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
12월 6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지난주 위험도평가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모두 지속 증가하였습니다.
수도권은 전전주의 83.4%에서 87.8%로, 그리고 비수도권은 50.3%에서 62.8%로 증가하였습니다.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은 수도권이 111.2%, 비수도권은 49.8%이며,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확진자는 12월 4일 일일 확진자가 5,327명, 일일 사망자 70명으로 최다를 기록하였습니다.
예방접종 지표를 볼 때 60세 이상 연령의 3차 접종률이 전전주의 12.2%에서 전주 18.1%로 증가하였지만, 아직은 낮은 상황입니다.
12월 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방역의료분과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델타 변이가 발생의 핵심으로 수도권은 대응 한계 상황 그리고 비수도권은 악화 상황으로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60세 이상 연령에서 3차 접종의 가속화가 필요하고, 중·고등학생의 접종 완료가 시급하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조기 차단 그리고 방역패스·백신접종·재택치료에 대한 국민소통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입니다.
지난주 종합적인 위험도평가 결과, 전국은 ‘매우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하였습니다. 11월 4주와 평가 결과는 동일하지만, 전반적인 지표를 볼 때는 좀 더 악화된 양상을 보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의 주간 발생 동향입니다.
12월 1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0대 이상이 584명, 40~59대가 91명, 30대 이하가 22명이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30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1명, 30대 이하가 2명이었습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979명 중 백신 미접종자 및 불완전 접종자는 52.9%인 518명, 완전 접종자는 47.1%인 461명이었습니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4,392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5.4%가 증가하여 역대 최다 일평균 확진자 수입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16으로 6주 연속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수도권은 1.16, 비수도권은 1.18입니다.
전주 대비해서 모든 연령군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하였고, 특히 60대 이상 연령군과 19세 이하의 연령군에서 높은 발생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연령군은 일평균 발생률이 11월 1주 대비해서 2.5배 이상 증가하였고, 전체 확진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35% 이상으로써 매우 높은 주의가 필요한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국내 감염 사례의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 말씀드리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100%이고, 99.8%가 델타형 변이, 0.2%는 오미크론형 변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그리고 60대 이상 연령층 중심으로 한 위중증 환자의 증가, 18세 이하 학령층 확진자의 증가가 계속되는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7.8%로 수도권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시설 확대, 방역패스의 청소년 적용 등 특별방역대책을 4주간 실시하고, 동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여 정부합동 점검, 부처별 소관시설 점검, 지자체의 자체점검 등 범정부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국외 발생 동향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은 6주 연속 증가하였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발생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22일부터 28일 1주간 전 세계 신규 발생은 379만 명으로 그 이전 주와 유사한 발생 수준입니다.
그런데 유럽지역이 26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발생의 70%를 차지하였고, 유럽지역의 61개 국가 중에서 23개 국가에서 전주 대비 10% 이상 발생,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9주 연속 발생이 증가하여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로 발생하였습니다.
아프리카지역의 경우에 그 이전 주 대비 발생이 2배 가까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주간 발생 증가율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코로나 이외의 다른 말씀도 전해드리겠습니다.
10월 말 이후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이에 대해서 주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는 주로 어린이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병이고, 심하면 폐렴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세 미만 영유아에서 발생률이 높고, 비말 전파 또는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들의 접촉 등을 통해서 간접 전파될 수도 있고, 우리나라는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시행하는 호흡기 병원체 감시 결과, 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10월 말에 대비해서 약 10배 정도 검출률이 증가했고, 입원환자의 신고 건수도 5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신생아실이나 산후조리원,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여 주시고, 정해진 시간마다 환기를 하는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철저하게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유아들의 컵, 식기, 장난감 등 이런 개인물품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격리 및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금 일일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증가세를 낮추고 의료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입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고 추진하고 있지만, 당장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은 여전히 델타 변이이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오랜 기간 방역조치로 인해 불편을 인내해 주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또 송구한 마음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가급적 만남을 줄여주시고, 불필요한 접촉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말연시에 약속이 많고 보고 싶은 분들도 많겠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위해서,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서 모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3차 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문, 또 외신 기자단에서 보내준 질문 그리고 현장질문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사전질문 첫 번째 입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 진행을 볼 때에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가 델타 등 기존 변이와 비교해서 비슷한지 또는 더 빠른지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또, 오미크론이 향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지, 이것과 관련돼서는 현장에서도 관련된 질문, 충청일보 장중식 기자님도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황을 볼 때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는 델타를 훨씬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빠르게 남아공에서는 델타를 대체해서 우세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그리고 미국은 앞으로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해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러한 판단은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발생 초기이고 아직은 오미크론에 대한 자연사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결론이라든가 주요 내용이 바뀔 가능성도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세 번째 질문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인천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확산이 이어지면서 역학조사가 시급하다, 라는 지적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인원 확충 등 빠른 차단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게 있다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지금 역학조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다수 환자의 발생으로 인해서 지금 역학조사 요원들을 비롯한 여러 방역요원들이 매우 지쳐 있는 상황이고, 또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학조사 요원과 방역요원은 숙련된 기술과 또 감염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되므로 여기에 대한 빠른 확충도 사실 어려운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 보건소에 담당 인력을 증원토록 하는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역학조사보다 앞서서 노출 가능성이 있는 분들을 다수 검사함으로써 여기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환자를 확인하는 시스템으로써 우선적으로 감염을 차단하고자 합니다.
