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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께서는 국무회의에 참석 중입니다.
오늘 제공해 드릴 자료는 1건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경기도 고양시 벽제묘지에서 실미도 부대 공작원 4명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한 개토제를 실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어제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폭파 작업을 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일단 어제는 폭파를 진행하지 않았는데 오늘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고, 북한이 폭파를 진행한다고 하면 이게 규모가 어느 정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합참 공보실장입니다. 오늘 추가로 설명드릴 사항은 없고 기자분들에게 제공해 드릴 자료가 있으면 미리 연락드리고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적들은 현재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에서 폭파를 준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당량의 폭파를, 폭약을 터뜨릴 경우 음파나 진동, 비산물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측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질문> 약간 다른 질문일 수도 있는데 오늘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김정은이 협의회를 진행을 했다, 라고 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얘기했다, 라면서 이런저런 것들을 거론을 했는데 참석자들 면면이라든가 발언이, 거기에 나와 있던 멘트나 이런 걸 보면 분명히 우리 쪽에 주는 메시지들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서 합참 어떻게 보고 계시고 이에 대한 대응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어제 말씀드렸고요. 이러한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북한의 쓰레기 풍선부터 멈추는 것이 먼저 선행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질문> 그 상응하는 조치 말씀해 주셨는데 어느 수준에서 어떻게 상응하시겠다는 건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는 게 있을까요?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질문> 이어서 쓰레기 풍선을 그러면 중단하게 되면 저희도 그럼 확성기나 이런 것들이 다 중단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그렇게 조건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는 기초, 가장 시작점이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었던 그 사항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질문> 어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연대책임 이거를 처음으로 언급을 했는데요. 여기에 대한 해석은 갈리는데 일각에서는 미국을 겨냥해서 ICBM 정각 발사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그런 말을 한 것이다, 라고 보는 관점도 있고 또 정반대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는데 미국에게 조정자 역할을 간접적으로 주문한 것이다, 이렇게 보는 상반된 시각이 있는데 합참에서는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문장상에 뜻이 있고 내포된 뜻이 있을 텐데 제가 그걸 직접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아닌 것 같고요. 또 군이 해드릴 사항은 없습니다.
<질문> 방첩사에 질문드리겠습니다. 어제 방첩사 본청 복도에 역대 사령관들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그중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사진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두환 씨의 경우에는 보안사령관 재직 시절에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이거에 대해서 부적절하다는 시각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방첩사 쪽에서 관계자가 안 나와 계셔서 지금 질문하신 건 제가 방첩사에 확인해서 개별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질문> 이거 국방부에 질문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러시아 외무부가 저희 북한 무인기 관련해서 동조를 하면서 주권 침해이자 내정 간섭이라고 비판을 했는데요. 혹시 이에 대해서 국방부 차원의 입장이 있으신지 궁금하고, 유엔사에서도 조사를 하겠다는 내용이 어제 나왔었는데 이에 대한 입장도 궁금합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유엔사가 그런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 국방부도 유엔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질문> 러시아 질문 나왔으니까 드리는 말씀인데 북·러 조약도 지금 하원에서 비준이 임박한 상황이잖아요. 전쟁 상태, 처음에 어쨌든 군사동맹을... 아니, 군사원조를 하겠다는 건데 이거에 대해서 국방부의 입장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북·러 군사조약으로 협력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번 저희 국방부 입장을 말씀드렸던 것 같고요. 