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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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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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 |
기업이 기존의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여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 ESG(Environmental, Social, Corporate Governance issues: 기업의 경영 활동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와 이슈) 경영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 기관의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업과 관련된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이슈를 포함한 비재무적 요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결국 기업이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한 방향으로 개선시키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기업의 경영 전략에 ESG 이슈 대응을 고려하는 것은 추가적인 비용과 노력이 투입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투자 자원 확보를 통해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스포츠산업의 규모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을 기준으로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산업의 성장률을 근거로 국내 전체산업에서 스포츠산업의 비중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포츠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내수 중심(2022년 스포츠산업조사 기준, 스포츠산업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1.2%)의 스포츠산업이 향후 국외 자산의 투자유치나 해외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ESG를 고려하는 경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스포츠산업분야에서도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이나 투자자에 의한 실질적인 ESG 활동은 미미한 수준으로 아직 초기 수준의 단계에 있다. 한국표준산업분류와 연계한 스포츠산업 특수분류를 기준으로 스포츠와 관련된 시장제공물을 생산하는 기업의 98.6%가 10인 이하의 소상공인이기 때문에 스포츠산업분야에서 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더라도 단기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ESG와 관련된 비재무적 요소의 중요성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경영 전략 수립에 ESG가 반영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기업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SG 공시 및 공급망 실사 법제화의 영향력:스포츠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장벽’과 ‘기회’
ESG 경영은 전 세계적인 경영의 흐름이고, 특히 유럽연합(European Union/EU)은 적극적으로 ESG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유럽연합에서는 정책의 핵심 원칙에 지속가능개발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고 있으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ESG 법제화가 진행 중에 있다. 한국무역협회(2021)에서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유럽연합의 ESG 법제화가 국내 스포츠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살펴보면 주요 사안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유럽연합에서는 2013년 6월 비재무정보공개지침(Non-Financial Reporting Directive/NFRD)을 신설하여 기업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비재무제표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유럽연합 권역 내 근로자 500명 이상의 상장법인, 은행, 보험회사 등을 대상으로 2017년 회계연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11,700개의 기업 및 단체가 적용대상에 해당한다.
2020년에는 비재무정보공개지침 개정안이 확정되어 2024년부터 공시에 적용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1년 4월 21일 적용대상 기업 범위를 확대하여 정보보고에 대한 감사 의무, 상세 비재무정보보고 지침 등을 담은 수정안을 제안하였다. 이로 인해 유럽연합 내 상장법인과 49,000여 개의 대기업 등에 적용되며 환경·인권 보호, 사회적 책임, 반부패, 뇌물, 이사진 다양성, 기업활동의 기존·잠재적 부정적 영향의 식별·방지 및 완화를 위한 공급망 실사 의무 절차에 관한 정보공개 및 이에 대한 감사 의무가 부여되었다. 이와 함께 <표 1>에 제시된 것과 같이 유럽연합 기업 공급망 실사법으로 인해 투자기관을 비롯한 자본시장에서는 유럽연합 권역 내의 기업은 물론 글로벌 밸류체인에 포함된 기업의 ESG 이슈 관리를 고려한 투자 의사결정과 의결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ESG 법제화는 상대적으로 ESG 이슈에 취약한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의 개발도상국 기업의 유럽연합 경제권역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ESG 기준을 준수하고 현장실사가 가능한 국가의 기업을 중심으로 유럽연합 기업의 밸류체인이 재편될 경우 한국기업은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인 아디다스는 신장위구르의 면화 생산 노동 환경에 대한 실사가 어려워져 BCI(Better Cotton Initiative: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면화를 생산하고 농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지원하는 노동 원칙을 준수하여 생산된 면화에 인증을 발급하는 비영리단체)가 해당지역의 면화에 대한 인증을 중단함에 따라 이 지역에서 생산된 면화 사용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유럽연합 공급망 실사제도가 시행될 경우 환경이나 인권, 지배구조에 관한 실사가 가능한 기업만 유럽연합 밸류체인에 포함될 것이 예상되므로 중국에 편중되어 있던 유럽연합 시장의 밸류체인에 한국기업이 편입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유럽연합의 ESG 준수 의무 법제화는 국내 스포츠 관련 기업의 유럽연합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있고, 기회의 문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유럽연합의 ESG 규정 준수 여부가 유럽연합 권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과 유럽연합 권역 내 기업의 공급망 구성을 위한 요건이 될 수 있다. 특히, 공급망 실사제도가 시행되면 국내에서 유럽연합 권역에 진출한 기업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권역 내 기업의 공급사슬망에 포함된 협력사도 ESG와 관련한 유럽연합의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국내 기업은 유럽연합에서 제한하고 있는 환경, 유해물질, 노동기준의 부합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여 유럽연합 고객사의 공급망 행동수칙 기준 준수를 위한 노력과 동시에 중국이나 베트남을 비롯한 국내 스포츠 관련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
