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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규 지정 규제자유특구 출범식 개최
- 신규 특구의 실증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제해소지원단? 발족
“이 자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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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시간 2배로…전문성·신뢰 확보 기대 공인중개사의전문성과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실무교육 시간을 기존 28~32시간에서 64시간으로 확대하고 교육프로그램도 실습 위주로 개편한다.중개보조원의 직무교육 시간도 3~4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하고, 직업윤리 교육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부동산중개업 종사자의 역량 향상과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중개질서 확립을 위해 중개업 교육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공인중개사학원으로 시민들이 들어서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개선방안은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중개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윤리교육을 강화해 최근 전세사기 연루 등으로 인해 하락했던 중개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방안 마련을 위해민간전문가·한국공인중개사협회·중개업 교육기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인중개사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먼저, 중개사무소 개설등록(개업) 이전에 공인중개사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부동산 중개는 거래당사자의 재산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공인중개사에게는 고도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되나, 현재는 이론 위주의 단기 실무교육(28~32시간)만 이수하면 개업할 수 있어 고품질의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인중개사의 실무교육 시간을 64시간으로 확대해 거래당사자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법 및 임대차법, 권리 분석, 거래사고 사례와 예방 등 기존 편성된 과목의 시간을 늘린다.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주택·토지 분야별 부동산공법, 계약 실무, 거래신고, 부동산금융 등으로 과목을 세분화하고 교육프로그램도 실습 위주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중개보조원에 대한 직무교육도 강화한다. 현재는 중개보조원으로 고용되기 전에 3~4시간의 직무교육만 이수하면 고용 이후 추가적인 교육 없이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중개보조원의 직업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의 업무 영역, 중개보조원 신분 고지 의무, 현장안내 요령 등 중개보조 실무 과목을 신설해 직무교육 시간을 3~4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개선방안을 내년부터 적용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법 시행령과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와 행정예고를 할 계획이다. 개정안 전문은 11일부터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볼 수 있고, 우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문의: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부동산개발산업과(044-20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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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7,8월에 집중된 빗길 교통사망사고, 장마철 교통안전수칙을 지켜요! [나를 지키는 장마철 교통안전수칙] ■ 집중호우란? 1시간에 30mm 이상의 비나 하루에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또는 연 강수량의 10%에 해당하는 비가 하루 동안 내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 빗길 운전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 빗길 제동거리 맑은 날 대비 약 1.8배 증가(승용차 기준) - 빗길 교통사망사고 7~8월에 집중(32.9%) ■ 집중호우, 장마 대비 “교통안전수칙” ① 빗길 20% 감속 운전(폭우 시 50%) ② 시야 확보를 위해 전조등 켜기 ③ 충분한 차간 안전거리 확보 ④ 타이어 마모, 공기압 확인 ⑤ 와이퍼 정상 작동여부 점검 ⑥ 침수 위험 지하차도 진입 금지 이번 여름도 안전하게! 장마철 교통안전수칙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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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7월 가볼 만한 곳…제철 맞은 여름 바다 5곳 대이작도. 썰물 때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섬 속의 섬, 대이작도 풀등. (사진 = 박산하 촬영) 168개의 섬을 품고 있는 인천, 그중 대이작도는 청아하고 소담한 섬으로 꼽힌다. 깨끗하게 단장한 3개의 마을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숨 쉬는 곳으로 인천 연안부두에서 약 44㎞ 떨어져 있다.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4㎞에 이르는 자그마한 섬이지만 2개의 산과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섬의 대표 산인 높이 약 159m에 이르는 부아산 정상을 오르는 트레킹 코스는 완만한 오솔길이라 가볍게 걷기 좋다. 해변 산책로를 지나 촛대처럼 뾰족한 모양의 오형제바위, 울창한 숲속의 빨간색 구름다리, 영험한 기운이 서려 있는 삼신할미약수터 등을 차례로 거치는 길이다. 