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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담고’에서 발굴유물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발굴유물을 보관하고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다. 문화재청이 오는 2027년까지 전국 6개 지역 유휴시설에 조성하는 역사문화공간, 예담고다. 예담고는 옛 것을 담는 공간, 옛 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비귀속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관하는 곳이다. 이곳에 보관되는 유물들은 비록 국가에 귀속되지는 못했지만, 향후 연구 및 전시, 교육, 체험을 위해 활용되어 발굴유물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역사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역 예담고 사업소. 내가 방문한 곳은 전국에서 최초로 문을 연 충청권역 예담고로 옛 사진포 터널을 활용하여 대전·세종·충청권역에서 출토된 발굴유물을 관리·보관한다. 2023년 3월 개관한 충청권역 예담고는 교육관, 유물정리실, 수장고에 별도의 사무동을 두고 있다.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지역민과 함께하는 유물 관리. 예담고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예담고 누리집(https://www.yeda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예담고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예담고가 위치한 옛 사진포 터널의 역사는 물론 유물창고인 수장고 개발 과정을 알아보고, 예담고가 소장한 주요 유물을 관람하며, 발굴유물의 보관 모습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유물 발굴 및 연구 업무를 담당해온 연구원이 투어 가이드로 참여하여 보다 생생한 현장 경험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충청권역 예담고 유물정리실 전경. 유물정리실은 발굴유물들 중에서 예담고로 이관된 비귀속 문화유산을 세척하고, 분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여기에 유물 이름, 시대, 크기, 용도 등을 기재한 유물 카드를 제작하여 안쪽에 위치한 수장고에 보관하게 된다. 수장고는 대전·세종·충청권역 200여 개의 유적, 1500여 개의 상자가 이관되었고, 앞으로 발굴되는 충청권역 비귀속 유물은 이곳에 보관된다고 한다. 발굴·이관된 비귀속 유물들이 분류를 기다리고 있다. 수장고에 보관 중인 비귀속 유물들. 발굴유물은 다양한 조사를 통해 선별과 분류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여기서 국가 귀속 유물이냐 비귀속 문화유산이냐를 구분하며, 비귀속 문화유산은 다시 학술문화재와 매몰 자료로 세분한다. 즉 예담고는 학술문화재와 매몰 자료들을 학술연구와 교육 등의 목적을 위해 보관하는 역할을 하며, 권역별 고고문화유산의 가치를 이어가는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이다. 충청권역 예담고가 위치한 옛 사진포 터널. 현재 운영 중인 예담고는 충청권역과 함께 작년 10월 전북 전주 옛 신리 터널에 개관한 호남권역이 있으며, 올해 안에 영남권역(경남 함안 모곡 터널)과 해양권역(전남 목포 청해사)이, 2027년까지는 수도권과 강원권에도 한 곳씩 들어설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우진 zziruni@naver.com 2024.03.18 정책기자단 이우진
- 책에 없는 북한 이야기,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 참관 후기 지난 3월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일지아트홀에서 찾아가는 北스토리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통일부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연 행사다. 마침 북한의 요즘 실상에관심이 있던 차라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게 됐다.30분 전에 입장해 등록을 마치고 관람석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찾아가는 北스토리 토크콘서트 포스터. 이번 행사는 글로벌사이버대 교직원과 학생 및 일반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북한의 문화와 예술이 식전 공연으로 펼쳐졌고, 이어북한 경제·사회 실태에 대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기조 강연은북한의 현실과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특히 북한의 식량 배급 문제와 노임 지급에 대한 실태에서는 심각함을 느끼기도 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기조 강연 모습. K-문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국립통일교육원 정은찬 교수가 참여해 서로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진행됐다. 김 장관은 북한에서도 K-팝과 K-드라마 등 K-문화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러한 K-문화 열풍을 제재하려는 북한 당국의 조치가 강화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강력한 정보 통제 환경 속에서도 휴대전화 보급률은점차 증가 추세로 현재는 약 37%가 된다고 해 놀라웠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통일교육원 정은찬 교수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10여 년간 6000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해 지난 2월 6일,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보고서를 참조하면 좋겠다.(https://www.unikorea.go.kr/books/archive/archive/?boardId=bbs_0000000000000043mode=viewcntId=47387category=pageIdx=) 남북통일코리아악단 개막공연 모습. 이번 토크콘서트는 북한의 현실과 문화의 힘에 대해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통일부에선3월 20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고려대·이화여대·성신여대 등 2030세대를 대상으로 콘서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선욱 ls924.w@gmail.com 2024.03.18 정책기자단 이선욱
