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팀코리아 파이팅! 2024 파리올림픽 / 사실은 이렇습니다 팀코리아 파이팅! 2024 파리올림픽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유관순열사 이화학당 졸업사진 최초공개

2004.02.29
인쇄 목록
유관순열사가 1918년 3월말 이화학당 보통과를 졸업하며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맨앞줄에 그당시 학당장이었던 프라이여사가 있고 유관순열사는 맨끝줄 오른쪽 첫번째이다. 사진을 제공한 이필응옹의 모친 문필원여사는 두번째줄 오른쪽에서 첫번째이다.


유관순열사의 이화학당 보통과 졸업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가보훈처는 85주년 3·1절을 맞아 3·1독립만세운동 1년전 인 1918년 3월말 경 졸업식 때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유관순열사의 동창생 문필원여사(작고)의 아들 이필응(73세, 수원거주)옹이 보관하고 있던 것을 학자와 생존동창생의 확인을 거쳐 공개했다.

사진을 제공한 이필응옹은 2004년 6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문양목 선생(1869~1940)의 외손자로 외조부와 관련된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사진을 발견하고 재미 사학자 안형주씨를 통해 국가보훈처에 확인요청을 함으로써 알려지게 됐으며 이정은 박사(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원)등 학계전문가와 함께 유관순열사의 이화학당 동창생인 보각(普覺)스님(속명 이정수, 하남시 배알미동 통일정사)을 찾아가 사진속의 인물을 확인하고 유관순열사의 얼굴과 사진내역을 확인했다.
사진 속의 학생들이 모두 17명으로 흰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있으며, 그 당시 학당장이었던 프라이여사가 함께하고 있다.

프라이여사(Lulu E, Frey 1868~1921)는 1893년 선교사로 내한하여 이화학당 교사로 활동하다 1907년 제4대 학당장에 취임해 여성의 고등교육을 주장하며 1910년 이화학당에 대학과를 창설하였고, 1919년 독립만세 운동이후 심신이 피로하여 휴가를 얻어 도미했으나 1920년 대수술을 받고 1921년 타계했다.

그간 유관순열사의 이화학당 재학시절 사진은 동료학생과 찍은 사진만 발견됐으나, 학당장(프라이)과 함께 찍은 사진이 알려지기는 이번에 처음 발견된 것으로 유관순열사 행적확인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이 졸업사진이 발견됨으로써 그간 학계에 논란이 되어왔던 유관순열사의 3·1만세운동 참여당시의 이화학당 재학 시기를 분명히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문의, 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 02-780-9808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