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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위기 상황에는 쉽고 빠른 ‘복지위기 알림 앱’ 사용해요!

2024.07.22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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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땐 주변 이웃들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이웃 간 정(情)을 느낄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이웃을 만나도 인사를 나누지 않거나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은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종종 뉴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사각지대는 관심이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구역을 이르는 말이다. 비극적인 사건의 발생을 막기 위해선,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여 제때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내가 위기 상황에 놓이거나 이웃이 위기 상황에 놓인 것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디에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 

보건복지부에서 복지 위기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운영한다고 하여 직접 설치해 둘러보았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자신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인지하거나 발견 시 쉽게 도움을 요청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앱이다.  

복지위기 알림 앱 홍보 포스터 (출처 = 보건복지부).
복지위기 알림 앱 홍보 포스터.(출처=보건복지부)

앱을 설치 후 둘러보니 메인 화면에 “나와 이웃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알려주세요”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콜센터나 상담기관 등은 시간이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늦은 새벽 시간에는 상담을 받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앱을 통해선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복지위기 알림 앱 메인 화면.
복지위기 알림 앱 메인 화면.

메인 화면의 ‘나에게 도움이 필요해요 버튼’을 클릭하면, 자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선택할 수 있다. 가구 유형 선택 및 전화번호와 주소 등 기본 정보와 도움이 필요한 내용(알림 내용)을 간단하게 작성 후 ‘알림 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동일하게 ‘이웃에게 도움이 필요해요’ 버튼 클릭을 통해서도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용을 대신 알림을 보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위기 상황, 가구 유형 선택 화면.
위기 상황, 가구 유형 선택 화면.
개인정보 입력, 알림하기 화면
개인정보 입력, 알림하기 화면

하단의 ‘알림 통계’ 버튼을 클릭해 보니 전국 알림 통계와 지역별 알림 통계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했다. 전국적으로 접수 444건, 처리 중 444건, 종결 718건으로 총 1162건의 알림이 울린 것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도움 요청이 가능한 복지 위기 알림 앱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국 알림 통계 화면.
전국 알림 통계 화면.

선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 중에는 사회적 고립이나 고독사 예방 같은 ‘고립,고독 항목’도 존재하여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위기 가정 고독사 위험 가정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위기 알림을 위한 필수 입력 항목은 주소, 위기 내용, 성별, 연령대이며 이름, 전화번호 등 추가적으로 입력 가능한 정보도 있다. 입력되는 정보가 많을수록 빠른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알림 하기 버튼 클릭을 통해서 도움 요청이 접수되면 지자체 담당자가 배정되어 상담 후 생계비, 의료비, 주거지원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건강관리 서비스, 돌봄 등 보건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고 한다. 

앱을 둘러보니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개인의 작은 관심이 모이면 이웃의 삶에 필요한 도움을 전할 수 있고, 이는 모두가 행복한 복지 사회를 만들어가는 발걸음이다. 나 또한 이번 ‘복지 위기 알림 앱’을 통해서 주변 이웃들에게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재은 lgrjek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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