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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조항 가득한 알리 · 테무의 불공정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의 쇼핑몰 이용약관을 심사하여 플랫폼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 부당한 개인정보 수집·활용 조항, 소비자에게 불리한 재판관할 조항 등 총 13개 유형, 47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습니다.
2페이지입니다.
심사 배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전자상거래 즉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우리 국민의 해외직구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직구의 국가별 점유율은 그간 미국이 가장 높았으나, 작년부터는 중국발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알리·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이 급속도로 성장하여 현재 대략 1,000만 명에 이르는 국민이 알리·테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알리·테무를 통한 위해물품의 유입, 개인정보의 유출 등 소비자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공정위는 알리·테무의 이용약관상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약관조항이 있는지를 면밀히 심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배제하고 소비자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이 곳곳에서 발견되어 이를 시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알리·테무 이용약관에는 통신판매중개업자 및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로서의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 이용자가 위법행위를 하거나 약관을 위반하여 플랫폼이 조치를 하는 경우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고, 플랫폼 사업자의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조항도 있었습니다.
3페이지의 불공정 약관 예시에서 보시다시피 실로 여러 조항에서 알리·테무가 그 어떤 책임도 부담하지 않겠다고 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4페이지입니다.
알리·테무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관리하는 주체로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통신판매중개업자 및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로서 플랫폼 이용자 간 분쟁 발생 시 그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 그리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플랫폼은 이용자의 잘못을 이유로 필요한 조치를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플랫폼 사업자의 귀책이 경합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소비자... 손해배상 범위를 상당한 이유 없이 제한해서도 안 됩니다.
그러나 해당 조항은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배제하고, 손해배상 범위를 포괄적으로 제한하고 있어 무효인 약관입니다.
이에 대해 알리·테무는 고의·과실 범위 내에서 책임을 부담하며, 한국의 민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정되는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약관을 시정하였습니다. 특히, 소비자와 판매자 간 분쟁 발생 시 연락할 수 있는 경로를 명시하고, 분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아울러, 알리·테무 이용약관에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사실상 무제한적으로 수집하는 조항, 이용자 콘텐츠를 알리·테무를 비롯하여 그 계열사 등이 전방위적으로 사용하고, 이용자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도록 만드는 조항도 있었습니다.
5페이지입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사업자는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서 수집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여야 하며, 수집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공받는 자, 제공하는 항목 및 이용 기간 등을 정보주체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 기관으로부터 요청이 있거나 급박한 생명, 신체, 재산상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등이 아니면 수집한 개인정보를 목적 외로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그리고 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재산권자로부터 저작재산권의 이용 허락을 받은 자는 허락받은 이용 방법 및 조건의 범위 안에서 그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조항은 사업자가 매우 광범위하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이용 기간 등을 명시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다고 하는 한편, 이용자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알리·테무에게 영구적인 사용권을 부여하도록 규정하여 이용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약관입니다.
이에 대해 알리·테무는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을 구체적으로 한정하고, 이용자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자신이 제공한 콘텐츠를 처분할 수 있는 권리를 명시하는 등 개인정보 및 이용자 콘텐츠의 수집·활용과 관련하여 부당한 내용을 더 이상 포함되지 않도록 약관을 시정하였습니다.
6페이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알리·테무 이용약관에는 이용자와의 분쟁에 대한 전속관할을 각각 홍콩 법원, 싱가포르 법원으로 정한 조항이 있었습니다.
국제사법에 따르면 사업자가 소비자의 일상거소지국에서 소비자의 주문을 받는 등 이른바 '소비자 계약'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소비자가 대한민국 법원에 소를 제기할 수 있으며,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 국제재판관할의 합의를 한 경우에는 대한민국 법원에 추가하여 다른 법원에 제소하는 것을 허용할 때에만 그 합의가 유효합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소비자와 외국 사업자 간 소비자 계약에서 발생한 분쟁의 전속관할을 외국 법원으로 하는 것으로 약관에 정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나 해당 조항을 알리·테무와 이용자 간 분쟁의 배타적 관할권을 외국 법원에 부여하여 국내 소비자의 소 제기 및 응소에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재판관할의 합의 조항에 해당합니다.
이에 대해 알리·테무는 대한민국 소비자와의 관계에서 준거법을 한국법으로 함과 동시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한국의 민사소송법에 따르도록 약관을 시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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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계정 해지 사유를 모호하게 규정하고 사전 통지 없이 계정을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 웹 사이트 접속 행위를 약관 변경에 동의하는 의사표시로 의제하는 조항, 사전 통지 없이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조항, 이용자 정보 공개 과정에서 손해 발생 시 소송 제기를 금지하는 조항, 재판을 받을 권리를 포기하고 중재를 강제하는 조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알리·테무는 해당 조항을 삭제하거나 수정하여 불공정성을 해소하였습니다.
