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여름철 강릉 여행은 역시 바다가 최고다. 주문진부터 경포, 정동진, 옥계에 이르기까지 해안선을 따라 크고 작은 해변이 곳곳에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정동진은 바다와 기찻길, 산과 예술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솔 향 짙은 숲이 바다와 면해 있고, 바다에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해변에 바투 붙어선 정동진역은 낭만의 다른 이름이다. 정동진 일대는 바다와 레일바이크, 하슬라아트월드와 강릉통일공원이 가까이에 있어 이들을 엮어 하루 코스로 즐기기 좋다. |
“우와~ 배가 엄청 커요!” 강릉통일공원 함정전시관 앞에선 아이가 감탄사를 연발한다. 일반적인 여객선이 아니라 군함 중에서도 규모가 큰 구축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다. |
강릉통일공원은 안인해변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바닷가에 자리한 함정전시관, 약간 떨어진 산 위에 위치한 통일안보전시관과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객 대부분은 접근이 편하고 볼거리가 많은 함정전시관만 보고 간다. 함정전시관 중앙에 자리한 전북함은 1944년 미국에서 건조돼 활동하다가 우리나라 해군이 1972년에 들여와 1999년 퇴역하기까지 우리나라 영해를 수호한 구축함이다. 길이 118m, 폭 12.5m, 높이 27.4m로 무게는 자그마치 3471톤이나 된다. 내부에 함장실, 조타실, 회의실, 의무실, 전기실, 이발실, 취사장 등 오랫동안 바다 생활하기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관람하다 보면 마치 미로 찾기를 하는 기분이다. |
1944년에 만들어진 함정이다 보니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골동품 박물관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오래된 물건들로 가득하다. 복잡한 기계시설과 천장에 빼곡한 전선, 장치가 인상적이다. 선두와 선미의 갑판도 공개돼 있는데 이곳 또한 각종 시설과 무기가 장착되어 군함임을 각인시켜 준다. 군함 위에서 내려다보는 짙푸른 동해바다 빛깔이 매혹적이다. 함정 옆 야외공원에는 1996년 북한군이 침투할 때 사용했던 잠수함과 북한 주민이 탈북할 때 사용했던 목선이 전시돼 있다. 차로 2~3분 이동해 통일안보전시관 야외의 각종 탱크, 장갑차와 야외전시장의 비행기도 둘러보자. |
‘하슬라’는 강릉의 고구려적 지명이다. 순 우리말로 해와 밝음이라는 뜻이다. 바다 전망이 멋진 산자락에 위치한 덕분에 산과 바다, 숲과 들꽃, 거기에 예술작품까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하슬라아트월드다. 등명해변이 굽어보이는 바닷가 산언덕에 자리한 덕분에 바다 풍광이 일품이다. 야외조각공원으로 가는 길 입구에 자리한 바다카페는 데크를 넓게 깔아 전망대로 삼았다. 오른편으로 등명해변과 멀리 정동진까지 조망된다. 하늘을 덮을 듯 넓게 펴진 작품 ‘나팔꽃’은 하슬라아트월드의 상징이다. 몬드리안의 추상화를 보는 듯 알록달록 네모난 색깔 유리를 외벽에 두른 주 건물 또한 인상적이다. 하슬라아트월드는 야외조각공원, 피노키오&마리오네트미술관, 호텔, 레스토랑, 바다카페&전망대, 아트샵&갤러리 등이 한데 모여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이라면 관람에 앞서 미술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움직이는 마리오네뜨 인형 만들기, 나무 액자 만들기, 나만의 티셔츠 그리기, 관노가면극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
야외조각공원은 하슬라아트월드의 하이라이트다. 미술체험실 옆으로 난 산책로가 조각공원 출발점이다. 산책로 옆, 나뭇가지 위, 바위 아래 등 곳곳에 작품이 놓여 있어 자칫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키 낮은 소나무가 많고 그 너머로 펼쳐진 바다는 군더더기 없이 단순한 멋을 살린 그림 한 점을 보는 듯하다. 소똥을 재료로 한 거대한 설치작품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소똥미술관, 돌이 매달린 돌갤러리, 해시계와 통로가 설치돼 놀이시설처럼 느껴지는 시간의 광장 등 놀이하듯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 하늘전망대 에서는 거꾸로 매달려 하늘로 달려갈 듯 보이는 그림자자전거를 놓치지 말 것. 빌렌도르프 비너스상이 바다를 굽어보고, 벽체를 투명한 소재로 만든 누드갤러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정원 등 하나같이 매력적이지 않은 곳이 없다. 실내에는 현대미술관과 피노키오미술관, 마리오네트미술관이 있다. |
