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하고 드디어 첫 직장을 얻게 되었다. 병원에 취업했고 입사 전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사를 받으면서 나도 드디어 사회 초년생이 되었다는 마음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회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코끝이 찡했다.
그렇게 간단한 검사는 끝이 났고 인사과에서 입사 시 필요한 서류를 설명해주었다.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등. 지금은 너무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서류들인데 당시 난 이게 무슨 서류들인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모든 게 생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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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 누리집. |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지만 당장 출근 시작이었기 때문에 당장 이 서류들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부24 사이트를 알게 됐고 이 사이트에서 무료로 관련 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었다.
지금의 나에게는 너무 간단한 내용이어서 설명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분명 3~4년 전의 나와 같은 사회 초년생들이 많을 것 같아 정부24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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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들이 이렇게 많다. |
먼저 인터넷 검색창에 정부24(https://www.gov.kr/portal/main)를 검색한다.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벌써 3분의 1은 끝낸 셈이다. 홈페이지가 뜨면서 정 중앙에 내가 필요한 서류의 90%가 게시되어 있다. 많이 찾는 서류와 확인서 위주로 눈에 잘 보이게 아이콘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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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비회원 선택 화면. |
필요한 서류의 아이콘을 클릭한 후 발급 버튼을 누른 후 회원/비회원 중 편리한 대로 접속을 한다. 결국 개인정보가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회원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후에 이어지는 개인정보를 기입하고 필요 서류 신청을 누르면 끝이 난다.
이렇게 간단하게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어쩌면 맥이 풀릴지도 모르겠다. 나 같은 경우에 취업 말고도 처음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은행을 방문하게 되면서, 청년지원사업 참여를 위해서 등등 사회 초년생이면 모두 겪어볼 만한 일들로 여러 서류를 발급받아야 했다. 그럴 때마다 정부24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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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입력란. |
사회 초년생이라 모든 게 익숙하지 않았던 그 시절에 정부24 서비스는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같단 생각이 들었다.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든든한 정부24를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현 dirahr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