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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쾌합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격 아닙니까?”
비단옷을 입은 남자들이 분기탱천한 목소리로 떠들고 있다. 이들은 진나라 귀족들이다.
“이대로 있다가는 우리 모두 쫓겨나고 객경(客卿)들이 우리 자리를 차지할 거요.”
‘난세에 영웅 난다’는 속담처럼 각 나라간 경쟁이 치열하던 춘추전국시대에는 유난히도 인재가 많이 나타났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한비자에서부터 소진, 장의, 순우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재들이 소위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대를 구가했다.
이들은 풍부한 학식과 뛰어난 안목을 지닌 인재들로서 흔히 ‘세객(說客)’이라 불렸다.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뛰어난 언변을 가진 사람’을 뜻하지만 오늘날의 개념으로 보자면 정치, 외교, 경제 각 분야에서 왕에게 조언을 해 주는 ‘컨설턴트’에 해당한다.
세객들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객(客)’이라는 단어에 나타나 있듯이 끊임없이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돈다는 점이다. 이들은 태어난 나라에 얽매이지 않고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다가 자신을 인정하는 군주가 있으면 그를 섬겼다. 그들을 ‘객경(客卿)’이라 불렀다.
진나라 귀족들은 곧 객경을 내치라는 내용의 상소를 올렸다. 왕은 좀 난처해졌다. 절대군주이기는 하나 귀족들이 연합하여 역모를 도모한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외국인인 객경들이 국가의 비밀을 너무 많이 아는 것도 마음에 걸렸다. 이러다 만약 객경들이 적국으로 넘어가면 첩자노릇을 할 것이 뻔하다. 들토끼를 총애하다가 집토끼를 잃을 수도 있으니.
그런데 그날 밤, 왕에게 새로운 상소 하나가 올라 왔다. 객경 이사(李斯)의 상소문이었다. 그는 초나라 출신이었지만 진나라 왕을 도와 부국강병의 초석을 놓은 뛰어난 세객이었다. 이사의 상소문은 간명했다. 진왕의 가슴에 긴 파문이 퍼졌다.
“태산은 한줌의 흙이라도 사양하지 않습니다.
하여 큰 산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황하는 조그만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다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군왕도 무릇 백성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야 군왕의 덕을 천하에 펼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왕은 귀족들의 상소를 거부했고 객경 우대정책을 펼쳤다. 이 소문이 퍼지자 중국 각지에서 뛰어난 세객들이 진나라로 몰려들었다. 마침내 진나라는 천하통일의 위업을 이룰 수 있었다.
이사는 진왕에게 ‘겁먹고 쫀쫀하게 굴지 말라’는 직언을 하지 않았다. 진왕을 ‘태산’과 ‘황하’에 비유하고, 스스로를 ‘백성’이라 칭하면서 상대의 경계심을 허물어뜨린 것이다. 단 6줄의 글로 절대군주의 마음을 움직인 이사의 힘. 그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세 치 혀로 천하를 누비다
물론 이러한 세객을 일러 ‘세치 혀로 국정을 농간하는 간신배’라고 혹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이 세객들이 뛰어난 재치와 입담으로 국가를 위기에서 건진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제나라의 객경 순우곤이다.
당시 최고의 강대국은 초나라였다. 순우곤은 제나라 위왕에게 제나라가 초나라와 가깝게 지내면 다른 나라들이 감히 넘보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하고는 따오기 한 마리를 가지고 초나라로 떠났다.
그런데 웬일일까? 초나라 국경을 통과한 그는 갑자기 새장을 열어 따오기를 날려 버렸다. 그리고 빈 새장을 든 채 터덜터덜 초나라 황궁으로 갔다. 빈 새장을 본 초왕은 당연히 불쾌해했다.
“제나라는 정말 경우를 모르는구나! 어찌 빈 새장을 보낸단 말인가?”
그러자 순우곤은 짐짓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저희 왕께서는 분명 좋은 종자의 따오기를 주셨사옵니다. 그런데 초나라로 오는 길에 보니 따오기가 너무 목이 말라 고통스러워했사옵니다. 그래서 잠시 물을 주려고 새장을 열었는데 따오기가 그만 날아가 버리고 말았사옵니다. 참으로 황망하여, 자결을 하려 했사옵니다. 하오나, 그리 되면 제나라 왕이 너무 옹졸하여 새 한 마리 때문에 이웃 나라 신하를 죽게 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두려웠사옵니다. 망극하오나, 비슷하게 생긴 따오기를 잡아서 올릴까 하는 생각도 했사옵니다. 하오나 만약 그 일이 탄로 나면 초왕께서는 우리 제왕을 오해하셔서 양국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사옵니다. 헌데 소문을 들어 보니 초왕께서 몹시 명민하고 어지신 분이라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다고 하기에 이렇게 용기를 내어 사죄하고자 왔사옵니다. 새장은 비었사오나 초왕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 차 있음을 보아 주시옵소서.”
순우곤의 장광설이 끝나자 초왕은 입이 함지박 만하게 벌어졌다.
“대단하구나! 경 같은 사람이 충성을 바치는 것을 보면 제나라 왕 역시 유능하고 어진 군왕인 듯하다. 가까이 지내고 싶구나.”
초왕은 순우곤에게 후한 상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순우곤은 기대 이상의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제나라로 금의환향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세객들이 가장 난감한 때가 바로 약소국의 왕이 무리한 전쟁을 도모할 때였다.
순우곤도 그런 상황에 처했다. 초나라와의 외교성과도 좋고 이래저래 사기가 오른 제나라 위왕이 돌연 만만한 이웃인 위나라를 치겠다고 나선 것이다.
고민에 빠졌다. 제나라가 위나라와 싸워 이길 확률은 반반이었다. 더 큰 문제는 등 뒤에 도사리고 있는 강대국 조나라와 초나라였다. 만약 제나라가 위나라와 전쟁을 벌이면, 조나라와 초나라는 그 틈을 노려 제나라와 위나라를 한꺼번에 집어삼킬 수 있다. 헌데 이 말을 곧이곧대로 제왕에게 고했다가는 목숨이 위태롭다.
말이 좋아 세객이고 객경이지, 사실 이들은 그 지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다. 약자들이다. 그들이 믿을 것은 오로지 군왕의 신뢰와 사랑 뿐.
만약 객경이 군주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직언을 한다면 즉결처형도 각오해야 했다. 섣불리 전쟁을 종용했다가 패전하면 군주는 아무 연고 없는 세객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그렇다고 ‘깜도 안 되는 처지에 왜 전쟁 같은 걸 하려고 하냐’고 한마디 했다가는 그대로 목이 날아갈 터였다.
그래서 순우곤은 이렇게 간했다.
“옛날에 아주 발이 빠른 명견이 한 마리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토끼를 뒤쫓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 토끼도 보통 토끼가 아니라서 빠르기가 화살 같았습니다. 도무지 우열을 가릴 수 없었지요. 결국 개와 토끼는 십리나 되는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돈 다음에 그만 지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아까부터 이걸 보고 있던 농부가 개와 토끼를 다 잡아가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개와 토끼는 제나라와 위나라를, 농부는 조나라와 초나라를 상징한다. 사실 개와 토끼는 대단한 동물이 아니다. 제나라와 위나라 상황이 그렇다는 의미다.
그러나 순우곤은 여기에 ‘발이 빠른’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제나라와 위나라가 대단한 강대국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견할 만한 국력을 갖춘 강소국은 된다고 치켜세워 제나라 왕의 자존심을 지켜 준 것이다.
결국 왕은 순우곤의 조언을 받아들여 전쟁을 포기했고 순우곤은 더 큰 신망을 얻게 되었다.냉엄한 현실을 ‘한 겹 덧씌워’ 상대의 반감을 무력화시키는 것, 이것 역시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21세기의 위대한 세객들
뛰어난 영웅 곁에는 그보다 더 뛰어난 세객들이 있었다. 세객들은 영웅의 선택을 받고자 애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와 마음이 맞는 영웅을 스스로 고르는 자유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세객들은 부평초처럼 떠돌면서도 존경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말을 잘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지만 각자 색깔은 달랐다. 공자는 ‘성선설’을 믿으며 ‘인의 정치’를 주장했고 순자의 영향을 받은 한비자는 ‘성악설’을 내세우며 ‘법치주의’를 강조했다. 제갈량은 뛰어난 병법으로 유비를 삼고초려하게 만들었고, 순우곤은 촌철살인의 비유법으로 제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들이 위대한 세객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정서의 결을 헤아려,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스토리텔링의 힘이었다.
그렇다면 21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세객들은 누구일까? ‘드림소사이어티’를 예견한 롤프 옌센, 우뇌의 힘을 강조한 다니엘 핑크, 수평형 마케팅을 제안한 필립 코틀러…. 즉, 상상력과 창조력을 기반으로 인간의 감성을 움직이는 마케팅 구루들이 아닐까?
※ 정영선은?
정영선은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문가이다. 드라마 작가를 거쳐 현재 (주)브랜드스토리의 기획이사를 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인 ‘문전성시 프로젝트’ 스토리텔링 사업과, 문화재청의 ‘경복궁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각 지자체와 정부기관에서 스토리텔링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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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