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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출시 100일, 교통비 ‘확’ 절감했어요!

2024.08.08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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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때면 꼭 챙겨 다니는 세 가지의 필수품이 있다. 긴 이동 시간을 견디게 해줄 무선 이어폰, 무선 충전기, 그리고 K-패스 교통 카드. 

버스나 지하철을 탈 일이 있으면 꼭 K-패스 교통카드를 챙겨서 다니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일이 있으면 꼭 K-패스 교통카드를 챙겨서 다니고 있다.

지난 8월 1일 K-패스 교통 카드가 출시된 지 100일이 되었다. 나 역시도 K-패스 교통 카드를 필수품처럼 챙겨 다닌 지 어느덧 100일이 되어간다.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보완하여 출시된 교통 카드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중학생 때부터 꾸준히 썼던 충전형 교통 카드 대신 K-패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K-패스를 사용하면 내가 한 달 동안 이용한 교통비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패스 교통 카드와 함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한 달 동안 이용한 교통비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 교통 카드와 함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한 달 동안 이용한 교통비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출처=K-패스 누리집)

K-패스는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특화된 교통 카드다. 

연령에 따라 조금씩 환급 비율이 다르다. (출처: K-패스 누리집)
연령에 따라 조금씩 환급 비율이 다르다.(출처=K-패스 누리집)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일반인의 경우는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3%의 교통비를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갖고 있는 카드다. 최근 이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내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K-패스를 쓰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화제다.

K-패스 이용자 수가 3개월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출처: 국토교통부)
K-패스 이용자 수가 3개월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출처=국토교통부 누리집)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니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도 제법 들었다. 다만 내가 경기도민이니 서울 시내에 한정해서 혜택을 받기는 애매했던지라 K-패스를 적극 이용하게 되었다. 5월 1일부터 시행된 K-패스 교통 카드는 전국 어디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내가 사용한 교통비 중 일부를 비율에 따라 환급받을 수 있으니, 나처럼 일주일에 몇 번씩 시와 시를 넘나드는 사람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나 다름없다. 

K-패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과 적립 수단 목록은 위와 같다. (출처: K-패스 누리집)
K-패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과 적립 수단 안내.(출처=K-패스 누리집)

이렇게 매일 K-패스 교통 카드 혜택을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어서인지 아직 K-패스 교통 카드를 발급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침 이번에 머니하이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K-패스 교통 카드를 발급받는 방법과 장단점 등에 대해 소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머니하이님의 유튜브에 출연해서 '3개월 동안 K-패스를 사용해본 후기'를 전달하고 왔다.
머니하이님의 유튜브에 출연해서 ‘3개월 동안 K-패스를 사용해본 후기’를 전달하고 왔다.

“K-패스를 3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한 이유가 있을까요?”

머니하이님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일주일에 적어도 10회 이상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통학생으로, 경기도민이지만 친구들과의 대부분의 약속도 서울에서 정해요. 그러다보니 한 달 평균 교통비만 85,000원에서 90,000원 정도 나와요.” 

필수적인 지출이긴 하지만 줄일 수 있다면 최대한 줄이고 싶은 게 교통비 아니겠는가. 

“교통비를 최대한 아껴보고 싶어서 K-패스를 쓰기 시작했는데, 지난 3개월 동안 25,000원, 27,000원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어요.” 

K-패스를 매일 들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학하면서 25,000원에서 27,000원 정도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
K-패스 교통 카드를 매일 들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학하면서 25,000원에서 27,000원 정도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

나는 청년층에 해당하는 나이라 실제 이용했던 금액의 30%를 돌려받고 있다. 신청하고 이용하기만 해도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라 사실 단점 같은 것도 특별히 언급할 만한 게 없었지만, 꼭 알려주고 싶은 주의할 부분은 있다.

“K-패스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없나요?”

나는 친구들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서 설명했다. 

