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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이 혜택으로

2023.05.10 정책기자단 이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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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포인트제’란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하여 친환경 활동 이용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이 혜택으로 돌아온다.(출처=탄소중립포인트 제도 홍보 자료)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이 혜택으로 돌아온다.(출처=탄소중립포인트 홍보 자료)

탄소중립포인트제뿐만 아니라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제도, 행사 등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즉,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만들어서 탄소의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이를 ‘넷-제로(Net-Zero)’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 중 하나가 탄소중립포인트제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참여방법.(출처=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홈페이지)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참여 방법.(출처=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홈페이지)

먼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고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누리집(https://www.cpoint.or.kr/netzero/main.do)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누리집에 실천항목별로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 받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녹색생활로 전자영수증 이용, 텀블러 및 다회용컵 이용, 1회용컵 반납,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사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 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폐휴대폰 반납, 미래세대 실천행동의 10가지 항목이 있다. 녹색생활 실천활동 참여기업으로는 현재 총 53개의 기업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기업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일정 기간 동안 직접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며 녹색생활을 실천해봤다. 주로 전자영수증과 텀블러 이용을 통해 녹색생활을 실천했는데, 며칠 동안 참여해보니 평소에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받는 영수증과 1회용컵이 얼마나 많은 지 경각심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말 다양한 기업들이 녹색생활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 제도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탄소중립포인트 운영체계.(출처=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홈페이지)
탄소중립포인트 운영 체계.(출처=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홈페이지)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과 아쉬운 점이 있기도 했다. 우선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 받기 위해서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누리집 회원가입뿐만 아니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별로 회원가입을 하거나, 앱을 다운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로그인을 하지 않고 비회원으로 녹색생활을 실천할 경우, 포인트를 적립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며칠 동안 제도에 참여를 해보니, 앱을 이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이 제도에 참여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남았다. 20대인 나 역시 각 기업별로 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한 매뉴얼을 숙지하는 데에 살짝 어려움이 있었다. 실물카드를 발급하거나 포인트 적립을 위한 하나의 통일된 바코드를 생성하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탄소중립포인트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웠다. 실천항목 이행 후, 익월 말에 인센티브를 산정하고 그 이후에 적립된 포인트를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에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처음 참여하는 경우, 제대로 적립을 하고 있는 건지 확인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아쉬웠다. 아울러 실천항목별로 적립되는 인센티브 액수가 다르고, 1년 상한액이 7만 원이라는 점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직접 참여해 본 녹색생활 실천활동.
직접 참여해 본 녹색생활 실천활동.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잘 활용하면 내가 한 행동이 환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포인트까지 적립이 되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일주일 동안 출근하며 사가는 커피를 텀블러를 이용하여 받고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 받는다면 커피 한 잔은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셈이다.

신규 참여자를 대상으로 최초 가입 시 1회에 한하여 참여 횟수에 따라 최대 5000원까지 적립(1회 이상 참여 : 1000원, 3회 이상 참여 : 2000원, 5회 이상 참여 : 3000원, 10회 이상 참여 : 5000원)해주는 ‘실천다짐금’도 있으니, 탄소중립을 실천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망설였던 분들은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활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탄소중립포인트제의 실천항목이 아니더라도 전기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차에 불필요한 짐 싣고 다니지 않기 등 여러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도 탄소중립 실천이 가능하다. 많은 국민이 일상생활을 되돌아보고, 탄소중립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나현 dlskgus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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