역학조사요원 그리고 방역요원은 규제를 담당하는 분들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드리고자 하는 분들이며, 이를 위해 존재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오랜 격무로 인해서 매우 지치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그리고 잘 일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시에는 사실만을 답변하여 주시고, 또한 격려도 꼭 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 네 번째... 사전질문 네 번째 입니다.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24명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다는 질문 하나 그리고 해외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하다는 분석도 제기가 됐는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현재 어떻게 평가하는지, 더불어서 오미크론 전용 백신에 대해서도 검토할 여지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우선, 다행히도 확진되신 분들은, 오미크론 변이 관련 확진되신 분들의 건강상태는 현재까지 안정적이고 경미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미크론의 중증화를 갖다가, 중증화의 정도를 일반화하여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해외에서도 ‘오미크론이 경증이 아닌가?’라는 뉴스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계의 모든 감염병 전문가들이 일관되게 언급하는 것은 ‘현재는 유행 초기로서 아직 확실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불확실성이 높고, 더 많은 자료 수집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서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라는 것을 함께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그런 위험도, 위중증... 이런 내용들은 위중증률이라든가 전파력, 백신 효과 또는 회피력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됩니다.
또한, 설령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다고 가정하더라도 이게 방역수준 조정에 부합할 만큼인지 이런 것도 충분히 판단해야 됩니다.
아직은 코로나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아직 아무도 알 수 없고, 변이의 영향도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미크론은 아니더라도 변이에 대한 백신 연구와 분석·개발은 계속 필요하다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 사전질문 다섯 번째입니다. 검사 원리와 관련된 질문을 주셨습니다. 타깃 유전체 분석 또 전장 유전체 분석, 긴급 유전체 분석법은 각각 어떤 원리이고 또 어떤 경우에 시행하는 것인지, 현재 개발 중인 오미크론 변이 PCR은 언제쯤 개발 완료될 것으로 예측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조금 길게 설명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모형이 되겠습니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주로 PCR 방법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유전자 부위를 증폭함으로써 판단합니다. 먼저, 이 껍데기에 해당되는 외피 부위 그리고 복제를 담당하는 부위를 사용하고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이렇게 생긴 돌기의 부분을 증폭합니다.
지금 주로 변이가 많이 생기는 부분은 이쪽 돌기 부위입니다. 이렇게 생긴 돌기 부위이고, 이 돌기 부위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할 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돌기 부위에 변이가 생긴다고 한다면 침투라든가 어떤 증식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PCR은 어느 한 가지 부위만을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이런 외피에 해당되는 부위와 복제를 담당하는 유전자 부위를 함께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검사하는 PCR 검사로써 이게 오미크론이든 아니면 델타 변이든, 어떠한 변이든 간에 환자를 놓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를 확인한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이 어떤 변이를 가지고 있는지, 즉 델타 변이인지 오미크론인지, 알파, 베타인지는 감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대한 좀 더 특수한 검사법이 필요한 것인데, 가장 정확한 것은 이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모든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장 유전체 분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리고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한 5일 정도의 시간이 들어가고, 그다음에 몇 만 개 이상, 4만 개 정도의 유전체를 읽어내야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노력도 상당히 들어가는 편입니다. 따라서 다량으로 많이 할 수 있는 검사법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여러 가지 검사법을 만들어내게 됐습니다. 첫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던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이 돌기 부위만 모두 분석해내는 이런 타깃 유전자 분석법이 있습니다. 이 분석을 통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돌기 부위의 변이를 모두 검출함으로써 어떠한 변이가 나타나고 있는지, 이게 오미크론인지 델타인지 좀 더 빨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적지 않은 유전자를 검출해야 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사용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른 방법 중에 하나는 변이용 PCR, 변이감별용 PCR인데 이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또 이런 여태까지 이런 변이를 분석하기 위해서 각각의 유전 부위를 조금씩 뜯어서 검사를 하는 방법을 개발해내고 있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근데 그렇지만 현재의 특성으로 볼 때 델타 바이러스도 아니면서 이 유전자에 대해서, 이런 돌기 유전자에 대해서 검출이 되지 않고 특별하게 오미크론의 특정적인 유전자가 검출되는 이런 상황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질병관리청이 고안해낸 그런 논리가 되겠는데, 이 논리에 따라서 검사법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전장 유전체 분석과 거의 똑같은 높은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런 여러 가지 복합된 기술이 사용되고 있고 가능한 한 검사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변이 PCR, 여러 가지 PCR의 조합을 통해서 오미크론을 판단하는 그런 검사법도 나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미크론을 전용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현재 개발 중에 있고, 질병관리청의 기술력 그리고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의 능력으로 볼 때 이것은 한 달 이내에 충분히 완성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시제품에 대한 설계는 들어가 있는 단계이고, 환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분리가 되면서... 