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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덱스 2023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국방을 엿보다!

2023.10.20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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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지인과의 저녁 자리에서 국제 정세 얘기가 화두가 됐다. 지인은 국제 정세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함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하긴 지난해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해를 넘긴 지 이미 오래 되었고,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은 중동에 또 다른 전쟁으로 확산되지 않을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 역시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견제와 협력을 분주하게 이어가고 있다. 안보에 대한 불안은 국내외의 여러 요소에 영향을 끼친다. 당장 주식 시장은 물론이고 우리 시장경제에도 굉장히 큰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2023 서울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ADEX)’ 야외전시장에 우리 군의 핵심 무기들이 전시돼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 서울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야외 전시장에 우리 군의 핵심 무기들이 전시돼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불안한 정세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수많은 국군 장병과 미래 대한민국을 수호할 군사 무기와 신기술, 그 모든 것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의 이름은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아덱스)는 대한민국 국군과 방위산업 및 군사기술 관련 기업 대부분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우리 군의 위치와 미래 기술을 엿볼 수 있어 항상 관심이 높은 전시회로 손꼽힌다. 지난 19일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었다.

야외 전시장에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군이 운용했던 다양한 무기는 물론 미군의 무기와 차세대 무기까지 다양한 무기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다.
야외 전시장에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군이 운용했던 다양한 무기는 물론 미군의 무기와 차세대 무기까지 다양한 무기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갑작스레 퍼붓던 비가 잠시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보슬비가 내리던 현장.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야외에 전시된 각종 항공기였다. 전투기와 수송기, 다목적 기체는 물론 대공 무기까지 다양한 기체가 전시되어 있었다.

방문객은 기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았고,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안내를 담당하는 군인에게 다가가 이것저것 질문을 하기도 했다. 평소 영화에서, 혹은 인터넷을 통해서야 만날 수 있었던 수송선을 직접 보자 엄청난 크기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항공기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것은 현재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각종 무기들이었다. K-2 전차를 비롯해 각종 장갑차와 지원 차량, 방공 무기들이 전시된 곳에서는 군인과 국내 행사 참가자는 물론 미군과 해외 참가자까지 발걸음을 멈추고 이것저것 질문하거나 일행과 함께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행사장의 왼편에 위치한 실내 전시장. 총 6개 동으로 한 동의 규모도 꽤 컸다.
행사장의 왼편에 위치한 실내 전시장. 총 6개 동으로 한 동의 규모도 꽤 컸다.

야외 행사장을 뒤로한 채 실내 행사장으로 이동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A동부터 F 동까지 총 6개로 나누어져 있었던 실내 전시장에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각종 첨단기술과 무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개발을 마친 무기는 물론 차세대 전투 무기까지 발걸음이 저절로 멈춰졌다. 평소 내가 익히 알고 있던 기업은 물론 생소한 기업까지, 대한민국 군은 물론 해외 관계자들은 우수한 대한민국의 무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장을 둘러보며 느낀 부분은 감시장비 및 무인항공기(드론)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무인항공기와 관련 기술이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었다.

실내 전시장은 군인 및 군 관계자는 물론 기자와 기업 관계자까지 관람객으로 가득찼다. 각종 신기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내 전시장에 전시된 각종 신기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덱스 2023 관람을 원하는 일반 관람객은 21일과 22일 양일 간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다양한 항공 및 군 관련 무기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및 정해진 시간마다 진행되는 에어쇼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할 것 같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는 온라인 예매 시 성인 1만5000원, 초중고생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입장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출처=Seoul ADEX 2023 입장정보)
일반 관람객은 21일과 22일 양일 간 입장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출처=아덱스 2023 입장 정보)

아무래도 군사 시설이다 보니 입장 시 보안 검색이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어 가급적 가벼운 복장으로 방문하는 게 좋다. 재입장은 불가능하며 전시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교통 관련 정보와 에어쇼 비행시간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덱스 2023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확실한 국제 관계 속에 행사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무기와 미래 기술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하기 충분했다. 아덱스가 매 홀수년에 개최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ADEX 2023 : https://www.seouladex.com/



정책기자단 이정혁 사진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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