8페이지, 의의 및 향후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국내 시장 및 소비자에 대한 영향력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는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국 사업자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려면 최소한 '국내 수준'의 소비자 보호 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국내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특히, 알리·테무 쇼핑몰이 위해물품의 유입, 개인정보 유출 등의 통로가 되고 관련 분쟁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약관상에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면제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을 빈틈없이 적발하여 시정하였습니다.
참고로, 알리·테무는 국내에서 활발히 사업을 확장하면서도 이 사건 심사 전까지만 해도 한국어 약관을 마련해 놓지 않았었습니다. 이 사건 심사 과정에서 비로소 한국어 약관을 마련해 게재하기 시작하였고, 국내 소비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용어들을 심사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친숙한 용어로 바꾸는 등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연중 최대 쇼핑·해외직구 집중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알리·테무 약관을 정상화함으로써 1,300만 명에 달하는 해외직구 이용 국민의 권익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플랫폼을 비롯하여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관행이 형성될 수 있도록 불공정 약관 시정 노력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여기 약관 보니까 소송이나 이런 거 하려면 알리는 홍콩 그리고 테무는 싱가포르 이쪽에 관할이라고 이렇게 나와 있는 약관이 있던데 이게 그러면 국내에서도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그런 곳들이 몇 곳들이 있잖아요. 그럼 만약에 이 약관이 시정이 되지 않았으면 그쪽은 당연히 홍콩이나 싱가포르 이쪽에서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던 걸로 이해하면 되는 거예요?
<답변> 이게 약간 해석의 문제가 남아 있었었는데요. 그러니까 알리·테무 같은 경우는 이게 '관련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한'이라는 단서를 붙여 놓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단서가 있어서 모든 것들이 다 용인된다.'라고 주장하는 입장이었고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약관이라 하면 다수 고객과 사업자의 관계에서 고객에게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약관을 규정해 놓아야 하는데 그 관련 법률이 의미하는 관련 법률이 과연 어디까지에 해당되느냐도 불명확하였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알리·테무 약관의 준거법이 미국 법으로 되어 있거나, 그러니까 우리나라 법을 준거법으로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법률이 과연 우리나라 법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종합해서 약관을 해석해 보면 이게 과연 우리나라 법원에서 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약관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있었고, 그래서 저희가 이걸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국내 법원, '한국 민사소송법에 따르도록 한다.'라고 약관을 시정한 것입니다.
<질문> 저작권 관련해서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알리와 테무가 그 안에서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올려놓은 제품 사진이라든지 제품 소개, 이런 거를 판매자들이 아니, 다른 판매자들도 쓸 수 있도록 허용해서 약간 문제가 됐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약관으로 아무튼 그런 걸 못 하게 막았잖아요. 혹시 그러면 그 이전에 이런 행위를 했던 거에 대한 어떤 조치 또는 원래 그 콘텐츠를 갖고 있던 소유주에 대한 보상 이런 것도 논의가 될 수 있는 걸까요?
<답변> 기본적으로 저희 약관 시... 불공정 약관 시정은 앞으로 이 약관을 통해서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당사자 간의 관계에 효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진행된 건들에 대해서는 약관 시정으로 직접적인 효력은 있을 수는 없고요.
다만, 그전의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공정위가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개별적인 분쟁, 조정 과정에서 참고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저기 이 문제가 된 약관이 이게 중국을 비롯해서 전 세계 다 공히 적용이 되는 약관이었나 봐요? 아니면 우리만 이렇게 적용이 되는 약관이었나요? 그리고 더불어서 이게 시정이 됐으면 전체 약관이 다 시정되는 건가요? 아니면 우리를 상대로 한 약관만 시정되는 건지하고요.
그리고 아직, 약관 시정이 아직 안 된 거로 알고 있는데 이게 블랙프라이데이 전에 다 양, 2개 회사 다 모두 시정이 될 예정인 건지 그것도 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일단 첫 번째 관련해서는 알리·테무가 전 세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저희 심사 전에는 영어 약관만 있었어요. 그래서 동일한 약관을, 그러니까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약관을 그냥 사용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한국 법령의 취지나 이런 거를 따져봤을 때 문제가 많이 있는 것으로 판단을 했고, 이번 약관 시정은 결국 그래서 한국 소비자와의 관계에서 적용이 되는 약관입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블프... 블랙프라이데이 전에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두 업체가 조금 상황이 다른데요. 알리 같은 경우에는 이게 약관 자체의 관리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시정... 두 업체 모두 자진 시정안을, '붙임2'에 따른 자진 시정안을 다 모두 제출을 했고요.
