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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관에서도 좋은 자료 많이 발표하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발표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입니다.
지금부터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자료 3쪽입니다.
2023년도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올해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하여야 합니다.
성실신고확인 대상자는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첨부하여 7월 1일까지 신고·납부하여야 합니다.
신고 대상자에게는 4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보내드리고 있으며, 모바일 안내문을 수령하지 못한 납세자에게는 서면 안내문을 다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홈택스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전자신고할 수 있으며, 특히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ARS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홈택스·손택스에서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신고할 수 있으며, ARS 신고는 24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신고 마지막 날은 모든 신고시스템을 24시까지 운영합니다.
세금 납부는 신고서를 제출하면 안내해 드리는 가상계좌로 이체하거나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신용카드 또는 간편결제 등으로 가능합니다.
신고 납부와 관련하여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누리집이나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등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4쪽입니다.
국세청은 수입금액부터 납부·환급 세액까지 미리 계산해 드리는 모두채움 안내문을 총 700만 명의 납세자에게 5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보내드립니다.
단순경비율이 적용되는 소규모 사업자와 근로·주택임대·연금소득 등이 있는 납세자가 모두채움 안내문 발송 대상입니다.
특히, 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 등 인적용역소득자 중 환급금이 발생하는 약 460만 명에게는 환급 세액을 미리 계산한 모두채움 환급 안내문을 발송합니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ARS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으며, 공제항목 추가 등 수정할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ARS 전화 신고 후에는 정상 접수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납부할 세액이 있는 납세자에게는 가상계좌를 문자로 보내드립니다.
모두채움 신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에 첨부된 URL을 통해 연결되는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쪽입니다.
국세청에서는 올해부터 납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5월 한 달 동안 모바일 앱에 '소득세 신고하기' 전용 화면을 운영합니다.
로그인하면 안내받은 신고유형이 자동으로 조회되어 맞춤형 신고 화면으로 이동하고, 특히 모두채움 안내 대상자인 경우에는 납부 또는 환급할 세액을 확인한 후 신고하기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모두채움 안내문에서 '모바일 신고' 버튼을 누르면 손택스 신고 화면으로 바로 이동하고, 'ARS 신고' 버튼을 누르면 보이는 ARS 화면에서 손쉽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6쪽입니다.
국세청은 종합소득세와 관련한 문의가 있는 납세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궁금한 사항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신고부터 AI 상담을 시범 운영합니다.
그동안 5월 신고 기간에는 전화 문의가 집중되어 국세상담센터나 세무서에 연결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AI 상담사를 통하여 24시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국세상담센터, 국번 없이 126에 전화하여 종합소득세 항목인 0번을 선택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가 연결되면 개인별 신고안내 유형과 신고방법 등을 알려드리고, 상담데이터와 세법 등을 학습한 AI 상담사가 납세자 질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해 드립니다. 다만, 개별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은 전문 상담사를 통해 상담하여야 합니다.
국세청에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AI 상담을 보다 정교화하고, 향후 부가가치세 신고 및 연말정산 등으로 상담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국세청 소관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세정 지원 관련 보도·참고자료는 5월 9일에, 성실신고 안내 관련 보도·참고자료는 5월 16일에 추가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유근 행정안전부 지방소득소비세제과장>
안녕하십니까? 행정안전부 지방소득소비세제과장입니다.
이어서 개인지방소득세 소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자료 7쪽입니다.
5월 한 달간 국세인 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하는 납세자는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은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동일합니다.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 후 위택스 신고 화면으로 바로 이동하여 개인지방소득세까지 한 번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위택스 운영 시간도 홈택스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연장합니다. 5월 1일부터 5월 30일은 오전 1시까지 운영하며, 5월 31일은 24시까지 운영합니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안내문에 기재된 개인지방소득세 가상계좌로 해당 세액을 납부만 하면 신고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세금 납부는 위택스에서 신용카드·간편결제 등으로 납부하거나 가상계좌를 통해 이체도 가능합니다. 또 은행... 자동입출기와 같은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납부서 없이도 납부가 가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납세자의 신고 편의... 신고·납부 편의를 지원합니다.
