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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인간과 반달가슴곰의 생태적 공존 추진

2018.04.30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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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자연보전정책관 정종선입니다.

오늘 제가 설명드릴 자료는 ‘환경부, 인간과 반달가슴곰의 생태적 공존 추진’ 내용이 되겠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지난번에 보도된 바처럼 금년 초에 지리산 반달가슴곰 새끼 8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지난 2004년도에 새끼 곰 4마리를 처음 방사한 이래 2020년까지 최소존속개체수인 50마리까지를 증원한다는 복원 계획이 2년 앞당겨져서 달성이 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39마리가 방사되어 살고 있고, 야생 출산이 38마리였습니다. 현재 56마리가 지상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최소존속개체군’이라는 것은 개체수의 변화, 환경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100년 내지 1,000년 동안에도 생존확률이 99% 이상 되는 개체군 수를 말합니다.

따라서 지리산에서의 반달가슴곰은 이런 조건을 충족해서 자체적인 생존능력을 확보했다고 판단이 됩니다.

이에 따라서 환경부는 개체 중심의 복원정책에서 앞으로는 건강한 서식지 제공, 안전관리 공존시스템 구축 등 반달가슴곰과의 공존으로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반달가슴곰이 최소존속개체군 목표수를 달성했다는 것은 반달가슴곰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저희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 생태계가 건강성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는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서 살아가는 한반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곰의 복원은 우리 정서적으로도 단군신화부터 이어지는 역사·문화적인 의미도 크다고 하겠습니다.

현재 56마리 곰의 개체수를 앞으로 감안할 때 그러면 앞으로 지리산에 어느 정도의 곰이 분포해서 살고 있을 것인가에 대한 예측·추정을 해 봤습니다.

6쪽에 ‘붙임1’을 참고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가 현 추세로 가면 향후 10년간 40여 마리가 더 증가해서 2027년도에는 약 100마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저희가 예측하는 것으로는 지리산에서의 반달가슴곰의 수용력은, 물론 앞으로 생물다양성이 더 풍부해지면 증가하겠지만 현재까지는 약 78마리 규모가 적정수용력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개체 수가 늘어나면 백두대간 등을 따라서 분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밑에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왼쪽에 반달가슴곰 확산 예측도를 보시면, 백두대간과 정맥을 중심으로 해서 북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예측이 앞으로 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면 지리산 내에서의 반달곰의 활동 상황을 저희가 추정해서 그린 것입니다.

다시 2쪽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지난 수도산에서의 반달가슴곰 발견처럼 저희가 2014년부터 분석을 해 보니까 지리산 권역 외로 이미 3개체가 이동해서 일부는 동면까지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지리산 중심에서 지리산권 외로 반달가슴곰이 확산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서 저희 정책도 이제는 서식지,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 지리산권역에 대한 서식지 관리정책으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3쪽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기조하에 첫 번째 환경부는 지역사회와 반달가슴곰의 공존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반달가슴곰이 1회 이상 활동했던 지역이나 향후 활동이 예상되는 지역, 광역지자체 5개도, 17개 시군과 그다음에 시민단체, 전문가, 국립공원공단이 참여하는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를 구성해서 앞으로 활동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저희가 개별적인 개체별 복원정책을 추진해왔지만 이제는 반달가슴곰 복원 성공을 계기로 멸종위기종 복원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평가와 새로운 방향 정립을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하반기에 개원하는 ‘양양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과 연계해서 향후 10년간, 금년부터 10년간의 멸종위기종 복원 종합계획을 세워서 이러한 그림 하에 개별적인 종들의 복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멸종위기종복원위원회를 신설해서 멸종위기종 전반에 대한 정책 컨트롤 역할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두 번째입니다.

말씀드린 바처럼 반달가슴곰의 활동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이러한 분산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대간 정맥의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2020년까지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등 반달가슴곰이 확산될 것으로 예정되는 지역에 대해서 우선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해서 생태통로조성 등 생태계 연결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4쪽입니다.