된 이후에 여기에 대해서 성능평가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부터는 역학조사와 관련된 내용들이 있습니다. 사전질문 두 번째 질문, 또 여섯 번째 질문 이어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 중의 다수는 외국인 접종자입니다. 이들이 왜... 외국인 접종자라고 설명을 하셨고, 이들이 왜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는지, 외국인 접종에 사각지대가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한 바 있다면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역학조사 담당팀장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박영준 역학조사팀장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역학조사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외국인 분들도 내국인하고 차이 없이 접종 맞도록 접종기준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어려움, 개인적 불이익 등을 우려해서 접종이 상대적으로 덜 적극적이지... 덜 적극적인 사례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 커뮤니티 등과 소통하면서 적극 홍보해서 접종률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사전질문 여섯 번째입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n차 감염 최대 차수가 몇 차인지, 또 해당 차수의 감염전파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현재까지 국내 오미크론 관련 확진자 현황에 대해서는 금일 보도 참고자료 ‘붙임3’에 제시해 놓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 관련 사례가 늘어나다 보니까 이제 개별 사례에 대한 세부 정보 제공은 좀 어려운 상황이고, 금일 기준으로 총 34명이 어떠한 집단으로 분류되어서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정리한 정보를 오늘 제시했습니다.
총 3개 집단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그중에서 첫 번째 집단이 인천에서 인지된, 입국자로부터 출발돼서 교회 관련 사례들까지 확인된 케이스입니다. 이 해당 집단사례를 통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4차 전파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경로를 설명드리자고 하면, 입국자에서부터 시작돼서 가족·지인에게 전파가 됐고, 그다음에 가족·지인이 참석한 교회에서 추가 전파, 그다음에 그 교회에서 감염된 사람의 가족까지 확인된 이런 케이스에서 총 4차 전파가 확인됐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질문 하고 그리고 또 외신기자 질문 또 이어서 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역학조사와 관련된 질문, 현장 3번, 4번, 6번, 7번 질문이 있습니다.
충청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세 번째 질문입니다. 방역당국에서 집계한 오미크론 감염자 24명 이외에 추가 확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밀접접촉자 규모는 얼마나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지, 앞으로 이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확산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어떻게 보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어제 공시 기준으로, 그러니까 금일 공시기준으로 최근, 최신 관련 사례 현황은 금일 보도자료 ‘붙임3’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 34명으로 집계해서 안내해 드리고 있고, 이 중에서 확정 사례는 24케이스, 역학적 관련 사례는 10케이스입니다. 각각의 신규 사례들이 어디하고 관련된 사례들인지는 보도 참고자료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밀접접촉자 규모는 그간 어제까지 통보된, 안내드린 바에서 추가적으로 신규 사례 밀접접촉자 규모도 보도 참고자료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대략 한 600여 명 정도의 밀접접촉자가 현재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항상 변동 가능한 수치입니다.
밀접접촉자 규모는 한 600여 명 정도 되고, 그 이외에 항공기, 동일 항공기 탑승객, 항공기 탑승객 중에서는 앞뒤 2열만 밀접접촉자로 저희들이 관리를 하고 있고, 동일 항공기 탑승객은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추적관리는 하고 있습니다.
그 인원이 총 비행기 3편하고 관련돼서 한 300명대 후반, 약 400명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해당 교회에서 같은 예배 시간은 아니지만, 앞 시간대에 참석하신 분들이 한 360여 명 정도 됩니다.
정리하자고 하면, 밀접접촉자는 한 600명 규모, 항공기 탑승자 한 400여 명 규모, 교회 관련해서 선제적 검사 대상자 한 360여 명, 369명이 저희들이 현재 추적 관리하고 있는 대상들이고, 밀접접촉자에서 아직 잠복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은 지금 인천에서 추가 전파들이 나오지만 이 사람들의 거주지가, 교회하고 관련된 거주지가 수도권도 있고 일부 드물게 충북지역의 교회 방문자들도 1명, 방문자 1명도 확진됐기 때문에 타 지역 확산 가능성은 열어두고 저희들이 추적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현장질문, 세계일보 이진경 기자님 질문이 있습니다. 미추홀구 교회 방문자 검사를 위해서 재난안전문자가 배포가 됐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참석자들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안 된 상황인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해당 상황은 11월 28일 13시부터 예배에 참석한 분들이었습니다. 당시 행사 주최 측에서는 수기로 명단을 관리하고 있었고, 초기에 저희들이 파악한 명단 인원은 411명이었습니다. 거기에서 역학조사 결과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검사 결과 411명에 대해서 대부분 검사는 완료가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일부는 명단에 없는 사람이 확진자가 돼서 정황상으로는 동행인, 가족 단위 또는 동행자가 같이 왔었을 때 한 사람만 이름만 수기로 등록하는 사례들이 일부 있었다, 라고 해서 일부 참석자가 명단에 등록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 사례... 있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재난문자를 통해서 검사 안내를 하게 됐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여섯 번째 질문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님, 오미크론 변이 접촉자 관리 현황에서 첫 번째, 두 번째, 그리고 여덟 번째, 아홉 번째 확진자가 탄 비행기의 경우에는 승무원이 관리 대상자로 별도 발표되지 않았는데, 스물일곱 번째, 스물여덟 번째 확진자는 승무원이 관리 대상으로 발표됐습니다.