글로벌 스포츠기업 나이키의 경우 1996년 파키스탄 협력기업의 아동 노동 문제나 1997년 베트남 운동화 생산공급 기업의 여성 노동자 학대 문제를 비롯해 공급망 규모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ESG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림 1>과 같이 협력업체들이 준수해야 할 행동지침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아디다스는 외진 섬과 해변, 연안 지역에 흩어진 플라스틱 폐기물들이 바다에 유입되기 전에 수거하여 재활용한 플라스틱이 50% 포함된 원사를 스포츠 의류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등 ESG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림 2 참고>. 국내 기업 역시 공급망 관리와 제품생산 및 서비스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ESG 이슈들을 관리하기 위한 경영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 예로 SK그룹(8개 계열사), LG그룹(2개 계열사), 현대자동차(5개 소속사), 아모레퍼시픽, 한화그룹(한화큐셀)을 비롯한 대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공공기관 최초) 등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산업 밸류체인에 포함되어 있거나 진입을 시도하는 스포츠 관련 기업이 기업 경영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ESG 이슈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면 유럽연합 권역과 같이 ESG 법제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거나 국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여 궁극적으로 시장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그림 3 참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정책목표 설정과 어젠다 도출
기업이 경영진이나 소유주(owner)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결국 사회로부터 외면당할 것이고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기업은 결국 시장 즉, 소비자가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윤을 창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훼손이나 환경오염, 근로자의 노동시간이나 임금 협상 그리고 기업의 지배구조를 둘러싼 여러 가지 ESG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우리 사회가 기업의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었기에 ESG 이슈들은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은 적게 받아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ESG와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역량이 투자자나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제도적으로도 기업이 ESG 경영을 넘어 바르고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책의 역할 중 하나이다.
스포츠산업분야에 ESG 경영과 관련된 정책을 마련한다면, 우선 정책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산업 전반에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한다든지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하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정책목표에 따라 정책 수립 방향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목표 설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스포츠산업분야의 ESG 경영에 대한 인식과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수준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의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수립되어야 하는데 ESG 관련 정책 역시 증거기반의 과학적 정책 의사결정(Evidence Based Policy/EBP)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포츠산업 ESG 경영 실태조사’와 같은 정책수요 탐지도구를 활용하는 통계작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스포츠산업 전반의 ESG 경영 확산이 정책목표라면 ‘스포츠기업의 ESG 경영 도입률’과 같은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여 스포츠산업특수분류를 기준으로 ESG 경영을 도입한 기업의 비중을 통해 정책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정책의 목표라면, 국내 스포츠 관련 기업이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장애가 되는 요인이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ESG 보고서 작성이나 감사에 관한 제도적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2022)의 스포츠산업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으로 분류된 기업 중 스포츠시설업과 스포츠서비스업은 100% 국내에서 소비가 발생하고 있고, 스포츠용품업의 해외 수출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즉, 대부분의 국내 스포츠 관련 기업은 내수시장을 대상으로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ESG 도입을 통해 개별 기업이 투자처 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스포츠산업 전체의 관점에서 유럽연합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ESG 관련 규제로 인한 밸류체인 재구성에 국내 기업이 합류할 수 있는 기회 확보가 우선적 정책목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과제로는 국내 스포츠 관련 기업의 ESG 인증 데이터 확보나 유럽연합 권역 공급망 진입 준비를 위한 지원이 예시가 될 수 있다.
