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그리고 내일부터 이틀 간(4월 5일~4월 6일)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투표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 일은 중요한 의무이자 권리이다.
지난 1995년 4개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된 첫 선거에 참여한 이후로 매번 빠지지 않고 투표에 참여했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를 시작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총 6명의 대통령을 뽑는 데에도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 투표장을 나오면서 3번 정도 뉴스 인터뷰에 참여했는데 어떤 정책을 살폈냐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관심 있게 지켜보았던 교육, 복지 등에 관하여 살펴 보았다고 대답했던 기억도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모든 국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방식 대신 자신들의 대표자를 뽑아 그들에게 정치를 맡기는 방식인 ‘대의 정치’, 또는 ‘간접 민주주의’를 택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한 방법으로 자신들을 위해 활동하게 될 소수의 대표자를 뽑아 정치하도록 하는 것이다. 선거란 바로 이런 대표자를 뽑는 과정이다. 따라서, 한 나라의 지도자는 물론, 나라의 일을 꾸려 나가는 대표자를 뽑을 때는 매우 신중하게 생각하고 참여해야 한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는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사전투표는 식목일인 4월 5일과 토요일인 4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2006년 4월 11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고,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국가기술자격증(산업인력공단), 각급 학교의 학생증(사립학교 포함) 등을 지참해야 한다. 상기 적시된 신분증의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PASS 등]의 경우 앱 실행 과정 및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되,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선출 대상은 국회의원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재·보궐선거 구·시·군의 장 2명, 시·도의회의원 17명, 구·시·군의회의원 26명이다.
나는 이번에도 역시 가족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후보들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우리 지역을 대표하여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투표는 우리가 참여해야 할 당당한 권리이다. 지난 번 선거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권리를 행사하였으면 한다. 민주주의를 꽃 피우기 위해서는 우리의 소중한 한 표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