다음으로 반달가슴곰의 서식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중남부권역에 주요 서식가능지에 대한 생태조사, 서식환경 조사를 하고, 서식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주민,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서 반달곰 서식의 위협요인들을 제거하고, 밀렵예방 및 단속 등 반달가슴곰의 최적 서식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반달가슴곰은 생태적 행동 특성상 사람을 회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출산시기와 이동 시기에는 다소 민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안전관리를 위해서 탐방로를 일시통제하거나 예약탐방제를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리산권역을 중심으로 해서 곰이 확산되면 혹여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저희들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식지를 중심으로 해서 안내현수막, 진입금지 안내방송 등 활동지역에 대한 대처요령들을 지역주민들 중심으로 안내를 해 드리고, 불가피하게 잦은, 출입이 불가피한 지역주민들에게는 곰 퇴치스프레이 등을 소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반달가슴곰의 활동에 따라서 가장 많은 피해를, 대부분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양봉농가들입니다. 혹여 모를 양봉이나 농작물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기울타리 등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고, 피해발생 시 정부가 책임보험을 가입해서 적극적인 배상 조치도 해 나갈 계획입니다.

4쪽이 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환경부가 중심이 된 공존협의체를 구성해서 이번 주 금요일 오는 5월 4일 구례 지리산탐방원에서 반달가슴곰 공존 협의체 구성 및 공존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선언식에는 저희 환경부를 비롯한 지자체, 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여 공존협의체에서의 역할분담을 서로 공유하고, 공존선언문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런 공존협의체를 통해서 곰 활동 모니터링 및 정보공유, 피해예방, 곰에게 안전한 서식지 제공 등 지역사회와 반달가슴곰과의 공존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 행사의 부대행사로 국회의 이상돈 의원실에서 주관하는 ‘반달가슴곰 복원정책 토론회’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반달가슴곰 복원의 의미는 이미 공동선언문에 담겨 있지만 곰과 인간이 서로 공존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겠고, 또 이를 통해서 생태계가 풍부해지고 또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복원해야 된다는 과제를 저희들한테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반달가슴곰과의 공존 노력에 많은 협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 공존선언문 초안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이 선언문에 대해서는 저희가 초안을 잡고, 이미 아시지만 지리산의 시인으로 알려진 박남준 시인께서 조금 더 다듬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걸 새로 배포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공존선언문은 새로 배포해드린 선언문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는 그런... 답변을 좀 해주세요.

<답변>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원장 송동주입니다. 북한에는 지금 '몇 마리가 있다.' 이렇게 서식 확인은 저희들이 해본 적이 없는데, 다만 북에 간 학자들을 통해서 봤을 때는 흔적은 발견되고 있다.

예를 들어서 금강산이라든지 묘향산, 이렇게 보호가 잘 되어 있는 산에는 반달가슴곰이 서식이 확인되고 있고요. 그 외의 지역에는 지금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북한산에는 서식을 하고 있고, 옛날 2014년 이전에 2014, 2015년도에 북한으로부터 저희들이 반달가슴곰을 도입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북한에는 서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마릿수는 저희들이 그동안 정보교류나 이런 게 없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

<질문>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게 곰 만났을 때 대처요령을 배포한다고 하셨는데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대처요령이 있습니까?

<답변> 저희 자료 7쪽에 보시면 곰의 일반적인 행동특성을 저희가 정리를 했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존협의체에서 각각의 역할들을 저희가 분담해서 할 것이고, 그다음에 곰을 만났을 때 행동요령에 대해서는 별도로 저희가 홍보 등을 통해서 행동요령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질문> ***

<답변>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현장에서 곰하고 이렇게 맞닥뜨려서 했을 때는 곰은 사람을 피합니다. 그래서 저희들하고의 약 한 500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이렇게 가는 걸 저희들이 모니터링 할 수 있죠.

그러나 출산기라든지 양육기에는 달라집니다. 새끼가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부모 개체가 그걸 지키게 되죠. 그런 상황에서 사람이 진입을 하게 되고 거기에 간섭을 하게 되면 일이 발생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일본에서도 일부 사례로 나타난 적이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저희들이 그런 서식지에 인간이 가는 길과 동물이 서식하는 걸 스스로 지키게끔 지리산에는 그런 플랜카드라든지 금방 국장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을 하고 있죠.