스포츠분야에서 ESG 경영은 결국 스포츠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경영 활동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위험 요인(ESG)에 대한 관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따라서 기업이 ESG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고 ESG 경영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정책목표가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포츠분야의 ESG 경영 확산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관련 기업이 ESG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장벽을 제거하거나, ESG 경영을 내재화 하는 경영 전략 수립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적 지원 수요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이 필요할 것이다.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에서 4,000개 이상의 기관이 책임투자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PRI)에 가입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과정에서 ESG 이슈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포츠분야 기업들 역시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영 활동을 수행해나가기 위해서는 ESG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포츠산업을 구성하는 모든 기업들이 ESG 경영을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방식으로 도입할 수는 없기에 ESG 경영을 필요로 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스포츠산업 이해관계자의 관점을 통합하는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발행하는 <스포츠 현안과 진단> 기고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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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제주4·3사건 희생자 ‘사실상 양친자’도 보상금 수령 가능 # 사실상 혼인관계였던 A는 아내인 B와 혼인신고를 못한채 제주4·3사건으로 사망했다. 이에 자녀 C는 이를 정정하고자 했으나 현행법상 불가했다. 그러나 ‘4·3사건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부모님을 법률상 부부관계로 맺어 드리고, 본인도 실제 자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 제주4·3사건으로 희생된 D의 가문은 호주승계를 위해 입양신고 없이 친척 아들 E를 사후양자로 선정했으나 현행법상 가족관계를 바로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D와 E는 법률상 부자 관계를 맺을 뿐만 아니라 희생자 보상금도 수령할 수 있다. 제주4·3사건 희생자와 사실혼 관계였거나 사실상 양친자관계에 있던 사람도 위원회 결정을 받아 혼인·입양신고를 하고 국가 보상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혼인·입양신고 특례의 절차와 방법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제주4·3사건이 사회적 여건상 희생자의 가족임을 당당하게 밝힐 수 없어 가족관계의 왜곡이 심했고, 이로 인해 희생자 보상금이 실제 유족에게 지급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제주4.3사건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1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혼인·입양신고 특례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 4월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리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시행령 개정은 희생자와 유족의 실효적인 구제가 이루어지도록 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 등에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행안부는 법 공포 이후 혼인·입양신고 특례 규정에 대한 세부 절차와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입법예고, 제주4·3유족회 설명 등을 거쳐 이번 4·3사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먼저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또는 정정 관련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의 결정 범위, 사실상 혼인관계와 사실상 양친자관계에 관한 결정을 위한 시청 시 첨부서류, 사실조사 절차 등을 명확히 규정해 신청인의 혼선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위원회에서는 ▲제적부 및 가족관계등록부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희생자의 사망 사실의 기록이나 정정 ▲희생자와의 친생자관계존재확인이나 인지에 관한 사항 ▲사실상 혼인관계 ▲사실상 양친자관계 등에 대해서도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족관계를 소명하기 위한 증빙자료를 제출하기 곤란한 경우 희생자의 친족 또는 제주4·3사건 피해로 인해 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되어 있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람 2명이 작성한 보증서(인우보증)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신청인의 입증 절차를 명확히 했다. 특히 친부가 친모와 혼인·출생신고 없는 상태에서 제주4·3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경우 그 자녀는 신청서와 함께 친족 2명의 인우보증서 등 위원회에 제출해 부모님의 사실혼관계에 관한 결정을 받아 혼인신고를 할 수 있다. 