“제 친구 중에는 카드사에서 K-패스 카드를 신청하고 발급받기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줄 알고 K-패스 앱에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회원가입을 하고 카드를 한 번만 등록해두면 되니 번거롭지는 않지만, K-패스 앱에 가입하는 걸 잊어버리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어야 할 것 같아요.” 

K-패스에 회원가입한 날부터 환급금을 적립할 수 있다. (출처: K-패스 누리집)
K-패스에 회원가입한 날부터 환급금을 적립할 수 있다. (출처=K-패스 누리집)

실제로 3개월 내내 K-패스 교통 카드와 함께 열심히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내 친구는 환급금이 안 들어와서 이상하게 여기다가 앱 가입이 필수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얼마 전에 가입했다고 한다. 

K-패스 서비스에 회원가입 하는 방법. (출처: K-패스 누리집)
K-패스 서비스에 회원가입 하는 방법.(출처=K-패스 누리집)

K-패스와 함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놓고 환급금을 받지 못하면 너무나 아쉬우니 마지막 단계인 앱 가입까지 꼼꼼하게 챙겼으면 좋겠다. 

“어떤 카드사의 K-패스 교통 카드를 이용하고 있나요?”

머니하이님은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K-패스 사용을 고민하는 상황이라면 어떤 카드를 골라야 할지 선택하는 게 가장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이셨다. 사실 그건 나 역시도 짧게나마 했던 고민이다. 지금 나는 주거래 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K-패스 교통 카드(체크카드)를 쓰고 있다. 

나는 핸드폰 간편결제 서비스에 K-패스 교통 카드를 등록해놓고,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를 번갈아가며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나는 핸드폰 간편결제 서비스에 K-패스 교통 카드를 등록해놓고,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를 번갈아가며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삼성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특히 잘 사용하고 있는데, 해당 K-패스 교통카드 모델을 사용하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추가로 더 생긴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K-패스 카드 비교'라고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카드사마다 어떤 혜택을 지급하고 있는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창을 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K-패스 카드 비교’라고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카드사마다 어떤 혜택을 지급하고 있는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창을 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K-패스 카드 비교’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카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카드명뿐만 아니라 카드사별로 고유의 혜택을 다양하게 갖고 있는 것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렇게 검색창에서 찾아봐도 좋고, 카드 비교 누리집을 통해 내게 적합한 혜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카드 모델을 잘 골라서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K-패스 누리집과 앱을 통해서도 현재 K-패스 혜택이 적용되고 있는 카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K-패스 앱)
K-패스 누리집과 앱을 통해서도 현재 K-패스 혜택이 적용되고 있는 카드들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K-패스 앱)

“K-패스 카드 발급을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혹시 카드 발급 과정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내가 발급받고 싶은 모델이 있는 카드사의 누리집에 접속해서 신청 버튼을 눌러서 카드 발급을 진행할 수 있다.
내가 발급받고 싶은 모델이 있는 카드사의 누리집에 접속해서 신청 버튼을 눌러서 카드 발급을 진행할 수 있다.

카드 비교 누리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카드 모델을 찾았다면, 발급 받고 싶은 카드사의 앱이나 공식 누리집으로 접속해서 카드 발급창에 접속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발급받고 싶은 카드 모델을 선택한 다음, 주의사항 등을 꼭 확인한다. 

카드를 발급받기 전에 미리 본인 명의의 핸드폰과 신분증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카드를 발급받기 전에 미리 본인 명의의 핸드폰과 신분증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본인 명의의 핸드폰과 신분증을 준비한 다음, 간편 신청 버튼을 눌러 주민등록번호, 이름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한다. 

카드 간편 신청 버튼을 누르면 주민등록번호, 이름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뜬다.
카드 간편 신청 버튼을 누르면 주민등록번호, 이름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뜬다.

