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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 현장 속으로] 청년이 만드는 정책, 제9회 청년정책 경진대회

청년을 위한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탐색하다

2024.09.03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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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청년정책경진대회 현장
제9회 청년정책경진대회 현장.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다.’ 

지난 8월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9회 청년정책 경진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8팀의 발표가 이어진 현장.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전문가 심사위원의 현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질문은 대회장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년이 중심이 되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정책 경진대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 중입니다. 실현 가능성 높은 정책은 입안되거나 정책에 반영되는 등 그 성과가 확산 중입니다. 그럼 2024년 대회에서는 어떤 아이디어가 빛났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각 분야 전문가와 본선 진출자의 기념 사진
각 분야 전문가와 본선 진출자의 기념 사진 (출처=김윤희)
행사를 주최한 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
이번 행사를 주최한 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회 현안에 대응하는 청년들

만19세에서 39세까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했던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넷제로·기후 위기 대응·자원 재순환(활용) ·생활환경 개선), 고용(고용·노동·일자리·산업안전), 가족(청소년·양성평등·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기후 위기, 디지털 성범죄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문제부터 고용난, 저출산 등 청년 세대의 일상과 관련한 과제까지, 청년은 관심 분야의 정책을 제안 가능했습니다. 동시에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정책 발표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참가자.  
새로운 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
새로운 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청년들.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라!

“발표 시간 5분이 지난 관계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발표를 마무리해주시길 바랍니다.” 

각 정책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5분. 발표자는 침착하게 제안 배경, 주요 내용, 기대 효과 등을 순차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제가 2019년부터 관심을 가졌던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정책을 발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린 학습자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확신합니다”와 같은 문장 속에서 정책 제안자들의 열정이 전달되었습니다.

5분 내에 정책의 강점을 알려라!
제한된 발표시간 5분 내에 정책의 강점을 알리는 것이 핵심!
공감하며 발표를 참관하는 관객
공감하며 발표를 참관하는 관객들.

톡톡 튀는 정책을 소개합니다.

본선을 통과한 18개 정책은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 서로 다른 강점을 지녔습니다. 주거와 양육이 행복한 복합 육아공동체를 설립하자는 정책부터 기업이 재활용 소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아이디어까지, 제안에서 청년들의 혁신성이 돋보이지 않나요? 한편, 지역 화폐를 활용한 재활용 활성화, 다문화 고령층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 등 기존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제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좋은 정책이란 무엇인가.
좋은 정책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정책 제안에 나선 청년 참가자들. 


청년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응원합니다.
청년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응원합니다.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탐색하다.


실현 가능성이 높을 때 그 아이디어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문가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중요했던 이유입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라는 칭찬으로 시작된 심사평은 각 정책 관련 궁금점을 묻는 구체적인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환경 기업 대표이사, 공인노무사, AI 분야 종사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진이 구성된 덕분입니다. “그럼 이 정책을 책임질 정책 부처는 어디인가요?”,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할까요?” 등 정책별 맞춤형 질문이 그 예시. 청년들은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심사위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질문이 이어지다.
심사위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청년들이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했던 ‘청년 정책 경진대회’. 그 시상식은 9월 7일 진행되는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됩니다. 어떤 정책이 수상의 영광을 얻을지 기대되지 않나요? 대회를 참관하며 청년정책 경진대회가 단순히 경쟁을 넘어 청년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장임을 몸소 느꼈습니다. 이처럼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 과정에 반영되는 창구가 다양해지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희 yunhee12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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