- 이젠 QR코드도 함부로 찍지 마세요! 요즘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피싱을 당할 뻔했다는사례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피싱(Phishing)이란 전자우편이나 메신저를 사용해 믿을 만한 사람이나 기업이 보낸 것처럼 가장하여,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정보와 같이 기밀을 유지해야 하는 정보를 부정하게 얻으려는 수법을 의미한다. 대부분 피싱에 대해 잘 알고 있겠지만 오늘날 피싱의 수법은 더욱더 교묘해지고 있다. 방심하는 순간 피싱에 노출될 수 있다.내가 겪었던, 또 지인들이 겪었던 사례를 살펴본다. 세금 등을 사칭한 피싱 사례. 첫 번째 유형은 국세청 등을 사칭해 연말정산, 세금 환급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는 것이다. 연초에 아버지는 연말정산 애플리케이션 또는 URL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문자를 받기도 했다. 두 번째 유형은 대학 또는 기업을 사칭하여 입학 및 취업 합격 확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합격 확인을 위해 신분증,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거나 예치금 등을 납부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제 지인 중 대학에 붙었다며 이름과 연락처 예치금을 납부하라는 문자에 당할 뻔하기도 했다. 입학 관련 피싱 사례. 세 번째 유형은 카드사를 사칭해카드 신규발급, 해외 부정 사용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하는 경우다.실제 나에게 일어났던 사례기도 하다. 해외쇼핑 결제 문자를 보내본인 구매가아니면 콜센터로 취소 요청을 해달라는 피싱 유형이었다. 카드사에서는 절대로 해외 문자로 결제 안내 문자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발신번호가 해외라면 항상 주의를 해야할 것이다. 카드 이용 사칭 피싱 사례. 네 번째 유형은 택배 배송 안내문자이다. 평소 택배 배송을 즐겨하던 나는 택배 배송을 가장하여 URL 링크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에 당할 뻔한 경험이 굉장히 많다. 주소가 잘못되어 택배가 반송되었다는 내용이나, 이벤트 당첨을 가장해 URL 링크 주소의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특히 흔히 발생하는 피싱이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택배 배송 사칭 피싱 사례. 마지막으로 신종 QR코드 사기이다. QR코드 사기는 큐싱(QR코드 + 피싱의 줄임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QR코드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 또는 금융정보를 유출하는 행위이다. QR코드는 오늘날 다양한 범위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사용이 편리하지만 그만큼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큐싱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따릉이 등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QR코드 위에 다른 악성 QR코드를 덧붙이는 방식, 공공기관이나 사무소를 사칭하여 QR코드로 납부하라는 스티커 등이 대표적이다. QR코드 활용 피싱 사례. 앞서 보았듯, 피싱은 더욱 교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 RCS 안심마크 서비스가 시행되기도 한다.RCS 안심마크는 누구나 쉽게 구분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인증 마크와 확인된 발신번호의 안심 문구가 결합해 표기되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등의 사칭 문자로 인한 대국민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국세청, 국민연금공단, 서울시, 산림조합중앙회 등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 약 300여곳 이상이 사용 중이라고 한다. 문자 안심마크 표시.(출처=한국인터넷진흥원) 스마트폰 보안수칙.(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날로 진화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첫걸음은 다양한 신종 피싱 유형들을 숙지하고, 미리미리 대처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주의와 노력으로 피싱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국민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불법스팸대응센터 :https://spam.kisa.or.kr/spam/main.do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성하 shungha0312@gmail.com 2024.03.15 정책기자단 박성하
- 스포츠강좌이용권, 청소년들의 건강 지킴이 복지, 아는 게 힘. 말 그대로 복지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수록 각자의 상황에 맞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인 동시에, 내가 가입하고 있는복지 정보 공유 카페의 이름이기도 하다. 장학금 정보를 찾기 위해 해당 카페를 접한 나는 초기에 교육과 장학금 관련 정보만 선별적으로 접했지만, 카페에 방문할 때마다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던 복지 혜택 후기 게시물을 몇 개 찾아본 뒤부터 여러 복지 정책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지원 방식.(출처=KTV 국민방송) 특히 모르던 복지 정책을 새로 알게 되어 혜택을 받게 되었다는 내용의 글을 접하게 되었을 때는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복지 및 정책 정보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카페에 올라오는 수많은 글들 속에서, 나의 시선을 가장 끌었던 글들은 스포츠강좌이용권에 대한 후기를 담은 여러 게시물이었다. 스포츠 강좌 이용권으로 아이들 검도장을 등록했는데, 눈에 띄게 밝아져서 보기만 해도 기뻐요.(카페 게시물 중)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취약계층 유·청소년들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공공과 민간의 체육시설을 이용하면서 원하는 스포츠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정책은 2024년 기준으로 유·청소년들은 월 10만 원 범위 내에서, 그리고 장애인은 월 11만 원 범위 내에서 12개월 동안 지원을 진행하고 있고, 점차적으로 지원 규모 및 기간이 확대되고 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출처=KTV 국민방송) 카페에서 찾아본 대부분의 스포츠강좌이용권 후기들은 아이들이 마음 편히 운동을 즐기는 모습에 만족한 부모님들의 글이었다. 