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많은 기업에서 청년고용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덕분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직무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이번 공모에서는 상대적으로 직무훈련이나 일경험 등 프로그램 참여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IT 분야 외에도 호텔, 금형, 스마트 영농, 뮤지컬 등 여러 산업의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재학생, 인문사회계 전공 청년, 니트(NEET), 고졸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청년이 특성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발판삼아 청년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협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사업에 참여한 38개 기업을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으로 인증하고 가입증서를 수여했다.
이로써 총 53개의 기업·단체가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뜻을 함께하게 됐고, 중견·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 구성도 더욱 다양해졌다.
고용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멤버십 기업과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사업추진에 대한 의견수렴, 우수사례 발굴·공유,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연중 발생할 사업 참여수요를 고려해 다음 달 중 50억 원 규모의 프로그램 공모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