사실상 혼인 관계 개정 아울러 입양신고 관련 이해관계인을 위원회의 사실상 양친자관계 결정에 따라 제주4·3 보상금, 형사보상금 또는 국가배상금을 지급받을 권리가 변동되는 사람으로 정의해 위원회의 결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했다. 이에 입양은 상속 등 권리관계에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위원회에서 사실상 양친자관계를 결정하려는 경우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도록 규정한다. 한편 시행령 개정에 따른 사실상 혼인과 양친자관계에 관한 결정을 위한 신청은 위원회 운영세칙 개정과 담당 직원교육 등 신청·접수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친 뒤 오는 9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내 도청, 행정시, 읍·면사무소 및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실상 양친자 관계 개정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를 바로잡아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4·3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하고 아픔을 보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 사회통합지원과(044-20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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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경제돋보기] ⑤ - IMF·ADB “올해 한국경제, 더 성장한다” 우리나라 경제, 해외에선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지난 17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나란히 2.5%로 올렸습니다. 올 4월 전망치보다 각각 0.2%p, 0.3%p 높아진 건데요. 반도체 중심 수출 증가세 등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는 한국은행(2.5%), OECD(2.6%)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와 유사하고,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높은 수준입니다. ☞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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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연꽃, 해바라기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여름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 7월에 꽃 구경 떠나고 싶은 분 연꽃과 해바라기 밭을 감상하고 싶은 분 본격적으로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며 무더위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7월 알록달록 여름 꽃과 함께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전국 꽃구경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추천 코스★ 보은 속리산 연꽃단지, 전주 기지제 수변공원, 경주 바실라 카페, 태백 구와우마을 보은 속리산 연꽃단지 속리산은 수려한 자연 경관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벼슬에 오른 소나무로 유명한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맞은편에 넓게 펼쳐진 연꽃 정원이 있는데요. 너른 면적에 색색의 연꽃이 핀 풍경만으로도 아름다운데 연꽃 사이로 걷기 좋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연꽃 바로 옆에 자리한 벤치와 정자는 연꽃단지에 여유를 더하는데요. 속리산의 짙은 초록과 수천 송이의 연꽃이 어우러진 풍경에 절로 걸음이 느려집니다. 정이품송공원과 솔향공원 등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들도 있으니 7월 꽃구경하러 보은으로 떠나 보세요. ※ 보은 속리산 연꽃단지 - 주소 : 충청남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6- 문의 : 043-540-4432 (속리산 휴양사업소)-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전주 기지제 수변공원 기지제 수변공원은 전북 혁신도시가 있는 덕진구 혁신동과 만성동에 걸쳐 조성된 공원입니다. 호수 가운데로는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데요. 공원에는 억새, 백합 등 다양한 식물이 피어나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7월에는 데크길 양옆으로 연꽃이 피어나 물 위에서 꽃길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데크길 중간에는 액자 모양의 포토존이 있는데 노을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액자 안에 노을과 연꽃이 함께 담기는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여름 전주 여행 중 7월 꽃구경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 전주 기지제 수변공원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장동 1094- 문의 : 063-282-1330, 5 (전주종합관광 안내소)-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경주 바실라 카페 경주 바실라 카페는 하동저수지 옆에 자리한 한옥카페입니다. 2017년 제7회 경주시 건축상 동상을 수상한 만큼 멋진 공간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잔잔한 하동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한옥이라 늘 인기가 많지만 특히 7월 꽃구경 핫플이기도 해요. 카페 주변에 조성된 너른 해바라기 밭 덕분에 경주 여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힙니다. 카페와 하동저수지 사이로 약 천 평에 달하는 해바라기 밭이 펼쳐지는데요. 