특히 유·청소년 시기에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꾸준히 운동을 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의 유·청소년들이 이용권을 통해 생활 스포츠를 접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카페를 통해 아이들이 꾸준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학부모, 검도장을 다닐 수 있게 되어 밝아진 청소년의 모습 등 해당 정책을 통해 도움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이런 생생한 후기 글을 읽으면서,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유·청소년들을 비롯하여 사회 취약계층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복지 및 정책의 필요성을 재차 깨닫게 되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제도의 목적.(출처=KTV 국민방송) 점차 확대되고 있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규모는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이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정책이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 대상에게 양질의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 더 나아가 모든 청소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2024.03.15 정책기자단 양은빈
- 2024년 경제정책방향, 함께해요! 경제는 우리 일상과 떼어 놓을 수 없는 분야이다. 아무래도 정책의 방향성이 중요할 텐데, 마침기획재정부에서 함께해요 경제정책방향이라는 제목으로소통플랫폼(https://www.moef.go.kr/together.do)이 개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누리집을 방문해 보았다. 2024년경제정책방향누리집.(이하 사진 출처=2024년 경제정책방향 누리집) 지난 3월 3일부터 운영이 되고 있는 이 누리집은 올해 경제 정책 주요과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됐다. 차근차근 살펴봤다. 올해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로는 4대 분야로 민생경제 회복, 잠재위험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이 있었다. 주요과제뿐만 아니라의견 제안, 현장방문과 같이 국민들이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국민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선정해 매주 진행 상황이 업데이트 된다고 한다. 경제정책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국민참여 게시판. 국민참여 페이지는국민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접수한 국민 의견을 토대로 정책 내용 수정, 보완 등을 통해국민과 함께 경제정책방향을 발전시켜 나간다고 한다. 나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대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의견을 올려보기도 했다. 이 플랫폼은 국민이경제정책 방향의 주요과제 추진 현황을 위키피디아처럼 살펴보고 직접 의견도 제안할 수 있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소통 플랫폼 경제정책방향 개설에 관한 내용.(출처=기획재정부 블로그) 기획재정부에서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 중 주요과제 28개를 선정해 매주 과제별 추진 현황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주요과제 목록은 관심도를 반영해 수정 및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장방문 게시판에는 경제정책과 관련한 주요 현장방문 결과가 게재되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제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검토 과정이 생생하게 전달될 계획이다. 생생한 현장을 보고 현장방문 신청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플랫폼 개설에 따라 2024년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 추진 현황 파악이 용이해질 것 같다. 실생활에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거나 도움이 되는소통 연결망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조민서minn62139@gmail.com 신중하고 정확한 소식을 올바르게 전달하겠습니다. 2024.03.15 정책기자단 조민서
- 법령정보, SNS로 편하게 공유해요 당신의 일상이법과 가까웠다면한 번쯤 마주했을 검색 시스템이 있다. 바로 법제처에서 운영하는 국가법령정보센터다. 실제로나는대학 4년간, 새내기 시절부터 마지막 학기까지 해당 시스템을 줄기차게 활용했다. 대학교 1학년, 민법총칙 강의 당시애플리케이션을설치하고 민법 1조를 처음 찾던 그 기억이 여태 생생하다. 심지어는 학기를 마친 지금도 종종 접속하여 최신 판례나 개정 법안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국가법정령보센터화면. 활용 방법은 무척쉽다. PC검색창 옆 탭에서 원하는 분야를 선택 후 검색해 주면 된다. 모바일 화면에서도 동일하게 검색창에 찾고자 하는 주제, 예컨대 형법, 사기, 절도등을 입력한 후 법령, 판례 등 해당되는 카테고리로 넘어가면 된다. 홈 화면에서 미리 분류된 카테고리를 선택해 넘어가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국가법령정보센터에는 법령, 자치법규, 행정규칙, 법원 판례 등 총 510만 건 이상의 법령정보가 구축되어 있다. 앞서 언급했듯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PC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데스크탑, 노트북, 테블릿 PC, 휴대전화 등 기기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것이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접근성과 편리성을 반영하듯 2023년 기준,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80만 명, 하루 평균 법령정보 웹 페이지의 검색 수는 1920만 회를 기록했다고 한다. 3월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 이용이 더 편리해졌다.(출처=법제처) 이러한 국가법령정보센터가 이번 3월을 기점으로 다시금 새롭게 단장했다는 소식이다. 자칭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애용자로서,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빠르게 확인해 보았다. 