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뜰폰을 이용한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통신비는 스스로 해결해보겠단 마음에 알뜰폰을 이용했고 그렇게 5년의 시간이 지났다.
알뜰폰은 국내 3사 이동통신망 사업자에게 네트워크 통신망을 임대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이동통신망 사업자 네트워크를 그대로 임대해 사용하기에 품질은 동일하다. 무엇보다 통신비를 확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뜰폰 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제공하는 알뜰폰 포털 사이트로 한눈에 여러 알뜰폰 통신사의 요금제를 비교해 상황과 조건에 맞는 요금제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나도 5년간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해오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이용했다. 막 대학에 들어가 통신량이 많을 때는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고, 자격증 및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는 사용량이 줄어 저가 요금제를 선택해 사용했다.
최근에는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알뜰폰 통신사 역시 월 20~40기가의 5G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가 출시돼 바로 가입했다.
알뜰폰 허브에서 요금제 개통은 비교적 간단하다. 단순히 해당 요금제를 서비스하는 통신사의 홈페이지에 연결되는 개념이 아니라 알뜰폰 허브의 중개를 통한 개통이 이루어진다. 결제 수단과 약정 선택, 번호이동 정보도 알뜰폰 허브에서 진행된다.
그렇게 요금제 개통을 신청하면 개통을 요청한 알뜰폰 통신사에서 관련 안내문과 유심 등을 배송한다. 배송된 유심을 휴대전화에 꽂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청년 요금제도 많이 나와 있다. 이미 꽤 많은 알뜰폰 통신사에서 청년 할인 이벤트나 청년 맞춤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나도 청년 할인을 받아서 가입했다. 이 역시 알뜰폰 허브에서 조회할 수 있고 조건에 해당하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웨어러블 통신을 지원하는 알뜰폰 통신사도 알뜰폰 허브에 입점했다. 기존에는 웨어러블 기기의 데이터 셰어링 및 개통은 기존 통신3사에서만 가능했는데, 최근 들어 이를 지원하는 알뜰폰 통신사도 늘어나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5G 통신이 활성화되고, 알뜰폰 가입자 수도 늘고 있다. 알뜰폰이 가진 매력이 확실한 만큼 알뜰폰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알뜰폰 허브에서 비교해보고 고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자 박준식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