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2023 동행축제’의 제 2막이 시작됐다. 온 국민이 소비의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기를 살리자는 경제 활력 캠페인으로 다채로운 지역 행사와 풍성한 할인 혜택 등이 오는 9월 27일까지 방방곡곡에서 펼쳐진다고 한다.
2020년부터 개최된 동행축제는 그동안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 행사로 추진해왔으나 올해에는 경제 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5월, 9월, 12월 개최한다고 한다.
‘황금녘 동행축제’란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9월의 동행축제는 추석 명절에 맞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경제 주체들의 기를 살리는 캠페인으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번 동행축제를 어떻게 잘 활용해볼 수 있을까?
우선 황금녘 동행축제에서는 지난 5월보다 무려 3배가 많은 90개 지역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예정돼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30일 열린 대구 ‘치맥페스티벌(8.30~9.3)’을 시작으로 진해 ‘군항상권 블라썸거리 활성화 판매전(9.15~16)’,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9.15~24)’, 인천 ‘부평 풍물대축제(9.22~24)’ 등 지역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고 하니 만약 여행 일정이 있다면 즐길거리·살거리가 풍성한 이곳 행사장을 방문해 봐도 좋을 듯하다.
또 지역 향토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난 점도 눈여겨볼 만하겠다. 지난 5월에는 대전의 성심당 1곳이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대구 삼송빵집, 광주 궁전제과, 수원 하얀풍차제과점, 진천 생거진천쌀 등 17개 지역의 23개 향토기업이 제품 할인에 참여한다. 개인적으로 빵을 좋아해 향토기업 중 제과 매장의 제품 할인 일정을 잘 살펴보고 조만간 이용해 볼 계획이다!
한편 지금 당장 누릴 수 있는 동행축제 혜택들도 많다. 혹시 집 근처 백년가게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동행축제를 통해 할인받을 수 있다. 동행축제에서 지역 상권에 방문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현재 농협, 신한, 비씨카드사를 통해 백년가게 10% 청구할인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로 신청 후 가족들과 종종 방문하던 백년가게에서 혜택을 받고 식사를 하고 올 수 있었다.
더불어 자주 사용하는 배달앱, 숙박앱 등이 있다면 바로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황금녘 동행축제 기간 동안 배달 및 포장 할인쿠폰이나 레저 및 티켓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어 꽤나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말 추석을 앞두고 ‘감사소비’란 행사명으로 250여 개 유통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등을 대대적으로 할인한다고 해 관심이 간다.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45개와 정부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쇼핑몰 54개에서 할인쿠폰 발행, 타임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슬슬 추석 선물을 준비해 보려고 관련 기획전 몇 군데를 직접 둘러봤다. 국내 먹거리나 지역 특산품, 공산품 등 상당히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었고 동행축제를 통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어 친척집에 가져갈 선물을 1~2주 전 미리 주문하기로 했다.
평소 SNS를 이용 중이라면 동행축제의 공식 SNS 챌린지에도 참여해보길 권한다. 우리 모두 희망찬 도전을 계속해 오뚝이처럼 우뚝 서자는 의미를 담아 물병을 던져 세우는 ‘동행축제 기업(氣UP) 챌린지’로 전개되는데, 도전자의 소망이나 동행축제 응원 문구를 적고 그 위에 물병을 던져 세우는 성공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된다. 오는 9월 17일까지 챌린지가 운영되며 10월 10일 결과 발표를 통해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추첨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황금녘 동행축제는 오는 9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백년가게를 비롯해 음식 포장 할인, 레저 티켓 할인, 온라인 쇼핑몰 할인 등 즐거운 소비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모쪼록 알뜰살뜰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기(氣)를 살릴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주변 맛집과 중·소상공인 제품을 구입하는 실천을 꼭 해보길 추천하고 싶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2023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https://buykfesta.org/)을 참고하거나 동행축제 채널과 카카오톡 친구를 맺고 관련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