법제처가 밝힌 주요 변화는 크게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법령 공유 기능, △각 법령의 별지 서식에서 정부24 신청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 두 가지이다. 형법의 모바일 검색 화면이다. 우측 상단 공유 아이콘을 누르자 각종 SNS 앱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활성화되었다. 카카오톡 전송에 성공한 모습. 직접 해당 기능을 사용해 보았다. 먼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법령 공유 기능부터 살펴봤다.지금까지는 국가법령정보센터의 법령정보를 SNS에 공유하기 위해서는 검색된 법령정보 화면을 갈무리해SNS에 업로드해야 했다. 나 역시 그러한 방식을 활용했었다. 법령을 검색해 들어가니 상세 페이지 우측 상단에 공유 아이콘이 보인다. 카카오톡 외에도 X(구 트위터), 페이스북 등 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공유가 가능하다.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공유해 보았다. 성공적이다. 주민등록법 시행규칙별지 내역. 정부24 아이콘이함께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콘을 누르자 정부24 발급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각 법령의 별지 서식에서 정부24 신청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도 살펴봤다. 지금까지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주민등록에 관한 법령을 보다가 주민등록표 등본을 발급받으려면 다시 정부24에 접속해서 주민등록표 등본을 검색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주민등록법 시행규칙별지 제18호 서식(주민등록표 등본)의 정부24 아이콘을 누르면 곧바로 정부24의 주민등록표 등본 발급 페이지로 연결된다. 직접 시도해 보자 역시나 바로 정부24의 발급창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법제처에 의하면, 현재는 주민등록표 등본을 비롯해 전입신고서, 병적증명서 등 정부24에서 많이 발급되는 서식 10개에 대해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그 대상을 늘려갈 것이라 한다. 비단 학습만을 위한 접근이 아니더라도, 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는 실로 지대하다. 법이우리의 삶과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연히 이에 대한 궁금증도, 해답을 찾고자 하는 수요도 높다. 국가법령정보센터의 많은 이용자 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 무수한 수요 중 일부를 담당하고 있던 이로서,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제고한 국가법령정보센터의 변화를 두 팔 벌려 환영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오유주 oyuju0901@naver.com 2024.03.14 정책기자단 오유주
- 비만 예방, 내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 최근 건강검진 결과, 경도 비만과 당뇨 전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자 건강한 체증 감량에 대해 정보를 알아보고 실천하기로 했다.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식생활 실천 방법.(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비만은 몸에 지방량이 많은 것을 말한다. 그러나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무조건 비만이라고 할 수 없다. 근육량이 많아 체중이 많이 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측정을 통하여 측정한다.체질량지수(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하고,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 그러면 비만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비만 상태인 사람들은 표준인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이 1.5~2배, 고혈압이 2.5~4배, 당뇨병이 5~13배 더 높아진다고 한다. 쉽게 말해 질병에 걸리기 쉬운 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질병에 취약하게 되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실천뿐만 아니라 가정, 학교, 지역사회, 정부 5개 주체가 함께 가야 한다. 건강식단챌린지 이벤트.(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인스타그램)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비만에 대해 어떠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고 있을까?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건강실천 생활화를 위해 비만 예방의 날인 3월 4일부터 3월 24일까지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를 주제로 건강 식생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k_health_promotion/)에서 경품을 걸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건강식단챌린지 이벤트.(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인스타그램) 내가 거주하고 있는남양주시 보건소에서는 비만 예방 리플릿을 배부하고 체성분및 혈압 측정 후 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봤다.가까운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해 기본 인적 사항을 기재한 후인바디 검사를 하였다. 골격근·지방 분석, 비만 분석, 부위별 근육 분석, 세포외 수분비 및 부위별 체지방까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내 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비만 탈출을 위한 운동과 식생활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들었다. 그날부터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고 있다. 비만 예방 캠페인 참석 후 기념품을 받았어요. 비만 예방은 만성 질환으로부터 나를 지켜 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일상에서 가볍게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 및 지방을 줄이는 것이 비만 예방의 지름길이다. 오늘부터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해나가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명옥 samsin575@naver.com 2024.03.14 정책기자단 이명옥
