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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4일부터 강원대·이대목동·세종충남병원 등 군의관 추가 배치 정부가 4일부터 강원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병원에 군의관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응급의료 일일브리핑을 열어 현재 전반적인 응급의료의 현황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급의료센터의 현황, 그리고 정부의 조치 상황과 계획을 밝혔다. 다운로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 차관은 먼저 “평시 일평균 응급실 내원환자는 1만 7892명이었으며, 8월 3주에 1만 9783명으로 증가했다가 4주에는 1만 7701명으로 줄었고, 5주에는 1만 6423명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환자 증감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KTAS 4 내지 5에 해당하는 경증과 비응급환자는 평시 8285명이었으나 8월 3주에 8541명으로 증가했다가 4주에는 7566명으로 줄었고, 5주에는 6967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최근 코로나19의 환자 감소세와 함께 응급실에 내원하는 전체 환자와 경증환자의 방문이 감소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중증·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증상이 경미한 경우 인근의 중소병원과 의원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부탁하고 “증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한 “현재 일부 의료기관은 의료진 이탈 등으로 대응 역량이 줄어들어 평시 진료 수준을 유지하기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월 전공의 이탈로 비롯된 비상진료체계로 말미암아 발생한 상황으로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자체, 의료기관들과 함께 응급의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어 “서울시가 추석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해 문 여는 병·의원 500개, 약국 1300여 개를 지정하는 한편, 13개 시도는 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운영관리상황반 T/F를 구성·운영하는 등 각 지자체들 또한 추석 연휴 응급의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히고 “다만, 일각에서 표현하는 것과 같은 응급의료 붕괴에 이르는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이와 함께, 응급의료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99%인 406곳은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으며, 6.6%에 해당하는 27곳은 병상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925개로 평시인 2월 첫째 주 6069개의 97.6%에 해당한다. 전국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지난해 4분기 2364명이었으며, 지난달 21일 기준으로는 모두 1734명으로 평시 대비 73.4%다. 박 차관은 “전체 응급실의 총 의사 수가 감소한 것은 2월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것으로 최근 상황 변화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와 의료기관은 이러한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의관·공보의 파견, 진료지원간호사, 촉탁의 채용 등을 통해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일각에서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응급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중증·응급질환의 수술·시술이 제한되는 곳이 많다는 주장을 한 바가 있다”면서 “중증·응급질환의 진료 제한은 새로 발생한 문제라기보다는 필수의료 인력 부족에 기인한 구조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어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급의료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3일 기준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의 3개 의료기관이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으며, 1개 기관은 단축 운영 예정이다.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은 상황 변화는 없고 이들 병원은 어려움 속에서도 운영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은 아직 없다. 이대목동병원은 매주 수요일 야간진료를 제한 운영하지만 추석 연휴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응급실이 조속히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4일부터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에 군의관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건국대충주병원 운영 제한에 대비해 충북대병원에 군의관, 충주의료원에 공보의를 배치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이러한 의료기관들의 진료 여건이 더 악화되지 않고 현재의 역량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한컷 2028년까지 국가 채무를 50%수준으로 관리 재정총량 관리 목표 24~28 국가재정운용계획 ■ 관리재정수지25년 이후 △3% 이내에서 단계적 개선 ■ 국가채무 28년 50% 수준으로 안정적 관리
