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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의 거점공간 ‘커먼즈필드’ 광장](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2.01/17/11(11)(0).jpg)
정부·사회혁신과 적극행정 등 문재인정부의 주요 제도 혁신 성과를 수혜 현장과 수혜자의 말을 통해 소개합니다. 이번 호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침체돼 있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은 강원 춘천의 거점공간 ‘커먼즈필드’ 사례입니다. <편집자 주>
내가 우리 동네의 국회의원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싶을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라면 이렇게 할 텐데’라고 말이다.
이런 아이디어에 착안해 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시민이 직접 주도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소통협력공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오래된 건물을 새 단장(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지역 문제를 직접 해결하도록 비용과 네트워크 등을 연계해주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지원하는 것.
행안부의 이 같은 사회혁신 사업은 침체돼 있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변화를 일으킨 강원 춘천의 거점공간 ‘커먼즈필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시민들의 변화를 직접 들어봤다.
![▶버려진 자전거를 이용해서 물레를 돌리고 도자기를 빚어보는 생활자전거 활성화 캠페인](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2.01/17/22(0).jpg)
![▶2021년 소셜리빙랩 ‘내(my)일(job) 길찾기’ 진로체험활동](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2.01/17/33(1).jpg)
시민이 사회혁신과 정책 변화 이끌어
“조용하던 춘천 시민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은 ‘커먼즈필드’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아지트나 다름없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삼삼오오 모여 커피 한잔하며 우리에게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커먼즈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 센터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들과 지역의 변화를 체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커먼즈필드를 통해 시민들은 마을 어르신을 위한 돌봄형 ‘케어카페’를 운영하고 마을돌봄간호사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코로나19로 구멍이 뚫린 방과후 돌봄을 대신해 돌봄공동체를 만들었다. 커먼즈필드는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시민들을 이처럼 주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을까?
커먼즈필드 춘천은 1978년 지은 강원지방조달청 건물을 새 단장한 건물로 행안부의 소통협력공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카페·대관시설·교육장·회의실 등을 갖췄고 사회적기업이나 사회혁신가들이 일할 수 있는 입주 공간도 마련했다. 이 거점공간은 2021년 8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민들 생활실험이 정책으로 연결
커먼즈필드는 공간 이외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빙랩(생활실험)’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느끼는 문제를 사용자 입장에서 논의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다. 지난 2년 동안 리빙랩을 통해 진행된 사업에 참여한 팀은 총 9팀이며 이 과정에서 1511명의 시민이 참여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환 센터장은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서로 논의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센터는 시민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실험하도록 비용(200만~1500만 원)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연결해 성과가 나올 수 있게 돕는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실험이 검증되면 정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는 점이 놀랍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느린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별에서 온 그대)’ 생활실험은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학습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처음에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이 사업은 리빙랩의 생활실험과 검증 과정을 거친 다음 춘천시와 춘천지원교육청에서도 적극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게 만들었다.
마을 ‘케어카페’ 생활실험 역시 마을돌봄간호사협동조합 설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일을 쉬고 있는 간호사들이 지역 주민들을 상담해주는 활동이었는데 간호사들의 열정이 모여 지속 가능한 단체활동으로 확대된 것. 아울러 코로나19로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에 빈틈이 생기자 아파트와 상가 등에서 스스로 돌봄공동체 6곳을 만들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한 점도 눈에 띄는 성과다.
![▶지역의 단체와 시민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커먼즈필드에서 모임을 열고 있다.](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2.01/17/44(3).jpg)
2년간 시민 11만 명 방문, 춘천의 명소로
이 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커먼즈필드 춘천은 2020년 1월 문을 연 이후 2년 동안 11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춘천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입주해 활동하는 단체 13개, 시민들이 진행한 생활실험 중 정책으로 연결된 사례 8건, 시민 캠페인으로 발전한 사례 35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생활실험 60건, 마을을 위한 협동조합 등 단체 설립 9건, 회의실이나 교육장 등 공용공간 대관 횟수 2259회, 직간접적으로 사업(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시민 1만 1000여 명이다.
그동안 커먼즈필드를 통해 춘천 시민들의 변화를 지켜본 박 센터장은 “이전에는 시민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는데 커먼즈필드라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려 나서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사회를 혁신할 수 있는 시민들의 역량이 강화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소통협력공간 지원사업’이란?
