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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무료로 받으세요!

2024.10.10 정책기자단 박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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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 찾아와 일상을 마비시키는 질병이 있다. 바로 ‘독감’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난 겨울 나 역시 독감으로 인해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을 앓았던 기억이 있다. 당시 뼈 마디가 다 쑤시고 두통에 고열에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보다 더 아팠던 것 같다.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를 하고 수액과 약 처방으로 며칠 만에 간신히 회복했었다. 

겨울철 독감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으러 갔다.
겨울철 독감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으러 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20대인 나는 무료 대상자가 아니기도 하고 올해 10월에는 시험, 엠티, 여행 등의 계획으로 바쁠 것 같아 미리 유료 예방 접종을 맞으러 갔지만 독감으로 인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이러한 국가의 예방 접종 지원 사업은 내가 더 반가웠다. 그렇다면 국가 예방 접종 무료 지원 사업의 대상자는 정확히 누구이며 지원 기간은 어떻게 될까? 

우선 ‘어린이’이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1.1.1.~2024.8.31. 출생아)를 대상으로 한다. 2회 접종 대상자(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접종 지원 기간은 2024년 9월 20일~2025년 4월 30일까지이다. 1회 접종 대상자(2회 접종 대상자 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 접종 지원 기간은 2024년 10월 2일~ 2025년 4월 30일까지이다. 

다음은 ‘임신부’이다. 임신 여부를 확인한 임신부(산모 수첩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지참)를 대상으로 한다. 임신부의 지원 기간은 2024년 10월 2일~2025년 4월 30일까지이다. 

마지막으로 ‘어르신’이다.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기간은 다음과 같다. (65세~69세: 2024년 10월 18일~2025년 4월 30일)(70~74세: 2024년 10월 15일~2025년 4월 30일)(75세 이상: 2024년 10월 11일~2025년 4월 30일)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 지원 사업 안내 카드뉴스- 출처: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 지원 사업 안내 카드뉴스.(출처=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 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의 상단의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지정 의료기관 찾기’를 클릭한 후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거나 기관명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무료 예방 접종 절기부터 전자 예진표도 사전에 작성할 수 있다. 나 역시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전자 예진표 작성을 통해 병원에 방문했을 때 기다림 없이 빠르게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이때, 전자 예진표는 작성 당일에만 유효하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인플루엔자 지정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인플루엔자 지정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예방 접종 시에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의 신분증, 접종 대상 확인을 위한 서류 등이 필요하다.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예방 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과도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접종 후 고열 등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접종 기관 방문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접종 기관 방문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보통 독감 예방 접종을 미루다가 12월이나 1월인 겨울쯤에 맞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사실 독감 예방 접종은 독감 유행 시기보다 2달 정도 앞선 시기인 10월 초에서 11월 중순 정도에 맞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독감으로 한번 아파보니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주사 바늘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독감으로 인한 통증과 고통에 비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특히 어린이, 임신부, 등은 독감 증상이 심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예방 접종을 미루지 말고 무료로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으로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기를 바란다.

병원에 붙어 있던 독감 예방 홍보문
병원에 붙어 있던 독감 예방 홍보문.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성하 shungha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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