오늘 아침에 러시아 발표한 거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특별히 저희가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질문 있으십니까? 오늘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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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2030대 결혼·출산 ‘생각있다’ 대폭 증가…‘결혼 의향’ 30대 여성 약 12%p↑ 지난 9월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 3월 조사 때보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향이 모두 증가해 저출생 반전의 조짐을 보였다. 미혼남녀의 결혼 의향은4.4%p 증가했으며, 특히 만30~39세 여성은 11.6%p로 크게 늘어 인식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7.1%p 늘었고 무자녀 남녀의 자녀의 출산 의향이 5.1%p 증가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일·가정양립 지원(85.7%), 양육 지원(85.6%),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84.1%)을 중요하게 꼽았다. 또육아지원제도 사용 여건 조성(88.1%), 필요할 때 휴가·휴직 사용(87.5%), 소득 걱정 없이 휴가·휴직 사용(87.5)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4일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의향 및 태도, 정부 저출생 대책에 대한 인식 및 요구 등에 관해 조사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4일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20대와 30대의 결혼, 출산 의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6월 19일 인천 미추홀구 아인병원에 마련된 신생아실에서 신생아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조사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 3월 인식조사와 결혼·출산의향을 묻는 문항 등을 동일하게 구성해 다시 질문했다. ◆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 결혼에 대한 인식을 보면 우선, 지난 3월 조사 대비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0.6%p 늘었으며 특히 만 25~29세 남성의 인식이 7.1%p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미혼남녀는 3월 조사 대비 결혼 의향이 4.4%p 증가한 반면, ‘나중에도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3.6%p 감소했다. 특히 만30~39세 여성은 지난 3월 대비 결혼 의향이 11.6%p 크게 증가해 인식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임신·출산에 대한 인식을 보면 먼저,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지난 3월 조사 대비 7.1%p 증가했다. 남녀 모두 긍정적 인식이 증가했고, 특히 만 25~29세 여성의 긍정적 인식이 13.7%p로 크게 증가한 점이 두드러진다. 이어서 이상적인 자녀 수는 1.8명으로 지난 3월 조사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또한 무자녀 남녀는 3월 조사 대비 자녀의 출산 의향이 5.1%p 증가하고 ‘자녀를 낳지 않을 생각이다’ 응답 비율은 감소했다. 특히 기혼, 무자녀인 집단의 출산 의향이 8.3%p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자녀가 있는 남녀의 출산 의향은 3월 대비 0.8%p로 소폭 낮아져 자녀 양육의 어려움과 비용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에 대한 인식을 보면 먼저, 가정 내 돌봄을 희망하는 기간은 13~24개월 사이가 가장 응답이 높았으며 25개월 이상 가정 돌봄을 원하는 응답도 많았다. ◆ 정부 저출생 정책에 대한 인식…여성 인지도 68% 저출생 대책에 대한 전반적 인지도를 보면 지난 6월 19일 저출생 대책 발표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TV 등의 매체를 통해 10명 중 6명 이상 저출생 대책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 대책에 대해 국민 64.6%는 들어본 적 있거나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여성의 인지도(68%)가 비교적 높았으며 만40~49세 여성의 인지도(71.3%)가 가장 높았다. 인지 경로는 인터넷(45.2%), TV(33.6%), 소셜미디어(13.1%) 순으로 높았으며, 만 25~29세 여성의 경우 TV(21.8%)보다 소셜미디어(25.7%)를 통해 대책을 접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분야별 중요도를 보면, 정부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일·가정 양립 분야의 핵심정책 중요도가 가장 높게 나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향에 맞추어 정책 추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중요도는 일·가정양립 지원(85.7%), 양육 지원(85.6%),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84.1%) 등으로 모든 핵심분야에 대해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85%), 여성은 일·가정양립 지원(88.9%), 유자녀는 양육 지원(89%) 분야가 제일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저출생 대책의 주요 과제별 중요도를 보면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육아지원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88.1%)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남성은 