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텐츠 영역

단풍 보러 가세요? 가을 산행 전 알아두세요!

2024.09.30 정책기자단 박영미
글자크기 설정
인쇄 목록

산행의 계절이자 단풍의 계절, 가을입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은 꼭 산행을 가기 위해 어느 산으로 가야할 지 미리부터 알고 보고 있는데요. 가을 산행에 있어 먼저 국민 개인의 안전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살펴보고 가야 합니다. 

산림청 산악기상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캡쳐.
산림청 산악기상정보시스템 누리집.

산림청에서는 매년 이 시기를 맞아 ‘가을 산행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널리 전파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을 산행에 앞서 산림청에서 제시하는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등산화를 신고, 저체온증에 대비해 외투를 챙겨야 합니다. 가을철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동이 잦아 체온 유지를 위한 외투나 바람막이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낭 속에는 비상약과 간식이 필수이고, 해지기 전에 산행을 마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낙엽 등을 밟아 미끄러지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산행 전 기상 확인은 필수인데요. 산림청에서는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mtweather.nifos.go.kr)’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가고자 하는 산을 클릭하면 강수량, 습도, 풍속, 기온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으니 등산 계획 전에 참고 바랍니다.


국립수목원에서 제작한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출처=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에서 제작한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출처=국립수목원)


한편 가을철 야생버섯을 먹고 중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국립수목원에서는 독버섯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올해처럼 유난히 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면 야생버섯이 대량으로 늘어납니다. 우리나라 버섯 2,220종 버섯 기록 중 독버섯은 전체 몇 퍼센트인지 아시나요? 무려 77%이고 이들 대부분 가을철에 빈번하게 분포한다고 합니다. 야생버섯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꼭 반드시 재배되어 판매되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야생독버섯 '돈흰갈대버섯' 섭취하지 마세요!(출처=국립수목원).
야생독버섯 ‘돈흰갈대버섯’. 절대 먹지 마세요!(출처=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가을철 독버섯주의보 발령과 함께 우리나라 산림 버섯에 대한 조사 및 분류, 동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개정판)’ 및 ‘우리나라 외생균근 생태도감’을 제작했습니다. 국립수목원 누리집 연구간행물(https://kna.forest.go.kr/kfsweb/kfi/kfs/kna/application/publication/list.do?mainCd=210103&mn=UKNA_04_10)에 버섯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했으니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철 산행 안전 국민행동요령(출처=보건복지부).
산행 중 산불대처요령 4가지.(출처=산림청)

가을철 가장 무서운 재해는 산불인데요. 산불의 위험성과 피해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아실 것입니다. 산림청에서는 가을철 산불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리고 있는데요, 첫째, 빠른 신고입니다.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산림청(042-481-4119), 소방서 (지역번호+119), 경찰서(지역번호+112)에 신고합니다. 둘째 초기 진화인데요, 작은 산불을 진화할 경우 외투 등을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신속 대피입니다. 산불의 바람 방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넷째, 침착 대응입니다. 만약 산불로부터 위험에 처했을 경우,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들을 제거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에 신고한 후 낮은 자세로 엎드려 구조를 기다립니다.

등산 중 긴급상등산 중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로 신고하세요!(출처=행정안전부).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로 신고하세요!
등산 중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로 신고하세요.(출처=행정안전부)

무엇보다 전국 산에는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 번호판은 도로나 건물이 없는 산악, 해안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곳에 누구나 쉽게 위치를 찾도록 설치한 위치 표시 체계입니다.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조난을 당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대한민국 어느 산에 가든 국가지점번호판이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어느 산에 가든 국가지점번호판이 자리하고 있다.

사실 저도 작년에 처음으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알게 됐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산행 시, 국가지점번호 꼭 기억하세요!(https://www.korea.kr/news/reporterView.do?newsId=148922113)’라는 기사로 이를 소개한 바 있는데요, 매달 가는 산행에서 아직도 ‘국가지점번호판’에서 대해 모르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산행 시 그 어떤 번호보다 중요한 번호이니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가을 산행 시 질환의 종류와 응급조치법(출처=보건복지부).
가을 산행 시 질환의 종류와 응급조치법.(출처=보건복지부)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에서도 해마다 일어나는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산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행 안전 국민행동요령을 제작해 널리 보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환의 종류와 응급조치법도 안내하고 있는데요. 골절 시 손상 부위 차갑게 하기, 저체온증 시 담요, 옷, 따뜻한 물로 보온해주기, 발목염좌 시 통증이 심할 경우 바로 하산하기, 만성질환자는 항시 복용 약 휴대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산행 안전 국민행동요령(출처=보건복지부).
가을철 산행 안전 국민행동요령.(출처=보건복지부)

이제 늦더위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가을 산행이 시작됩니다. 모두 안전한 가을 산행이 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하나도 놓치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