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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개청 기념, 재개관 된 종묘 향대청 전시관에 다녀왔어요!

2024.07.03 정책기자단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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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문화재청은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 연계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도약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기념하며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문화유산 등 관광지가 개방되어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현재 재개관 중인 종묘 향대청 전시관에 다녀왔습니다.

향대청 일원을 알리는 표지판
향대청 일원을 알리는 표지판.

종묘는 원래 모습을 간직한 왕실 사당 중 가장 오래된 곳인데요. 14세기부터 지금까지도 제례가 거행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향대청 전시관은 종묘의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평일에는 시간제 가이드 투어를 통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향대청은 가이드 투어의 가장 마지막에 관람할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 시간대에 맞추어 방문하면 1천원의 입장료로 종묘에 대한 설명과 향대청 전시관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종묘는 시간제 가이드 투어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종묘는 시간제 가이드 투어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종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한 관람객들
종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한 관람객들.

향대청 전시관은 드오실과 지오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드오실에서는 종묘의 주인인 신주와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종묘와 영녕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종묘의 대표 건축물인 정전 구조를 숫자를 통해 알아보고 종묘 신실의 구성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종묘 지붕에 사용된 기와의 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향대청 전시관에서 직접 정확한 숫자를 통해 확인하니 매우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디어로 마련된 가상의 제사 상차림도 볼 수 있어 간접적으로 왕실의 제사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향대청 전시관은 드오실과 지오실, 두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다.
향대청 전시관은 드오실과 지오실, 두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다.
미디어로 마련된 제사상을 통해 상차림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로 마련된 제사상을 통해 상차림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드오실에서는 종묘 신실의 구성도 볼 수 있다.
드오실에서는 종묘 신실의 구성도 볼 수 있다.

지오실에서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종묘제례는 국가 제사 중 가장 격이 높고 규모가 큰 제사로 제사 시기, 제기, 음식, 절차 등이 매우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고 제사를 지내는 날에는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엄숙한 가운데서 진행해야 한다는 설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종묘제례악을 들어볼 수 있는 스피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종묘제례악을 듣고 설명을 보며 향대청 전시관의 이름인 드오와 지오가 종묘제례악에서 음악과 춤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신호라는 것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지오실에는 종묘제례약을 감상할 수 있는 스피커가 준비되어 있다.
지오실에는 종묘제례약을 감상할 수 있는 스피커가 준비되어 있다.

‘레고’  작가 콜린 진이 구현한 ‘레고 오향친제반차도’ 역시, 눈이 즐거운 볼거리 중 하나였는데요. 종묘제례 중 국왕이 직접 지낼 때 제관을 비롯해 참가자들의 자리 배치를 그린 그림인 <오향친제반차도>의 왕과 악대, 무용수, 제관 및 문무관원 등 제례에 참가한 209명의 인물을 2만 개가 넘는 레고블록으로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지오실에는 '레고' 작가 콜린 진의 '레고 오향친제반차도'가 전시되어 있다.
지오실에는 레고 작가 콜린 진의 '레고 오향친제반차도'가 전시되어 있다.

향대청 전시관은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고 왕실의 제사를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평일에는 가이드 투어와 함께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되고, 주말에는 시간제 관람이 아닌 일반 관람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으로 재개관 된 향대청 전시관에서 왕실의 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정책기자단 김민지 사진
정책기자단|김민지minjeen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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