그래서 제가 느끼기에는 곰은 사람을 피한다. 그러나 그걸 100% 제가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그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만나면, 일단 뭐 만나면 제가 아까 전제를 만나기 어렵다고 했는데, 만나게 된다면 곰이 먼저 이렇게 경계음을 냅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입에서 소리를 떡떡 거린다든지 나무를 이렇게 친다든지, 그러면 살짝 빠져주면 됩니다. 거기에서 뭐 책에 나온 것처럼 엎드린다든지 나무에 올라갈 필요는 없고요. 그 자리를 조용하니 빨리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한 세 가지만 질문드리겠습니다. 우선 '5개 도, 17개 시군으로 서식지역을 넓히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 18개 시군들이요, 그 시군들의 어떤 지리적이나 먹이자원의 특징들, 특성들이 어떤 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선정을 했는지가 궁금하고.

또 설명을 하셨지만 지난해 김천 수도산까지 1마리가 올라갔었고요. 다시 지리산으로 복귀가 돼 있는데, 그럼 앞으로 이 5개 시도, 17개 시군의 서식지에는 이런 인위적인 방사계획은 없는 건지, 그게 좀 궁금하거든요. 반달곰의 선택에 맡겨서 지리산에 있는 애들이 백두대간을 따라와서 자율적으로 서식지를 넓혀가도록 내버려두실 건지, 아니면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그 개체수를 새로 이쪽에 방사할 계획도 혹시 있는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설악산이 좀 빠져있는데 설악산 같은 경우는 아까 우리 조금 전에 송 원장님도 얘기했지만 북한에 금강산이나 묘향산 이쪽에 반달곰이 있다고 얘기했고요. 설악산 같은 경우에 옛날에도 지리산과 설악산이 대표적으로 반달곰이 서식했던 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설악산 쪽은 방사든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든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보도자료 3쪽에 보시면 중간 부분에 지역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지역으로 보면 아직 충청북도까지는 아직 올라가지 않았고요. 그래서 충청북도를 저희가 광역단체는 추가했고요. 그다음에 기초단체 쪽에서는 영동, 무주, 화순, 진주, 진안군 4곳을 잠재적인 활동 권역으로 일단 파악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크게 2단계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해서 활동성을 보장해 주고, 아마 적어도 앞으로 한 10년까지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확산이 될 것으로 예측을 해서 1단계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서식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을 검토를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말씀하신 대로 수도산에 일부 같지만 서식지를 인위적으로, 그러니까 이것을 옮겨서 어떤 특정지역에 방사할 계획은 없습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자연성을 중심으로 자연에서 적응해서 확산되는. 다만, 저희들이 두 가지를 앞으로 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생포를 해서 부착기를 부착해서 모니터링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지리산을 중심으로 이런 예상되는 지역에 카메라를 많이 설치를 해서 그런 여러 가지 이동경로를 모니터링 해서 데이터를 축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 개체수에 대해서 앞으로 중요한 숙제 중의 하나는 유전적인 다양성을 어떻게 확보해 주느냐가 앞으로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해 1차 연구를 했고 올해 2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유전적인 다양성이 좀 더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 가서는 추가적인 방사나 이동을 한번 검토해 볼 계획입니다.

그다음에 이런 연장선에서 향후 설악산이나 일단 백두대간 외 지역에 대해서는 자연스러운 확산을 유도해 나가고 사전에 필요한 준비는 해 나갈 계획인데, 현재는 1단계 권역 중심으로 전환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질문> 그러니까 저기 국장님, 방금 보충드리면 아까 5개 도, 17개 시군, 여기 시군이 어디어디냐를 제가 질문드린 건 아니고, 이 17개 시군의 지리적이나 이런 것 특성들, 뭐 먹이자원이라든지 어쨌든 간에 숲이든지 그 부분을 말씀해 달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가 반달곰이 적응해서 살만한 숲을 조성하고 있는 건지, 17개 시군을 선정한 이유.

<답변> 네. 말씀하신 대로 충분히 반달가슴곰이 확산되어서 생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생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서 추가로 설치했고요. 저희가 말씀드린 대로 그런 카메라를 설치를 해서 추가적인 활동반경이 넓어진다면 추가적인 지자체를 저희가 공존협의체에 포함시켜서 같이 공존활동들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답변>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 제가 조금 보충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대부분 지리산 인근의 시도 지자체를 포함한 것은 당연하고요. 그리고 저희들이 이동경로를 예측하건대 산줄기가 있다거나 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다 포함시키다 보니까 결국 무주, 그다음 영동, 여기 민주지산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백두대간이죠. 거기까지 하다 보니까 좀 범위가 넓어졌다, 그렇게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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