소통협력공간 커먼즈필드는 행정안전부에서 2018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춘천, 전주, 제주가 정식으로 거점공간을 열었고 대전, 충남, 울산은 개관을 준비 중이다. 소통협력공간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목적이 아니라 주민들이 지역 사회혁신의 주체자로서 참여하는 곳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공모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주민참여 지역 혁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60억 원이 3년 동안 지원되며 지자체는 지역의 건물 마련과 리모델링하는 데 필요한 비용 등을 담당한다.
소통협력공간은 크게 맞이 공간, 공유 공간, 입주 공간 등으로 나뉘며 이 공간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사업(프로젝트)을 진행한다. 사업은 새로운 지역의 문제를 파악하는 ‘발굴 단계’, 다양한 분야의 도움을 얻어 문제를 해결하고 검증하는 ‘실험 단계’, 추진 과정과 사회적 성과를 공유하는 ‘확산 단계’로 이루어진다.
커먼즈필드 운영으로 인한 성과는 성매매업소 집결지 선미촌의 점진적 전환을 위한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전주), 간호사가 마을에 상주하고 노인의 돌봄에 참여하는 마을공동체돌봄사업(춘천), 발달장애 아동 부모모임과 방과후 생활실험(제주), 시민·행정·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전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전주), 포장재 없는 생필품 구매문화 확산 위한 찾아가는 리필트럭(춘천) 등이 있다.
정선용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것만큼 주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소통·협력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의 참여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기대하며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느린 학습자 찾아서 맞춤형 지원 펼쳐요”
복지기관 춘천나눔의집 하혜정 교사
“평소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저 아이는 왜 이렇게 학습력과 인지능력이 부족할까?’ 의아하게 생각했던 적이 많았어요. 그런데 커먼즈필드 리빙랩(생활실험)을 통해 학습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지적장애(지능지수 70)와 정상(지능지수 85) 사이에 있는 경계성 지능을 가졌다는 걸 깨닫고 그 아이들을 모집해 맞춤형 지원학습을 펼칠 수 있었어요.”
복지기관 춘천나눔의집에서 활동하는 하혜정 교사는 커먼즈필드를 통해 새로운 꿈을 찾았다. 바로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찾아내어 그 아이들이 온전하게 돌봄과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하 교사는 “경계성 지능을 가진 아이들은 학습장애는 물론 또래 관계나 대인관계의 어려움, 사회부적응 등을 느낀다”면서 “느린 학습자라고 불리는 이 아이들은 전체 인구의 13.59%나 차지할 정도로 많다. 본인은 물론 부모조차 인지하지 못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하 교사는 리빙랩을 통해 1000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아 아이들을 교육할 강사를 모집하고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처음 모집된 아이들은 고등학생으로 방학 4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을 진행했는데 아이들의 만족도는 생각보다 높았다.
“느린 학습자 아이들은 겉으론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회부적응, 학습장애, 인지장애 등으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아요. 숙제도 하지 못하고 공부를 못하는 아이로 평가받아 자존감이 매우 낮고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혼나는 게 일상이죠. 심리상담을 해보니 아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두려움’이 발견됐어요. 그런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느린 학습자로 인정받고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받으니까 굉장히 좋아하고 안정감을 느끼더라고요. 아이들이 두려움에서 벗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이 있었죠.”
하 교사가 진행했던 느린 학습자 생활실험은 춘천지원교육청에서 관심을 갖고 이듬해 중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생활실험 비용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또한 2021년에는 소셜리빙랩을 통해 청년 느린 학습자 아이들과 ‘내(MY )일(JOB)길찾기’라는 생활실험을 진행하면서 느린 학습자들이 사회에 나가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하 교사는 “처음 리빙랩에서 실험을 진행할 때는 ‘실패하면 어떻게 할까, 성과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오히려 ‘실험이니까 실패해도 괜찮다’고 부담을 덜어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느린 학습자와 부모들이 함께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사업을 통해 느린 학습자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아이들 교육에도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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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정책 바로보기] 아파트 ‘탄소저감’ 의무로 공사비 껑충? 최유경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로에너지 의무화로 공공 아파트 공사비가 급등했다는 언론보도 내용, 사실인지 짚어보고요. 교정시설 과밀수용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팩트체크 해봅니다. 마지막으로는 여행객 노리는 환전 사기 수법 살펴봅니다. 1. 아파트 탄소저감 의무로 공사비 껑충? 탄소저감,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입니다.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건물이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주택을 늘리기 위해 설계 시 제로에너지 기준을 정부는 강화 해왔는데요. 그런데 이 때문에 공공주택 공사비가 급등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 첫 소식, 이 내용 팩트체크 해보죠. 최근 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지난해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5등급 의무화로 평당 공사비가 전년보다 20.7%나 뛰었다, 또 내년부터는 민간 아파트에도 같은 설계기준이 적용되면서 분양가가 폭등할 거란 지적입니다. 사실인지 짚어봅니다. 자, LH 공공주택 평당 공사비입니다. 재작년은 857만 8천 원, 지난해는 1천35만 원이었습니다. 전년에 비해 177만 원 가량 올랐죠. 그러니까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20% 넘게 증가했다, 여기까진 맞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 평당 공사비 증가분 177만원에는제로에너지 비용 뿐만 아니라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수치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국토부 설명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제로에너지 의무화로 인한 공사비 증가분은 평당 5만 4천 원, 약 3%에 불과합니다. 