먼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신고 창구를 방문하여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시군구의 신고 창구 위치는 위택스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한이 임박하도록 신고·납부하지 않은 납세자에게는 국민비서 구삐 알림서비스를 통해 미납 사실을 사전에 안내하여 드립니다. 그리고 납부할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2개월 내 분할납부 신청도 가능합니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다면 전담 콜센터 1661-666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편의제도를 발굴하여 납세자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행정안전부 소관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일단 지금 이 자료를 보면 AI 상담이 처음이신 것 같은데, 처음 하는 게 맞는지 여부와 일단 시범 운영이니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 프로세스가 되는지 설명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올해부터 처음 시범 운영하는 거는 맞고요. 저희가 수개월에 걸쳐서 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하게 된 계기가 된 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동안에 많은 납세자들이 저희가 안내문을 1만... 1,300만 명 가까이 보내다 보니까 납세자 숫자들이 많고 이분들이 신고를 1년에 한 번씩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소득세 신고에 대한 사항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국세청이나 국세상담센터에 전화를 많이 하시게 되는데, 저희도 기본적인 상담 인력의 한계 때문에 전화를 아주 많이 받지는 못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에 대한 납세자들의 불편사항이 많이 있었고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상담사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AI 상담이 시범 운영이다 보... 보기 때문에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납세자들의, 본인들의 신고유형 그리고 언제까지 기본적인 궁금한 사항, 안내문이 발송이 되었는지, 그러면 언제 도착쯤 할 것이고 본인은 지금 상당... 1만... 700명 정도 되는 납세자에게는 저희가 본인들의 기본 사항을 다 채워준 모두채움 안내문을 보내드리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사항을 전화를 통해서 내가 얼마 정도의 세금을 내야 된다, 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내용으로 되어 있고요.
또 AI 상담사한테는 저희가 상담 기간 동안은 교육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그동안 전화상담센터나 세무서에 온 전화에 대한 상담 내역을 분석해서 일반적으로 납세자들이 궁금해하거나 문의하는 사항들을 기반으로 해서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거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학습시켜서 이런 부분이 상담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였습니다.
<질문> 일단 모두채움 안내문 700만 명에게 제공해 드리고, 특히 인적용역소득자 460만 명이니까 그 인적용역소득자가 700만 명 안에 포함되는 거죠?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그렇죠.
<질문> 그렇죠?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예.
<질문> 그리고 모두채움으로 지방, 개인지방소득세 낼 때요. 그러니까 모두채움으로 제가 내고 안내문에 있는 그 세액으로 가상계좌로 납부를 하든가 아니면 예를 들어 모두채움 저희가 홈택스나 손택스 들어가서 내고 그다음에 바로 지방소득세로 연결돼서 그것도 자동으로 계산되는 게 있는지 그게 궁금해서.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그렇습니다. 신고한 사항이 그대로 지방세의 그러니까 그걸 관련하는 위택스라는 프로그램에 전송이 되고요. 그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계산이 되어서 지방소득세액이 산출이 되고, 거기다 아까 우리 과장님 말씀하셨듯이 손쉽게 납부할 수 있습니다.
<질문> AI 상담사는 그러면 언제부터 신고, 그러니까 상담이 가능한 겁니까?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5월 1일 내일부터,
<질문> 내일부터 바로요?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예. 24시간 풀로 상담을 합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저도 AI 관련해서 행정사항을 여쭙고 싶은데요. 혹시 예산이 어느 정도가 소요됐는지와 그리고 현재 상담사분들이 몇 분 정도 지금 상담 업무를 하고 계신지 그게 궁금합니다.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그러니까 AI 상담사를 개발하는 데 얼마가 소요되느냐, 라는 거하고 현재 인력으로서 상담을 하시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시는지를 여쭤보시는 거죠? 숫자는 과장님이.
<답변> (최영호 빅데이터센터장) 안녕하십니까? 빅데이터센터장 최영호라고 합니다. AI 시범 운영을 위해서 그동안 투입한 비용은 개발비가 한 8,000만 원 정도 되고요. 그리고 KT AI 클라우드에 대한 구독료로 한 3억 원 정도 그렇게 비용이 소요가 됩니다.