정동진역은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이다. 당연히 정동진역에서 탑승하는 레일바이크 역시 바다와 가장 가까이 달리는 레일바이크다. 주말이나 여름 성수기에 이용할 경우 현장판매는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미리 예약하고 찾는 게 안전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12시 제외)에 출발한다. 현재 공사로 인해 모래시계공원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는 운행 중지 상태이고, 정동진역에서만 탑승할 수 있다. 2인용·4인용 중 선택하고, 탑승 후 조작법과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듣고 나면 드디어 출발이다. 처음에 두어 번만 발을 구르면 이후부터는 전동 기능이 있어 살짝만 밟아도 잘 움직인다. 바다와 나란히 달리게 되자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4인승 앞자리는 발 대신 손으로 페달을 돌리게 되어 있다. 손 페달을 돌리지 않아도 잘 달리는데 괜히 재미삼아 자꾸만 돌린다. 해변을 산책하는 이들이 손을 흔들어주고, 정동진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이들도 부럽다는 듯이 쳐다본다. 레일바이크 타는 이도, 그저 구경하는 이도 모두 즐겁다. |
레일바이크에서 내려 정동진역 안팎을 둘러본다. 역 규모에 비해 찾는 이들이 많은 건 역시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역시 ‘모래시계 소나무’를 찾아보는 일이다. 역사를 지나 플랫폼 가는 길에 선로를 지나면 정면에 보이는 소나무다. 정동진역은 지금도 열차가 운행된다. 일반 열차 외에 ‘바다열차’라고 동해의 멋진 바다 풍광을 즐기는 특별한 열차가 하루 2회(여름 성수기 3회) 운행된다.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편도 1시간 20분, 왕복 3시간 정도 걸린다. 기찻길이 내내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바다를 감상하기 좋다. |
정동진역 바로 남쪽에 붙어 있는 모래시계공원은 바다와 기찻길, 거대한 모래시계와 해변이 만나 일구는 풍경이 볼 만하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세를 얻은 정동진을 상징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밀레니엄모래시계가 공원 한가운데 버티고 있다. 모래시계는 보통 5분, 10분 단위로 짧게 만드는데 밀레니엄모래시계는 1년짜리라고. |
밀레니엄모래시계 옆에는 증기기관차와 객차 8량을 이어 만든 정동진시간박물관이 있다. 해시계, 물시계와 함께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좀 더 정교해진 시계발달사를 살펴보고, 중세시대 유럽에서 제작한 아름다운 시계를 감상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엉뚱한 시계나 전 세계에서 몇 개 되지 않는 희귀한 시계도 여럿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원 한쪽에는 청동으로 제작한 해시계가 있다. 화살촉처럼 생긴 바늘의 끝은 북극성을 향한다. 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계산하는데 그림자가 찍힌 눈금에서 25분을 더하면 현재 시각이다. 우리나라 표준시가 일본 도쿄에 맞춰졌기 때문에 25분이라는 차이가 발생한다고. |
공중전화부스처럼 생긴 빨간 부스는 동해안자전거길 인증도장이 비치된 곳이다. 그 앞으로 바로 모래밭이 펼쳐진 정동진 해변이다. 정확하게는 정동진역 앞쪽이 정동진1리 해수욕장이고 모래시계공원 앞은 정동진2리 해수욕장이다. 발을 간질이는 모래와 시원한 파도가 기분 좋다. 해변 남쪽으로는 언덕 위에 걸린 커다란 배 모양의 썬크루즈리조트가 눈길을 끈다. |
여행정보
|
글, 사진 : 김숙현(여행작가) |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