또 민간 아파트에도 같은 설계기준이 적용돼 분양가가 뛸 거란 지적이 있었죠.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민간 아파트에는 공공 아파트보다 완화된 기준이 적용됩니다. 에너지 소요량 달성 기준이 공공주택에 더 엄격한 겁니다. 내년 6월부터 민간 아파트에 이 기준을 적용하게 되면, 평당 공사비가 5만 1천 원 오를 것으로 추산되지만 해마다 22만 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5.7년 이내에 회수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종합해보면 제로에너지 의무화로 아파트 공사비가 폭등한다는 주장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2. 폭염에도 빽빽교도소는 더워도 된다? 다음 소식, 폭염기 교정시설 실태 살펴봅니다. 미국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제 텍사스의 한 교도소에서는 에어컨을 놔달라며 수감자들이 집단소송을 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다수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인권위가 구금시설 과밀수용을 개선해야 한다는 유엔의 권고를 정부가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국제사회가 수차례 권고해왔지만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어떠신가요, 빽빽하게 수감자들이 들어찬 교도소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우리도 텍사스 사례처럼 소송까지 번지게 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는데요. 수용자들의 보호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단 설명입니다. 현재 교정시설 상황은 이렇습니다. 법무부가 공개한 현재 교정기관 모습입니다. 왼쪽 사진은 의료 수용동 복도인데요.에어컨이 설치돼 있습니다. 법무부는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환자나 노인 수감자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냉방기를 설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심혈관 질환자 등 중증환자는 조기에 선별해 집중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른쪽 사진에는 생수 냉장고가 보입니다. 2021년부터 서울구치소를 시작으로 전국 교정기관 수용동에 이같은 냉장고를 설치하는 등 혹서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법무부는 수감자 과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용률을 조정하고 있는데요. 또 경기북부구치소 등 시설 6곳을 신설하고 안양과 원주교도소 등 7개 기관은 이전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3. 휴가철 노리는 가짜 환전 주의보 7말 8초, 본격 휴가철입니다. 싸게 환전하려고 이렇게 중고거래 이용하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방금 보신 게시글, 혹하셨다면 큰일입니다. 환전 사기범이 올린 글입니다. 마지막 소식, 환전 사기수법 살펴보죠. 경찰청이 최근 다양한 사례의 환전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보신 카페 외에도, 인스타그램이나 당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사기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수법은 이렇습니다. 여행 후 남은 돈을 싸게 처분한다는 식으로 유인하는데요.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하면 직거래는 믿을 수 없다면서 네이버 안전결제를 유도하는데, 이때 판매자가 보낸 안전결제 링크를 클릭하면 이런 결제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보시는 이 결제 화면도 정교하게 만든 가짜 결제창입니다. 입금하는 즉시 돈을 가로채고 잠적하게 되는 거고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도 있겠죠. 이같은 환전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요. 거래를 앞두고 하나라도 미심쩍은 정보가 있다면 거래 결정을 미루고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앞서 보신 수법이 의심된다면 즉시 거래를 멈추고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요. 만약 환전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112로 신고해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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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행지로 딱! 투명하고 신비로운 삼척 바다 여름휴가로 떠나기 좋은 삼척 여행지 투명 보트에서 본 푸른 동해, 장호어촌체험마을 투명 카누 바다를 즐기는 이색 체험,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인적이 드문 신비로운, 부남해수욕장 바다를 바라보며 거닐 수 있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점점 길어지는 낮과 뜨거운 햇볕에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액티비티부터 산책로까지 여름휴가 가기 좋은 강원도 삼척 바다 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추천 장소 ★ 장호어촌체험마을 투명 카누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 부남해수욕장 -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장호어촌체험마을 투명 카누 장호어촌체험마을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있는 어촌 체험 휴양 마을입니다. 해돋이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투명 카누,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상 액티비티로도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3월부터 10월까지 봄과 가을 사이에 운영되고 있으며 투명 카누 체험 시간은 30분입니다. 기상 상태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어 별도 예약은 받고 있지 않는데요. 운영 여부 확인을 위해서 반드시 방문 전 전화로 문의해주세요. 투명 카누는 2인승과 4인승, 5-6인승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2인승은 패들을 저어 이동하고 4인승부터 6인승 카누는 자전거와 같이 페달을 밟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투명 카누는 이름 그대로 전면이 투명하여 물속에 들어가지 않고도 맑은 바닷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마치 푸른 동해 바로 위를 떠다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장호항 어촌 체험 마을에서 이색적인 해양 액티비티와 함께 뜨거운 여름휴가를 시원하게 즐겨보세요. ※ 장호어촌체험마을 투명 카누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길 111- 운영시간 : [3월 ~10월] 매일 09:00~18:00 (매표 마감 17:30)- 이용요금 (이용시간 30분)· 2인승 2만 5000원 / 3인승 3만 5000원· 4인승 4만 4000원· 5인승 6인승 6만원- 문의 : 070-4132-1601 (장호어촌체험마을)-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착용 후 탑승 가능합니다.