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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동여지도로 금융기관을 찾아 나서다~

2021.12.15 정책기자단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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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마켓 중고품 구매자가 직거래 장소 근처에서 ATM기를 한참 찾아 헤맸다며 늦은 적이 있다. 주거래은행 ATM기를 찾지 못하면 타행 이용으로 수수료를 지불하기 일쑤다. 근래에는 은행 폐점으로 인한 불편도 무시할 수 없다. 

집 근처 주거래은행이 몇 달 전 문을 닫았는데, 지점 앞 안내문을 미리 발견하지 않았다면 헛걸음하는 일이 생길 뻔했다. 그런데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가 나왔다. ‘금융대동여지도’는 금융권 지점과 ATM 별 상세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맞춤 검색도 편리했다.

위치와 상세정보가 있는 어카운트인포앱의 금융대동여지도
위치와 상세정보가 있는 어카운트인포 앱의 금융대동여지도.


동네 안에 있더라도 가까운 금융기관 한두 곳이 아니고서는 지나가다 보는 정도로 그친다. 위치는 지도 검색으로 확인하더라도 모바일현금카드가 사용되는 곳인지, 24시간 이용 가능한 곳인지 자세히 알 방법이 없다. 자주 가는 은행 중에 외국인 근로자 특화점포가 있는데, 지도 검색이나 블로그 리뷰에서는 이 정보를 찾기 힘들다.  

이러한 불편을 알아챈 듯 금융맵 서비스 금융대동여지도가 11월 29일부터 시작됐다. 금융결제원에서 제공 중인 기존의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모바일현금카드 앱 중 하나를 내려받으면 스마트폰 안에서 ‘ATM/지점 한눈에’ 메뉴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앱은 ATM과 지점 정보 모두를 제공하고, 모바일현금카드 앱에는 ATM기 정보가 있다.

근처 ATM과 금융기관 지점이 한번에 검색된다.
근처 ATM과 금융기관 지점이 한번에 검색된다.


어카운트인포 앱을 선택해 내려받고 인증을 거쳐 로그인한 뒤 ‘ATM/지점 한눈에’ 메뉴를 선택했다. 지도로 현재 위치를 찾아 주변 금융기관을 모두 표시해주는데 은행부터 우체국, 저축은행, 상호금융과 증권사가 모두 나온다. ATM기가 있는 편의점도 표시되어 지나가면서도 발견 못했던 곳까지 한번에 찾았다. 

금융대동여지도가 편리한 점은 위치만이 아니라 이용 가능한 서비스와 수수료, 운영 시간처럼 중요한 상세정보들까지 안내한다는 점이다. 입출금, 통장거래, 현금서비스, 모바일현금카드, 공모주 청약 등 가능 여부가 나와있다. ATM기기는 수수료와 지원 언어 등의 정보도 있다. 

휠체어 고객 이용 가능 여부와 장애인을 지원하는 점자 표시, 화면 확대, 이어폰 잭이 있는지도 미리 알아보고 가면 된다. 지점 특이사항으로 외국인 근로자 특화점포, 무인점포, PB 전담 등이 있는지도 알려준다. 

지점이나 ATM기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와 운영시간이 나온다.
지점이나 ATM기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와 운영 시간이 나온다.


크게 관심 갖지 않다가 방문 후에야 알게 되는 일이 잦은 은행 지점 폐쇄 예정일과 대체 지점 정보는 미리 다른 지점 이용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될 것 같다. 이용했던 지점에서는 문자메시지로 폐점 고지가 오지만 근처의 타행 폐점 또한 미리 알아둬야 불편이 덜한 정보가 되었다.

낯선 동네에 가서 은행을 찾을 때 ‘ATM/지점 한눈에’ 메뉴는 더욱 요긴했다. 지점 찾기 검색에서 금융회사를 선택하고, 현재 운영 중인 곳을 택해 ‘길찾기’를 보고 갔다. 한 화면 안에서 검색부터 상세정보, 길찾기를 모두 할 수 있어 따로 포털부터 은행 누리집, 지도까지 일일이 검색해보는 불편을 덜었다.  

편의점 ATM기 제휴은행과 서비스 안내.
편의점 ATM기 제휴은행과 서비스 안내.


이 앱 속의 정보는 최근의 가장 정확한 정보라는 점이라 신뢰가 간다. 간혹 오래된 블로그 리뷰를 보고 갔다가 변경 사항에 불편을 겪은 적이 있었는데, 금융대동여지도 서비스는 전국 지점과 ATM이 매일 1회 자동 업데이트 되어 적시성 있는 정보를 준다. 그간 지점과 ATM 정보가 통합 관리되지 않아 따로 찾는 불편함을 겪던 금융 소비자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한 서비스로 활용해보면 좋겠다. 

앞으로는 데이터 공유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 개별 금융기관 앱이나 지도 앱에서도 금융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서비스를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또 특판상품, 이벤트 정보, 방문예약 등 지점 부가정보와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고 하니 번거롭던 은행 방문 일이 덜 골치 아플 것 같다.

선택에 따른 검색이 가능해 편리하다.
선택에 따른 검색이 가능해 편리하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현금 이용 편의성을 돕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금융권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지나가다 문득 금융 서비스가 필요할 때 정보 찾기에 불편이 없도록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맵 서비스로 완성되어 나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유정 likk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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