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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을 한 번에, 직접 체험해 본 워케이션!

2023.10.10 정책기자단 진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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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했던 업무공간이 아니다. 조용한 카페 음악이 들리면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의 키보드 소리만 들린다. 투명한 유리창 밖으로는 가슴 뻥 뚫리는 바다가 보인다. 언뜻 보면 직장인지 휴양지인지 헷갈린다. 직장을 벗어나 일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 마치 꿈만 같았던 현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더 휴일 영도 워케이션 빌리지 내부
더 휴일 영도 워케이션 빌리지 내부.

지난 9월 정책기자단 활동의 일환으로 워케이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근무 환경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벨(Work Life Balance)이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고 있다.

1인용 업무공간 좌석. 창문 밖으로는 부산항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1인용 업무공간 좌석. 창문 밖으로는 부산항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새로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존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국 16개 지역 20개 시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 1인 사업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워케이션 테마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선착순 마감, https://korean.visitkorea.or.kr/other/otherService.do?otdid=1ad1f833-2d01-11ee-95cd-0050569dc2b9)

부산, 서울, 제주 등 각 지역의 워케이션 센터자리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워케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 서울, 제주 등 각 지역의 워케이션 센터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워케이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중 한 곳인 아스티 호텔에서 워케이션 시범사업 팸투어의 첫 일정이 열렸다. 센터로 들어서자 쾌적해 보이는 업무공간이 먼저 눈에 띄었다. 창가 자리에는 1인 부스가 하나씩 설치돼 있어서, 업무공간으로 이용해 볼 수도 있었다. 

워케이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영도로 넘어갔다. 이곳에는 더 휴일 영도 워케이션 빌리지가 자리 잡고 있다. 영도는 부산 워케이션에서 지정한 5개 구(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금정구) 중 한 곳이다. 특히 부산 워케이션은 전국의 워케이셔너들을 위해 △ 숙박 지원 △ 워케이션 전용공간 무상 이용 지원(거점⋅위성센터) △ 관광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워케이션 빌리지로 들어가니 창문 밖으로 영도 앞 바다가 한눈에 보였다. 창가 자리에 있는 1인 좌석에 직접 앉아봤다. 각각의 좌석에는 콘센트가 하나씩 있어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는데도 편리했다. 개인용 서랍도 책상 위에 하나씩 있었다. 약 2시간 정도 워케이션 체험을 해봤다. 마치 경치 좋은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업무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참가자들이 자리에 앉아서 워케이션을 체험해 보고 있다.
참가자들이 자리에 앉아서 워케이션을 체험해 보고 있다.

워케이션 시범사업 팸투어를 통해 생소했던 워케이션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워케이션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개인에겐 휴식과 쉼을, 기업에는 업무의 능률을, 지역에는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진순영 sun6537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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