-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승 시 탑승 가능합니다.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는 용화 정거장에서 궁촌 정거장까지 총 5.4km의 폐철도를 따라 운행되는 종합 해양 관광시설입니다. 해양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으로 나뉘어져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해양 레일바이크의 레일을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특히 소나무숲 사이나 푸른 바다 옆을 달릴 때 만나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해양 레일바이크는 다양한 테마의 해양 터널도 지나가는데요. 터널 안에서는 루미나리에와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삼척 출신 마라톤 선수인 황영조를 주제로 조성된 터널도 있어 재미를 더합니다. 해양 레일바이크는 약 1시간 짜리 코스입니다. 지친 기분이 들때 쯤 중간에 있는 휴게소에서 10분 동안 쉬어갈 수 있습니다. 용화 정거장에서 휴게소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고, 휴게소에서 궁촌 정거장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름다운 동해를 바라보며 삼척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에 탑승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여름휴가를 즐겨보세요.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공양왕길 2- 운영시간 : 1회차 09:00 / 2회차 10:30 / 3회차 13:00 / 4회차 14:30 / 5회차 16:00 *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휴무- 이용요금 : 2인승 2만 5000원 / 4인승 3만 5000원- 문의 : 033-576-0656~8-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남해수욕장 부남해수욕장은 다른 해변에 비해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이었는데요. 영화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지로 알려지며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안을 따라서 갯바위가 산재해 있어 운치 있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규모가 작고 진입로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경치가 뛰어나 삼척 여행을 하는 사진작가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부남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맑고 해변 크기가 작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신비로운 암석 해변에서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부남해수욕장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해변길-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3-572-3011 (근덕면사무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덕봉산은 본래 섬이었다가 육지와 연결된 곳입니다. 산 모양이 물독과 비슷하여 '더멍산'으로 불렸다고 전해지는데요. 이곳엔 두 가지 코스의 해안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덕봉산 정상을 가로지르는 A코스와 해안가를 따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B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두 코스를 합쳐도 1㎞가 채 되지 않아서 가볍게 걸어보기 좋아요.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B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맹방 전망대와 덕산 전망대에 닿을 수 있는데요. 각 전망대에서는 바다를 한 걸음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덕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계단이 잘 조성되어 있어 큰 어려움이 없이 가족과 함께 다녀오기 좋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삼척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삼척 바다를 바라보며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를 걸어보세요. 이번 여름휴가에서는 여유로움과 선선한 바람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 산136-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3-570-3845 (삼척시 관광개발과)-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송유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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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전력 승리 확신’ 강력한 화력만큼 뜨거운 동맹 30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연합 제병협동 통합화력훈련에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K1A2 전차가 사격하는 가운데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의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기동하고 있다.,30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가 공중 엄호하는 모습.,30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한미 장병들이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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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일과 여행의 새바람, 워케이션 경험해봤어요! 1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후 나는 다시 프리랜서의 삶으로 돌아왔다. 친구나 지인을 만날 때마다 나는 고정적인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 부럽다고 했고, 지인들은 자유롭게 일하는 나를 부러워했다. 모든 일에는 다 장단점이 있듯이 프리랜서의 생활도 분명한 장단점이 존재한다. 보통 사람들이 프리랜서를 부러워하는 이유는 자유로운 근무시간과 근무환경, 또 내가 일한 양과 질에 비례해서 성과를 거둔다는 것 정도로 정리된다. 물론 정해진 업무 공간 대비 자율성이 높은 것은 맞지만, 프리랜서 활동을 하더라도 업무 목적을 제외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되진 않는다. 집 나가면 다 돈이라는 말이 있듯 집과 카페가 주요 업무 공간이 된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접했다. 워케이션, 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이 합쳐진 신조어로 일을 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지난 코로나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워케이션이란 단어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업무를 진행하는시대 모습과 자유로운 업무를 추구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변화이자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워케이션 관련 페이지. 