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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무등일보 기자 |
세계인의 수영축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대회 가운데 하나이자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 스포츠 행사로 꼽힌다.
광주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는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광주수영대회에는 12일 현재 196개국에서 6천300여명이 등록,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 대회(184개국)와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177개국) 규모를 이미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막바지 준비 한창
광주시와 조직위는 대회 개막일 전까지 북한 선수단 참가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제수영연맹(FINA)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들이 남부대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
광주시는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 변방 도시에서 ‘세계 수영도시’로 탈바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대회 한달을 앞두고 이미 실전체제에 돌입했다. 인력과 물자를 배치하고 선수촌, 경기장 현장 근무를 시작해 주요시설과 분야별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지는 광주 수영대회는 7월12일부터 8월18일까지 31일간 개최된다. 200여개국 선수와 임원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는 7월12∼28일 17일간, 수영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5∼8월18일 14일간 열린다.
선수권대회는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 워터수영 등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가 열린다.
경영과 다이빙은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아티스틱수영은 염주체육관,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운동장,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각각 치러진다.
마스터즈대회는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에서 59개 경기가 펼쳐진다. 국제수영연맹(FINA)에 가입된 나라의 만 25세 이상(수구는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을 비롯해 주요경기장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픈워터수영이 열리는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을 제외한 모든 경기장의 공정률이 94%를 넘어서 오는 20일 완공을 앞두고 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전경.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
광산구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25개동 1천660세대 규모로 건립된 선수촌은 이달말까지 내부 청소 등을 거쳐 7월2일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개막 전날인 11일까지 각국 선수단이 입촌한다. 숙박과 식음료, 선수단 수송대책을 비롯해 폭염 대책 등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대회 성공 시민 힘으로
이번 대회 성공 개최는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들의 힘이 큰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2일 손님맞이와 선수 지원 등 대회에서 일할 자원봉사자 3천126명(일반인 2천726명, 군 지원인력 400명)을 최종 선발했다.
통역·의전 ·시상·운전 등 14개 분야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뽑는 이번 선발에는 9천376명이 지원하는 등 희망자가 넘쳐났다.
조직위는 2차에 걸쳐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았고 1만여 명의 지원자 면접을 위해 광주와 전국 7개 권역을 순회할 만큼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에 선발된 이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대학생부터 주부, 90세 노인, 군인, 외국인까지 각계 각층에서 수영대회의 성공을 위해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통역 832명, 경기진행 336명, 의무128명, 미디어보도지원 59명, 일반 777명, 의전 105명, 시상 78명, 수송 411명 등 각자의 담당 분야에서 하루 8시간 동안 자원봉사에 나선다.
특히 세계 5대 메가스포츠인 수영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영어 678명, 중국어 48명, 일어 35명, 불어 20명 등 832명이 통역으로 활동한다.
여기에는 해외 거주 외국인 25명과 주한 외국인 46명도 포함됐고 조선대 외국어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선발된 인력들의 수준 높은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총 2천726명 중 20대가 1천470명으로 53.9%로 가장 많았고 30대 3.3%, 40대 7%, 50대 7.6%, 60대 이상이 16.2%였으며 10대도 328명으로 12%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선수들에게 영광의 메달을 전달하는 시상에는 광주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선다. 시상 요원들은 대회를 앞두고 이달 24일부터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달 초에는 여수해양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오픈 워터경기 자원봉사자에 여수 시민 180여명을 선발, 참여폭을 넓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시상할 메달 공개 행사.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
자원봉사자와 더불어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서포터즈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영대회에는 1만 2천여명의 시민서포터즈가 참여한다.
시민 서포터즈는 30명에서 100명 단위로 팀을 구성해 자치구별로 204개의 팀이 구성돼 배치된다.
광주를 찾은 선수단을 환영에서부터 환송, 국가별 경기장 응원, 외국인 관광안내와 민간외교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시민들 참여 실천 앞장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30일 앞두고 대회 성공을 위해 광주시민들이 본격적인 참여와 실천에 나섰다.
광주시는 12일 오전 시청 문화광장에서 이용섭 시장, 장재성 시의회 부의장, 5개 자치구 부구청장,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 각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시민 등 2천5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범시민 10대 실천대회를 가졌다.
광주시는 수영대회 기간 광주를 찾은 선수, 임원 등 방문객에게 광주의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안전한 광주, 친절한 광주, 청결한 광주, 질서를 잘 지키는 광주, 불법주차 안하는 광주, 대중교통 이용하는 광주, 불법 현수막 없는 광주, 음주운전하지 않는 광주, 웃으며 인사하는 광주, 나눔이 넘치는 광주 등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각 참여단체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함께 10대 과제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으며 수영대회 성공 결의를 다졌다.
시민들은 상무지구 일원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참여 기관별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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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기금 여유재원 등 최대 활용해 차질 없는 재정집행 추진 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29조 6000억 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재정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올해 국세수입에 대한 재추계 결과,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6조 4000억 원 감소한 337조 7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 367조 3000억 원 대비 29조 6000억 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재실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수입 부족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여파에 따른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하락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자산시장 부진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글로벌 교역 위축, 반도체 업황 침체로 법인세 세수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큰 가운데, 부동산 거래 부진 지속으로 양도소득세 등 자산시장 관련 세수가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실시한 유류세 인하 연장, 긴급 할당관세에 따른 영향도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세수추계 오차를 축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추계 정합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원회를 설치하고, 향후 시장 변동을 예측한 민간의 기업실적 전망을 추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사후적으로도 추계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법인세·양도세 등 추계모형도 재설계했다. 올해는 추가로 내년 세입예산 편성 때 시장 여건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장자문단을 신설했고,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의 기술 자문 등을 감안해 법인세 추계모형을 보완했다. 제도적으로 법인세수의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중간예납 때 가결산 의무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세입예산안을 382조 400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조세재정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가의 내년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추계오차가 최근 3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는 4년 연속 세수오차가 반복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세수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세수추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세수추계가 시작되는 거시지표 전망·모형설정 단계부터 세입예산안 편성까지 국회예산정책처, 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세수추계 전문기관이 세수추계 모든 단계에 참여하도록 세수추계 절차를 개편한다. 더불어, 정부의 추계모형과 주요 과세정보를 세수추계 참여기관에 상세히 공개하고, 세수추계 주요사항을 원점부터 논의한다. 이를 통해 세수추계 전문기관의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세수추계 모형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수추계 모형의 개발과 사회구조 변화, 납세자 행태변화 등을 더욱 정확히 추계에 반영하기 위한 미시 과세정보 활용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해마다 9월 당해연도 세수를 다시 한번 전망해 세수상황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수추계 업무 역량 확보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의 전문인력 채용하는 등의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세수결손에 따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생안정 등 재정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법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교부세(금) 집행 등의 구체적인 방안은 국회의 지적사항 등을 충분히 고려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044-215-4122), 국고과(044-215-5112), 예산정책과(044-215-7134), 종합정책과(044-215-2713),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044-205-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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