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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현역 시절이던 2001년에 이런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제목은 ‘고양이와 나비를 살려주세요.’ 영화 애호가라면 제목만 보고도 눈치를 챘을지 모른다. 16년 전 글이지만 첫 부분을 옮겨본다.
“좋은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감동이란 이런 것일까? 우리 신문에서 영화를 담당하는 ○○○기자는 이 영화 시사회에 다녀와서 ‘텅 빈 공원 벤치에 혼자 앉아 지난 유행가 한 자락을 읊조리며 자기 연민에 싸여 소주 한 잔을 비우고 싶은 영화’라고 평했다. 아내와 나는 영화를 보면서 시종 아무 말이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소주를 마시고 싶다는 기분이 이해되네요’라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와이키키 브러더스’를 보고나서 쓴 글이다. 지방의 밤무대를 전전하는 퇴물 밴드의 고단한 삶과 남루한 희망, 가난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지금도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들으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오버랩되며 가슴이 먹먹해진다. 주인공들은 고등학생 때부터 와이키키 브러더스라는 밴드를 결성해 뮤지션의 꿈을 키워간다. 하지만 와이키키는 팍팍한 현실에서는 부재하는 유토피아였을 뿐이다.
영화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그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됐고 여러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됐다. 그러나 국내에선 흥행 부진으로 조기 종영됐다. 지금은 대스타가 됐지만 무명배우 시절의 황정민, 류승범, 박해일을 볼 수 있다. 좋은 영화에는 왜 관객이 들지 않을까, 그런 아쉬움에 쓴 칼럼이었다.
이 영화가 나온 2001년은 한국 영화가 갑작스럽게 맞은 중흥기였다.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관객 818만 명이라는 대성공을 거두며 2년 전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쉬리’(강제규 감독, 621만 명)의 기록을 깼다. 이 해에만 300만 명 이상이 든 영화가 6개, 200만 명 이상이 8개나 나왔다. ‘조폭 마누라’(525만), ‘엽기적인 그녀’(487만)와 ‘신라의 달밤’ ‘달마야 놀자’ ‘두사부일체’ ‘킬러들의 수다’ 같은 조폭과 엽기의 비빔밥 영화들이 흥행 돌풍을 주도했다. 한국 영화 점유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와나라고 운동’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대흥행의 구석에는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음에도 관객이 많아봤자 몇 만 명 심지어 몇 천 명에 불과한 영화들이 있었다. ‘와나라고’는 바로 그런 영화들의 제목 첫 글자를 조합한 말이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나비’ ‘라이방’ ‘고양이를 부탁해’ 네 편이다. ‘와이키키…’의 관객 수는 8만 명,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김호정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환타지 영화 ‘나비’(문승욱 감독)는 불과 4878명이었다. 마이너리그 사내들의 웃기고 슬픈 인생을 담은 ‘라이방’(장현수 감독)은 2400명, 여고 교복을 막 벗은 스무 살 네 여자의 현실과 꿈을 그린 ‘고양이…’(정재은 감독)는 2만 4000명이 봤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나비 후원의 밤’을 열었고, ‘고양이 살리기 운동’을 벌였다. ‘와이키키…’ 제작사는 이런 분위기에 고무돼 영화를 재개봉했다. 하지만 관객 수는 거의 늘지 않았다. 당시 영화제작자 겸 배우인 명계남씨는 ‘고양이…’ 홈페이지에 ‘이제 관객이 나서야 한다’는 제목으로 이런 글을 올렸다.
“이제 영화를 어떻게 만드나? 무조건 스타가 시간이 날 때까지 기다려서? 투자자를 아무리 구슬려도 ‘그런 영화 손님 안 들어’하면 그만인데…”
15년도 더 지난 한참 전 이야기다. 그런데 명 씨의 바람은 이제 더 이상 어려운 게 아닌 세상이 됐다.
2001년에 다시보기 운동이 벌어진 영화 ‘와이키키 브러더스’의 엔딩 장면. 여주인공이 여수의 퇴락한 나이트클럽에서 ‘사랑밖엔 난 몰라’를 부르고 있다. |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다시보기가 요즘 영화계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개인이 한 번 본 영화를 또 보는 정도의 단순한 수준이 아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아예 돈을 걷어서 대도시를 순회하며 시설 좋은 상영관을 대관해 자기들만의 재상영회를 갖는 것이다. 과거에도 몇몇 영화에 대해 다시보기 운동이 벌어졌지만 ‘불한당’의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고 특별하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단체행동인 것이다. 누군가는 ‘영화 팬덤’의 본격적 개막이라고 했다.
5월 17일 개봉한 ‘불한당’은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나의 PS 파트너’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범죄 조직의 보스를 꿈꾸는 설경구와 교도소에 위장잠입한 신입 경찰 임시완이 주연을 맡았다. 우정과 배신의 줄다리기 속에서 두 명의 굵직한 남자 배우가 보여주는 ‘브로맨스’ 또는 ‘퀴어 로맨스’가 압도적으로 20~30대 여심을 끌었다.
감각적 연출과 짜임새 있는 구성,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가진 시나리오, 주조연 배우들의 날것 그대로의 연기가 한국형 느와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칸 영화제 시사회에서도 7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 평론가는 광적인 팬을 거느린 B급 영화의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의 초기작 ‘저수지의 개들’과 비교했다.
하지만 영화는 3주를 넘기지 못하고 종영됐다. 총 관람객 89만 명. 손익분기점에 한참 모자랐다. 개봉 하루 만에 특정 지역과 정치인, 여성과 심지어 자신의 영화까지 조롱한 변 감독의 과거 트위터가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흥행 기세가 꺾였다. 변 감독은 사과문을 올리고 잠적했고 칸영화제 레드 카펫도 밟지 않았다.