지난 202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워케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우리나라는물론 전 세계 관광도시는 워케이션 방문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산과 여수, 속초와 강릉 같은 전통적인 관광 친화 도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까지 각 지자체 등에서 워케이션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고, 정부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와 지원을 하고 있다. 넓은 바다에 쪼개지는 파도,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순간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업무를 빨리 끝내고 바다를 걷는 순간이 그저 좋았다. 나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그림 같은 프리랜서의 생활을 위해 강원도로 워케이션을 떠나보기로 했다. 짐을 싸다보니 평소 여행을 떠날 때와 유사했다. 다른 점이라면 작업을 위해 노트북과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가 더해진다는 것이었다. 항상 바쁘던 도시를 뒤로하고 한 시간 가량을 달리니 어느덧 회색빛 빌딩 숲이 초록색 숲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드문드문 보이는 강과 시골집, 멋있게 뻗은 우리의 산맥을 마주하니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뚫리는 것 같았다. 최근 워케이션이라는 새바람이 불고 있다. 일과 삶의 여유를 함께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이를 위한 새로운 근무, 여행의 트렌드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사진은 강원도의 한 카페에서 작업하는 모습이다. 조용한 카페에 자리 잡고 작업을 위해 노트북을 꺼냈다. 이런저런 자료를 검토하며 몇 개의 문서를 작업하니 금세 두어 시간이 지났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나의 경험에 워케이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졌다. 다양한 자료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의할 수 있는 워케이션은 크게 개인과 단체로 나눌 수 있었다. 개인이 참여하는 워케이션은 스스로 안정적이면서 조용한 사무공간을 찾고, 인근 관광지와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은 숙소를 조합해 나만의 공간을 완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모든 일정을 직접 발품 팔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나만의 워케이션을 완성할 수도 있어 꾸준한 수요가 있다고 한다. 직접 정보를 찾는 것이 어렵다면,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워케이션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나에게 적합한 워케이션을 더욱 쉽게 계획할 수도 있다. 워케이션은 일과 여행 모두를 위한 새로운 트렌드이다. 근로자의 성향과 만족도가 모두 다른 만큼 다양한 컨셉의 워케이션을 운영중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일과 여행을 누린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고 느껴졌다. 나의 이번 워케이션 컨셉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워케이션이었다. 평소 강아지를 데리고 일과 휴식을 누린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맞춤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프리랜서 지인 역시 나에게 워케이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이것저것 물어볼 만큼 다양한 근로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진다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케이션의 꽃은 저녁시간이 아닐까? 제철향 가득한 현지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단체의 경우 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원격이나 자율근무가 가능한 기업에게 지자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제공하는 워케이션이 대표적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이 참여하기에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 시군구 관광·홍보 관련 부서가 전담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개인보다 훨씬 수월하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넓은 사무공간이나 회의실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아 워라벨을 넘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회사라면 지역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았다.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워케이션 관련 누리집을운영중이다. 각 지자체는 워케이션을 통해 인구 소멸을 방지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출처=강원 워케이션 누리집) 정부도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농촌에 대한 새로운 수요에 맞춰 농촌 워케이션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올해 농촌 워케이션 사업장은 6곳(강원 홍천·강릉, 전북 정읍·남원, 경북 영천·상주)으로, 관광농원,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다양한 농촌관광사업자가 참여한다.농촌 워케이션 사업장에 대한 정보와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촌관광 누리집인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 워케이션 홍보 리플릿.(출처=농림축산식품부) 국내 근로자를 위한 워케이션 지원과 함께 해외 근로자를 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법무부는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 시범운영을 실시 중이다. 외국 회사에 소속된 근로자가 재직 경력과 일정 이상의 소득을 증명하는 경우 관광을 하며 국내에 장기체류할 수 있는 비자 제도다.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 소개 카드뉴스.(출처=법무부) 개인적으로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었던 첫 워케이션 체험기.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행복도 있었지만, 단순히 일회성 일과 휴식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방문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바람 워케이션, 다가오는 여름 휴가에도 일을 놓을 수 없다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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