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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도저히 담배는 못 끊겠더군요. 생명이 단축된다고 해도 받아들일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같이 사는 부모님이나 아이들 건강에 해가 안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집안에서 피우는 건 자제하고 있어요. “
2017년 1월 당시 새해를 맞아 대전에 사는 50대 후반의 C씨는 금연을 결심했다. 그러나 그의 각오는 2주를 채 넘기지 못하고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여느 해와는 달리 정말 굳게 마음먹었는데도 결국 금연이 실패로 돌아가는 바람에, 좌절감 등의 후유증으로 고생도 적지 않았다”고 그는 털어놨다.
아쉽지만 2017년은 보내야 한다. 12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반성하며 그 과보를 받아들여야 한다. (사진제공=김현호) |
“어떤 일이 있어도 올해는 한 달쯤 남미여행을 하고야 말겠다, 이런 식의 결심을 벌써 네댓 해 가량 해온 듯 하네요. 그러나 여전히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이 좀 모일 듯 하면, 이상하게 바쁜 일이 연달아 생기고, 시간이 날 듯 하면 여비 마련이 쉽지 않고….”
자영업을 한다는 한 40대 여성은 똑 같은 ‘새해 결심’을 수년 째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도 그에게는 해외 여행이 희망 사항 1순위이다. 그럼에도 실제 실천에 옮길 수 있을지를 자신할 수 없다. 스스로를 ‘속인 듯한’ 상황이 한두 해 생긴 게 아니기 때문이다.
새해 다짐이나 결심은 특정 부류의 사람들만 하는 게 아니다. 나이의 고하, 직업, 성별에 관계 없이 공통된 현상이다. 한국에만 특유한 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면 현상이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 듯’,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원, 바램, 각오, 결심 등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까미노 드 산띠아고 트레일. 스페인에 위치하는 이 트레일 걷기를 새해 희망사항으로 정하는 사람도 드물지 않다. (가브리엘 머크) |
인간이 본시 ‘목적적’ 존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새해 목표를 세우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새해가 아니더라도, 예를 들면 혼인을 한다든지, 아이를 갖게 된다든지, 새로 직장을 구하게 된다든지 하면 무언가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면밀히 관찰해 보면, 사실 결심이나 목표 설정은 일상 속에서도 존재한다. “오늘 안으로는 무슨 일을 끝내겠다”는 등의 구상이 그런 예이다.
각오 결심 희망 등은 인간 고유의 습성이자 두뇌 활동이다. 헌데 새해 각오가 유달리 눈길을 끄는 건, 기간으로 볼 때 한 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전제하고, 또 한 해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일상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새해 각오는 또 당대의 문화와 세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도 그 위상이 독특하다. 예컨대, 최근 십 수년 사이 ‘흔한’ 새해 각오 가운데 하나는 살 빼기 혹은 체중관리이다. 한국인들만 그런 게 아니라 아시아 권이나 구미에서도 비슷하다. 새해 결심은 50년 전, 100년 전에도 존재했지만, 다이어트가 당시에는 주된 새해 결심 리스트에 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새해 결심의 유형별 분류가 가능한 건, 무엇보다 새해 결심이 문화 현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새해 결심은 대체로 건강, 여가, 돈 등의 문제로 집약되는 경향이 있다. 금연이나 금주, 체중 관리 등 건강 문제는 결심 리스트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다. 또 여행이나 친지 등과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든지 하는 여가 확충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다.
돈처럼 보다 현실적인 사안들도 종종 새해 결심의 테마가 된다. 은행 대출 등 빚을 좀 줄이겠다든지, 아니면 얼마쯤 돈을 모아보겠다든지 하는 유형이 이에 속한다. 집을 장만하겠다거나 좀 더 쾌적한 곳으로 이사를 계획한다든지 하는 새해 결심도 크게 보면 돈 관련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 여가, 돈 관련 새해 결심은 한국인들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대동소이하다. 건강이나 여가 돈은 사실 삶의 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이는 인간들의 원초적 욕구와도 맞닿아 있다. 새해 성취하고 싶은 소망의 대상이 되는 게 자연스럽다는 뜻이다.
