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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박물관 방문···조선왕자 투구·갑옷 관람

2021.06.15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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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김정숙 여사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비엔나 대학 식물원도 방문했는데요, 이 소식은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
(장소: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박물관)

오스트리아 최대의 미술사 박물관인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한 켠에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이 전시돼 있습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직후인 1892년,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김정숙 여사가 도리스 슈미다우어 오스트리아 영부인과 함께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잘 보존돼있는 갑옷처럼 두 나라의 관계도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전시회에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고요. 129년 전에 받은 선물이라고 해도 너무나도 잘 보존돼 있고 어제 받은 것처럼 그렇습니다. (중략) 앞으로의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관계 발전에 더욱더 잘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양국 수교 130주년 맞는 내년,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우정 전시가 계획 중입니다.
김 여사는 또 K-팝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문화가 오스트리아에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K-팝은) 전 세계에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국이 선물도 받았지만 저희도 문화를 서구나 오스트리아에 줄 수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그런 말씀도 드립니다."

김 여사와 슈미다우어 여사는 비엔나 대학의 식물원도 함께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심각한 기후 위기 속에서 지구의 많은 생물종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고유 식물인 솜다리와 산솜다리 제주고사리삼 표본을 전달하고, 오래전부터 한국의 밭에서 사용한 연장이라며 식물원 연구원들에게 이름이 새겨진 호미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영상취재: 비엔나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장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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