핸드폰 번호와 신분증 정보를 인증하고 나면 신청 완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신분증 인증은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
신분증 인증은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

발급 과정 자체는 간단한 편이니, 내게 맞는 카드를 잘 고르고 나서 실물 카드가 배송되고 나면 K-패스 앱에 회원가입을 해서 카드와 내 정보를 연결하는 게 중요하겠다. 

내게 잘 맞는 혜택을 갖고 있는 카드 모델은 무엇이 있는지 검색하고 비교해서 발급을 받으면 유리할 것 같다.
내게 잘 맞는 혜택을 갖고 있는 카드 모델은 무엇이 있는지 검색하고 비교해서 발급을 받으면 유리할 것 같다.

“실제로 K-패스 정책을 만든 국토부 담당자님도 만나볼까요?”

머니하이 유튜브 영상에서 K-패스 정책 담당자인 국토부 박주연 사무관님의 인터뷰를 시청할 수 있다.
머니하이님 유튜브 영상에서 K-패스 정책 담당자인 국토부 박주연 사무관님의 인터뷰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K-패스 정책을 실제로 만들고 발전시키고 있는 국토부 박주연 사무관님을 만날 수 있었다. 

3개월 만에 이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한 화제의 정책인 만큼 다른 사람들은 K-패스를 통해 어느 정도 환급을 받고 있는지도 궁금했는데, 마침 머니하이님이 질문을 해주셨다.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K-패스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나요?”

박주연 사무관님은 “5~6월 환급금을 받은 이용자 기준으로 월평균 15,060원을 환급받았다”며 “20%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일반층의 경우는 10,700원, 30%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청년층은 17,000원, 저소득층은 26,000원 정도를 환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5~6월 동안 K-패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 (출처: 국토교통부)
5~6월 동안 K-패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출처=국토교통부)

답변을 들으며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청년층과 환급 비율이 큰 저소득층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에 효과가 무척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K-패스 홍보 포스터. (출처: 국토교통부)
K-패스 홍보 포스터. (출처: 국토교통부)

“K-패스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머니하이님의 질문에 박 사무관님은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 요금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는 교통 카드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며 “최대 60회의 대중교통 이용 횟수까지 지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K-패스를 만든 담당자의 기준에서 K-패스를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이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K-패스를 만든 담당자의 기준에서 K-패스를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이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실제 K-패스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회원 가입’ 외에는 크게 신경 쓸 부분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정책 담당자도 K-패스를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으로 ‘K-패스 회원 가입하기’를 꼽았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 K-패스를 이용했던 건에 대해서는 환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꼭 회원 가입을 해주셔야 해요”라고 말씀해주셨다. 

이외에도 월 15회 미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K-패스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최대한 많이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박주연 사무관님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K-패스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머니하이님과 국토부 사무관님이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K-패스를 이용해보면서 느낀 장점과 이용 후기 등을 널리 알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
머니하이님과 국토부 사무관님이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K-패스를 이용해보면서 느낀 장점과 이용 후기 등을 널리 알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 역시도 이번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K-패스를 이용해보면서 느낀 장점과 이용 후기 등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잘 쓰고 있는 정책이라 그런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고 누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8월 8일부터 14일까지 국토교통부에서 K-패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K-패스 환급 인증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하이님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으니, 관심이 가는 K-패스 이용자라면 확인해보면 좋겠다.

버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출퇴근 시간은 물론, 한낮과 오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것을 본다. 바쁘게 갈 길을 가는 사람들 중에도 교통비 부담을 느끼고 있을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K-패스와 함께한 지난 100일, 나는 교통비 부담을 '확' 줄였다!
K-패스와 함께한 지난 100일, 나는 교통비 부담을 ‘확’ 줄였다!

K-패스를 사용한 지난 100일 동안, 이전보다는 교통비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였고 이전보다는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

잘 만든 정책은 우리가 더 많이, 잘 이용해야 그만큼 더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뚜벅이들이 K-패스 정책과 함께 교통비 부담을 가볍게 덜고, 어디로든 ‘패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 한지민 사진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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