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이하 윈·윈터 페스티벌)’이 목표치인 8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95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최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4249억 8000만원, 지류 온누리상품권 판매 5266억 5000만원 등 총 9516억 3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윈·윈터 페스티벌은 온·오프라인 대규모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됐다.
중기부는 당초 온·오프라인을 통한 매출 3000억원과 온누리상품권 판매 5000억원을 합한 8000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9516억 3000만원을 기록해 목표 대비 1516억 3000만원(19%)을 초과 달성했다.
고창풍천장어세트는 우체국쇼핑의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6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안동한우도 가치삽시다와 티몬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000만원 이상 판매됐다.
제주 노지 조생감귤과 추풍령 지역 햅쌀도 온라인기획전을 통해 각각 1억 100만원, 13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의 경우에는 25일까지 5266억 5000만원이 판매됐다.
특별판매기간(1~16일) 중 5138억 1000만원이 판매된 뒤에도 25일까지 일반판매를 통해 128억 4000만원의 상품권이 추가 판매됐다.
아울러 중기부는 지난 9월 열린 ‘7일간의 동행축제’와 이번 ‘윈·윈터 페스티벌’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소비촉진기획총괄반’을 신설한다.
소비촉진기획총괄반은 소상공인정책관 소속으로 7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진행될 동행축제를 기획·총괄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한다.
소비촉진기획총괄반은 내년부터 동행축제 등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를 총괄하고 산하 공공기관·지자체·대기업 등이 주관하는 판매·촉진 행사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행사를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등 해외 진출 판촉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윈·윈터 페스티벌이 목표보다 더 높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중·소상공인의 좋은 상품과 이를 알아주고 소비 촉진에 참여해 준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신설되는 소비촉진기획총괄반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보다 부응하도록 향후 소비 촉진 행사를 알차게 기획하고 이를 통해 3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큰 보탬이, 국민에게는 득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