새해 결심 가운데 가장 흔한 게 건강 증진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천 계획 없이는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언스트 비크네) |
건강 여가 돈 관련 새해 결심은 외부에 드러내놓는 예가 적지 않다. 금연이나 금주 등을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게 ‘공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남에게 알리지 않는 새해 결심 유형도 존재한다. 직장에서 승진을 목표로 한다든지, 학생들이 성적을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등의 결심은 보통 ‘비공개’ 유형에 속한다.
문화권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성인을 기준으로 한다면 새해 결심은 보통 과반 이상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의 관심은 그러나 새해 결심이 어떤 유형의 속하느냐가 아니다. 새해 각오나 목표가 얼마나 성취되고, 결심 실천에 실패하는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실제로도 심리과학자 등에 의해 제법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의 조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해 결심의 성취도는 10%를 넘지 않는다. 개개인으로 따져도 그렇고, 총 결심 숫자를 기준으로 분석해도 결과는 큰 차이가 없다. 새해 목표나 각오를 한두 개쯤 세우는 사람도 있지만, 많게는 10여 가지를 기록해 두고 실천하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성공 확률’이 1할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새해 결심은 인류에게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동시에 ‘새해 결심=구두선’이라는 인식 또한 널리 퍼져 있다. 다시 말해, 새해 결심은 대개는 말만 번지르르할 뿐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성격의 것이라는 얘기이다. ‘누구나 하는 듯 하지만, 실천의 별개’라는 새해 결심의 이 같은 2가지 특징은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
적지 않은 학자들이 새해 결심의 심리를 분석하고, 관련 책들까지도 나와 있는데 전문가들의 지적 가운데는 고개를 끄덕일만한 대목들이 적지 않다. 몇몇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특히 매해 새해 각오를 다지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거나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라면 참고해야 할 만한 부분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물거품이 되기 쉬운 새해 결심’으로 공통적으로 꼽는 유형은 ‘너무 크고 두루뭉수리 한’ 목표를 설정한 경우이다. 예를 들면 ‘올 한해는 운동에 주력해 체중을 빼겠다’는 식이다. 점심 때마다 사무실 근처에서 2km씩 걷고, 상반기까지 2kg 체중 감량 등과 같은 구체적인 부대 계획 없이 큰 틀에서 새해 각오를 하게 되면 십중팔구 실패한다는 말이다.
비현실적 목표 설정도 흔히 성취되지 못하는 새해 결심에 속한다. 예컨대 경제적 여건이나 업무 환경 등이 한달 혹은 두 달의 해외여행을 실천에 옮기기에는 쉽지 않은데, 막연히 기대만으로 희망 리스트에 올리는 것이다. 또 얼핏 현실적으로 보여도, 예를 들자면 대여섯 차례 앞선 시도에도 불구하고 금연에 실패하는 등 그간 달성하지 못한 각오라면 아예 하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새해 결심 사항이 다수일수록 실패 확률이 높은 건 불문가지이다. 이는 야구 타자로 치면 높은 볼 낮은 볼 혹은 바깥쪽 하나만 노려 치기도 쉽지 않은데, 모든 구종과 코스의 볼을 다 때려내겠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아무리 많아도 서너 개 가능하다면 한두 개 이내로 결심의 가짓수를 좁혀야 실천에 옮길 가능성이 커진다.
다시 밝아오는 새해에 다시 세우는 결심은 현실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세워야 한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한마디로 새해 결심을 성취하려면,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이뤄진 일부 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진지하게 새해 결심을 세우는지를 의심케 한다. 즉 미국인의 경우 새해 결심을 세운지 28%가 일주일 만에 포기하고, 호주인들 중에서 3개월이 넘어서 즉 4월 초에도 새해 결심을 실천하는 사람은 20%를 밑돈다는 것이다.
심리과학자들은 ‘습관은 바꾸기 쉽지 않지만, 본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속성을 가진다’고 입을 모은다. 새해 결심이 원천적으로 달성 불가능한 성질의 것이 아니라, 습관에 관한 것이라면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게 새해 각오를 다지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는 것이다.
◆ 김창엽 자유기고가
중앙일보에서 과학기자로, 미주 중앙일보에서 문화부장 등으로 일했다. 국내 기자로는 최초로 1995~1996년 미국 MIT의 ‘나이트 사이언스 펠로우’로 선발됐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문화, 체육, 사회 등 제반 분야를 과학이라는 눈으로 바라보길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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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