소득 걱정 없이 휴가·휴직 사용(86.2%), 여성은 육아지원 제도 사용여건 조성(90.9%) 과제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 대책에 포함된 핵심과제 중 인지도가 높은 과제는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 공급 확대’, ‘신생아 특례 대출 가구의 소득기준 완화’,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보육정책 실현’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중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 공급 확대’,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 공급 확대’, ‘육아휴직급여 상한액 인상(최대 월 250만 원)’ 등에 대해 높은 비율로 정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향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확대·강화해야 할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 ‘엄마, 아빠의 육아기 유연근무 사용 활성화’를 가장 높게 응답했다. 문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저출산정책총괄과(02-2100-1244)
- 카드뉴스 필리핀·싱가포르와 전방위 협력 확대…아세안과 협력 수준 최고 단계 격상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6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동남아 3국’ 순방을 마치고귀국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경제 협력 지평을 넓히며 굵직한 성과들을 챙겨왔습니다. ■ 한·필리핀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안보·경제에 미래 분야까지 획기적 발전 전기 마련 Ⅴ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 참여 추진 Ⅴ ‘필리핀 인프라 사업’ 우리 기업 참여 확대 Ⅴ 원전 등 에너지 및 디지털 협력 본격화 ■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수교 50년 맞는 내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새로운 50년 협력 이정표 설정 Ⅴ AI·디지털 등 미래 분야로 협력 확장 Ⅴ 우리 스타트업 현지 진출 확대 Ⅴ 에너지 등 전략물자 공급망 협력 강화 ■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과 최고 수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양측 관계 새로운 차원 도약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 계기 안보, 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합니다. ■ 한·아세안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 ‘8·15 통일 독트린’아세안 지지 확보 및 북한 문제 연대 확인 ‘자유·평화 통일’ 비전을 소개하고,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 한·일·중 3국과 아세안 간 선순환 협력 촉진‘아세안+3 협력 도약’ 원년 선포 올해 한·일·중 협력 메커니즘 복원, 3국과 아세안 간 ‘최고 단계 파트너십 수립’ 완료를 계기로 협력을 강화합니다. ■ 5개국 양자회담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 확대 방안 협의 Ⅴ (일본) 셔틀외교 통해 협력 관계 계승·발전 Ⅴ (라오스) 내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Ⅴ (태국·베트남) 교역·투자, 인프라, 방산 등 협력 Ⅴ (호주) 국방, 방산, 경제안보 등 협력 합의 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해 구체적 경제·외교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건강 영양가 풍부한 10월 수산물 2가지 영양가 풍부한 10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삼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삼치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살이 오르는데 고등어, 꽁치 등 다른 등푸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어 구이, 조림, 찜, 탕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랑받는다. 「자산어보」에 따르면 삼치는 예로부터 다른 물고기보다 3배 더 빠르게 헤엄치고, 크기는 3배 더 크며, 3가지 다채로운 맛을 지녀 삼치라고 불렸다고 한다. 오메가-3 지방산(EPA, DHA)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낮아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염증 생성 억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2. 감성돔 감성돔은 바다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종이다. 탄력 있는 육질과 특유의 향긋한 풍미가 있어 회로 먹었을 때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이 적고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자료=해양수산부