이전 비행기는 모두 해당 비행기가 인천을 경유한 후에 일본으로 가거나 또 카타르로 귀항한 반면에 1일 입국 편은 승무원까지 전원이 국내에 머무르게 된 상황이어서 관리 대상이 된 것인지, 상황 설명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12월 1일 입국 편 승무원은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지, 출국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황입니다. 일단은 국내에 체류한 상황이라고 하면 관리 대상에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고, 전원 출국한 경우라고 하면 제외할 예정에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 부분들도 현재 있는 장소를 조사해서 관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라는 정도로 언급한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역학질문 하나 더 드리고, 나머지는 또 해외 입국과 관련되어서 위험도 평가와 관련된 질문드린 이후에, 마지막으로 역학 몇 가지 확인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일곱 번째 질문 중앙일보 이우림 기자님, 인천 미추홀구 교회발 오미크론 의심사례가, 사례와 관련해서 5~7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28일 예배가 주요 감염지로 꼽히는데, 교회나 지자체에서는 예배 행사 때 방역수칙 위반으로 볼 특이점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확인하고 있는 게 예배 이후 다른 소모임, 소규모 모임 등이 추가로 이루어져서 그 안에서 확산이 되고 있는 것인지, 예배당 안에서 방역수칙을 지켰어도 이렇게 퍼질 수가 있는 것인지, 역학조사 결과에 확인된 내용이 있다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해당 건에 있어서 11월 28일에 교회 예배 행사 부분에 있어서 활동력, 방역수칙 준수라는 부분은 지자체에서 조사해서 안내드린 것하고 질병관리청에서 파악한 정보하고 동일합니다. 특이점들은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간에 교회에서 집단발생이 있었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판단해보면,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지켰다고 하더라도 해당 교회에 있어서 교회 행사에서 중요한 부분은 밀집도하고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큰 규모의 교회에서 밀집도는 그렇게 환기 상태가 불량하거나 이런 상황들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진술에 근거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 파악하는 것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행사 자체에 있어서는 특이한 상황들은 현재까지 파악된 것은 없는 상황이고, 그간 교회에서의 집단사례를 바탕으로 해서 저희들이 평가해보면, 전후 어떤 모임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 것을 통해서 꼭 예배가 아니더라도 예배 전의 사적모임, 예배 이후의 또 다른 모임, 소규모 모임 이런 것들을 통해서 추가 전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외신과 관련되어서 역학조사분석단장에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 니콜라스 로카 기자님 보내준 질문입니다.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했지만 접종완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있는데 한국에서 언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는지, 이들 외국인들 상당수가 2차 접종 후 6개월이 넘는 상황인데 3차 접종을 받지 못한다면 감염 가능성이 더 높아질 우려가 있다, 라고 하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주로 격리면제서를 소지하지 못한 외국인 분들에게 해당되는 경우로 생각이 됩니다. 일단 격리면제서를 소지한 경우에는 한국에서 이런 예방접종 등록은 가능한 그런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미소지 외국인 분들의 접종력도 또한 등록의 필요성을 알고 있고, 또 상황의 중요성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다각도로 검토를 하고 있고, 이를 소홀히 하지 않고 빠르게 판단토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위험도평가와 관련된 현장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의료대응 역량과 관련되어서 병상 관리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코로나19 중환자실 이용기준에 해당되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기저질환이 악화되고, 또 코로나19 증상도 심화되면서 결국 확진된 채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환자들이 비수도권으로 이송되면서 비수도권 건강취약계층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라고 기자님 설명하면서 이런 환자 분들이 앞으로 중환자실 치료 기회가 없는 것인지, 방역당국이 대책을 생각하고 있는 게 있는지 궁금하다 했습니다.