실제 시범 운영 단계에서 상담, 상담 숫자를 보고 월 중에 상담 숫자가 줄어들거나 늘어나면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상되는 비용입니다, 구독료는. 그리고 상담원은 지금 임시상담사 포함해서 한 300명 정도가 운영이 됩니다, 5월 동안. 이상입니다.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지금 과장님 말씀하셨듯이,
<답변> (최영호 빅데이터센터장) AI 상담사는 1,000명으로 보시면 됩니다.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과장님이 말씀하셨듯이 300명의 인원으로 1,300만 명 가까운 납세자들의 상담을 수요를 커버하기는 힘들어요. 그래서 저희가 AI 상담사를 도입했고, AI 상담과 관련돼서는 전화가 오면 저희 예상으로는 100% 전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그런 수준으로 캐퍼를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과장이 얘기했듯이 '생각보다 소요 예산이 적네.'라는 말씀을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저희가 기존에 있는 전산 인프라라든지 이런 거를 최대한 활용해서 예산을 최소한으로 들여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질문이 더 없으시면 질의·답변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기자님께서는 해당 국실 또는 대변인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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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업직불금 관련 예산 내년 3조 4000억 원으로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개최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6월19일농업계, 학계와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총 21회의 논의를 거쳐 우리나라 농업 여건을 고려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형 소득, 경영안전망 민당정 협의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당정은 ▲공익직불제도 확대·개편 ▲정책보험 확대로 경영위험 관리 ▲가격변동성 근본적 완화 등에 뜻을 모았다. ◆ 공익직불제도 확대·개편으로소득안전망 제공 먼저, 2020년 공익직불제 도입 이후 고정된 기본직불금 단가를 상향조정하고 비진흥지역 논과 밭 간 격차를 완화하는 한편, 전략작물직불 지원면적과 지급단가도 인상할 예정이다. 농업 직불금 관련 예산을 3000억 원증액해 내년 3조 4000억 원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향후 5조 원까지 확대한다. 환경·생태 보전 활동을 보상하는 선택직불 지원체계도 개편한다. 친환경 농축산직불과 같은 세부 프로그램별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농업인이 선택직불 지원활동을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유사 프로그램의 통합하고, 이행점검, 성과관리 방식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농업인력 고령화에 대응하여 세대전환 촉진을 위해 청년농의 진입 초기 생활 안정과 은퇴 희망 고령농의 소득안정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청년농 3만 명 육성 목표에 맞춰 영농정착지원을 지속한다. 농지이양은퇴직불은 지급 방식을 다양화하고 가입연령과 지급 기한을 연장한다.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전후 비교Ⅰ.(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책보험 확대로 경영위험 관리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도 보상할 수 있도록, 품목별 농업수입안정보험을 내년부터 전국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상 품목도 올해 9개에서 내년 15개로 확대한다. 신규 품목은 시범사업 거친 후 본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축산물은 해외사례와 상품설계 가능성 등을 연구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채소가격안정제의 가격차보전 기능은 농업수입안정보험에 단계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농가의 품목별 당해 수입이 기준수입의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하락분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며, 정부는 보험료의 일부(50%)를 지원한다. 농가의 품목별 수입은 기준가격에 농가별 수확량을 곱해 산출하며, 기준가격 유형에 따라 3가지 보험상품을 도입 후 다양화할 계획이다. ‘과거수입형’은 평년가격(과거 5개년 평균, 도매시장가격 등 활용)을 기준가격으로 수입을 산출하며, ‘기대수입형’은 수확기에 가격이 상승할 경우 상승분의 일부를 평년가격에 반영해 기준가격을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입을 산출한다. 24일 경북 상주시 화동면 포도 농가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인 육성한 포도를 수확하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수입형’은 농가별 실제 수취가격을 기준가격으로 실수입을 보장하며, 실수입 파악이 가능한 생산자단체 계약재배 농가에 적용할 예정이다. 농업인의 자기책임도 강화한다. 