- 사진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 개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마침내 완성된 코리아둘레길, DMZ 평화의 길을 따라가다 급격한 일교차 때문에 가을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남은 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맑고 푸른 가을 하늘과 쾌청한 날씨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마침 가을에 딱 맞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한민국 대표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의 4,500km 전 구간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코리아둘레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방부, 농림축산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부처 간 통합 프로젝트이다.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여러 부처가 한반도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동해의 해파랑길, 2020년 남해의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2024년 9월 23일,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 개통으로 코리아둘레길이 완성됐다. DMZ 평화의 길은 DMZ 일대를 따라 구축한 코스로, 자유롭게 방문하는 횡단노선과 민간인 통제지역까지 들어갈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인 테마노선으로 구성된다. DMZ 평화의 길 중 유일한 지선코스인 DMZ 평화의 길 4-1코스를 걸어보기로 했다. 5월에 고양에서 진행되는 장항습지생태 코스를 방문했는데 DMZ 평화의 길 4-1코스와 노선이 겹쳐 이번에 개통된 횡단 노선은 어떤 모습일지 더욱 궁금했다. DMZ 평화의 길 방향 안내판. DMZ 평화의 길 4-1코스는 길이 17.7km, 소요시간 6시간, 난이도 보통으로 행주산성에서 시작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두루누비(코리아둘레길) 앱을 미리 다운로드해 집에서 가까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를 시작했다. 지도를 따라 필수 경유지인 고양종합운동장 맞은편 휴게공원에 가보니 방향 안내판을 만날 수 있었다. 4-1코스의 종점이자, 5코스의 시작점이라 그런지 5코스가 안내되어 있었다.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지는 않을 것 같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신발 끈을 동여매고 걷기에 나섰다. 새파란 하늘,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와 적당한 습도, 걷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저절로 들썩일 만큼 기분 좋은 가을 날씨였다. 차를 타고 지나가던 길을 걸으니 새로워 보였다. 쌩~하고 지나갈 때는 보지 못했던 도시의 속살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화살표. 바닥에 그린 페인팅 안내체계. 코스 곳곳에 녹색과 연두색 리본, 화살표, 안내 사인이 있기 때문에 코스를 이탈할 걱정은 없어 보였다. 그래도 정확하게 코스를 따라가기 위해서 두루누비 앱 다운로드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자전거길에서는 특히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보도블록 구간을 지나 약간 위험해 보이는 구간에 들어섰다. 공사가 한창인 지역이라 그런지 덤프트럭이 자주 지나다녔다. 교통정리를 하는 분에게 여쭤보니 자전거 통행은 많은데 걷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했다. 길이 넓어서 트럭이 비켜간다고 하지만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였다. 그 길을 지나니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왔다. 보행자 도로는 따로 없어 여기서도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DMZ 평화쉼터 고양거점센터 나들라온. DMZ 평화의 길 개통으로 코리아둘레길이 완성됐다. 조금 더 지나 고양 나들라온에 도착했다. 코리아둘레길에는 걷기여행자가 쉴 수 있는 쉼터가 있는데 나들라온은 DMZ 평화쉼터 중 한 곳이다. 테마노선에도 방문했던 곳이라 직원분이 얼굴을 기억해주셨다. 내가 방문하기 직전, 인천에서 온 여행자가 다녀갔고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을 모두 완주한 뒤 DMZ 평화의 길 개통만 기다렸던 여행자도 있었다고 한다. 코리아둘레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주산성에서 만난 DMZ 평화의 길 리본. 행주산성에 설치된 DMZ 평화의 길 4-1코스 종합 안내도. 마지막으로 행주산성에서 4-1 코스를 마무리했다. 8월에 열린 관광지를 취재하러 왔을 때 정말 더웠던 기억이 생생했다. 또다시 올라갈 엄두가 안 나 전기 관람차를 탈까 생각했지만 용기를 내 걷기로 마지막 코스를 완주했다. 오르막길을 올라도 다행히 덥지는 않았다. 마침 대한민국 밤밤곡곡, 2025년 국가 유산 야행 공모에 선정된 야간 축제 행주가 예술이야가 열리는 때였다. 오색찬란하게 물들 행주산성의 가을밤을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일 것 같았다. 멋진 풍경과 어우러진 방향 안내 사인. 테마노선에서 방문 가능했던 한강 군 철책길 일부는 미개방 중이었지만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횡단노선은 또 그만의 매력이 있었다. 걷기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 국토를 아우르는 코리아둘레길을 향한 관심과 사랑도 점점 더 증가할 것이라 생각한다. 특별히 코리아둘레길을 완성한 DMZ 평화의 길은 분단과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담고 있어 더욱 각광을 받지 않을까? 완전체가 된 코리아둘레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지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 숏폼 경사 났네! 대한민국 WGBI 편입 확정 대한민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 자본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게 된 대한민국! WGBI 편입을 축하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 강국으로 나아갈 모습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