<답변> 중환자실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가장 맨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자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째로는 중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숫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또 같은 환자라 그래도 중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조기에 옮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중환자 중에서 상태가 좀 양호해지신 분들은 중환자실에 과도하게 오래 머물지 않고 준중환자 병실이라든가 중등도 병상으로 옮겨주는 이런 효율화 전략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제한된 자원과 또 의료인력으로서 매우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은 분명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첫 번째로는 효율화를 통해서 상황을 타개토록 하겠고, 두 번째로는 전반적인 의료 역량이 확대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 두 번째 질문, MBC 박진주 기자님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의료체계로 감당이 가능한 위중증 환자 수를 몇 명까지로 예상하는지, 또 고령층 확진 규모를 줄이려면 3차 접종률을 어느 선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보는지 예측에 대해서 또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지금 수도권 같은 경우라면 위중증 환자 수가 일정하게 수용할 수 있는 한계는 이미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있고, 주로 비수도권으로 이전해서 치료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아직도 중환자 병상 숫자가 늘고 있고, 그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빨리 대책을 마련함이 필요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3차 접종률은 가능한 모든 분들이 맞아주심이 맞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고령층에 계신 분들 같은 경우라면 3차 접종을 받음으로써 가질 수 있는 이익이 훨씬 큽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서 고위험 연령층들은 같은 질환에 감염된다고 하시더라도 훨씬 더 위중증 이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적합한 시간에 3차 접종을 맞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다섯 번째 질문이 있습니다.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님,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 111.2%가 무슨 의미인지 좀 더 상세하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 지표의 의료대응 역량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포함한 개념인지, 지난 11월 4주에 89.5%였던 것에 비교해서 12월 첫째 주에 111.2%인 상황은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중증으로 이환되는 비율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증으로 이환되는 비율이 높고, 또 중환자가 많아지게 되면 매우 어려운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총환자 중에서 중환자로 발생하는 비율과 이로 인한 환자 숫자가 어느 정도 되는가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의료대응 역량 비율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111.2%라고 하는 쪽은 우리 중환자 대응능력이 수도권에서는 이미 모두 찼다, 라는 그런 의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지지난주에 89.5%에서 12월 1주에는 111.2%로 증가한 상황은 두 가지 요인입니다.
첫 번째로는 고위험군, 즉 60대 이상의 연령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 상황에 있었고, 두 번째는 환자 수 전체가 증가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이 요인들에 의해서 이렇게 의료대응 역량이 빠르게 소비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역학조사 내용에 대한 사실확인 질문이 있습니다. 아홉 번째 질문, TV조선 박상준 기자님 관련되어서는 16~18번 사례는 아직 분석 중인지에 대한 부분, 이 부분은 ‘분석 중이다.’라고 말씀드리고요.
오타가 하나 있었습니다. 저희 보도 참고자료 수정해서 재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혼선을 드린 부분 죄송합니다. 이 부분 열한 번째 뉴스1 강승지 기자님, 또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님 질문 주셨는데, 오미크론 확진... 확정되신 분들은 24분이고, 1번째부터 15번째까지 그리고 19번, 20번, 20~28번까지입니다. ‘29번은 오타입니다. 20번이 맞습니다.’ 이렇게 정정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 문자로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현장질문 더 없는 상황입니다. 역학조사와 관련돼서 현장에서 노고하고 있습니다. 이분들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현장대응 역량이 분산되지 않도록 저희도 질문을 받아서 오전 중에 한 번, 또 오후 5시 반 전후로 또 한 번 확인드리도록 하고, 정례적으로는 브리핑을 통해서 역학조사 내용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지자체발로 오후 늦게 이렇게 확인되는 부분은 아직 방역대책본부로 보고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즉시 확인은 좀 어렵다는 점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오늘 질의응답 이상 마무리하고,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고은미, 김홍남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가까운 동네의원서 고혈압·당뇨병 관리 받는다…본인부담 ↓ 이달 30일부터 전국 동네병원에서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가 5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거쳐본격시행된다. 이에 따라,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검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우고 질병에 관한 교육·상담과 생활 습관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환자 관리 서비스를 1년 주기로 받을 수 있다. 서울 동작구 한 병원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혈압·당뇨병은 운동, 식생활 등 일상에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이전에는 질환 진단, 약 처방 등의 단편적 관리만 이뤄졌었다. 이번 서비스는동네의원에서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관리로 고혈압·당뇨병 환자 개인의 질환 관리 수준을 높이는 한편,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이다. 환자가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에 참여하면 환자 본인부담률을 의원 외래 법정본인부담률인 30%에서 20%로 낮춰 적용한다. 또한,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지속해서 참여하는 경우 연간 최대 8만 원 상당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 포인트는 건보공단 앱(The건강보험)이나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신청하거나 건보공단 지사 팩스나 건보공단 지사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적립한 포인트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국 의원에서 진료비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 앱(chak)에서 건강실천카드를 신청해 카드를 받은 뒤 의원에서 결제할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만성질환 통합관리료) 관련 고시와 안내자료,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지침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에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동네의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더욱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도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쉽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044-202-2815,2808),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사업부(033-736-373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일차의료개선부(033-739-1655),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만성질환관리팀(02-3782-7602)
- 카드뉴스 가족 건강 챙길 때, 유용한 앱 개인 의료데이터를 본인 동의하에 손쉽게 조회 및 저장할 수 있는 ‘나의 건강기록’ 앱이 기능을 대폭 개선하여 9월 26일(목)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 860개소에서 개선 이후 총 1,004개소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요가 많았던 신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나의 건강기록’ 앱 신규 기능은? Ⅴ 가족건강기록열람14세 미만의 자녀를 등록하여 자녀의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Ⅴ 약물 알레르기 확인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약물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음식·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추가 입력하여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Ⅴ 복약 알림 서비스사용자가 정해진 시간에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나의 건강기록’을 검색해 앱을 내려 받으세요.