특히 부아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대이작도와 소이작도가 만들어낸 하트 모양의 항구는 절경이다. 대이작도에서 가장 아담한 작은풀안해수욕장에는 솔숲으로 조성된 캠핑장이 있으며, 고운 모래로 이뤄져 있다. 해변 끝, 덱을 따라 걷다 보면, 25억 1천만 년 전의 흔적인 우리나라 최고령 암석을 만난다. 대이작도를 더욱 신비로운 섬으로 만든 것은 풀등이다. 하루 2번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섬 풀등은 파도와 바람에 따라 매일 다른 모양과 넓이, 무늬를 만들어내며, 해양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섬의 동남쪽 끝에는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영화 〈섬마을 선생〉의 촬영지 계남분교가 있으며, 그 주변 해변 산책로가 특히 아름답다. 대이작도의 역사와 생태계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해양생태관으로 향해보자. 문의전화 : 자월면사무소 032)899-3750 어달해변. 동해의 푸른 꿈이 출렁이는 곳, 여기가 어달항이라네. (사진 = 이시우 촬영) 남쪽으로 묵호항과 북쪽으로 대진항 사이에 자리하는 어달해변은 여름 휴가철에도 피서객들이 크게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다. 어달항은 어달해변에서 지척에 있는 항구다. 어달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 있는데 파스텔색으로 칠한 테트라포드(tetrapod 파도를 막기 위해 방파제 앞에 설치하는 원추형 네 개 발이 달린 콘크리트 블록)다. 어달항에서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어달해변이 있다. 여름이면 내세우는 어달해변만의 자랑거리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 오는 여행객들을 위해 약 300m 거리 모래사장에 설치하는 테이블 120여 개다. 피서객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와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 등에서 음식을 배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어달해변에서 대진해변까지도 도보로 30분이면 도착할 만큼 가깝다. 파도가 적당히 쳐 서퍼들에게 유명한 여행지다. 동해시 곳곳을 지그시 살펴보듯 논골담길 마을 정상에 묵호등대가 서 있다. 바로 옆으로 2021년 개방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자리한다.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다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도째비골해랑전망대로 연결된다. 문의전화 : 어달해변 033)530-2272 중리어촌체험마을. 갯벌 체험장에서 호미를 사용해 쉽게 바지락을 캘 수 있다. (사진 = 김정흠 촬영)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은 드넓은 갯벌을 품은 바다다. 중리어촌체험마을에서 이 갯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중왕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 중인 이 체험마을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손님을 맞이한다. 대표적인 체험은 바지락 캐기다.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데, 체험 요금을 낸 뒤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면 된다. 마을 안내소에서 체험 도구를 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로림만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하룻밤 묵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마을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웅도는 바다 갈라짐 풍경이 극적으로 펼쳐지는 곳 이다. 의상이 창건한 서산 부석사는 여름철 초록빛 숲과 어우러지는 사찰 분위기를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개심사에 방문해 외나무다리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전통 한옥 서산유기방가옥은 봄마다 주변을 가득 채우는 수선화로 유명한 곳이지만, 여름철에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고택이기도 하다. 가로림만 입구에서 갯벌을 지키고 있는 듯한 코끼리 바위를 만나보고 싶다면 황금산 등산에 나서 보자. 문의전화 : 중리어촌체험마을 041)665-9498 진하해수욕장. 낮부터 밤까지 즐길 거리 가득한 진하해수욕장. (사진 = 김수진 촬영) 진하해수욕장은 부산 기장군과 맞닿은 울산 남단부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며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과 가깝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널찍해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데,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주차장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파도와 바람이 좋아 서핑,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같은 해양 레포츠 명소로도 유명하며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수상 레저 이용 구간과 유영 구간을 분리 운영한다. 긴 해변을 따라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가볍게 걷기 좋고 예쁜 포토존도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해변 남쪽에는 대바위공원, 북쪽에는 명선교가 볼거리를 더한다. 해변 앞바다에는 아담한 무인도 명선도가 자리하는데 신비로운 분위기의 야간 경관조명이 명물이다. 썰물 때면 해변에서 걸어서 진입 가능하니 방문 전 물때를 확인하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6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명선도 야간 경관조명은 월요일과 기상 악화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울산은 산업 도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가 4곳이나 있을 정도로 훌륭한 관광 도시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한국관광 100선 명소들을 함께 돌아보는 여행을 계획해 보자. 