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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바로보기] 차세대 교통 ‘한국형 UAM’ 초기상용화 제동?

2024.11.26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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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앵커>
바로 볼 키워드 짚어봅니다.
먼저 미래형 운송수단인 도심항공교통 도입에 제동이 걸렸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관련해 짚어보고요.
고수온 영향에 갈치 가격이 급등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팩트체크 해봅니다.
의료기관의 폐업으로 거액의 치료비를 떼이는 피해가 최근들어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 주의사항 짚어봅니다.

1. 차세대 교통 ‘한국형 UAM’ 초기상용화 제동?
첫 소식입니다.
영화 속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이제 현실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미래형 운송수단으로 주목받는 UAM, 도심항공교통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추진 중에 있는데요.
그런데 이 UAM 사업이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근 보도된 기사입니다.
당초 정부가 올해 말 한국형 UAM 1단계 실증을 완료하기로 계획했으나 통과된 기업이 없다면서, 가장 주축이 되고 있는 기업 SK텔레콤의 사업 중단 가능성이 높아, 초기 상용화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UAM 실증 계획은 문제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전세계적으로 도심항공교통 기체 개발이 지연되면서, 국내로의 조달 일정도 다소 늦어진 부분이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는데요.
다음 달부터 도심항공교통 해외 기체를 조달하는 연합체가 본격적인 1단계 실증에 돌입합니다.
대표적으로 기사에서 언급한 SK텔레콤을 포함해 다수 기업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연합체는 미국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조달해, 다음 달 실증과 비행시연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다음달 예정된 UAM 1단계 실증을 진행하면서, 2단계 실증계획에 대해서도 기업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용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한국형 UAM,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2. 고수온 피해로 ‘갈치 값’ 급등? 팩트체크
다음 소식입니다.
11월이 다 끝나가지만, 여전히 덥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상기후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수온이 올라 제주 바다에서는 국민 어종인 갈치가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최근 보도된 기사입니다.
고수온 영향으로 생산이 크게 줄어, 냉장 갈치의 10월 산지와 소비자가격이 전년대비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는데요.
과연 그런지, 팩트체크 해봅니다.
우선 냉장 갈치의 경우, 작년보다 어획량이 줄면서 산지 가격은 일부 상승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가격은 큰 변동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킬로그램당 냉장 갈치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10월 1만7천200원에서 올해 10월 1만7천900원으로, 4.3% 가량 오른 수준입니다.
판매액의 70%를 차지하는 냉동 갈치 가격도 짚어보면요.
올해 가격은 작년 대비 15% 넘게 떨어졌습니다.
냉동 갈치 한 마리 당, 지난해 11월 3천500원에서 올해 11월 2천900원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참고로 정부가 지원하는 수산물 할인행사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갈치를 비롯한 수산물 구입하실 때 할인정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3. 의료기관 ‘치료비 먹튀’ 급증··· 소비자 주의사항은?
마지막 소식입니다.
거액의 치료비를 미리 납부했다가, 병원이 갑작스레 문을 닫는 바람에 ‘치료비 먹튀’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아픈 환자를 두 번 울리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소비자원에 실제로 상담을 요청한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요.
항암치료 이후 면역 치료를 위해 1억 원을 예치해 치료를 받던 중 병원이 갑자기 폐업해 연락이 두절된 경우가 있었는데요.
또 임플란트 고정체만 심은 상태에서 치과가 문을 닫아 치료가 중단된 사례가 있었는가 하면, 다니던 피부과가 폐업했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됐다는 황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고액의 치료비를 선납하는 경우, 신중하게 계약을 체결할 필요가 있는데요.
먼저 과도한 이벤트 가격 할인을 내세우거나, 한정 할인이라며 현장에서 즉시 계약을 유도하는 의료기관은 주의해야 합니다.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면 치료 내용이 포함된 계약서를 꼭 받아둬야 하고요.
가급적 현금거래보다는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의료기관 폐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소비자상담센터 1372로 문의해 도움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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