이 때 ‘불한당원’들이 등장했다. 스스로를 그리 칭한 열혈팬들이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 상영관이 없다면 만들면 된다”며 온라인 상에서 자발적 모금을 해 단체관람 상영관을 대관했다. 재상영회 좌석은 대부분 10초도 안 돼 마감됐다. 이들은 팬덤을 과시하듯 두 달여간 서울 부산 대구 수원 등 전국 대도시 20여 영화관을 대관해 재상영회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개봉에 맞춰 일본까지 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총 관람객 수는 4만~5만 명이 늘어났다.
재상영회는 ‘불한당원의, 불한당원에 의한, 불한당원을 위한’ 것이다. 그 열기와 분위기는 일반 극장에서와 전혀 다르다. 특별한 의식과 그들만의 놀이가 있다. 엔딩 자막이 올라가면 칸 영화제에서처럼 7분간 기립박수를 한다. 영화와 감독과 배우에 대한 오마주(경의)다. 음악에 맞춰 모두 일어나 춤을 춘다. 대사도 따라 하고 환호성도 맘껏 지른다. 드레스 코드도 있다. 영화에 나온 소품을 패러디한 기념품도 제작한다. 시나리오 책도 만든다. 출연 배우들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설경구는 감격했다. “20년 넘게 영화를 찍었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했다.
집에서 영화를 다운로드해서 편하게 볼 수도 있지만 이들 생각은 다르다. 좋은 시설을 갖춘 상영관에서 팬끼리 공감하며 마음껏 감정을 표현하고 영화를 더 깊이 들여다보고 토론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들은 동질감과 연대감, 극장에서의 영화적 체험 자체를 중시한다.
최근 2, 3년 사이의 일이다. ‘아수라’ ‘아가씨’ ‘곡성’ ‘라라랜드’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된 영화들이 제법 생겨났다. 공통점은 반복 관람이다. 이른바 ‘N차 관람’이라는 것이다. 일부 열성팬들만의 특별한 행위였던 ‘다시 보고 또 보고’가 점차 영화 관람의 새 트렌드가 돼가고 있다. 배급사의 통계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얼마 전 CGV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영화를 111번 본 사람이 있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홀린 30대 서울 여자였다. 그 다음은 77번을 본 20대 경기도 여성이었다. CGV에서의 N차 관람 순위는 1위가 ‘아가씨’(평균 4.8회)였고 이어 ‘곡성’(4.15회) ‘럭키’(4.1회) ‘덕혜옹주’(3.8회) ‘닥터 스트레인지’(3.7회) ‘인천상륙작전’(3.6회)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CGV 회원 중 한 영화를 3회 이상 관람한 사람은 5만 8392명이었다. 평균 관람 횟수는 3.52회. 대체로 20, 30대 여성들이다. N차 관람을 하고 SNS에 ‘○○번째 관람’ 인증샷을 올리는 게 유행이다. 과거의 영화마니아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두루 섭렵했다면, 지금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특정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생긴 것이다.
같은 영화를 또 돈을 내가며 극장에서 다시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언뜻 이해하기 힘든 문화다. 나도 그랬다. 본 영화를 다시 보는 경우는 기껏해야 TV 주말의 명화에서나, IPTV에 무료로 올라왔거나, 문득 생각이 났는데 머릿속에 계속 맴맴 거리는 영화들뿐이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감명 깊었던 책은 책장서 꺼내서 몇 번이고 다시 읽지 않는가. 좋아하는 음악도 언제든 휴대폰에서 꺼내서 하루에 열 번이고 다시 듣는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도, 좋아하는 화가의 그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왜 영화는 다시 본다는 걸 생각 못 했을까. 다시 보는 사람들을 왜 유별나다고 생각했을까. 영화도 같은 문화상품인데 말이다. 물론 다른 점이 있긴 하다. 돈이 든다. 책이나 음악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영화는 다운로드하지 않은 이상 볼 때마다 지갑을 열어야 한다.
영화를 다시 보면 뭐가 좋을까. 처음 관람할 때 안 보이던 게 보인다. 배우의 세세한 연기, 영화의 배경, 감독의 의도, 곳곳에 깔린 복선, 무심코 지나치거나 듣지 못했던 대사, 배경음악, 미장센(배치), 화면의 구성 등이 하나둘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다. 복잡했던 줄거리도 이해가 된다. 볼 때마다 감동의 지점이나 정도도 다르다.
영화를 일회성으로 소비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 건 아마도 놀이동산의 청룡열차처럼 영화를 오락의 범주나 타임킬링 용도로만 여겼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데 생각이 미쳤다. 하루키의 같은 소설을 열 번 읽는 것과 ‘아가씨’를 열 번 보는 것은 뭐가 다를까. 고등어는 매일 먹으면 질리겠지만, 공지영의 ‘고등어’는 아니지 않는가. 10대들의 아이돌 팬덤을 이해한다면 20대 30대의 영화에 대한 팬덤도 이상한 게 아니다. N차 관람이 뭐 유난한 게 아니고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후’면 어떻고 ‘폐인’이면 어떤가. 내가 좋다는데. 오늘 밤엔 ‘와이키키 브러더스’를 다시 보고 ‘사랑밖엔 난 몰라’를 따라 불러야겠다.
◆ 한기봉 국민대 초빙교수/언론중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편집국 부국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언론보도로 피해를 본 사람과 언론사 간 분쟁을 조정하는 언론중재위원이며, 국민대 언론정보학부에서 글쓰기와 한국 언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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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