- 여행 9월 가볼 만한 곳…‘공간의 재활용’ 여행지 5곳 부천아트벙커B39. 배기가스를 내보내는 유인송풍실은 현재 보존구역으로 남아 있다. (사진 = 김정흠 촬영) 부천아트벙커B39는 부천시 오정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원래는 삼정동 소각장 이었다. 1995년 문을 연 이 소각장은 1997년 다이옥신 파동을 거치며 꾸준히 환경파괴 문제가 제기되어 오다가, 2010년에 폐쇄되었다. 폐쇄된 소각장은 수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18년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부천아트벙커B39'로 다시 태어났다. 이곳은 과거 소각장 구조를 보존하면서도 멀티미디어홀, 벙커, 에어갤러리 등 다양한 예술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융복합 예술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품 전시와 친환경을 주제로 한 행사와 공연 등이 열린다. 부천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부천에는 급격한 도시화의 유산을 복원한 사례가 더 있다. 1980년대 복개되었던 심곡천은 2017년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부천의 예술적인 감각을 확인해 보고 싶다면 레노부르크뮤지엄으로 향하자.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관이다. 2001년 개관한 한국만화박물관은 한국 만화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는 곳이다. 문의: 부천아트벙커B39 032)321-3901 옛 시골 학교 정취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평창무이예술관. (사진 = 김수진 촬영) 1999년 폐교한 무이초등학교가 조각가 오상욱, 서양화가 정연서, 서예가 이천섭 등의 예술가를 만나 2001년 평창무이예술관(이하 무이예술관)으로 변신했다. 기존 학교 틀을 그대로 살린 채 학교 운동장은 조각공원으로, 교실은 전시실로 꾸몄다. 나무 복도바닥, 칠판, 풍금 등 무이초등학교 시절 흔적이 곳곳에 남아 예술관에 머무는 내내 옛 시골 학교 정취를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다. 무이예술관을 꾸린 작가들의 전시와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감상하고 화덕 피자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2층 규모 갤러리 카페도 갖췄는데 예술관 전경을 감상하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자 봉평 감자 피자 맛집으로 유명하다. 무이예술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실내 전시관은 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수요일은 휴관이나 공휴일, 성수기, 평창효석문화제 기간은 예외다. 입장료는 5세 이상부터 64세까지 5000원, 65세 이상 4000원이고 야간 입장(오후 6시 이후)은 무료다. 무이예술관이 터를 잡은 봉평은 작가 이효석의 고향이자 그가 쓴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무대로 관련 여행지가 다양하다.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소개하는 문학관과 바로 이웃한 효석달빛언덕, 소설에도 등장하는 봉평장(봉평전통시장) 등이 있다. 9월 초에는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고 평창효석문화제(2024년 9월 6~15일)까지 열려 즐거움이 배가된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발왕산 천년주목숲길까지 여행을 이어가자. 문의: 평창무이예술관 033)335-4118 폐교의 변신, 정크아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오대호아트팩토리. (사진 = 박산하 촬영) 충주의 오대호아트팩토리는 쓸모없는 물건을 뜻하는 정크(junk)를 예술로 승화시킨 정크아트 작품이 자그마한 폐교를 가득 채운 공간이다. 이곳에 생기를 불어넣은 건 우리나라 정크아트 1세대 오대호 작가다. 철과 플라스틱, 나무 등 버려진 재료에 기계공학적 기술과 상상력을 입혀 작품을 탄생시켰다. 움직이는 요소를 넣은 키네틱아트(kinetic art)도 선보여 작품을 만져보는 것도 가능하다. 아트바이크를 타고 드넓은 운동장을 마음껏 누릴 수도 있다. 조선 시대 후기 대표 하항(하천 연안에 발달된 항구)이었던 충주 목계나루 근처에는 담배창고였던 공간이 코치빌더라는 카페로 변신했다. 코치빌더(Coach builder)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독창적인 신차를 만드는 것을 뜻하는데, 이곳에 전시된 올드카와 클래식카 역시 주인장의 취향을 반영, 개성적으로 복원하기도 했다. 벽면과 천장에는 차 계기반, 변속기, 휠 등 차량의 부품을 세심하게 분해해 실내장식 소품으로 활용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현대자동차 1세대 그랜저와 기아 콩코드 등 지금은 보기 힘든 반가운 모델도 만날 수 있다. 코치빌더는 빵 맛집으로 입소문 난 곳. 충주에서 나는 밤과 고구마 등으로 빵을 개발해 선보인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360도 돔 스크린으로 별자리를 관람하고, 낮엔 태양, 밤엔 달과 행성, 은하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근처 충주고구려비전시관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유일한 고구려비가 전시되어 있는데,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를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다.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든 중앙탑사적공원탄금호무지개길은 통일신라시대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밤이면 은은한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문의: 오대호아트팩토리 043)844-0741코치빌더 070)8894-0212 1954년 지어진 옛 자생의원이 거창근대의료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진 = 정윤주 촬영)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지닌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1954년에 지어진 옛 자생의원으로 거창지역 최초의 근대병원이다. 2006년 의원이 문을 닫으면서 설립자 故 성수현 원장의 유족들이 시설을 기부하고 거창군청이 부지를 매입했다. 2013년에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지정받은 후 2016년에 거창근대의료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의료전시관이 된 병원동은 당시의 처치실, 수술실, X선실 등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생김새가 낯선 옛 수술기구들과 의료시설들이 눈길을 끈다. 의사가 거주했던 주택동에는 그 시절에 사용했던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요즘 거창근대 의료박물관은 특색있는 근대의료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흥미진진한 근대의료의 역사를 듣는 이야기의 공간이자 역사와 치유를 경험하는 이색적인 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채워가고 있다. 때때로 박물관의 앞마당은 삶을 위로하는 힐링 콘서트의 공간으로 이용된다. 거창전통시장은 거창근대의료박물관에서 도보 3분 거리로 가깝다. 매달 끝자리가 1과 6으로 끝나는 날 전통 오일장이 열린다. 