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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콘텐츠를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

2023.03.29 정책기자단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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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3월 8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초·중·고 교과과정에 실린 문화유산을 손쉽게 찾아 영상으로 감상하는 것은 물론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누리집(https://www.k-heritage.tv/) 첫 화면에 문화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 기록유산 등 한 번에 다양한 문화유산을 찾아볼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점이 인상 깊었다.

문화재청은 3월 8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청소년들이 교과서에 문화유산을 손쉽게 찾아 영상으로 감상하는 것은 물론 검색기능을 강화했다. (사진=문화유산채널 누리집)
문화재청은 3월 8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문화유산을 손쉽게 찾아 영상으로 감상하는 것은 물론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사진=문화유산채널 누리집)

그동안 일일이 교과 연계 문화유산을 검색할 때와는 달리 훈민정음, 삼일절 등을 한 곳에서 찾고 검색이 가능한 점에서 참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누리집 하단에는 문화유산채널 콘텐츠를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도 제시해줬다. 키워드 연관 검색, 히스토리 검색, 지역별 검색 코너가 새로 생겨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소재 문화재를 찾아보며 해외 곳곳의 문화재들 행방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일일이 교과연계 문화유산을 검색할 때와는 달리 훈민정음, 삼일절 등을 한곳에서 찾고 검색이 가능한 점에서 학부모로써 참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문화유산 누리집)
그동안 일일이 교과 연계 문화유산을 검색할 때와는 달리 훈민정음, 삼일절 등을 한곳에서 찾고 검색이 가능한 점에서 참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사진=문화유산채널 누리집)

며칠 전 동화책에 나온 ‘구운몽’ 그림이 미국 포틀랜드 미술관에 소장돼 있음을 클릭 하나로 알게 됐다며 아이는 즐거워했다. 삼촌이 살고 있는 동네에 우리 문화재가 있다며 다음에는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도 했다. 이처럼 마우스 클릭 하나로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이 됐다. 

교과과정 검색을 클릭하니,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등으로 나뉘어 살펴볼 수 있었다. 초등학교 과학 과정에는 한라산 백록담을 360도 VR영상으로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국내 최초 한반도 공룡 코리아노사우루스 복원 스토리는 아이가 특히나 눈을 떼지 못했다. 

사회 과정에서는 아이가 학교에서 시청했다는 삼일절 100주년 스페셜 유관순 편을 비롯해 7분 동안 배워보는 판소리 다섯마당, 조선시대 서당의 숨겨진 진실에 대한 5분 추리 X파일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만한 영상들이 마련돼 있었다.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문화유산 채널 누리집 자료를 활용해 문화유산 디자이너로 변신해보기도 했다. (사진=문화유산 누리집)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문화유산채널 누리집 자료를 활용해 문화유산 디자이너로 변신해봤다.

문화유산채널 추천영상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마음을 치유해주던 ‘문화유산을 활용한 마음 치유 콘텐츠(ASMR)’ 시리즈가 반갑게 맞아줬다. 조회수가 300만이 넘은 명주짜기 문화유산 ASMR은 TV만 틀면 코로나19 소식으로 몰려드는 피로감과 집콕의 우울함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온몸이 자연에 파묻힌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 가족에게 큰 위로가 되어줬다.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니 신학기로 바빴던 일상에 한 템포 쉼을 주는 것 같아 마음이 포근했다. 

그런가하면, 상상 속 동물인 ‘천록’을 실감누리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실감누리관은 유형, 무형, 자연유산을 가상현실, 증강현실, 3D 영상 등 실감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경복궁 영제교 천록’은 벽사의 의미를 지니는 상상의 동물로 증강현실을 통해 손가락 터치 하나로 천록이 눈앞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홍보가 돈타령, 택견, 수원화성, 고창 고인돌 등 74종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었다.

아이가 교육자료로 지역문화재 체험을 할 때 나는 실감콘텐츠로 VR시네마 무동을 즐겨봤다.
아이가 교육자료로 지역 문화재 체험을 할 때 나는 실감콘텐츠로 VR 시네마 무동을 봤다.

지난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누리집에 제공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봤다. 해당 자료실에는 2022년 실시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공모에 선정된 설악산 문화재 보물찾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다리기 체험교육, 청소년 가야 고분 히스토릭 티어링 등 15건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는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탈춤을 주제로 스토리 카드를 오리고 잘라보기도 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한복 입은 앨리스’를 기획해보며 문화유산 디자이너로 변신하기도 했다. 

누리집 하단에는 문화유산채널 콘텐츠를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도 제시해 좀 더 친근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었다. (사진=문화유산 채널 누리집)
누리집 하단에는 문화유산채널 콘텐츠를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도 제시해줘 좀 더 친근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었다.(사진=문화유산채널 누리집)

모녀가 함께 새롭게 단장한 문화유산채널을 즐겨보니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 디지털 기술과 접목돼 좀 더 친근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특히 VR 시네마에서 만난 무동 문화유산은 어릴 적 할아버지 손잡고 즐기던 마당놀이가 떠올라 지친 일상을 활기차게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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