농업인이 고의로 수확량을 축소하거나 경작에 소홀하지 않도록, 농가별 수확량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누적 손해율이 높은 농가는 낮은 수준의 보장상품 가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구조적으로 생산성이 낮은 재배한계지 등에서는 보험 가입을 제한할 예정이며, 수입안정보험 대상 품목이 과잉 생산되지 않도록, 보험료 지원 농업인에게 의무자조금 납부, 경작신고 등 수급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평년 재배면적까지만 정부가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벼 재배감축 등 정부 수급정책 참여 농업인에 한하여 고보장상품도 제공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자연재해 위험을 고려해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실거래가를 고려해 재해복구비를 평균 23% 인상하고, 지원 대상에 농기계와 설비도 추가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현장 수요를 고려해 대상 품목과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자연재해성 병충해 보장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전후 비교Ⅱ.(제공=농림축산식품부) ◆민·관 협업 선제적 수급관리로 가격 변동성 근본적 완화 드론·위성 촬영 활용, 실측 품목 확대 등을 통해 품목별 수급 예측 시스템의 정확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미곡은 재배면적 조정제를 도입해 재배면적 감축에 집중하고 수확기 대책을 벼 생육 중 조기에 수립할 예정이다. 원예농산물은 생산자단체, 지자체, 농협 등과 수급조절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채소가격안정제를 재배면적 조절, 생육 관리, 출하조절 등 수급관리 기능에 집중하여 개편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현재 상황 외에 미래 전망에 따라 별도 수급 경보체계를 신설하고, 수급 관리 조치에 대한 농가의 참여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한다. 정부는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이 농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에 대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공익직불제 확대, 농업수입안정보험 도입으로 선진국 수준의 수입 보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선제적 수급관리로 농산물의 가격 변동성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농업경영정책과(044-201-1715)
- 카드뉴스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동물복지 가치 실현 ■ 조기 종식을 위한 업종별 전·폐업 인센티브 ① 농장주 및 도축상인 전·폐업 지원 Ⅴ 농장주의 자발적 조기 종식 이행 촉진을 위해 폐업시기별 차등지원 Ⅴ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전업에 필요한 시설·운영자금 융자 지원 ② 개식용 유통상인 및 식품접객업자 전·폐업 지원 Ⅴ 폐업소상공인지원사업 연계 철거비 및 재취업·재창업 지원 Ⅴ 메뉴·취급 식육 변경 등 전업에 따른 시설·물품 교체 지원 ■ 차질 없는 종식 이행 체계 구축 ① 전·폐업 컨설팅 Ⅴ 전업에 애로를 겪는 영세·고령농을 위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 Ⅴ 유통상인 및 식품접객업자 폐업 컨설팅 지원으로 폐업부담 경감 ② 식용 목적 사육견 관리 Ⅴ 농장주 책임하 잔여견 발생 최소화로 개 사육규모 선제적 감축 Ⅴ 불가피하게 발생한 잔여견은 「동물보호법」 에 따른 보호·관리 ③ 종식 이행 점검 Ⅴ 기한 내 차질 없이 종식될 수 있도록 전·폐업 이행상황 정기 점검 ■ 사회적 공감대 확산 ① 대국민 인식 개선 및 정책 홍보 Ⅴ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종식 이행을 위한 국민 협조 유도 ② 종식 이후 단속 강화Ⅴ종식 이후 철저한 단속을 통해 음성적 운영을 빈틈없이 차단
- 여행 문화 감성 풀 충전! 요즘 뜨는 부산 여행지 5곳 올해로 29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열흘간 개최된다. 축제의 설렘과 문화 감성까지 충전할 수 있는 부산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 추천 장소 ★ 영화의전당, 아르떼뮤지엄 부산,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밀락더마켓, 화국반점 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 입구. 1996년에 첫선을 보인 부산국제영화제는 기생충, 두 교황, 브로크백 마운틴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 영화제가 열렸던 남포동과 현재 영화의전당이 자리한 수영강변 센텀시티 일대는 한국 영화의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다. 영화의전당 상징, 빅루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이면, 부산은 영화제 준비로 떠들썩해진다. 영화제의 열기를 미리 경험해 보고 싶다면 영화의전당으로 향하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가 이곳에서 주로 열리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영화 상영 등 부대행사가 활발히 진행된다. 역대 홍보 포스터. 건축미가 돋보이는 시네마운틴. 영화의 전당은 수영강 주변 풍경을 압도할 정도로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세 개의 건물이 빅루프라고 불리는 거대한 지붕 아래 연결된 독특한 구조인데, 지붕을 받치는 기둥이 한쪽에만 존재하는 외팔보 구조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완공 당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은 상태다. 빅루프와 야외 극장을 덮은 스몰루프를 포함해 두 지붕의 전체 크기는 축구장 넓이의 약 2.5배에 달한다. 영화 거장들의 핸드프린팅. 더블콘에 있는 영화도서관. 