여기에 따라서 약관의 적용을 개시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알리 같은 경우에는 금주 중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하기로 했고, 테무 같은 경우는 약관 관리 자체를 테무 한국법인에서 하지 않습니다. 지금 싱가포르 법인에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의사소통 관련해서 조금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12월 초 정도 되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질문> 그러면 테무는 블랙프라이데이 전에 못 하는 거네요?
<답변> 테무는, 저희가 독려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약간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일단은 12월 초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질문이 없으시면 질의응답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도 안내를 드립니다. 배포된 보도자료와 브리핑 내용의 보도 가능 시점은 오늘 낮 12시이고 지면은 목요일 조간부터 보도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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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IMF,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2%…내년 2.0%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2.2%, 내년 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아울러,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위험은 하방 리스크가 더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IMF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IMF는 통상 1년에 한 번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거시경제와 재정, 금융 등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정책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한다. IMF 한국 미션단장 라훌 아난드(Rahul Anand)를 대표로 한 IMF 협의단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연례협의(Article IV Consultation)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협의를 마무리했다. 협의단은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지난 10월 전망 대비 각각 0.3%p, 0.2%p 하향한 2.2%, 2.0%로 제시했다. 라훌 아난드 IMF 한국 미션단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IMF 연례협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협의단은 “한국 경제는 강력한 경제 펀더멘탈과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의 글로벌 충격에 잘 대응해 경제 성장은 회복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험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중기 주요 도전과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것과 무역 패턴 변화, 혁신적인 기술 변화, 기후 취약성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단은“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국내 수요 회복 약세로 일부 상쇄되나,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2%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경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에 수렴하고 아웃풋 갭(실질-잠재 GDP 차)이 축소됨에 따라 내년 실질 GDP는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은 지난 10월에 전년동기대비 1.3%로 하락했고, 내년에는 목표 수준인 2.0%에 근접할 것”이라 전망하고 다만,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위험은 하방 리스크가 더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협의단은“인플레이션은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으나,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해 보인다”고 밝히고 “외환 시장 개입은 무질서한(disorderly) 시장 상황을 방지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과 가계부채 불안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동산 관련 금융 리스크 대응을 위한 선별적인 정책 노력에 대해 환영하며, 당국은 취약 요인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통화정책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필요 땐 추가적인 건전성 조치가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의단은 또한 “당국의 내년 예산안의 건전재정 기조와 지출 우선순위 조정은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장기적인 지출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건전재정 기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단은 이와 함께 “구조적 전환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 중장기적인 경제 개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협의단은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의 출산율을 저해하는 경제적 제약 요인 완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 외국인 인재 유치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금융 기관의 회복력 강화, 높은 수준의 민간 부채 위험에 대응, 자본시장 개혁 추진 등을 통해 자본 배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최근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과 기업 밸류업 관련 개혁은 긍정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노동 시장과 상품 시장 개혁을 통해 서비스 부문과 중소기업의 배분 효율성(allocative efficiency)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 혁명을 활용하는 것은 생산성을 제고하는 한편 노동력 감소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협의단은 또한“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이라면서 “고령화로 인한 지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금제도 개혁, 재정 준칙 도입, 세입 확충, 지출 우선순위 조정 등을 통한 재정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협의단은“당국이 최근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에 따른 구조개혁의 신속한 이행이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회복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제통화팀(044-215-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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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노란빛 물결이 황홀한 은행나무 명소 4곳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드는 단풍은 모두 아름답지만그중에서도 노란빛이 도는 은행나무는 화사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11월에 가볼 만한은행나무 여행지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대구/경북 단풍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대구 달성 도동서원,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고령 좌학리 은행나무숲, 칠곡 말하는 은행나무 대구 달성 도동서원 달성 도동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군데 중 한 곳입니다. 