구역마다 개화시기가 조금씩 달라 6월 말부터 8월까지 쭉 해바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샛노란 야외 테이블과 파라솔, 해바라기 밭 사이의 의자 덕분에 곳곳이 포토존이기도 한데요. 카페 내부의 큼직한 창으로도 저수지와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경주에서 해바라기를 마음껏 즐겨 보세요. ※ 경주 바실라 카페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하동못안길 88- 운영시간· (월~금요일) 10:00~20:30 (주문 마감 20:10)· (토~일요일) 09:00~21:30 (주문 마감 21:10)- 이용요금 : 아메리카노 6000원 / 카페라떼 6500원-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반려동물은 목줄 필수 착용 후 야외 좌석에 한해 동반 가능합니다. 태백 구와우마을 구와우마을은 태백의 높은 지대에서 하늘과 맞닿은 해바라기 꽃밭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7월이 되면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피어나 여름 여행지로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예요. 파란 하늘에 걸린 하얀 구름, 그 아래 펼쳐진 해바라기 밭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데요.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해바라기 밭답게 매년 축제도 열립니다. 올해 제20회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끝이 안 보이게 펼쳐진 해바라기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축제 기간에는 숲 해설과 식물 심기 체험, 버스킹 공연,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합니다. 원래는 고랭지 배추밭이었던 만큼 조금은 덜 더운 여름 꽃 구경을 즐길 수 있으니 7월에는 태백으로 떠나보세요. ※ 태백 구와우마을 - 태백 해바라기 축제 : 2024.7.19.(금)~2024.8.15.(목)-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구와우길 38-20- 문의 : 033-553-9707- 운영시간 : 07:00~19:00 (입장 마감 18:00)-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 학생 3000원-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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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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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헤리티지 오픈하우스, 근대건축유산 복원과 수리현장을 가다 한 건물 외벽에 다른 돌이 있다고 설명하는 안 교수. 같은 집인데 돌이 좀 다르죠? 어떤 돌이 화강암일까요? 건물 외벽 돌을 가리키던 안창모 교수가 질문을 던졌다. 참가자들은 그가 가리킨 돌을 유심히 보며 답했다. 맞습니다. 이건 편마암이고요. 역시 설명을 들으니까 확실히 보이네요. 헤리티지 오픈하우스1회차 중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 현장. 7월 20일 서울 딜쿠샤(앨버트 테일러 가옥)에서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주최하는 헤리티지 오픈하우스가 진행됐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근대건축유산의 수리기법 체계화를 위해 올해부터 벽돌조 분야 근대건축유산을 대상으로 수리기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문화유산 현장감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주고 건축 전공자들에게 교류기회를 마련할 목적으로 올 7월과 10월 두 차례의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이날은 그 첫 번째 행사로 서울의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과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을 답사했다. 현장전문가들의 건축유산에 관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직접 들으며 질의응답을 하도록 진행됐다. 특히 근대건축유산을 건축적 관점에서 볼 수있는 행사는 쉬이 접하기 어려워 가기 전부터 기대감이 물씬 차올랐다. 헤리티지 오픈하우스가 열린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 빨간 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앨버트 테일러 가옥 앞에 도착했다. 일반적으로 딜쿠샤라고 알려진 곳이다. 난 이곳이 국민에게 처음 개장된 날 방문한 적이 있다. 그래서일까, 남다른 친근감이 느껴졌다. 일반 시민 20명과 전공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수신기와 안내문을 받아들었다. 먼저 서다은 건축사가 앨버트 테일러와 그 가족, 그리고가옥에 관련해 설명했다. 이어 안창모 교수(경기대 건축학과)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안창모 교수의 설명을 듣는 참가자들. 보통 근대건축은 전통건축에 비해 건물을 정확하게 해체하지 않고는 내부재료의 물리적인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요. 안 교수는 근대건축과 전통건축을 비교해 설명했다. 이어 앨버트 테일러 가옥과 같은 특징을 가진 집이 우리나라에 3채가 있다고 소개했다. 근대건축에 관해 몰랐던 점들이 쏙쏙 머리에 들어왔다. 설명은 가옥 내부에서도이어졌다. 이전에 왔을 때 모르고지나쳤던천장에 달린등, 벽난로 위치 벽돌 재료 등을 직접 보며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꽤 흥미로웠다. 다음에 아이들과 와서 알려줘야겠다는 생각도 스쳤다. 내부 계단에 관해 서다은 건축사가 설명해주고 있다. 이곳 계단이 훼손돼 사용된 자재를 추정만 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늘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혹시라도 발견하게되면 잊지말고 저희에게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안 교수는 국민의 관심이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해 이 계단의 자재를 가져온 곳으로 추정되는 돈덕전도 가보길 추천했다. 