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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내 보험금 찾았어요~

2023.10.24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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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2학기 국가장학금 산정 내역을 확인해보면서 약간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 보험이 재산의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정확한 보험 내역이 뜨지는 않고, 금액만 산정되어서 어떤 보험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 건지 알기가 조금 어려웠다. 어릴 적에 들어놓았던 보험도 있는 것 같았고 비슷한 서비스가 중복으로 가입된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정확하게 알아볼 방법이 없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보험 가입 내역을 알아보고 싶어서 관련 정보를 찾던 중에, 실제로 예금, 보험금, 증권 등에서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은 숨은 돈이 12조 원에 이른다는 뉴스를 보았다. 기한 없이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5년이 지나면 숨은 돈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꼭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한다. 

나 역시 가입된 보험을 제대로 모르기도 하고,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보니 분명 우리집 돈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았다. 알아보던 중,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해보게 되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 중인 [내 보험 찾아줌] 서비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 중인 ‘내보험찾아줌’ 서비스.(이하 사진 출처=내보험찾아줌 누리집)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는 숨은 보험금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찾아갈 수 있는 간편청구 시스템이다. 소비자의 모든 보험 가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을 통합해서 조회한 다음, 청구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한다. 365일, 24시간 동안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때에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 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 금액을 확정하였으나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하며,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해당된다. 

인터넷 검색창에 ‘숨은 보험금 찾기’ 혹은 ‘내보험찾아줌’이라고 입력하거나, 직접 누리집(https://cont.insure.or.kr/cont_web/intro.do)에 접속하는 방법이 있다. 해당 누리집에 들어가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이름, 휴대폰 번호,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공동인증서, IPIN, 휴대폰 인증 등의 방법을 거쳐 인증하면 내 보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인증 방법을 거쳐서 인증을 해야 한다.
나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인증 방법을 거쳐서 인증을 해야 한다.

대략 30초 정도 숨은 보험금 찾기가 시작된다. 어느 보험사를 들었든 상관없이, 내가 유지하고 있는 정상 보험, 실효된 보험, 심지어 휴면 처리된 보험까지 내가 계약자든 피보험자이든 관계없이 전부 확인해볼 수 있다.

내가 가입한 보험 정보를 확인하는데 30초 정도 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가입한 보험 정보를 확인하는데 30초 정도 걸렸다.

간혹 미청구보험금 및 휴면보험금을 환급해준다고 유인하여 성명,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 및 판매하는 DB판매업체들도 있다고 하니 유의하고,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 

미청구보험금, 휴면보험금 환급 유인 관련 개인정보 수집 광고도 있다고 하니 유의해야 한다. (출처: 내보험 찾아줌)
미청구보험금, 휴면보험금 환급 유인 개인정보수집 광고도 있다고 하니 유의해야 한다.

조회가 완료되면 내가 가입한 보험 이력들을 확인해볼 수 있고, 미청구보험금 및 휴면보험금 조회 결과는 그 아랫부분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웹페이지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내가 가입한 지 오래된 보험 계약이 있다면 확인 용도로 점검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나 역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았다. 보험을 그렇게 많이 가입해둔 건 아니기에 보험금을 찾겠다는 기대보다는 정리할 목록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접속해보았다.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릴 적 보험부터, 얼마 전에 들었던 보험까지 보험 계약 상태는 물론, 계약 관계까지 전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종류 별로 이것저것 다 들어 놓아서 일단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미처 모르고 있던 휴면보험금도 청구할 수 있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령 가능한 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내가 가입한 보험 정보를 보험사와 관계없이 한눈에 모두 살펴볼 수 있었다.
내가 가입한 보험 정보를 보험사와 관계없이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사실 보험금을 찾지 않으면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고 생각해 찾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 휴면보험금의 경우는 이자가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의 경우는, 청구 버튼을 눌러서 간편청구를 진행하면 일괄로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선택적으로도 청구할 수 있다고 한다. 

선택 후 본인 명의의 입금계좌를 입력하면, 내가 해야 할 일은 끝이 난다. 만약 1000만 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은 3 영업일 이내에 자동으로 지급되고, 추가 정보 확인이 필요하거나, 1000만 원 초과일 경우에는 확인을 통해 지급된다고 하니 이 점도 기억하면 좋겠다.

내가 수령하지 않은 휴면보험금 정보도 이번 기회에 확인해볼 수 있었다.
내가 수령하지 않은 휴면보험금 정보도 이번 기회에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정리해야 하는 자산이나, 숨어 있는 자산을 모두 확인해보고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만약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보험 정보 내역을 한번에 확인해보고 싶다면,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정책기자단 한지민 사진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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