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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돈을 대출을 받아 불우이웃 돕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럴 것 까진 없잖아요. 좀 여유 있을 때 하면 안되나요? 그렇잖아도 요즘 영업이 시원찮아 가뜩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넉넉하게 생활비 쓰고, 그때 그때 남는 돈으로 기부하는 건 정성이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밀린 세금도 좀 내야 해서 겸사겸사 대출을 받은 거예요. 돈 좀 융통했다고 해서 우리가 당장 굶어 죽는다든지, 큰 일 나지 않는다는 건 당신도 잘 알잖아요.”
50대 중반으로 둘 다 자영업을 하는 부부가 가볍게 논쟁을 벌인다. 이런 저런 이유로 대출을 받은 쪽은 아내, 기부 행위 그 자체는 찬성하는 편이지만 대출까지 받은 돈으로 할 필요는 없다는 쪽은 남편이다. 각자의 주장은 그 나름 일리가 있다.
쉘 실버스타인의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소년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도 더 줄게 없어서 미안해하는 헌신을 이야기 한다. 2017년 겨울.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다시금 나무를 생각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것도 따스할 듯 하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한 해가 저물면서 기부 혹은 이웃 돕기가 새삼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기부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전반적인 액수도 줄었다는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언론매체 등을 통해 나온다. 아무래도 보통 사람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방증일 게다.
어쩌면 한국 사회의 대다수 사람들에게 기부는 연말 풍속, 혹은 세모 문화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 물론 꾸준히 국내외의 자선단체 등에 매달 일정액을 건네는, 즉 기부를 계절 가리지 않는 일상의 문화로 여기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기부 문화는 서구 사회가 주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자선단체나 공익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하고, 또 이들을 시민들이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게 서구 사회에서는 일상적인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여지기까지 한다.
반면 한국 사회에서는 기부 행위 자체를 좀 껄끄럽게 생각하는 경우들도 드물지 않다. 돈이나 선행을 베푸는 데 꼭 인색해서만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알아서 남몰래 도우면 됐지, 무슨 단체니 기관이니 하는 곳에 ‘작위적으로’ 금전을 지출하는 걸 심정적으로 불편해 하는 예가 있는 것이다. 공개적이기보다는 이른바 ‘남몰래’ 선행이 그런 예이다.
서구 사회와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한국 사회의 전통 가운데 기부와 유사한 역할을 한 것들이 적지 않다. 품앗이나 두레 등은 물론이요, 경조사 때 축의금이나 부의금 같은 것들 또한 크게 보면 기부와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 같은 한국 전통의 이웃 돕기 방식은 소규모 마을 공동체 등의 해체와 핵가족화, 산업사회화 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크게 약화돼 가는 실정이다. 전통적인 이웃 돕기가 더 이상 유효한 기부 수단이 되기 어려워진 것이다.
기부 문화 혹은 이웃 돕기 문화의 확산은 사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필수불가결 요소 가운데 하나인 까닭이다. 기부나 이웃 돕기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문화가 아니라 꼭 존재해야 할 요소라는 얘기이다.
특히 한국처럼 작금 양극화가 심화되는 사회에서 기부 문화의 확산은 절박하기까지 하다. 기부 문화가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에 자연스레 자리잡는다면 양극화로 인한 간극이 최소한 심정적으로라도 크게 좁혀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웃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사회라면, 물질적으로 다소 부족해도 심적으로는 크게 빈곤하지 않을 수 있다
기부 문화는 한 사회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형성되지만, 그 근간이 되는 건 십중팔구는 개개인의 심성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법이나 제도가 기부 문화를 증진하고 지속시키는데 한 몫을 할 수는 있다.
기부 문화가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사회 전반에 걸쳐 ‘선 순환’이 일어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누군가로부터 기부를 받아 따스한 사랑을 체감하고, 또 기부한 측에서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선 순환이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빅터 그리가스=독일의 한 동네에 마련된 무료 기부 물품코너. 기부가 일상 문화인 서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제공=빅터 그리가스) |
사람을 포함한 거의 모든 생물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라는 게 일반의 인식이다. 전문가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서, 생물학이나 심리학, 사회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은 유전자 자체가 이기적이며 사고나 행태 또한 이기적 차원에서 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적 동물’이라는 전제는 허점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오로지 이기적이라면, 지속적으로 생존해나갈 수 없는 탓이다. 단적인 예로 엄마의 갓난아이에 대한 사랑은 이기적 행위와 정반대되는 헌신적 행동이다.
사람은 당연하지만, 혼자 살 수 없는 생물이다. 집단 혹은 공동체를 이뤄야 궁극적으로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 개인들이 전적으로 이기적이기만 하다면, 공동체는 지속될 수 없고, 사회는 끝내 해체될 수 밖에 없다.