문의전화 : 진하해수욕장 052)204-0354 구시포 해수욕장은 물이 빠져도 갯벌이 아닌 모래사장이 드러난다. (사진 = 정윤주 촬영) 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진 곳이다. 바닷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 갯벌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수욕장 1km 앞에는 둥근 쟁반 같은 자태의 가막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낸다. 해변의 끝자락에는 기암괴석들이 솟아있어 풍광이 아름답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이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바닥의 경사도는 완만하고 평평해서 누구나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고창군에서 가장 큰 해변이다. 구시포와 가까운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이다. 1층은 전시관, 2층은 체험 활동으로 운영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활동이다.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갯벌트럭을 타고 갯벌로 나가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갯벌체험 후에는 체험장 바로 앞의 서해안바람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은 해송군락지 사이에서 서해의 붉은 낙조를 즐기는 근사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문의전화 : 구시포해수욕장 063)560-2646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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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호우로 성벽 붕괴된 서울 한양도성 긴급 현장점검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사적 서울 한양도성을 방문, 호우로 일부가 붕괴된 성벽과 탐방로의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관계자들과 긴급조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사적 서울 한양도성을 방문, 호우로 일부가 붕괴된 성벽과 탐방로의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관계자들과 긴급조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사적 서울 한양도성을 방문, 호우로 일부가 붕괴된 성벽과 탐방로의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관계자들과 긴급조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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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논문·보고서·국가지식정보가 필요할 땐 디지털집현전으로! 학교 수업에서 주어지는 과제 대부분을 해결할 때 논문 누리집을 방문하지 않을 수가 없다. 리포트를 쓰면서 참고 자료로 전공 서적을 읽기도 하지만, 리포트 주제와 관련된 논문을 보면 주제에 가까운 심화 내용을 수월하게 조사하고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제를 할 때 학교 도서관을 통해 주로 이용하는 논문 누리집들. A부터 Z까지 매우 많은 누리집이 나열되어 있다. 사실 논문 자료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만 읽는 게 아니다. 내 주변의 직장인 친구들 몇몇은 논문 누리집의 유료 구독권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업무를 하면서 사례 조사를 할 때, 학문적 지식이 필요할 때 논문이나 사례 보고서 등의 지식정보를 활용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학교를 졸업해도 자료 조사를 하고, 취합하고 분석하는 일이 끊이질 않는다고 했다. 10쪽의 리포트 과제를 쓰는데도 보고서, 도서, 논문 등참고 자료가 많이 들어간다. 자료를 하나씩 읽어보는 것도 일이지만, 사실 찾는 과정이 더 문제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했던가. 정말 하나의 정보를 찾으려면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것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한다. 그나마나는 아직 대학생 신분이라 학교 도서관 계정을 통해 학교와 계약을 맺은 논문 누리집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미 졸업한 친구들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소속 기관이 없거나 소속 기관이 해당 논문 누리집과 계약을 맺지 않은 경우는 개인이 유료 구독권을 결제해야만 논문을 읽을 수 있다며 누릴 수 있을 때 누리라던 직장인 친구의 우스갯소리가 생각난다. 성인만 지식정보가 필요한 게 아니다. 교생실습을 다녀와 보니 요즘은 고등학생들도 논문을 종종 읽길래 깜짝 놀랐다. 교실에서 크롬북과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디비피아 등을 통해수업 시간에 참고 자료로 논문을 띄워 놓고 읽기도 하고, 수행평가를 준비하면서 자기주도형 심화학습을 할 때도 논문이나 지식정보 자료를 찾고 수집한다고 한다.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녔을 때는 교과서 밖의 지식정보를 활용해 볼 생각은 못 했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지식정보는 어느 특정 연령대만 읽고 누리는 게 아니라 전 연령에 걸쳐 끊임없이 활용되는 요소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다만 논문 누리집이 한 군데만 있는 건 아니다. 대학 4학년에 이른 지금, 스스로 리포트 작성의 달인이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가 원하는 자료를 찰떡같이 찾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각종 논문과 분야 별 보고서와 같은양질의 지식정보를개방해 오고 있는데, 기관마다 별도의 누리집을 각각 운영하고 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생실습 때, 내게 지식정보를 찾으려면 어떻게 검색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아이들도 종종 있었다. 