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왔어요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우리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이지요. 스승님의 지도를 받아 우리가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졸업한 유치원을 찾아갔습니다. 감동의 눈물이 흐르던 유치원 졸업식 이후 처음 갔네요. 졸업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카네이션 꽃 선물이 가능합니다. 꽃집에서 카네이션으로 꽃다발을 만들어왔습니다. 꽃향기가 좋네요. 

유치원 형님반 담임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아이는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유치원을 둘러보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을 또 다니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했거든요. 코로나19로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을 의젓하게 키워주신 선생님께 감사함이 가득합니다. 

제가 학생이던 라떼시절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선물하는 풍경이 있었어요. 2016년부터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이 적용돼 공직자 등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 교직원뿐만 아니라 유치원 교직원도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입니다. 만약 국공립 어린이집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경우라면 대표자인 원장은 청탁금지법 대상입니다. 단, 어린이집 소속 구성원인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청탁금지법과 관련된 내용은 통합검색 누리집(http://1398.acrc.go.kr/case/ISGAcase)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작한 청탁금지법 OX 카드뉴스를 활용하니 좀 더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변사람에게 기프티콘으로 마음을 전할 때가 있는데요. 학년 변경이 되더라도 이전 담임선생님께 기프티콘을 드리면 안 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기프티콘은 청탁금지법에서 규정하는 선물이 아니므로 5만 원 이하라 하더라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따스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행복하셔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청탁금지법으로 더욱 깨끗하고 공정해지는 학교 생활이 되길 기대합니다.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책기자단|한지혜soulofaqua@naver.com

ENFP. 사랑을 알아가면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