- 여행 문화 감성 풀 충전! 요즘 뜨는 부산 여행지 5곳 올해로 29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열흘간 개최된다. 축제의 설렘과 문화 감성까지 충전할 수 있는 부산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 추천 장소 ★ 영화의전당, 아르떼뮤지엄 부산,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밀락더마켓, 화국반점 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 입구. 1996년에 첫선을 보인 부산국제영화제는 기생충, 두 교황, 브로크백 마운틴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 영화제가 열렸던 남포동과 현재 영화의전당이 자리한 수영강변 센텀시티 일대는 한국 영화의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다. 영화의전당 상징, 빅루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이면, 부산은 영화제 준비로 떠들썩해진다. 영화제의 열기를 미리 경험해 보고 싶다면 영화의전당으로 향하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가 이곳에서 주로 열리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영화 상영 등 부대행사가 활발히 진행된다. 역대 홍보 포스터. 건축미가 돋보이는 시네마운틴. 영화의 전당은 수영강 주변 풍경을 압도할 정도로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세 개의 건물이 빅루프라고 불리는 거대한 지붕 아래 연결된 독특한 구조인데, 지붕을 받치는 기둥이 한쪽에만 존재하는 외팔보 구조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완공 당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은 상태다. 빅루프와 야외 극장을 덮은 스몰루프를 포함해 두 지붕의 전체 크기는 축구장 넓이의 약 2.5배에 달한다. 영화 거장들의 핸드프린팅. 더블콘에 있는 영화도서관. 영화의전당 내부에는 다양한 영화 관련 시설이 있다. 영화 감상이 주목적이라면 시네마운틴으로 가보자. 상업 영화를 상영하는 일반 극장과는 달리 고전 명화들이나 예술·독립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시네마테크를 비롯해 시사회가 이루어지는 다목적 공연장이 이곳에 자리한다. 또 다른 건물 더블콘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한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등 영화제를 기념하는 소규모 전시와 영화 음반이나 대본집을 열람할 수 있는 영화도서관을 즐길 수 있다. ※ 영화의전당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문의 : 051-780-6000- 운영시간 : 시설마다 상이- 홈페이지 : www.dureraum.org※ 영화도서관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더블콘 4층)- 문의 : 051-780-6091-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9:00,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0:00~21:00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휴관)- 이용요금 : 무료- 홈페이지 : https://www.dureraum.org/bcc/contents/contentsView.do?rbsIdx=341 아르떼뮤지엄 부산 올해 7월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 아르떼뮤지엄은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지난 7월 부산 영도구에 새롭게 개관했다. 선박 수리공장을 개조하여 조성한 공간답게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동선을 따라 총 19개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중 16개는 다른 지역 전시관에서는 볼 수 없는 신규 작품으로 구성했다.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재탄생한 별이 빛나는 밤.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단순히 미디어 상영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직접 맞아보거나, 자연 현상인 토네이도를 실제 형태로 구현하기도 한다. 화면 가득 장미가 화려하게 피어나는 공간에서는 진한 장미 향기까지 더해진다. 관람객이 작품과 하나가 되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셈이다. 열대우림을 표현한 작품. 비 내리는 모습을 구현한 작품.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전시관 마지막에 있다. 바로 프랑스 오르세미술관과 협업한 오르세 특별전이다. 에두아르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오르세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아르떼뮤지엄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영상을 약 30분 동안 음악을 들으며 즐길 수 있다. 전시장이 넓어서 관람객이 많아도 혼잡하지 않으니, 자리를 잡고 앉아 천천히 작품을 감상해보자. ※ 아르떼뮤지엄 부산 -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29- 문의 : 1899-5008- 운영시간 : 매일 10:00~21:00 (입장 마감 20:00)- 이용요금 : 성인 2만 2000원, 청소년 1만 8000원, 어린이 1만 5000원 (평일 기준/주말 및 공휴일은 3000원 추가)- 홈페이지 : https://kr.artemuseum.com/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힙한 감성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 인기에 힘입어 부산에 분점을 낸 핫플레이스는 또 있다. 음악 감상실과 카페를 결합한 뮤직컴플렉스 서울 부산점이다. 이곳은 그야말로 LP 도서관을 방불케 한다. 가수는 물론, 장르와 시대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는 LP 2만 여장이 사방을 가득 메우고 있다. 특히 2층의 계단 공간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LP 아트월은 부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포토존이다. 라이브 공연장 무대. 음악감상실이라고 해서 DJ에게 음악을 신청해 다 함께 듣는 옛 방식을 생각하지는 말 것. 자리마다 턴테이블과 헤드폰이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은 각자 원하는 LP를 가지고 와 재생하기만 하면 된다. 수십 명이 한 공간에 모여 있지만, 나만의 음악감상실이 펼쳐지는 셈이다. 장르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띠지를 붙여 LP 입문자도 음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다. LP를 턴테이블에 올린 모습. 띠지에 적힌 음악 장르와 가수 이름.