도동서원은 한옥의 단아한 매력에 우아한 절제미가 더해져 정말 아름다워요. 한적하게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에 좋아 가을 나들이로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서원 바로 앞에 거대한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단풍 여행으로 제격인데요. 가을이 되면 장관이 펼쳐집니다. 나뭇가지가 한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은 독특하고 은행나무잎이 떨어지며 만든 샛노란 길도 인상적입니다. 대구 단풍 명소를 찾고 있다면 도동서원에 방문하여 웅장한 크기의 은행나무를 만나 보세요. ※ 대구 달성 도동서원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로1-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용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중한 나무입니다. 매년 11월이 되면 우리에게 동화 같은 풍경과 가을의 정취를 선물해 줍니다. 임하호를 건널 수 있는 도연교가 은행나무를 향해 쭉 뻗어 있는데요. 다리를 건너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은행나무에 가까워질수록 웅장함에 압도됩니다. 주변에 있는 알록달록한 단풍나무들과도 잘 어우러져 눈이 즐거워요. 용계리 은행나무는 수몰될 위기에 처했던 적이 있었던 만큼 굳건한 모습이 더욱 경이롭습니다. 역경을 이겨낸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삶의 용기를 얻어보세요. ※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744-1-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고령 좌학리 은행나무숲 다산문화공원 인근에 있는 좌학리 은행나무숲은 낙동강변을 따라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곳입니다. 은행나무숲 옆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시원한 가을바람을 만끽할 수 있어요. 울창한 숲이 포근한 그늘을 만들어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커다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푸른 하늘 위로 쭉쭉 뻗은 은행나무 아래에서 단풍을 실컷 감상하며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 보세요. ※ 고령 좌학리 은행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 969-2-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칠곡 말하는 은행나무 엄청난 크기와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말하는 은행나무는 각산마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에 털어놓은 고민이 해결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면서 말하는 은행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털어놓기 힘든 고민을 은행나무에 고백해 보세요. 마음이 가벼워져 속이 후련해지고 머지않아 고민도 금방 해결될 겁니다. 수많은 은행잎이 떨어지면서 나무 주변을 샛노랗게 물들여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은행나무 너머에 있는 산도 단풍으로 물들어 아늑하기 그지없습니다. 무엇보다 나무 가까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정말 좋습니다. 11월이 지나면 보기 힘든 은행나무의 황홀한 풍경을 꼭 놓치지 마세요. ※ 칠곡 말하는 은행나무 -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3길 113-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7기 장하나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국가개혁 특별 강연회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역사주도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청사진과 향후 중점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역사주도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청사진과 향후 중점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역사주도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청사진과 향후 중점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역사주도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청사진과 향후 중점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역사주도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청사진과 향후 중점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디자인코리아 2024’에서 만난 AI로 인한 일상의 변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종합 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4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디자인코리아는 2023년에 산업부, 문체부, 서울시, 디자인하우스가 함께 만든 코리아 디자인 페스티벌(KDF) 브랜드를 사용하는 전시회로서, 동브랜드를 사용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디자인하우스 주최)과 동시에 개최된다.디자인코리아 2024는 AI로 인한 일상의 변화라는 주제 아래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채용박람회 등 11개 다양한 부대행사,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수여식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디자인코리아 2024가 코엑스에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올해 행사를 통괄하는 전체 주제는 AI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움직이는가?이다. 현 시점에서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움과 기존 것과의 융합, 협업, 그리고 상쇄까지 이러한 끊임없는 재구축의 생태계에서 능동적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미래를 그려 나가는지를 대주제로 삼아 진행됐다. 해당 전시에서는 액티브 플레이어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기술의 발전에 따른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개인 혹은 집단이며, 기존 관념과 질서에 질문하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세계, 세계와 세계에 관한 끊임없는 재구축을 시도하는 이들이다. 이들이 현 AI 시대 내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보면서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 또한 변화와 그 대응책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공간. 