거창창포원은 사계절 내내 다른 테마로 꽃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이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의 Y자형 출렁다리는 우두산 협곡의 600m 상공에서 깎아지른 절벽 사이를 세 방향으로 연결한 빨간색 산악 보도교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문의: 거창근대의료박물관 055)940-8747 518민주광장에서 본 전일빌딩245. (사진 = 이시우 촬영)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중 이 건물을 향해 헬기에서 사격한 총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장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모두 245개의 탄환이 확인되었고, 이는 헬리콥터 등 비행체에서 발사되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국과수 결론 이후 이곳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지상 10층과 지하 1층 중 광주콘텐츠허브로 사용 중인 5~7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전시 공간은 10층과 9층이다. 외부에서 날아온 탄흔의 원형을 보존하는 장소다. 헬기 사격을 목격한 증언을 참고해 제작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도 재생 중이다. 모형 헬리콥터 UH-1H 기종과 M60 기관총, 전일빌딩245 주변을 재현한 디오라마 축소 모형, 왜곡의 역사, 진실의 역사 등을 주제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록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보관 전시하는 공간이다. 5·18민주광장에 가면 당시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 등장하는 원형분수대를 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와 문화를 주제로 전시와 공연이 이뤄지는 광주의 대표 문화시설이다. 문의: 전일빌딩245 062)225-0245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공급…수급 안정화 추석 연휴를 2주일 앞둔 가운데 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추석 성수기에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과 소, 돼지,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15만3000t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추석 연휴를 2주일 앞둔 가운데 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추석 성수기에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과 소, 돼지,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15만3000t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추석 연휴를 2주일 앞둔 가운데 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추석 성수기에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과 소, 돼지,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15만3000t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추석 연휴를 2주일 앞둔 가운데 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추석 성수기에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과 소, 돼지,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15만3000t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추석 연휴를 2주일 앞둔 가운데 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추석 성수기에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과 소, 돼지,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15만3000t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열차 할인도 받GO, 우리나라 지역 여행도 떠나GO! 새로운 지방자치시대 선포부터 지역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활동까지 오늘날 대한민국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이후 꾸준히 시행되는 숙박대전 역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등 지역 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보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월 16일,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모여인구감소지역의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의 교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 방안이 발표되었다. 그 중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란 상품명으로 새로운 관광상품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고, 여행을 좋아하는 나 역시 해당 여행 상품에 관심이 생겼다. 렛츠코레일 누리집메인화면에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다양한 방법으로 노출되고 있었다. 메인배너는 물론 측면 배너까지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출처=렛츠코레일 누리집)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철도를 이용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자유 여행과 패키지 두 종류로 나누어 판매된다. 처음 여행을 떠날 때 10% 할인된 가격으로 왕복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고, 실제 관광을 하며 관광지에서 QR코드 인증까지 완료하면 다음달40%의 추가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관광객은 총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더위가 조금은 사그라든 8월 말. 평소에 좋아했지만 최근 즐기지 못했던 기차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참고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은 일반 탑승권이 아닌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온라인 렛츠코레일 관광상품 페이지나, 모바일 코레일톡의 관광상품 탭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자유여행과 패키지, 기타 연계형 등 국민의 기호에 맞춰 여행을 선택할 수 있게했다. 나는 당일치기 자유여행을 선택했다.(출처=렛츠코레일 누리집) 처음 상품이 출시됐을 때와는 다르게 8월 중순부터는 코레일톡 앱의 하단에 지역사랑여행이라는 탭이 생겨 접근성이 높아졌다.