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입니다

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이다. 2019년 12월 제74차 유엔 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국제기념일로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최초로 제안한 유엔 기념일로 최초의 대기 오염 관련 결의이기도 하다.

현재 외교부와 환경부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일 주무 부처로 매년 대기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대기 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0년에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꾸준히 기념식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환경부는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행사로 푸른 하늘의 날을 알리고 있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성수동에서 푸른 하늘의 날 생일카페를 운영한다고 해 찾아가 봤다.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기후변화 인식 제고와 푸른 하늘의 날 홍보를 진행했다. 푸른 하늘의 날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친환경 소재 홍보물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였다.

체험 방법은 간단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네 가지 게임에 참여해서 도장을 받은 후 도장 개수에 따라 경품을 수령하는 방식이었다. 

케이크존에서 볼풀 이벤트, 포토존, 게임, 스토리 인증 이벤트 등 네 가지 게임을 마치면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여러 공들 사이에서 푸른색 표식이 있는 칩 네 개를 20초 안에 찾고, 포토존에서 개인 SNS에 #푸른하늘의날생일카페를 태그하여 업로드한 것을 직원에게 보여주고 미니 게임을 하는 간단한 이벤트였다. 

오전 11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점차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긴 시간이 걸리지 않고 간단히 게임에 참여하여 경품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푸른 하늘의 날이 9월 7일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살펴보며 푸른 하늘의 날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푸른 하늘의 날 생일카페뿐만 아니라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하여 외교부와 환경부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와 해외 국제기구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하여 자체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이미 주요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지금,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