전시장은 주제관, 기업관, 어워드관, 잡페어관, 정부지원성과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같은 기간 내 컨퍼런스 및 기타 행사들도 진행되고 있었다. 액티브 플레이어로서의 디자이너를 보여주는 네 개의 전시관이 존재한다. 그 중 예술적 전략으로 질문하는 플레이어들이라는 첫번째 공간에서는 AI를 활용하여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극대화한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몇 가지 볼 수 있었다. 주제관 1에서 만난 AI조각. AI조각이란 이름을 가진 해당 작품은 AI가 사각형 형태의 큐브를 깎아 내면서 3D 모델을 조각하는 시스템 설계를 통해 AI의 학습 과정과 전략, 그로 인한 결과물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냈다. 다양한 각도와 모양을 가진 날에 잘려 나가는 원본과 완성된 모양 간의 변화 및 조화는 창작자로서의 AI와 그 과정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창의성 측면을 보여준다. 인간가구라는 제목의 작품. 인간가구란 제목을 가진 이 작품은 인간이 자신의 신체를 활용해 직접 가구의 역할을 하여 공간을 형성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가지고 표현한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ChatGPT, 미드저니, 비즈컴, 매그니픽 AI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시각 표현에 활용하여 새로운 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했다. ChatGPT로는 인간과 가구를 연결시킨다는 생소한 개념을 구체화하고, 미드저니로는 시각 표현을 생성했으며, 비즈컴과 매그니픽 AI를 통해 이미지를 정제하고 품질을 높였다. 진화하는 숟가락. 숟가락이 일렬로 쭉 늘여져 있는 이 전시의 제목은 진화하는 숟가락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다윈의 진화론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프로젝트이며 다윈의 네 가지 진화 원칙인 재조합, 돌연변이, 자연선택, 핸디캡 원리를 적용하여 스푼이 진화하고 퇴화하는 방식을 구현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3D 프린팅 기술, 그중에서도 FDM(융합 적층 제조) 방식을 활용한 물리적 시각화를 통해 인공물의 변형과 진화를 탐구했다. 두번째 공간은 상상으로 경험을 확장하는 플레이어들이다. 이곳에서는 AI를 기반으로 제조와 커뮤니케이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디자인 전문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 AI를 활용한 개별화, 맞춤화 과정을 거쳐 제작된 안경들. 이 공간에 전시된 수많은 안경테들은 AI 알고리즘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AI를 활용해 사용자 개개인의 얼굴형과 특징을 분석한 맞춤형 안경을 제공함으로써, 안경을 개인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독창적 매체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인다. 수작업 공정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에서 고전적 스타일과 장인 정신을 살펴볼 수 있고, AI를 통해 제작한 구조에서는 편의성이 돋보인다.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의 융합은 AI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며, 기술과 인간의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보여준다. 세번째 공간은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플레이어들이다. 이 곳에서는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일상적인 사물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AI 컴패니언 Q9. 전시장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AI 컴패니언, Q9이다. 이 AI 기계는 사람을 이해하고 다양한 경험을 연결하며 확장하는 초개인화 공감 지능 디바이스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스스로 이동 가능하며,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로 집안 곳곳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개인에게 맞춤화된 집안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넘어짐과 같은 동작을 감지하여 위험에 대응하는 능력을 보이고, 감정 교감형 AI로서 주위 사람과 애착 관계 형성을 통한 도움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가진다. AI 우주 반려 로봇이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라이카도 만나볼 수 있었다.최초로 우주에 보내진 개 라이카에서 이름을 따왔다. 우주 반려 로봇이라는 말처럼 비현실적인 공간인 우주에서 우주인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건강 관리 및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인간의 감정이 활성화될 때 일어나는 신체적 반응 등을 분석해 인간과 감정적 교감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고독과 의존의 문제에 대한 탐구 결과로도 볼 수 있다. 마지막 공간은 미래 이동 자율성을 탐구하는 플레이어들이다. 이곳에서는 모빌리티 등 산업 관련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자율주행 로봇 뉴비. 자율주행 로봇인 뉴비(Neubie)는 고밀도 도시 환경에서 물류를 효율적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설계된 자율 주행 로봇으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물류의 비전을 제시한다. 사용자에게는 경제적인 솔루션을, 사회에는 새로운 이동 문화를 제시한다. 도심은 점점 더 연결되고, 사람들은 온디맨드 방식으로도 충분히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주제관 외에도 한 쪽 공간에서는 우수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GD마크는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에 정부인증 마크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 생각으로나마 이런 편리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제품들이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사람들 앞에 모습을 보였다. 우수디자인상품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처음 올해 주제를 들었을 때, AI와 디자인의 조합이 다소 추상적이라고 생각했으나 전시를 다 보고 다니 그 의미가 생생하게 다가왔다. 인상 깊었던 점은 과학 기술의 결정체인 AI가 단순히 자동화나 효율성을 넘어 디자인이라는 창조의 영역에서 이미 적극적인 동반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AI를 활용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안에서도 미적인 가능성을 발견해내는 디자이너들의 활동이 흥미로웠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최신 기술 및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기술과 협력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는 생각이다.기술과 예술이 융합할 때 펼쳐지는 가능성을 경험하며, AI가 우리의 일상을 움직인다라는 말이 추상적인 구호가 아님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나연 kimnayeon1001@naver.com
- 숏폼 남의 얼굴 훔치는 것, 범죄입니다! 물건을 훔치면 범죄이듯 얼굴을 훔쳐도 범죄입니다.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을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지하거나구입·저장·시청하는 것 모두처벌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