해당 탭을 누르면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하고 이용열차 50% 할인 받자!라는 팝업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 메인에 떠 있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누른 후 원하는 관광지와 상품을 선택해 바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인구소멸지역 활성화가 주된 목적인 만큼 서울과 수도권은 관광 목적지로 선택할 수 없다는 것과,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관광 상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여행을 취소할 경우 열차 취소 약관이 아닌 국내여행 표준약관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나는 고민 끝에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전라권역 익산으로 당일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위해 KTX역에 방문했다. 최근 기차여행을 즐기진 못했지만 기차여행이 주는 설렘은 여전했다. KTX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담아봤다. 이른 아침, 오랜만에 철도여행을 위해 기차역으로 향했다. 자차가 생기기 이전까진 지방을 이동할 때 항상 기차를 이용했고, 국내여행을 떠날 때도 기차를 자주 이용했었다. 언제부턴가 과거처럼 기차를 자주 이용하진 못하지만 우리나라 곳곳을 빠르게, 때로는 아주 느리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매번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한다. 평일이었지만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참 많았다. 지정된 좌석에 앉아 노래를 듣다보니 어느새 익산역에 도착했다. 익산역에서 차를 빌린 후 내가 찾은 관광지는 왕궁리 유적이다. 어릴적 백제 유물에 관심이 많았고, 아직까지 비밀이 밝혀지지 않은 미스테리한 장소라는 이유로 꼭 한번 방문하고 싶언던 곳이었다. 후기 백제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던 왕궁리유적. 광활한 유적지에 소소한 볼거리가 가득했고, 박물관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왕궁리유적은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박물관을 포함해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었다. 생각보다 넓었던 유적 터를 한바퀴 둘러보며 백제와 관련된 소소한 안내문을 읽은 후 주차장 근처에 있는 백제 왕궁 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 내부에서도 유적은 물론 백제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쉴 수 있는 작은 도서관과 미디어 공간도 조성되어 있어 중간에 휴식을 취할수도 있었다.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의미있지만,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하고 있는 관광객이라면 무엇보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QR인증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QR인증이 필수다. 내가 방문한 익산은 5곳의 관광지를 선택할 수 있었고, 왕궁리유적은 박물관 내 안내데스크에서 인증이 가능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 12곳의 경우 관광주민증을 발급해 방문지에서 고객 QR인증을 진행하면 되지만, 내가 찾은 익산시를 포함해 관광주민증을 미운영하는 11곳의 경우 코레일톡 앱에서 관광지 QR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왕궁리유적의 경우 백제 왕궁 박물관 내 안내 데스크에 QR코드가 있었는데, 코레일톡 앱을 실행한 후 지역사랑 철도여행 QR코드 인증하기를 누르면 쉽고 빠르게 인증할 수 있었다. QR코드를 스캔하자 인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팝업과 함께 인증창이 닫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인증을 거친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음달초 운임의 40%상당에 해당하는 할인권이 발송된다고 말하며 발급된 할인권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의 유효기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주민증을 운영하지 않는 지역의 경우 코레일톡 앱 내 QR인증화면을 통해 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코드를 읽으니 인증이 완료됐다는 팝업이 확인됐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국내여행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인기있는 주제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물론, 다녀온 이들의 후기도쉽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여행을 마친 한 여행객은 지역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정책이니 만큼 한번 방문했던 국민이 또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라는 소감으로 많은 추천을 받기도 했다. 익산으로 여행을 떠났던 나 역시 해당 부분에 많이 공감했는데,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의 특성상 교통편과 식음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여행했던 곳 역시 운전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방문하는 경우여행에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만큼 이번 철도여행을 시작으로 지역의 맛집을 함께 홍보하거나, 투어버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더해지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손꼽힌다. 지역 인구 감소를 해결한 우수사례로 관광 활성화가 언제나 이야기되는 만큼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대한민국의 지역 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할 시발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이번 철도 여행을 시작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소통하여 균형 잡힌 관광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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