영화의전당 내부에는 다양한 영화 관련 시설이 있다. 영화 감상이 주목적이라면 시네마운틴으로 가보자. 상업 영화를 상영하는 일반 극장과는 달리 고전 명화들이나 예술·독립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시네마테크를 비롯해 시사회가 이루어지는 다목적 공연장이 이곳에 자리한다. 또 다른 건물 더블콘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한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등 영화제를 기념하는 소규모 전시와 영화 음반이나 대본집을 열람할 수 있는 영화도서관을 즐길 수 있다. ※ 영화의전당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문의 : 051-780-6000- 운영시간 : 시설마다 상이- 홈페이지 : www.dureraum.org※ 영화도서관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더블콘 4층)- 문의 : 051-780-6091-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9:00,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0:00~21:00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휴관)- 이용요금 : 무료- 홈페이지 : https://www.dureraum.org/bcc/contents/contentsView.do?rbsIdx=341 아르떼뮤지엄 부산 올해 7월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 아르떼뮤지엄은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지난 7월 부산 영도구에 새롭게 개관했다. 선박 수리공장을 개조하여 조성한 공간답게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동선을 따라 총 19개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중 16개는 다른 지역 전시관에서는 볼 수 없는 신규 작품으로 구성했다.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재탄생한 별이 빛나는 밤.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단순히 미디어 상영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직접 맞아보거나, 자연 현상인 토네이도를 실제 형태로 구현하기도 한다. 화면 가득 장미가 화려하게 피어나는 공간에서는 진한 장미 향기까지 더해진다. 관람객이 작품과 하나가 되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셈이다. 열대우림을 표현한 작품. 비 내리는 모습을 구현한 작품.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전시관 마지막에 있다. 바로 프랑스 오르세미술관과 협업한 오르세 특별전이다. 에두아르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오르세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아르떼뮤지엄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영상을 약 30분 동안 음악을 들으며 즐길 수 있다. 전시장이 넓어서 관람객이 많아도 혼잡하지 않으니, 자리를 잡고 앉아 천천히 작품을 감상해보자. ※ 아르떼뮤지엄 부산 -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29- 문의 : 1899-5008- 운영시간 : 매일 10:00~21:00 (입장 마감 20:00)- 이용요금 : 성인 2만 2000원, 청소년 1만 8000원, 어린이 1만 5000원 (평일 기준/주말 및 공휴일은 3000원 추가)- 홈페이지 : https://kr.artemuseum.com/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힙한 감성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 인기에 힘입어 부산에 분점을 낸 핫플레이스는 또 있다. 음악 감상실과 카페를 결합한 뮤직컴플렉스 서울 부산점이다. 이곳은 그야말로 LP 도서관을 방불케 한다. 가수는 물론, 장르와 시대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는 LP 2만 여장이 사방을 가득 메우고 있다. 특히 2층의 계단 공간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LP 아트월은 부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포토존이다. 라이브 공연장 무대. 음악감상실이라고 해서 DJ에게 음악을 신청해 다 함께 듣는 옛 방식을 생각하지는 말 것. 자리마다 턴테이블과 헤드폰이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은 각자 원하는 LP를 가지고 와 재생하기만 하면 된다. 수십 명이 한 공간에 모여 있지만, 나만의 음악감상실이 펼쳐지는 셈이다. 장르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띠지를 붙여 LP 입문자도 음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다. LP를 턴테이블에 올린 모습. 띠지에 적힌 음악 장르와 가수 이름.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은 음료 가격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대표 음료는 히비스커스와 유자를 넣어 만든 뮤직컴플렉스 레드티로, 그 외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커피, 맥주와 간단한 주전부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2층 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재즈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하는 날의 공연 정보를 알고 싶다면 뮤직컴플렉스서울의 SNS를 참고하면 된다. ※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34- 문의 : 051-939-2939- 운영시간 : 매일 12:00~24:00- 이용요금 : 2만원~ (1인 1음료)-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music.complex.seoul 밀락더마켓 부산 밤의 낭만, 밀락더마켓.