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은 음료 가격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대표 음료는 히비스커스와 유자를 넣어 만든 뮤직컴플렉스 레드티로, 그 외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커피, 맥주와 간단한 주전부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2층 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재즈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하는 날의 공연 정보를 알고 싶다면 뮤직컴플렉스서울의 SNS를 참고하면 된다. ※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34- 문의 : 051-939-2939- 운영시간 : 매일 12:00~24:00- 이용요금 : 2만원~ (1인 1음료)-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music.complex.seoul 밀락더마켓 부산 밤의 낭만, 밀락더마켓.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민락수변공원은 예부터 부산의 청년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민락회타운으로 불리는 부산 민락동 횟집 거리에서 포장 구매한 회를 공원으로 가지고 와, 돗자리를 깔고 즐기는 모습은 이 일대의 상징과도 같은 풍경이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광장 스탠드. 민락수변공원이 금주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제는 과거와 같은 풍경을 보기 어려워졌다. 대신 식당, 펍, 카페, 소품마켓 등이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이 그 자리를 채웠다. 지난 7월부터는 이곳에 야시장 형태를 차용한 밀락더수변도 열렸다. 닭강정, 바비큐, 떡볶이, 회 등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데다 내부 계단이나 야외 공간에서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개장 시간에는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다양한 점포들. 밀락더마켓 앞 광안대교 풍경. 매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들고 광장 스탠드나 야외 좌석에 앉아 바다와 광안대교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해보자. 이따금 버스킹 공연이나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리니, 부산의 밤을 한층 더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다. ※ 밀락더마켓 -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수변로17번길 56- 문의 : 051-752-5671- 운영시간 : 매일 10:00~24:00 (밀락더수변 목~일요일 19:00~03:00)-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millac_the_market_official 화국반점 화국반점 외관. 화국반점은 영화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공조 등 국내 누아르 영화의 촬영지로 자주 등장한 중식당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방문해야 할 성지로 손꼽힌다. 영화 속 배경 장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마주하는 것만 같다. 식당 곳곳에는 40여 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색이 바랜 메뉴판, 중국풍이 물씬 느껴지는 걸개, 영화 신세계에서 이정재가 앉았던 바로 그 자리까지. 영화 속에서 무심코 봐 왔던 장면들이 그대로 멈춰 있다. 달걀프라이를 올린 간짜장. 화국반점의 대표 메뉴는 간짜장이다. 주문 즉시 소스를 따로 볶아서 내어주는 정통 방식으로 변함없는 옛날 간짜장 맛을 낸다. 면 위에 올려주는 달걀프라이는 부산 및 경남 지역만의 특징이다. 기름에 튀겨낸 듯이 바삭한 식감의 흰자, 알맞게 반숙한 노른자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 화국반점 -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백산길 3- 문의 : 051-245-5305- 운영시간 : 매일 11:30~21:30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 이용요금 : 간짜장 8000원, 삼선짬뽕 9000원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전남 해남 배추 작황상태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29일(일) 가을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호우 피해상황과 김장배추 작황을 점검하였습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29일(일) 가을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호우 피해상황과 김장배추 작황을 점검하였습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29일(일) 가을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호우 피해상황과 김장배추 작황을 점검하였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내가 원하는 물건을 드론으로 배송받아요! 학창 시절, 미래를 상상해서 그림을 그리는 수업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것이 있다. 하늘을 나는 택시, 물건을 옮기는 하늘을 나는 로봇, 빠른 속도로 이동을 도와주는 하이퍼루프까지. 수십 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렸던 그림 속 모습은 어느새 우리 생활에 스며들 준비를 하고 있고, 심지어 어떤 것들은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앞서 이야기한 미래모습 중 이미 현실로 다가온 것은 물건을 옮기는 하늘을 나는 로봇으로 우리에게는 드론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중국과 미국,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민간 차원에서의 드론 배송이 활발한 상황이며, 대한민국 역시 드론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한 지자체와 관련 정보가 표기되어있다.(출처=국토교통부) 드론 관련 사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이다. 일반 국민에게는 K-드론 배송 서비스가 더 친숙할 것 같다.정부는 지난 3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선정했고 2024년 현재 14개의 지자체가 선정되었다. 지난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데, 아이와 함께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곳 중 한 곳인 성남시를 방문해 드론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9월이 되자 무더위가 조금은 사그라든 것만 같았다. 성남의 드론 배송은 탄천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탄천은 성남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이다. 