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6~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조달 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이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 직접 다녀오니 올해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혁신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열리는 행사라 열기가 더 뜨거웠던 그 현장을 전합니다.
이종욱 조달청장의 개회사를 통해 시작된 개막식은 개막 세레모니를 통해 화려하게 그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61개 사, 1046개 부스가 설치되었습니다. 분야별로 섹터가 나뉘어 다양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여성기업을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의 창업과 기업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이 부스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활용한 기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CES관, 벤처나라관 등도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더인츠의 나만의 약비서 ‘나비’가 인상 깊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스마트 돌봄을 위한 기술을 활용하며 가정 간 연결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가정의 연결까지 꾀할 수 있는 기술이었습니다. 스마트 기술과 혁신 기술 등은 그 특성상 어르신들이 활용하기 힘든 부분이 존재하는데,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인공지능이나 첨단 기술이 돋보이는 사업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넓은 현장 속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산업을 폭넓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제10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 입상작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나전 무선 충전기, 한지 차량용 실내 방향제, 국화문 옻칠수저, 시간 등 다양한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의 문화를 활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기업 관련 관계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이나 학생들도 참여하여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물건을 ‘상생세일’을 통해 할인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쇼케이스뿐 아니라 엑스포 내 스탬프 투어, 포토존, 넉넉한 휴게공간으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직접 스탬프 투어를 활용해 봄으로써 구석구석 엑스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6개의 스탬프를 모으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넓은 행사장을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엑스포 내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창구도 굉장히 다양하게 형성되었는데요. 부스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기업과의 연결을 위한 공공구매 상담 부스도 마련되었을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과 연결할 수 있는 장도 따로 마련이 되었습니다.
조달상담뿐 아니라 대학생들을 위한 공직상담코너도 마련되어 일반인들과 학생들도 공공조달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공공조달이라는 게 사실 일반인에게는 상당히 생소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스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성공리에 마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 벤처기업이 불황이라고 하는데, 올해 조달청은 전략적 조달로 경제 재도약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나라장터를 만나 크게 성장할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