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민락수변공원은 예부터 부산의 청년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민락회타운으로 불리는 부산 민락동 횟집 거리에서 포장 구매한 회를 공원으로 가지고 와, 돗자리를 깔고 즐기는 모습은 이 일대의 상징과도 같은 풍경이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광장 스탠드. 민락수변공원이 금주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제는 과거와 같은 풍경을 보기 어려워졌다. 대신 식당, 펍, 카페, 소품마켓 등이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이 그 자리를 채웠다. 지난 7월부터는 이곳에 야시장 형태를 차용한 밀락더수변도 열렸다. 닭강정, 바비큐, 떡볶이, 회 등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데다 내부 계단이나 야외 공간에서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개장 시간에는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다양한 점포들. 밀락더마켓 앞 광안대교 풍경. 매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들고 광장 스탠드나 야외 좌석에 앉아 바다와 광안대교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해보자. 이따금 버스킹 공연이나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리니, 부산의 밤을 한층 더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다. ※ 밀락더마켓 -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수변로17번길 56- 문의 : 051-752-5671- 운영시간 : 매일 10:00~24:00 (밀락더수변 목~일요일 19:00~03:00)-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millac_the_market_official 화국반점 화국반점 외관. 화국반점은 영화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공조 등 국내 누아르 영화의 촬영지로 자주 등장한 중식당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방문해야 할 성지로 손꼽힌다. 영화 속 배경 장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마주하는 것만 같다. 식당 곳곳에는 40여 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색이 바랜 메뉴판, 중국풍이 물씬 느껴지는 걸개, 영화 신세계에서 이정재가 앉았던 바로 그 자리까지. 영화 속에서 무심코 봐 왔던 장면들이 그대로 멈춰 있다. 달걀프라이를 올린 간짜장. 화국반점의 대표 메뉴는 간짜장이다. 주문 즉시 소스를 따로 볶아서 내어주는 정통 방식으로 변함없는 옛날 간짜장 맛을 낸다. 면 위에 올려주는 달걀프라이는 부산 및 경남 지역만의 특징이다. 기름에 튀겨낸 듯이 바삭한 식감의 흰자, 알맞게 반숙한 노른자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 화국반점 -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백산길 3- 문의 : 051-245-5305- 운영시간 : 매일 11:30~21:30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 이용요금 : 간짜장 8000원, 삼선짬뽕 9000원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신임 헌법재판관 임명장 수여식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어촌에서 즐기는 일과 휴가,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 다녀왔어요 매표 안내 간판 보이시죠? 저곳에 가서 워케이션 왔다고 말하고 체험 즐기시면 돼요. 2시에 체크인 하시면 되고요. 파란색 지붕 식당이. 1박 2일 일정에 관한 안내를 듣자 비로소 여행지에 도착했음이 느껴졌다. 일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은 처음이었다. 지역 관광 활성화, 새로운 근무 형태 마련 등으로 2020년대 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인 워케이션.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어촌체험마을에서 진행하는 워케이션을 선택하였다. 워케이션이 진행되는 수산리에 도착했다.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은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근무하면서 퇴근 후에는 관광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관광 농원,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즐기는 농촌 워케이션과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업무와 색다른 어촌 체험을 즐기는 어촌 워케이션 등이 인기다.바다를 보고 싶다면? 어촌체험마을 워케이션으로!(출처=바다여행 누리집) 어촌마을 워케이션 준비하기 보령, 완도, 남해, 포항, 제주, 양양. 워케이션을 떠날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가 여행 준비의 시작이었다. 2023년 9월 시작된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현재 12곳에서 운영 중이다. 마을마다 체험 프로그램, 바다 풍경 등이 다르다. 이에 마을까지의 거리, 여행 계획 등에 따라 원하는 장소 및 숙박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워케이션은 1박 2일부터 3박 4일까지 중 참여자가 선택할 수 있다. 