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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안전,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지켜요!

2023.04.27 정책기자단 진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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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올해로 88세이다. 고령이신 만큼 늘 걱정이 된다. 한번은 의자에서 미끄러져 다쳤다는 소식을 듣곤 가슴이 철렁했다. 병원에 가보니 다행히 경미한 부상이었다. 이처럼 고령인 할머니의 안전이 늘 신경쓰인다.

댁내 장비(게이트웨이)에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게이트웨이)에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있다.

노년기에는 신체 능력과 인지 능력이 감소한다. 특히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일수록 화재, 낙상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다.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다. 

이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게이트웨이(태블릿 PC, 레이더 센서)를 설치해 화재, 낙상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를 통해 구조와 구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수급자 또는 장애인 중 활동지원등급 13구간 이상이면서 독거 또는 취약가구 등이다. 신청은 본인과 대리인이 지역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응급 호출기의 위험 버튼을 누르면 즉각 119로 연결이 된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 호출기 버튼을 누르면 즉각 119로 연결이 된다.

할머니는 현재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게이트웨이와 △ 화재 감지기 △ 활동량 감지기 △ 응급 호출기 △ 출입 감지기 등 4가지 기기가 설치된다. 그렇다면 각각의 장비에는 어떤 기능이 있을까. 

화재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해 서비스 이용자에게 화재 상황을 알려주고 활동량 감지기는 화장실, 거실 및 주방에서의 활동량을 감지한다. 응급 호출기는 벽면에 부착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신속하게 119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출입 감지기는 해당 감지기가 부착된 문의 개폐 여부를 알려준다. 특히 응급 호출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벽 위쪽에 설치되기에, 설치기사가 직접 집에 방문해 기기를 설치해 준다.

출입 감지기는 현관문의 개폐 여부를 게이트웨이를 통해 알려준다.
출입 감지기는 현관문의 개폐 여부를 게이트웨이를 통해 알려준다.

게이트웨이에는 119, 센터, 통화, 취소 등 4가지 단축기가 들어있는데 화재처럼 위험한 상황일 때는 ‘119’ 단축키를 통해 신속하게 응급관리 요원과 통화를 할 수 있다. 만약 지역센터의 도움이 필요할 시 ‘센터’를 누르면 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전화 걸기가 힘들다면 전화번호부에 가족과 지인의 번호를 미리 추가하고 ‘통화’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통화를 할 수 있다. 만약, 119나 센터 등에 실수로 통화를 눌렀다면 ‘취소’ 버튼을 누르면 된다.

게이트웨이에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있다. 디지털 돌봄 라디오를 통해 트로트, 가요 등 수십 가지 종류의 라디오를 들을 수 있. 돌봄 동영상에는 영상 콘텐츠와 뇌 운동 콘텐츠가 있다. 거동이 불편해 야외에서 운동이 힘들다면 이를 통해 스트레칭부터 마사지 등 집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디지털 돌봄 라디오에는 트로트, 발라드, 가요 등이 있고 듣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디지털 돌봄 라디오로 트로트, 발라드, 가요 중에서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한편, 게이트웨이를 사용할 때는 주의사항이 있다. 전원 플러그를 뽑으면 안 된다.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연결을 할 수 없고, 센터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비 근처에서의 흡연은 기계 오작동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어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도 장비 오작동을 발생시킬 수 있어 창문으로 연기를 배출해야 한다. 한편, 이사나 서비스 해지를 할 경우 지역센터에 연락해야 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할머니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진순영 sun6537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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