- 나는 신진예술인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2023년 여름에 신청해 그 해 가을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내 이야기다.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꽃이 피듯, 기나긴 시간 끝에 받게 된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이것이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기나긴 시간 끝에 받게 된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이하 사진 출처=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음악 전공인 나는,무대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는 예술인이다. 하지만 예술인은 소속이 없이 개인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이러한 예술인들에게 여러 복지사업과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바로 예술활동증명이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 복지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 절차로, 예술인 복지법상 업으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이다. 최근 일정 기간의 공개 발표된 예술활동 혹은 예술활동 수입 내용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1개 분야(15개 분과) 중 창작, 실연, 기술지원 및 기획 형태로 활동 중이라면 몇 가지 과정을 거친 후 승인받을 수 있다. 나는 음악(일반음악) 부문 실연 형태로 지원했다. 나는 음악(일반음악) 부문 실연 형태로 지원하였는데, 예술활동증명의 종류 또한 3가지 종류가 있다. 이 중 한 가지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는데, 간단히 정리하자면, 예술활동증명(일반),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예술활동증명특례가 있다. 나는 이 세 부문 중 2번인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을 신청하였다. 과거 예술활동증명을 받은이력이 없는 신진예술인을 위한 제도로,최근 2년 동안 공개 발표된 예술활동으로만 신청 가능했다. 나는2년 동안 활동했던 약 4개의 공개 연주 활동기록을 제출해야 했다. 예술인증명 신청시 작성해야 하는 기본정보 및 예술활동 증명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자료들. 신청 시점부터약 석 달 정도의심의 과정이 소요된다고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음악대학 및 예술대학 졸업/재학 중인 학생들의 교내 연주 등은 포함되지 않고, 외부에 공개 발표된 예술활동으로 신청해야 한다는 점이다. 마침내 신진예술인이 되다! 단계적인 심의 과정을 거쳐 낙엽이 지는 10월 말, 마침내 나는 신진예술인이 되었다. 햇병아리 예술인으로의 시작을 위해 긴 시간을 거쳤다. 예술인 증명 이후 다양한 예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었다.이 글을 읽고 있는, 예술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디디려는 당신의 도전을 응원한다!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누리집 참고 :https://www.kawfartist.kr/hkor/userMain/hkorMain.do 정책기자단|박윤서solcp0811@naver.com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 박윤서 입니다. 2024.03.14 정책기자단 박윤서
- 새 학기, 자녀와 함께 교통안전수칙 알아봤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자녀를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안절부절못하실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자녀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수칙을 따라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횡단보도 앞 어린이 교통안전 주의 문구. 교육부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매년 어린이 교통안전수칙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신체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쉽고, 대처 능력이 떨어져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으로 인해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저 역시 초등학교 2학년 때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한쪽으로 기울이고 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 주변에서일어날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말로만 자녀에게 조심해야 한다고 하지 않고, 직접 자녀와 함께 제가 사는 곳 주변을 거닐어 봤습니다. 어떤 곳이 위험한 곳인지, 횡단보도를 건널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마트폰을 보고 걸으면 왜 안 되는지 동네 곳곳을 거닐며 설명했습니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 우선 학교 앞까지 걸어갔습니다. 학교 가는 길에는 5개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했습니다. 아이에게 교육청에서 알려준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5원칙에 대해 똑 부리지게 소개했습니다. 하나, 우선 멈추기, 둘, 좌우 살피기, 셋, 손을 들기, 넷, 차량 멈춤 확인하기, 다섯, 안전하게 건너기였습니다. 아이는 3년 전, 이미 어린이집에서 배운 거라며 거들먹거렸습니다. 아이에겐 잔소리로 들리겠지만, 다시 한 번 환기시켰습니다.그리곤 횡단보도 바닥에 있는 주의 문구를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노란 보도블록에는 차 조심! 좌우를 살펴요라는 문구가 크게 보였습니다. 그동안 서둘러 건너기만 했지, 이러한 주의 문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학교 앞에 설치된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안내판. 