현장만이 아니라 관련 장소에 관한 이야기도 듣게 돼 더 재밌었다. 앨버트 테일러 가옥을 복원하며 활용한 기본 전략인 가역성(잘못된 복원 등을 향후 최초의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야 하는 문화재 수리의 기본 원칙)이 무엇인지 쉽게 알게 됐다. 버스에서 내려 두 번째 답사지로 이동하는 참가자들. 가옥 내·외부를 모두 둘러본 뒤 두 번째 답사지로 출발했다. 이동하는 동안 버스 내에서도 참가자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은 이어졌다. 미리 초대된 단톡방을 통해 받은 자료집을 보며 떠올리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헤리티지 오픈하우스 1회차 두 번째 답사지, 구(舊)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마곡은 서울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쌀농사를 지었던 곳이에요. 두 번째 답사지는 근대 산업시설물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농업관련 시설물입니다. 구(舊)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은 1920년대 설립돼 경기도 김포의 이곳저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한 곳이다. 현재 서울식물원 내에 있는 건물로 배수장 외벽수리 외에 건립 당시 규모 및 외형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구(舊)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지하로 들어가는 참가자들. 이 펌프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기존건축물 원형의 일부를 복원하고 현황을 보존하는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참가자들이 구(舊)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배수펌프장 이야기를 통해 당시 역사적인 상황, 또 이를 설계한 건축가에 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더욱이 이전 사진 자료와 영상을 보며 비교할 수 있어 더 흥미로웠다. 참가자들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기울이며 집중했다. 참가자들이 구(舊)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배수펌프장 지하와 1층, 2층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주위에선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행운이라고 소곤대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대부분 근대유산이 나무와 벽돌로 만들어졌는데요. 이건 콘크리트 건물이거든요. 철근 콘크리트는 또 나무와 돌과는 개보수가 어떻게 다른지, 유의할 점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참가자들이 배수펌프장 지하에서 위를 쳐다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토요일 오후, 근대건축유산과 함께 한 참가자들은 만족한 표정이었다. 다음 일정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 전공이 비슷한 대학생들은 그동안 이미 친해져 연락처를 나누기도 했다. 이 행사의 특징이라면 단지 문화유산 해설에 그치지 않고전문가와 함께 소통하며 기술적인 부분까지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물론 심도 있는 부분 또한 이해하기 쉽게 기획했습니다. 행사를 담당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손장혁 주무관이 헤리티지 오픈하우스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건축유산수리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향후 5개년에 걸친 연구 계획을 세웠으며 올해가 그 첫해다. 참가자가 가옥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저희가 수리기술연구를 할 때 연구과제로 삼은 게 벽돌 조적조(건축양식 중 하나)건축이예요. 딜쿠샤가 그 대표적 건물로 복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국민관심도가 높아 선정했습니다.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는 모집시작 후, 1분 만에 마감이 될 만큼 관심이 높았다. 현장 상황상 더 많은 참가자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은 영상촬영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추후 근대유산 수리기술과 관련해 2차례 오픈하우스 외에도 토크 콘서트 등을 생각하고 있다니 기억해둬도 좋겠다. 7월 20일 헤리티지 오픈하우스1회차가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1회차를 놓쳤다면 2회차를 기대해보자. 2회차는 군산에서 근대사 상징적 건물과 벽돌조 건축물 등 4개의 건축유산을 답사하게 된다. 상세한 내용은 위탁 주관단체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누리집(https://nationaltrust.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내용과 현장을 볼 기회는 많지 않다. 더군다나 직접 복원과 수리를 담당한 전문가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질문할 시간은 좀처럼 드물다. 이렇게 심도깊은 내용을 재밌게 듣고 나면 저절로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지 않을까. 2회차 군산에서 펼쳐질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를 신청해야할 이유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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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농촌으로 유학가면 어떤 걸 할까요 (with. 홍천삼생초) 술래잡기, 고무줄 놀이~ 요즘은 찾아볼 수 없는 놀이인데요, 하지만 농촌유학을 가면 더 재밌는 활동을 한다는데요!도시유학보다 더 달콤한 농촌유학의 생활,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