호모 사피엔스가 수만 년 동안 진화해 오늘에 이른 건, 이기적 유전자보다는 이타적 유전자에게 더 큰 신세를 졌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타적 유전자는 인류라는 큰 틀에서 보면 인류를 보전한 이기적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낸 것이다.
사람이 이기적이라는 사실은 유전자까지 들먹거리지 않아도 자명하다. 동시에 사람이 이타적이라는 점 또한 헌신적 희생적 행위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이타적 유전자의 존재까지도 최근에는 과학적으로 규명되는 실정이다.
독일 본 대학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COMT’로 명명된 유전자가 이타심 발휘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전자는 크게 3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이 가운데 2가지 유형이 이타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남녀 101명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했는데, 먼저 기억력 테스트 같은 걸 실시해 잘 맞추는 사람들에게 돈을 줬다. 또 내기도 할 수 있게 해서,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이 쏠쏠한 현금을 손에 쥐도록 했다.
이후 남미 페루 출신의 불우 이웃 소녀 사진을 실험 참가자들에게 보여주고, 기부를 독려했다. 그 결과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사람의 COMT 유전자는 총 3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중 1가지는 기부에 상대적으로 인색하고, 나머지 2개 유형은 관대한 것과 밀접이 관련이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인색한 유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나머지 2개 유형 중 하나를 가진 사람들과 기부액수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개인별로 이타심이 다른 건 이 유전자가 모종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타심 유전자’는 개인적으로만 다른 게 아니라, 인종적으로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타심에 영향을 미치는 건 COMT 유전자 외에 다른 유전자들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타적 유전자에 대한 연구는 사실 이것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또 엄격한 과학적 연구가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성격이 일정 부분 유전자의 지배를 받을 것이라는 점은 직관적으로도 알 수 있다. 성격이 관대한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성격은 선천적일망정 후천적인 교육이나 개개인 특유의 체험을 통해서도 변할 여지가 전혀 없지는 않다. 하지만 관대하고 남에게 잘 베푸는 등의 기질이 주로 태생적이라는 사실 역시 부인하기 힘들다.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 벼슬을 하지 말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등 육훈에서 보듯 경주 최부잣집 가문은 함께 사는 사회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기부를 잘하는 성향이 개인이나 민족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혹자에겐 다소간의 충격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사회에서나 선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를 통해 얼마든지 그 같은 차이는 극복될 수 있는 게 아닐까?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는 시쳇말이 있다. 서로 사랑과 정성을 주고 받는 문화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는다면, 기부 문화가 뿌리 내리는 건 시간 문제일 듯 하다.
법이나 제도 만으로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수는 없다. 작은 힘이라도 작은 액수라도 여럿이 보탤 때, 한 사회에 사랑의 총량은 획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 김창엽 자유기고가
중앙일보에서 과학기자로, 미주 중앙일보에서 문화부장 등으로 일했다. 국내 기자로는 최초로 1995~1996년 미국 MIT의 ‘나이트 사이언스 펠로우’로 선발됐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문화, 체육, 사회 등 제반 분야를 과학이라는 눈으로 바라보길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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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정부·기업·학계 소통 플랫폼 구축 기획재정부는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제1차 행사를 연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행사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의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5월 16일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의 교류 성과도 함께 이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의 산업시찰 기회를 제공해 한국으로의 투자유치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추어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협력은 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우하오 중국 발전개혁위 비서장도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한중 양국은 정부·지자체의 투자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책·투자 설명 세션에서 한국 측은 기재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측은 발전개혁위가 정부 차원의 외자 유치 정책 동향과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 친화적 정책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투자유치 환경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협력 세션에 한국 측은 포스코 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가, 중국 측은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와 중국 정부와 글로벌 물 안보 분야를 협력 중인 수자원공사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중 학술교류회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양국 관계의 변화, 한중 경제·산업 정책 비교 및 향후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며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기재부와 발전개혁위 간의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은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044-215-7650), 경제공급망기획관 공급망분석팀(044-215-788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044-414-123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02-3460-7670)
- 한컷 완강기 사용법 아시는 분? ■ 완강기 박스 내 구성품은? - 창밖으로 내려뜨릴 로프릴(밧줄 얼레) - 지지대에 걸 고정고리(후크) - 몸을 고정할 가슴벨트 - 속도 조절기 ■ 완강기 사용 시, 4가지만 기억하세요! Ⅴ걸고: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정고리를 걸고 잠근다. Ⅴ던지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로프릴을 아래 바닥으로 던진다. