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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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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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사 노바의 조류를 만든 위대한 설계자
[장르의 개척자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
1950년대 후반 시작된 ‘보사 노바(Bossa Nova)’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악 장르로서 여전히 그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흑인들의 삼바, 그리고 백인들의 무드가 결합된 보사 노바는 당시 주로 브라질의 중산층에게 애호됐는데 이후에는 전세계로 뻗어 나갔다.
보사 노바라는 뜻 자체가 ‘새로운 경향’을 의미하며 이 기분 좋은 음악은 반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도 전혀 퇴색되지 않았고 여전히 신선한 바람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곤 한다.
보사 노바의 시작점에는 주앙 질베르토,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 그리고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있었다.
이들 각자의 역할이 있었고 브라질 전통 음악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소생시켜내려 하는 지에 대한 견해 또한 달랐다.
하지만 이 재능들이 결합하면서 보사 노바는 민족과 지역성, 그리고 시대를 넘어 현대 대중 음악사에 있어 중요한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음악이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에 있는 브라질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동상 (사진=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3.05/25/PEP20141209006701034.jpg)
20세기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악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위대한 작곡가이자 연주자, 그리고 ‘중재자’였다. 브라질에서 축구 선수를 제외한 유일한 영웅이기도 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태어나 외교관인 아버지, 그리고 상원의원, 의사인 친척들 사이에서 부유하게 성장한 조빔은 14세 무렵부터 피아노와 작곡을 배웠지만 이후 건축 학교에 입학했다.
결국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라디오나 나이트 클럽에서 피아노 연주자로 일했는데, 이후 레코드 회사에 입사해 악보와 편곡 일을 담당했다.
조빔과 루이즈 본파는 <흑인 오르페>의 사운드트랙을 위해 기용됐고 거기서 외교관이자 작사가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조빔 작곡,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 작사의 콤비가 이어진다.
비슷한 시기 ‘음반으로 취입된 최초의 보사 노바 노래’로 알려져 있는 ‘Chega de Saudade’를 조빔이 작곡했다.
원래는 삼바의 여왕 일리제트 카르도주를 위해 만든 곡이었지만 삼바의 리듬을 차용한 획기적인 보사 노바 기타 주법을 발명한 주앙 질베르토에게 이를 녹음하게끔 하면서 기존 삼바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브라질 젊은이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기분 좋은 리듬에 우아한 멜로디, 그리고 속삭이는 듯한 보컬을 지닌 보사 노바는 이렇게 세력을 확장해 갔다.
수많은 이들이 조빔에게서 곡을 요청할 무렵, 주앙 질베르토와 미국인 색소폰 연주자 스탠 게츠의 합작 <Getz/Gilberto>가 공개되고 이는 전세계를 뒤흔든다.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의 트랙들이 조빔의 곡이었는데, 특히 주앙 질베르토의 아내 아스트럿 질베르토가 계획없이 보컬을 녹음한 ‘The Girl from Ipanema’가 특히 널리 알려져있다.
이 노래는 비틀즈의 ‘Yesterday’에 이어 역사상 가장 많은 버전으로 녹음된 곡으로 알려지면서 보사 노바라는 장르를 뛰어 넘는 인기를 획득했다.
노래를 작곡한 조빔으로 인해 이파네마 해변가 또한 인기있는 관광지가 됐는데, 실제로 이파네마 해변에 가면 기타를 어깨에 걸친 조빔의 동상을 확인할 수 있다.
<Getz/Gilberto> 앨범 녹음 당시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오만한 스탠 게츠와 완고한 주앙 질베르토 사이 불화가 심하던 와중 조빔이 둘 사이에서 일부러 통역을 긍정적인 의미로 유도하면서 가까스로 앨범이 완성됐다는 루머까지 돌기도 했다.
마침 앨범 내부에 있는 사진을 보면 조빔은 주앙 질베르토와 스탠 게츠 사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재즈 애호가들은 이 앨범의 단순함에 대해 비난했고, 역으로 보사 노바 애호가들의 경우 미국식 상업주의에 보사 노바가 유린됐다며 손사래 쳤다.
게다가 이 앨범의 성공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스트럿 질베르토와 주앙 질베르토는 이혼한다.
![2004년 6월에 주앙 질베르토가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3.05/25/PAP20190707065001848.jpg)
그럼에도 <Getz/Gilberto>가 막대한 성공을 거두면서 조빔 또한 솔로 앨범을 녹음하게 된다.
그의 데뷔 앨범에는 <Getz/Gilberto>에 수록된 ‘Desafinado’의 히트로 인해 ‘Desafinado의 작곡자가 직접 연주’라는 뜻의 <The Composer of Desafinado Plays>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연주 곡들로 구성된 이 앨범에서 조빔은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했다.
1965년 작 <The Wonderful World of Antonio Carlos Jobim>에서는 연주는 물론 자신이 직접 보컬까지 녹음하기도 했고, 1967년에는 프랭크 시나트라와의 합작을 발표하기도 했다.
CTI와 계약한 이후 내놓은 <Wave>와 <Tide>, 그리고 <Stone Flower> 등의 걸작 연주 앨범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았다.
이 앨범들은 브라질 본토의 보사 노바 보다는 미국 연주자들과 함께 특유의 도시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는데, 역사적 명반인 동시에 궁극의 카페 뮤직이기도 했다.
70년대 이후에는 주로 보사 노바를 기조로 한 크로스오버 앨범들을 완성했다. 요절한 천재 엘리스 레지나, 그리고 (이후 주앙 질베르토와 결혼하는) 미우샤 등과의 합작 앨범들 또한 인기를 끌었다.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던 조빔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직접적으로 전개하기도 했고 이에 관련한 노래와 앨범들 또한 발매하곤 했다.
휴지기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조빔은 1994년 뉴욕에서 심장 발작으로 인해 사망한다. 이후 조국으로 돌아와 리우 데 자네이루에 묻혔고 브라질에서는 대통령령의 국가장으로 3일간 치르게 된다.
사망 이후에도 조빔의 흔적은 꾸준히 찾아볼 수 있었는데, 1999년에는 리우 데 자네이루 갈레앙 국제 공항이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국제 공항”으로 명명되기도 했다.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통(Tom)’ 또한 조빔의 애칭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알려진 대로 사후에도 장르를 뛰어넘는 수많은 이들이 조빔의 곡을 녹음했고 다수의 헌정 앨범들이 발매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마이클 프랭스의 조빔 헌정 곡 ‘Antonio’s Song’이 TV 광고에도 삽입되면서 히트했다.
미국의 팝, 그리고 일본의 시부야 케이 같은 분야에서도 너무도 쉽게 보사 노바 그리고 조빔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었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음악들이 존재하지만 만일 음악적인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장르가 존재한다면 바로 보사 노바가 그에 가장 근접할 것이다.
소리에 여백이 많은 듯, 혹은 단순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복잡한 기타 테크닉과 편곡을 지닌 것이 바로 보사 노바인데, 음악적인 완성도와 구성이 짜임새 있게 전개되는 와중 반대로 듣는 이들의 마음은 편안하게 유도해내곤 한다.
특히 조빔의 연주 곡들은 보통보다 약간은 작은 음량으로 멀리서 감싸듯 흘러가게끔 틀어 놓으면 정말 좋다. 단순하고 깨끗한, 그리고 차분한 이 소리들은 듣는 이들에게 소란스러운 억지 행복 따위를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약간의 리듬감이 기분을 고양시키는 와중 일말의 쓸쓸한 감정이 온화하게 남겨진다. 보사 노바, 그리고 조빔의 곡 들에는 그런 아름다움이 있다.
☞ 추천 음반
◆ The Composer of Desafinado Plays (1963 / Verve)
보사 노바의 교과서. 연주 방식과 편곡, 그리고 레퍼토리 등 보사 노바의 기본 DNA가 바로 여기서 확립됐는데, 굳이 보사 노바라는 장르를 정의 내려야 한다면 고개를 들어 이 앨범을 보게끔 하면 된다.
내 경우엔 이 앨범 버전의 ‘Insensatez’를 데이빗 린치의 <로스트 하이웨이> 사운드트랙을 통해 처음 듣게 됐는데, 그 혼란스러운 영화조차 이 곡이 아주 잠깐일지라도 우아하게 정화시켜낸다.
다가오는 여름, 집에 이 앨범 하나 없다면 반드시 장만해야만 한다.
◆ Elis & Tom (1974 / Philips)
조빔의 수많은 합작 중 가장 사랑받았던 앨범. 데뷔 이래 언제나 조빔의 노래로 전체가 구성된 앨범을 만들고 싶어했던 엘리스 레지나의 오랜 소원이 성취된 작품이다.
엘리스 레지나가 필립스와 계약 10주년이 되던 해에 레이블은 마치 엘리스 레지나에게 선물처럼 이 프로젝트를 승인해줬다. 특히 ‘Aguas de Marco’의 엘리스 레지나와 조빔의 듀엣 버전이 유독 애호됐다.
![한상철](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1.11/25/efee909904763723903df7bbb6d84cba.jpg)
◆ 한상철 밴드 ‘불싸조’ 기타리스트
다수의 일간지 및 월간지, 인터넷 포털에 음악 및 영화 관련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파스텔 뮤직에서 해외 업무를 담당했으며, 해외 라이센스 음반 해설지들을 작성해왔다. TBS eFM의 <On the Pulse> 음악 작가, 그리고 SBS 파워 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록밴드 ‘불싸조’에서 기타를 연주한다. samsick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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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나라사랑 마을의 보보와 함께 제복의 영웅들 만나볼까?”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에 문을 연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 입구.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가 반겨준다. 사진 국가보훈부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保報)의 집’ 개관 6월 3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 어린이를 위한 보훈전시관인 ‘보보의 집’이 개관했다. 보보의 집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군인·경찰·소방 등 제복근무자의 헌신과 노고를 알고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국가보훈부가 조성한 공간이다. 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고 보훈부 출범 1년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보훈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용산어린이정원 내 340㎡ 규모로 총사업비 31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선 보훈부 대표 캐릭터인 ‘보보’를 활용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전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보는 기존 국가보훈을 상징하는 ‘나라사랑 큰나무’의 새싹과 파랑새, 태극 문양 등을 활용한 캐릭터다. ‘선열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후세대인 우리가 지키고(지킬 보·保),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다 함께 노력해 보답한다(갚을 보·報)’는 뜻을 담고 있다. 보보의 집은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yongsanparkstory.kr)을 통해 내국인은 방문 6일 전, 외국인은 방문 11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다만 이전에 용산어린이정원에 방문한 적이 있으면 현장 접수 후 즉시 입장할 수 있다. 정문에서 방문 확인을 마치고 용산어린이정원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옛 미군부지 건물과 아름드리의 플라타너스나무, 넓은 정원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보보 캐릭터가 반겨주는 보보의 집이 나온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답게 보보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곳곳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유아들을 위한 수유실과 유모차 주차장도 갖췄다. 모형 잠수정과 함정 체험을 통해 해군이 하는 일과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육·해·공군부터 경찰·소방 체험까지“안녕! 나는 나라사랑큰나무에서 태어난 보보라고 해! 나는 나라사랑마을에 살고 있지.” 본격적인 전시·체험은 보보의 설명과 함께 시작된다. 커다란 화면에 나타난 보보는 자신을 소개하며 “우리들이 지금 행복한 건 영웅들이 나라를 지켜줘서”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전시와 체험을 통해 보보는 미션을 던지며 어떤 영웅들이 어떻게 나라를 지키는지 알려준다. 먼저 군인 보보가 기다린다. 육군, 공군, 해군 순으로 체험을 즐기면 된다. 육군 제복을 입은 보보가 서 있는 보보캠프에는 초소를 모티브로 만든 미끄럼틀과 탱크 모형이 있다. 초소 위에서 전방을 살핀 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비밀기지 속에 있는 손전등을 사용해 보보캠프 속에 숨겨진 육군 보보와 나라사랑씨앗을 찾으면 된다. 탱크 모형을 운전해 보고 차곡차곡 블록을 쌓아 단단한 울타리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공군 보보는 관제탑이 전투기의 안전 비행을 도와주는 것처럼 반사판을 움직여 천장에 있는 전투기에 빛을 쏘는 체험으로 이끈다. 해군 보보는 모형 함정과 잠수정을 타고 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독도를 찾아가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 이번엔 경찰 제복을 입은 보보가 미아찾기 등 다양한 도움을 주는 경찰의 역할을 보여준다. 빨간 소방차가 서 있는 나라사랑소방서에선 소방복을 입은 보보가 기다린다. 소방차에 달린 화면에서는 펌프차, 급수차 등 다양한 종류의 소방차를 소개한다. 소방서의 대형 화면으로는 펌프차로 불 끄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펌프를 움직여 화면에 있는 불씨 모양을 조준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육군 코너에서는 초소 체험과 모형 탱크 운전 등을 할 수 있다. 사진 국가보훈부 디지털 콘텐츠로 호기심 자극 보보의 집에는 다섯 가지 제복(육·해·공군, 경찰, 소방) 근무자의 역할을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 외에도 영상체험 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놀이 공간, 학부모 휴게 쉼터도 마련돼 있다. 특히 4면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영상체험 공간은 관람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다. 나라사랑마을과 숲의 이미지가 어우러진 영상실에선 그림을 색칠한 후 화면에 띄우면 그림이 영상으로 재생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높이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스크린을 터치하며 다양한 퀴즈와 문제를 해결하는 인터랙티브 체험도 가능하다. 특별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화면을 통해 원하는 제복을 선택하고 사진을 찍으면 제복을 입은 멋진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보보의 집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해 만든 공간이지만 함께 온 부모, 젊은 관람객들도 이곳의 체험들을 즐긴다”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보훈 콘텐츠를 체험하고 제복근무자의 역할과 헌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보보의 집을 나오는 길, 화면 속 보보가 말한다. “영웅들을 만나면 먼저 반갑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주기! 이렇게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하나둘 모인다면 우리나라는 더욱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거야.”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문의 (044)202-5564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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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내 신용점수는 몇 점?’…신용점수가 중요한 이유 내 신용점수가 궁금하다면 집중! 개인의 경제활동 역량을 평가하는 아주 중요한 기준 ‘신용’. 신용을 평가하는 기준과 중요한 이유까지 완벽하게 알아보세요! 학자금 대출, 휴대전화 개통, 자동차 할부 구입, 신용카드 발급 등매일 우리가 하는 경제활동 대부분 사실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신뢰를 나타내는 말이 곧 ‘신용’인데요.미래 어느 시점에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 현재 돈을 빌릴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즉, 개인의 경제활동 역량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나타내는 것이죠. Q. 신용을 어떻게 평가하나요?개인신용평가 요소는 신용행동, 신용여력, 신용성향이 있어요. ■ 개인신용평가점수 평가요소 [신용행동] · 상환이력정보 · 현재부채수준 · 신용거래기간 · 신용거래형태 [신용여력] · 입증된 소득에서 지출 수준을 고려한 미래 가처분소득 [신용성향] · 신용 개선을 위한 노력 ■ 신용이 중요한 이유 금융기관에서 대출 가능 여부·한도·조건, 신용카드 발급 등을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어요. Ⅴ 신용카드 발급 가능 Ⅴ 높은 대출 한도 낮은 대출 금리 Ⅴ 신용상태 개선 시 기존 대출의 금리 인하요구 가능 원활하고 효율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나의 신용! 단기간에 신용을 좋게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용관리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점수를 자주 열람해 체크하고 내게 맞는 신용관리로 신용점수를 올려보세요! “신용점수를 여러 번 열람해도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금융교육 자료는 “e-금융교육센터”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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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르신은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지고,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하며, 온열질환을 인지하는 능력도 약해지므로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 당 체표면적비가 커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높다. 반면,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땀 생성 능력이 낮고 열 배출이 어려워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실외작업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일사병, 열경련 등 직접적인 건강장해를 입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소개한다.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자주 마시기 · 물로 자주 씻기 · 헐렁하고 밝은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 ·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기(휴대전화, TV, 라디오 등) · 무더운 날씨엔 냉방기기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 자주 환기하기 · 낮 시간대에는 근처 무더위쉼터 이용 가능(거주하는 집 근처 무더위쉼터 위치 미리 파악하기) · 혼자 거주할 시 응급상황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친인척이나 가까운 이웃과 자주 연락, 상태가 많이 안 좋을 때는 119에 먼저 연락하기· 폭염특보가 있는 날은 외부 활동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논밭 등 야외활동을 멈추고, 그늘 등 시원한 곳에서 자주 휴식하기) 어린이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자주 마시기 ※ 신장, 심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수분 섭취량 조절하기 · 시원한 환경에서 지내기(물로 자주 씻기, 헐렁하고 밝은색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양산 모자 등으로 햇빛 차단하기) ·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 피하기· 보호자 없이 잠시라도 자동차 안, 밀폐 공간에는 절대로 혼자 있지 않기 실외작업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 작업 전 · 작업 일정 변경 여부 검토 · 온열질환 민감군 파악 후 작업강도 등 고려 한 업무 배치·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주지 ▲작업 중 · 관리감독자 지휘하에 작업 · 휴식시간 충분히 부여 · 아이스조끼 등 보냉 장구 착용 · 체온계가 있는 경우 체온 측정 · 무더위 시간(14~17시)대 옥외작업 자제·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철저 ▲작업 후 · 온열질환 등 증상 유무 확인· 영양 섭취 및 피로 해소 자료=질병관리청,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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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인촌 문체부 장관, 탈북예술인 연출 연극 관람…통일부와 협업해 활동 지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을 관람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을 관람한 뒤 탈북예술인을 면담하고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연출 공연 ‘열 번째 봄’ 을 관람한 뒤 탈북예술인을 면담하고 있다.,문승현 통일부 차관, 탈북예술인 오진하 감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부터)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 번째 봄’ 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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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환경보호, 분리배출부터 노력해 보아요! 어느덧 1년의 절반을 달려온 6월, 녹음(綠陰)이 더 짙어지고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여름의 문턱에 이르렀다. 어렸을 때는 초여름과 한여름의 사이에서 열기와 바람을 번갈아 느낄 계절로 6월을 기억했는데, 스물이 넘어가 맞이한 6월은 조금 다르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져서일까, 피부가 따끔해질 정도로 내리쬐는 햇빛이나, 숨이 막힐 정도로 짓누르는 뜨겁고 탁한 공기에 놀라 날씨 앱을 켜보면 30도를 훅 웃돌고 있다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요즘은 아침부터 폭염주의보 발효 안전문자나,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안전문자가 계속해서 날아들고 있다. 우리, 이대로 괜찮은 걸까. 폭염을 알리는 안전안내문자가 매일 아침마다 날아든다. 6월이면 떠오르는 여러 기념일이 있을 텐데, 지구의 상황이 이래서일까, 나는 그중에서도 환경의 날(6월 5일)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환경의 날에 지구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고 의미 있지만, 환경의 날은 물론 일상에서 늘 환경보호를 실천해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 며칠 전, 서울시에서 7월부터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을 분리배출해 자원화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가서 비닐이 분리배출되고 있는 현장을 보았다. 폐비닐도 재활용이 되는 자원이다. 의외로 비닐이 재활용되는 자원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그래서인지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비닐을 종량제봉투에 그대로 배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대로 소각, 매립되는 폐비닐은곧 또 다른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집 뒤편의 주말농장에 올라갔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 폐비닐이 나뒹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왜 비닐과 플라스틱의 오염을 필사적으로 막아야 할까. 폐비닐에 목이 감겨 죽은 해양 생물의 사체가 뭍으로 떠밀려 오고 있어서일까, 죽은 바다거북이나 물새의 배를 갈랐을 때 플라스틱과 비닐이 한가득 들어 있었기 때문일까. 이것 역시 심각하고 안타까운 문제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다. 석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은 추출부터 생산, 운반, 소각, 투기에 걸친 전 과정에 걸쳐 온실가스와 메탄가스, 온갖 유해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환경단체 태평양 환경(Pacific Environment)은 연구를 통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C 이하로 유지하려면 205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을 2019년과 대비해 46~70%까지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이 지구 기후에만 미치는 영향에 맞춰 계산한 수치이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이나 인간 신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하면 2040년까지 최소 75% 이상을 감축해야 한다고 한다. 국내 1회용 플라스틱 소비 현황.(출처=그린피스) 종량제봉투 내 플라스틱 함량은 2013년 기준 8.8%에서 2022년에는 무려 29.9%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고 한다. 특히 서울시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려지는 플라스틱 중 비닐류가 52%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페트병이 17%, 스티로폼은 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플라스틱을 소각 처리하면 같은 양의 혼합 쓰레기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2.3배나 많아진다고 한다. 그러니 폐비닐 등을 종량제봉투에 그냥 내버리지 말고 최대한 분리배출할 필요성이 더 높아진 것이다.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이 확대되었다.(출처=서울시) 이에 따라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도 확대했다고 한다. 과자봉지 등 제품 포장재, 일반 비닐봉지, 완충재 등 모든 비닐이 분리 배출 대상이다. 기존에는 종량제봉투에 버려왔던 보온/보냉팩, 그리고 특수마대로 배출했던 비닐과 플라스틱 노끈도 이제는 분리배출 품목에 포함된다고 한다. 다만 마트 식품 포장용 랩은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한다. 이때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흩날리지 않도록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할 때는 비닐 라벨을 최대한 제거하고 배출해야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다. 플라스틱 역시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하고, 페트병은 비닐 라벨과 따로 분리해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하며, 스티로폼도 마찬가지로 비닐 라벨과 따로 분리하고 물로 헹구어 배출해야 한다. 그동안 분리배출되었던 폐비닐은 고형연료로 재탄생되거나 화분이나 건축자재로도 재활용되었다. 최근에는 정유사와 화학사를 중심으로 열분해 과정을 거쳐 화학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았다고 한다. 비닐 라벨과 섞여 있는 플라스틱들.단순히 플라스틱을 분리했다고 끝이 아니다. 붙어 있는비닐 라벨은 따로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폐비닐 분리배출 시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테지만, 우리의 참여가 없다면 시행되기가 매우 어렵기도 하다. 변형할 수 있고, 녹슬지도 않고, 썩지도 않고, 값도 싼 플라스틱과 비닐은1900년대 초에 처음 발명되고 활용되었을 때만 해도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찬사를 받아왔지만,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특성이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 지구를 공격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노력이 없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날마다 쌓이는 1회용품과 비닐류를줄이려 배달음식 용기를 깨끗이 닦고,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필수로 들고 다녔던 우리의 선한 노력이 모두 소용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지만 지구가 망가져 가는 속도는 빠르고,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20%에 머무는 이 현실을 직시하고 경각심을 더 느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환경이 유지되고 재생되는 문제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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