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청년으로서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사회에 살고 있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서는 정부 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30 자문단 모집뿐만 아니라 정책서포터즈, 정책 모니터링, 기자단 등 다양한 정책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여러 정부부처의 2030 자문단 모집 공고. (출처 = 청년DB 누리집)
나 또한 행정을 공부하는 대학생이자 청년으로서 정책 참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정부부처의 2030 자문단 등에 도전해 보는 지인들이 많다.
이렇게 정부 정책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은 모든 정부부처의 누리집을 수시로 접속하여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을 해야 하는 걸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필요한 정책 담당자들은 매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년들을 찾아야 하는 걸까? 대답은 ‘아니다!’ 바로 ‘청년DB’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청년DB(https://www.2030db.go.kr/)는 청년 기본법에 의거하여 정책결정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 참여 플랫폼’이다. 정책 및 정부의 청년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청년과, 정책에 청년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정책 담당자를 이어주는 쌍방향 매칭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청년DB 메인 화면(출처=청년DB 누리집).
정책에 관심이 있는 2030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DB에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다. 나도 마침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국토교통부에서 2030자문단을 모집한다고 하여 직접 청년DB 플랫폼에 회원가입을 하고 프로필을 등록해 지원해 보았다.
프로필 등록 메뉴를 클릭해 보니 크게 인적 사항, 학력, 직종 구분, 근무경력, 주요 활동사항과 주요 결과물, 관심분야, 참여 희망 기관과 종류, 자기소개와 활동 계획 작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대외활동이나 외부 활동을 지원할 때마다 기관별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내용이 상이하여 매번 작성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프로필을 한 번 등록해 놓으면 여러 기관의 정책 활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정보들을 입력 후 아래로 내려보니 주요 활동사항과 관심분야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나의 개성과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으로 보였다. 다양한 보기 중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주요 활동사항을 몇 개 선택하고 상세분야에 활동 기간과 어떤 활동을 했는지 자세한 설명을 적었다. 각 분야의 상세 내용을 적을 수 있는 기본 설정은 한 칸으로 되어 있지만 각 항목 하단의 항목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다양하게 해왔던 활동들을 빠짐없이 적을 수 있어 편리했다.
프로필 등록 중 주요 활동사항 등록 화면. (출처 = 청년DB 누리집)
프로필은 6개월마다 현행화(매년 6월 말, 12월 말)를 하고 있어서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고 한다. 프로필을 등록한 이후에 경험했던 경력사항을 작성하거나 취득한 자격증을 추가하면 될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또한 프로필을 등록한다고 해서 모든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참여 요청 건에 한하여 정책담당자에게 제한적인 인원(요구인원의 3배수)의 프로필만 공개된다고 한다.
청년DB로 편리하게 나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프로필을 등록하여 국토교통부 2030자문단에 지원해 보았는데, 좋은 소식이 들리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청년DB! 정부 정책에 참여하길 원하는 청년이라면 ‘청년DB’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