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국민께 드리는 윤석열정부 국정운영보고 민생·경제first퍼스트

콘텐츠 영역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2023.04.25 정책기자단 김지나
글자크기 설정
인쇄 목록

올해부터 마을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문화여가 강사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마을 경로당에는 혼자 살고 있는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다. 얼마 전 수업을 하며 요즘 가장 고민거리가 무엇이냐 질문을 하니, 한 어르신 말씀이 자식들에게 걱정 끼치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가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셨다.

건강에 대한 고민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걱정하는 건강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치매’이다. 어르신들 대부분 더 늙어서 치매가 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신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을 지원하고 치매예방 및 치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을 지원하고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며칠 전 자주 다니는 도서관 맞은편에 치매안심센터가 있는 걸 알았다.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자주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치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보았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치매에 대한 고민을 돕고,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 치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매가 나이가 많은 분들만의 질병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져,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치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치매가 발생한 경우에도 본인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히 60대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은 이러한 문제가 더 심각할 것 같다.

치매 예방수칙
치매 예방수칙.

흔히들 치매는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치매는 질병이다. 치매는 뇌 기능이 손상되어 기억, 판단, 의사소통, 사고력 등의 능력이 저하되는 병이다.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노화 과정에서 혈관질환,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당뇨병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사회활동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예방만큼 중요한 것이 조기 발견과 치료이다.

경로당 어르신들께 치매안심센터 팸플릿을 나눠드렸다.
경로당 어르신들께 치매안심센터 팸플릿을 나눠드렸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만든 팸플릿에 치매자가진단 활동지가 있어서 반가웠다.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자가진단을 해보았다. 치매자가진단은 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고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치매자가진단 항목 테스트를 통해 치매 의심 여부를 판단해 보고 치매 의심이 된다면 가까운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치매 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치매 의심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치매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치매 의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치매자가진단에서 14개 항목 중 6개 이상이 체크되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데, 어르신들 대부분 3~5개 정도가 나왔다. 나도 3개나 나왔다. 치매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올 수 있는 질병인 점을 알려드리고 평소에 늘 관심을 갖고 체크해 보시길 안내해 드렸다.

치매가 의심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자.(사진=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치매가 의심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자.(사진=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어르신들께 치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걱정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적극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 김지나 사진
정책기자단|김지나sunnyjiena@naver.com
충북 진천에서 농업인으로 마을활동가로 활동중입니다 ^^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