용인부터 서울 송파의 한강까지 이어진 긴 하천에는 자전거길, 산책로는 물론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이 가득해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시범사업도시 중 내가 찾은 성남시는 8월 17일부터 10월 말일까지 드론배송사업을 운영한다. 탄천 중간중간 드론배송을 알리는 안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드론 배송 서비스가 시행된 시기는 8월 17일이다. 시 관할지역에 있는 탄천 중 4개소로 배송 서비스가 시행되었으며, 9월 1일부터는 탄천 내 3개소와 중앙공원 내 2개소까지 5곳을 추가로 운영해 현재 드론 배송이 운영되는 장소는 총 9곳이다. 배송장의 공통점은 이용객이 많이 모이는 물놀이장, 놀이터, 운동시설과 가까이 위치한 개활지라는 것인데, 이용자의 접근성과 무인으로 운영하는 드론의 안전 문제를 함께 고려해 선정한 것 같았다. 드론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으로 K드론배송이라는 앱을 필수로 다운로드 받아야 했다. 비회원 주문도 가능한 것 같았지만, 최소한의 정보 입력으로 회원가입을 마칠 수 있었기에 나는 회원가입을 진행했다. 앱을 통해 내가 희망하는 배달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데, 배달 장소의 운영 시간이 모두 다른데다 공지된 운영 시간 내라도 거점센터의 사정 등으로 배달이 불가능할 수 있어 앱을 통해 사전 운영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드론 배송 가능 품목에는 치킨, 빙수, 음료, 스낵류는 물론 반려동물 간식과 일부 생활용품, 의약 물품 등이 있었는데 가벼우면서도 이용 수요가 높은 품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만, 이 역시 상황에 따라 일부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실시간으로 적용되는 앱 현황을 잘 살펴보고 주문해야 했다. 나는 과자와 음료를 주문해보기로 하고 결제까지 모두 마쳤다. 참고로 드론 배송을 이용할 경우 3,000원이 배송비로 부과됐다. 내가 배송한 물건이 드론에 실려 낙하지점으로 향하고 있다. 담당 직원은 안전한 배송을 위해 현장에서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제를 마치고 5분 가량이 지나니 주문 수락 알림이 뜨고 이내 형광색 조끼를 입은 드론 조종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드론 조종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는 직원은 드론 배송이 시작되면 항상 이렇게 현장을 찾냐는 질문에 원래 현장마다 한 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만, 마감 준비를 위해 전기 자전거로 가까운 곳을 함께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은 거점센터와의 무전을 통해 물품은 물론 드론 안전성, 이동 동선을 확인하곤 했다. 거점센터에서 출발한 드론이 배송지와 가까워지자 현장의 직원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직원은 안전을 위해 배송이 완료되고 드론이 떠날 때까지 안전한 위치에서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주문한 물건을 실은 드론은 천천히 배송장 위로 이동했고, 2~3m 상공에서 물품을 떨어뜨린 후 다시 거점센터로 돌아갔다. 배송지점 2~3m 상공에서 내가 주문한 물품이 담긴 박스가 떨어졌다. 내가 주문했던 간식류는 물론 음료, 빙수, 치킨도 같은 방식으로 배송된다고 했다. 담당 직원은 물건을 직접 가져올 것인지, 아니면 가져다줄 것인지 확인하고 물건 인계까지 직접 마친 후 배달을 완료했다. 현장의 직원에게 하루 이용객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주말과 평일의 차이가 꽤 있는 편이고, 행사가 있으면 배달이 조금 더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며 내가 드론 배송을 이용했던 날엔 10건 정도의 배송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드론 배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변 이용자의 관심은 꽤 높았다. 자전거와 발걸음을 멈추고 배송을 하는 드론을 카메라에 담거나 관련 내용을 검색하는 이용자도 찾아볼 수 있었다. 옆 벤치에 앉아 있다 직접 드론으로 주문을 해본 거냐고 물어본 지역 시민 김하연(41, 주부) 씨는 종종 드론이 움직이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렇게 배송하는 모습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배송을 진행한 앱에서도 내가 주문한 박스가 낙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드론배송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 설치가 필수적이었다. 김 씨는 드론 배송이 재미와 편리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최근 무료 배달 및 배달료 할인을 하는 업체도 많은 편인데 3,000원의 배달비가 조금은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도심 근처보다 접근성이 좋지 못한 산골이나 섬의 경우에는 정말 효과적인 배송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담당 직원으로부터 건네받은 박스. 재미와 편리함이 함께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이날 함께 드론 배송을 경험한 아들에게 드론 배송을 이용해본 느낌을 물어보자 앞으로 점점 더 드론 배송이 자유롭게 진행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하면서도 배송을 위해 쌓인 종이와 테이프가 적지 않은 것 같다라며 환경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나 재사용 배송 패키지로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가 경험한 드론 배송은 확실히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업이었다. 현재는 드론 배송이 가능한 물품과 지역, 무게가 한정되어 있지만, 기술이 발달하고 안전성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 더많은 국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마주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생각됐다. 한편 성남시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하며, 드론 배송을 운영하는 타지역 역시 10월 말 전후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가 원하는 물건을 드론으로 받을 수 있는 이색 체험, 드론 배송을 경험하고 싶은 국민은 가까운 관할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드론으로 물건을 받아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살기 좋고 일하고 싶은 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살기 좋고 일하고 싶은 어촌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