궁금한 주제가 있는데 논문 누리집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마땅한 자료가 나오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몇 번은 내가 함께 찾아주다가, 어느 날 아이들에게 추천해주면 좋을 누리집이 떠올랐다. 바로 디지털집현전(https://k-knowledge.kr)이다. 디지털집현전 누리집. 국가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는 국가기관 등이 생산, 보유, 관리하고 있는 과학기술, 교육학술, 문화예술, 사회경제, 행정 등에 관한 정보 중 국가적 이용가치가 있어 국가지식정보위원회의 지정을 받은 정보를 두고 국가지식정보라고 부른다. 각 공공기관마다이러한 국가지식정보를 보유하고 관리하고 있는데, 흩어져 있는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 및 활용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이 바로 오늘 소개할 디지털집현전이다. 집현전, 한국사 수업 시간에 한 번쯤 꼭 들어봤을 이 기관은 조선 세종 때 궁중에 설치한 학문 기관으로 훈민정음의 창제를 돕고 출판 및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인데, 디지털집현전은 이 이름에 걸맞게 매우 많은 전자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 교육학술, 문화예술, 사회경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105개 사이트를 연계하고 있으며 (2024년 1월 기준), 앞으로도 연계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공공기관 105개 누리집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논문과 보고서 등 대략 2억 4,000여 개의 자료를 올해 1월부터 통합 검색할 수 있었고, 메타 데이터 등도 개방되어 자료를 검색하고 읽기에 최적화된 누리집이다. 디지털 집현전 서비스 설명.(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로그) 나도 3학년 2학기까지는 리포트를 작성할 때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와 문체부의 국가전자도서관, 문화포털 등을 자주 이용하다가 디지털 집현전의 통합검색 서비스 한 번이면 지식정보를 발품 팔며 여기저기서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유용하게 쓰고 있다. 연계되는 누리집별로 보유된 지식정보를 Open AI를 활용해 유형과 분야를 자동 분류해주는데, 이렇게 분류된 지식정보들은 사용자 맞춤형 검색과 추천검색 때 적절하게 소개된다. 특히 사용자 추천검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사전 설정한 관심 유형, 분야를 종합해서 추천해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SNS 계정이나 아이디를 이용해 간편하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맞춤 지식과 추천설정 기능을 활용하고 싶으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나는 SNS 계정을 이용해 회원가입을 했는데, 별다른 정보를 더 입력할 필요 없이 곧바로 회원가입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추천검색을 받기 위해서는 마이페이지에서 추천설정을 위해 내가 관심이 가는 분야를 적절하게 최대 다섯 개까지 고를 수 있다. 나는 인문 영역에서 문학, 교육 영역에서 대학과 고등학교 교육을 설정해놓고 쓰고 있다. 내가 관심이 가는 분야를 최대 다섯 개까지 설정해 놓고 쓸 수 있다. 어떤 방식의 정보를 읽고 싶은지도 설정할 수 있다. 나는 전공 특성상 고전 원문을 볼 일이 많아서 고전과 기록물을 설정하고, 그 외에는 논문과 보고서 유형을 골라 놓았다. 어떤 형식의 데이터 자료를 선호하는지도 설정할 수 있다. 자료를 검색하는 법도 간단한 편이다. 고전 수업 때 석보상절의 원문을 확인할 일이 있어서 디지털집현전에서 검색해보았더니, 석보상절의 총 원문 정보는 물론, 함께 참고해볼 만한 논문과 도서 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고전 원문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누리집은 물론, 관련된 논문 자료나 보고서 자료도 함께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심리 수업을 들을 때는 학교폭력 가해 사례 분석을 주제로 보고서를 쓸 일이 있어 디지털집현전을 이용했었다.간단하게 학교폭력 가해행동이라는 키워드만 검색했는데도 그와 관련된 다양한 소주제의 논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워드만 간단하게 검색해도 관련된 자료를 다양한 유형에 따라 여럿 살펴볼 수 있다. 디지털집현전의 장점은 해당 자료를 어디서 볼 수 있는지 바로 타 기관의 누리집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다. 한 번의 클릭으로 논문 원문을 다운받을 수 있는 누리집으로 이동했다. 내가 보고 싶은 자료명을 누르면 해당 자료의 원문을 볼 수 있는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연관지식을 마인드맵의 형식으로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아 해당 자료의 키워드를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았다. 해당 자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을 간단한 키워드와 마인드맵 형식으로 정리해 놓았다. 간단하게 정보를 요약해 설명해주는 서비스도 있어서 내가 원하는 주제를 찾기 위해 시간을 오래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해당 자료의 정보를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자료를 일일이 살펴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다. 유료 자료로 연결될 때도 있지만 대부분 국가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는 무료로 확인할 수 있어서 내게 맞는 정보를 적절하게 활용하기도 좋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지식정보를 찾고 수집하다 보면 자료의 양이 방대해서 찾는 것만으로도 지쳐 버릴 때가 있다. 한 번의 검색으로 흩어져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니,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모른다. 이제 디지털집현전과 함께 지식정보를 수월하게 찾아보면서 자료 검색도 하고, 지식도 차곡차곡 쌓아보면 어떨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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