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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게 부탄이 전하고 싶은 말
[행복, 부탄에서 배운다] ⑤기고를 끝마치면서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충남대 명예교수)
나는 이 글의 연재를 시작하면서, 부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라는 색 안경을 끼고 ‘행복의 비밀’을 찾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부탄 사람은 정말 행복하냐”고 묻는다. 나도 처음 부탄을 방문했을 때, “당신들 정말 행복한 것 맞아”라고 묻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한 적이 있다.
물론 묻지 않았다. 실례이기도 하고 바보 같은 질문이기 때문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부탄은 인구가 일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인구 75만 명의 소국인데, 부탄의 행복정책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겠는가”라고 묻는다. 이 또한 바보 같은 질문이다.
나는 부탄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문명의 혜택으로 상당히 거리가 있는 그들의 고단한 삶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부탄의 어린 승려들을 위해서 작은 기부도 했다. 한국인이 부탄 사람보다 부유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우리가 더 행복한지는 알 수 없다. 굳이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다면 나는 부탄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는 별 의미가 없다. 사회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몇 해 전 부탄 행복연구소 연구원을 초청해 세미나를 한 적이 있다. 부탄의 행복정책과 사람들의 일상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 내가 물었다. “부탄 사람이 행복한가, 우리나라 사람이 행복한가?” 모든 사람이 부탄 사람이 행복한 것 같다고 답했다. 다시 물었다. “부탄에 살고 싶은가, 한국에 살고 싶은가?” 거의 모든 사람이 한국에 살고 싶단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얘기다. 우리는 어차피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럼 ‘더불어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부탄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우리사회의 패러다임을 성장만 쫓는 ‘경제성장지상주의’에서 ‘국민총행복의 증진’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성장과 행복’ 사이의 괴리가 가장 큰 나라다. 그 이유는 국내총생산(GDP)의 증대만으로만 평가되는 경제성장 지상주의에만 올인해서 다른 많은 것들 희생했기 때문이다.
부탄은 비록 가난하지만 물질적 풍요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총행복을 위해서 물질적 요소와 더불어 정서적, 정신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한다. 국민총행복(GNH) 지수를 계산할 때 9 영역(심리적 웰빙, 건강, 교육, 문화 다양성 및 복원력, 굿 거버넌스, 생태 다양성 및 복원력, 생활수준, 공동체 활력, 시간사용)은 똑 같은 가중치를 갖는다. 생활수준이 문화나 생태 다양성보다 특별히 더 중요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부탄의 국민총행복은 다차원적(multidimensional)이며 전체론적(holistic) 발전 전략이다.
부탄의 국민총행복은 국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 특히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부탄 정부는 국민들에게 “행복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으면서 사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의 행복에 기여할 때 당신 자신의 행복이 증진될 기회가 증대한다”고 가르친다. 국민총행복은 ‘더불어 행복’을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민총행복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다차원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해야 할이 너무 많지만, 여기서는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생각으로 글을 마무리 하고 싶다. 내가 굳이 ‘아직 행복하지 않은’이란 말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들을 불행한 사람으로 낙인찍고 싶지 않고, 국가와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그들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이다.
‘아직 행복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그들의 빵(기본적인 의식주)과 사회 서비스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인간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성경 말씀은 역설적으로 빵의 중요성을 말한다. 빵, 즉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행복을 말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시장에서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시장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제대로 대가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기업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 여성, 농민 등에게 정당한 보수가 지불되어야 한다. 그리고 일자리를 갖지 못한 청년들에게는 괜찮은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불평등의 근원인 재벌체제를 개혁하여, 재벌과 대기업의 몫(이윤)을 줄이고, 일하는 사람들과 중소영세기업의 몫(소득)을 늘려야 한다.
이런 점에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대기업 중심의 수출주도 성장’에서 ‘소득주도성장’으로 전환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소득주도성장이 아직 제대로 정착도 하기 전에 보수진영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서서히 뒷걸음치는 듯하다.
문재인 정부가 처음 의도와는 달리 소득주도성장의 방점을 ‘성장’에 찍는 듯하다. 그러나 소득주도성장의 목적은 ‘GDP 증가율로 평가되는 성장’이 아니라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행복’을 위한 정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GDP 증가 없이도 국민총행복의 증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속된 말로 ‘이미 행복한 사람들’과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 언론의 성장담론에 휘둘리면 안 된다.
우리나라의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가장 고통을 느끼는 부분은 주택, 건강, 교육문제다. 그리고 전반적인 복지수준도 매우 취약하다. 시장에서의 분배개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국가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정책이 필요하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공 보육시설이 없어 직장을 그만 두는 워킹 맘, 늙고 병들어 아파도 편히 노후를 의탁할 수 없는 노인들, 불합리한 장애등급 조차 판정받지 못해 고통 받는 수많은 장애인들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공부는 잘하는 데 돈이 없어 대학을 못가는 일은 없어야 하고, 몸이 아픈데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는 일은 없도록, 교육과 의료 서비스는 모든 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이러한 최소한의 복지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사람이 많다. 재원이 문제라는 게다. 국민소득이 일인당 3000달러가 되지 않는 부탄이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를 실시하고 있는데,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되는 나라가 재원이 없어 못한다면 말이 되겠나. 물론 부탄이 제공하는 교육이나 의료 서비스가 재원의 부족으로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가거나 치료를 못 받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주거안정 등 기본적인 사회서비스와 복지를 충실히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국가재정지출의 구조개편과 효율화를 꾀해야 하지만, 지금보다 국민들은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할 것이다. 북유럽의 훌륭한 복지제도를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북유럽사람들이 복지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총생산의 절반 가까이를 세금으로 내는 것을 배워야 한다.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는 국민이 낸 세금으로 실시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짜가 아니다. 다만, 세금은 소득에 따라 내는 것이니, 돈 많은 사람이 좀 더 많이 내야 한다. 그를 위해 누진세율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새로운 세제도 도입하자. 그렇다고 그것을 부유세라고 하지는 말자. 부유세란 말에 돈을 내야 하는 부자들이 거부감을 느낀다. 부유세가 아니라 나눔세 혹은 행복세라고 하자. 여유 있는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나누는 것이니, 부자와 가난한 사람 모두의 행복이 증진될 것 아닌가.
소득이 더 늘어나면 좋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물적 수준으로도 국민총행복이 증진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지 않고, 인간은 자신의 경제적 이익만 추구하는 호모이코노미쿠스도 아니다. 인간은 호혜와 연대의 원리에 기초하여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총체적 존재이다. 촛불민심을 믿고 문재인 정부는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보다 더 가감하게 추진해나가야 한다. <끝>
박진도 (재)지역재단 이사장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에서 35년간 경제발전론, 농업경제학, 정치경제학 등을 가르치며 연구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4년에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지역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재단(KRFD)을 세워 2014년부터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충남연구원장 재직시 부탄을 첫 방문한 후 2013년 부탄을 다녀오고 2015년에는 두 달간 체류했다. 2017년 2월 ‘부탄행복의 비밀’을 출판했고, 최근에도 부탄을 다녀오는 등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국민총행복’을 모든 정책의 기준으로 삼는 부탄 정부의 국민총행복정책을 한국의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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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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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