다음 횡단보도를 가니, 더 자세한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도 아이가 함께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학교 주변을 살펴보는 것이 재미있는지 이내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의 위험한 요소도 살펴보고, 안전수칙을 재차 확인하는 것 자체가 아주 의미 있는 교육이라 생각됐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스마트폰을 소지하는 시간이 다소 많아졌는데요.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좌우를 살피는 아이. 교육청 팸플릿을 보면 어린이 스몸비족이 더 위험한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놨습니다. 일단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만 보면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을 말하는데, 스몸비족은 주변 소리가 잘 안 들리고,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키가 작아 시야가 좁고, 주변 환경을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또한 위험한 순간에 재빨리 대처하지 못하는 이유 등으로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아이와 함께 이 내용을 이야기하며 길을 걸을 때는 스마트폰을가방 또는 주머니에 넣어두기로약속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수칙.(출처=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무엇보다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운전자, 보호자 모두 교통안전수칙을 항상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경찰청에서 제시한 대상별 교통안전수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운전자의 교통안전수칙은 △어린이보호구역은 30㎞/h 이하로 서행 운전하기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 무조건 일시정지하기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주정차 금지하기 △주변에 어린이가 있는지 살피며 운전하기입니다. 보호자 교통안전수칙으로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보행 방법 교육하기 △어린이옷은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으로! △자전거, 킥보드 탈 때 보호장비 착용시키기 △어린이들에게 교통법규 준수 모범 보이기입니다. 어린이 교통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새 학기,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보호자와 함께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2024.03.13 정책기자단 박영미
-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관람하고 왔어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3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 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실연하는 행사이고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무형유산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과 전시이다. 평소 국가무형유산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남해안별신굿을 관람할 수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남해안별신굿은 통영 및 거제 등 남해안의 마을에서 정기적으로 연행하는 축제로 마을의 안녕과 더불어 바다 일의 무사함과 풍어를 비는 마을의 공동체 문화이자 공동제의이다. 현재는 많이 사라져 소수의 마을에서만 진행되고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 선생을 필두로 자녀들과 후학들에 의해 전승되어 오고 있다. 남해안별신굿 포스터.(출처=서울남산국악당 공식 홈페이지) 공연은 지난 3월 9일 남산골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렸다. 표는 서울남산국악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었는데 사전에 전석 매진된 것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남산국악당 입구. 사전 예매한 표를 수령하고 공연장 내부로 들어서니 부모님을 모시고 온 부부, 엄마를 따라온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온중장년 분들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분 동안 진행되었는데 실내의 크라운해태홀과 야외마당을 오가며 진행되었다. 원래의 굿은 2박 3일부터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진행되는데, 일반 공연에 비해 300분 정도의 긴 공연 시간을 가지는 이유가 이를 반영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사전 예매한 표 수령. 공연의 구성은 신을 맞이하기 전 굿을 하는 장소를 정화하여 자리를 깨끗하게 하는부정굿으로 시작해마을 조상을 위한 지동굿, 가정의 평안과 바다에서의 풍어를 염원하는 선왕굿, 용선에 영혼을 싣고 저승세계로 즐겁게 무사히 가는 것을 표현한 용선놀음과 떠도는 영혼이나 잡신들을 대접하는 굿인 시석까지 총 15개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공연장 전경. 용선놀음에 사용된 용의 모습. 무형문화재라 함은 요즘 사람들에게 조금은 낯설고 어려운 존재일 수도 있지만 중간중간 설명을 가득 담은 사회자의 재치 있는 설명들 덕에 굿을처음 접하는 나도 어렵지 않게 공연장에 녹아들었다. 또한 직접 관객들이 무대로 나와 부정을 털어내는 굿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언제 300분의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관람해 보길 추천한다. 공연 마지막에 출연진들이 인사하는 모습. 3월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등의 상세 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s://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문화재청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별로 조기 예매 할인이나 학생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공연도 있으니 따스한 봄을 맞아 우리나라의 국가무형유산을 관람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재은 lgrjekj4@naver.com 2024.03.13 정책기자단 김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