업무 시간에 바다를 보는 설렘. 양양 비치에서 좋은 추억이 있던 나는 양양 수산마을로의 1박 2일을 선택했다. 일정 문의는 바다여행(https://www.seantour.kr/newseantour/main/main.do) 누리집을이용했다. 어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누리집을 운영 중이다. 기존 관광사 사이트에서 여행 패키지를 예약하듯 방문 일정, 장소, 인원과 체험 계획 등을 선택했다. 이때 온라인 상으로 여행지 사진, 정보 등이 충분히 제공되었다. 여행 준비, 어렵지 않아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겠다. 워케이션 문의 및 신청을하며 든 생각이었다. 며칠 뒤 한국어촌어항공단 담당자로부터 워케이션 확정 연락을 받았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식당 등을 안내받으며 워케이션을 향한 설렘이 더욱 커졌다. 어촌 활력을 높이기 위하여 기존 어촌 체험 마을에서의 워케이션을 기획하였다는 담당자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다. 어촌 활성화와 참여자 만족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에 도착했다. 아직 체크인 시간이 1시간 넘게 남았지만, 내겐 걱정이 없었다. 하룻밤을 머물 숙소 바로 아래층에 공유 오피스가 위치했기 때문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한 공유 오피스로 발길을 옮겼다. 기존에 어촌계 회의 공간이었다는 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탁 트인 업무 공간이었다. 그중 바다를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았다. 바다를 바라보며 업무 스트레스를 덜다. 평소와 같은 일인데 더욱 집중이 잘 되었다. 지칠 때면 고개를 들어 바다를 보았다. 탁 트인 하늘과 푸른 바다가 내게 높은 업무 효율을 선물했다. 근로시간과 장소의 유연성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는 요즘, 워케이션이 좋은 사회적 대안임을 몸소 느꼈다. 이는 나만의 경험이 아닌 듯하다. 지난해 어촌마을 워케이션에 참여한 450여 명 중 86%가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편히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집중력을 오래 유지한 비결, 바로 바다다. 두 시간 정도 몰두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숙소로 올라갔다.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이 1분 거리라는 점도 이번 워케이션의 장점이었다. 내가 선택한 숙소 외에도 어촌체험마을과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의 숙박 시설 두 곳도 있었다. 공유 오피스와의 거리, 오션 뷰, 숙박비 등을 고려해 숙소를 정했다. 숙소에서도 바다가 훤히 보였다. 어디를 가도 바다가 보이는 것이 어촌체험마을 어케이션의 장점이지 않을까?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즐기는 하룻밤. 바다와 가까워지는 시간 워케이션 기간 중 무료로 즐기는 어촌 체험 프로그램. 바다에서 20분간 물총 보트를 탑승했다. 업무로 바쁜 일과 시간에 즐기는 체험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 수산 어촌체험마을에서는 해초 비누 만들기, 양양 바다 캔들 만들기, 바다 배 낚시, 투명 카누 등의 체험도 가능했다. 평소에는 상상 불가능했던 퇴근하자마자 바다 위에서의 시간이었다. 어촌체험마을이기에 가능한 체험이 가득하다. 내가 원하는 체험을 선택 가능하다. 일상으로부터의 해방. 그간 내가 바다를 좋아한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워케이션을 통해 바다가 내 일상이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바다를 여행지라고 여겼던 내게 이곳이 일과 휴식을 모두 느끼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워케이션 과정에서 느꼈던 어촌계 주민들의 친절함과 자연의 아름다움 덕분이지 않을까? 어촌에서 살면 어떨까? 일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떠난 워케이션이었다. 그러나 1박 2일간 워케이션은 내게 그간의 내 삶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 6시면 일과가 마무리되는 마을, 어느 방향에서든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공간. '나는 무엇을 위하여 바빴지?'라는 질문이 당분간 나를 따라다닐 듯하다. 이는 평소 여유가 부족한 노동자에게 워케이션을 추천하는 이유다. 여유가 된다면 최대 3박 4일까지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워케이션을 떠날 수 있다. 어촌체험마을 워케이션이기에 가능한 야경. 2020년대를 전후하여 워케이션이 새로운 근무 형식으로 등장하였다. 새로운 환경이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의 워라벨을 보장한다는 기대가 함께했다. 동시에 워케이션의 실효성에 관한 비판도 존재했다. 낯선 장소에서의 업무 효율성, 워케이션의 지속성 등이 주된 이유였다. 나 역시도 비슷한 의문을 갖고, 워케이션을 떠났다. 그리고 1박 2일간의 워케이션은 그 물음표를 지우기에 충분했다. 워케이션이궁금한 이들에게 다음 다섯 글자면 충분할 듯하다. 일단 떠나라!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희 yunhee1292@naver.com
- 숏폼 자영업 사장님의 퇴직금 ‘노란우산’ 더 좋아졌어요!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사장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리는 노란우산 지난 6월부터 더 좋아졌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www.8899.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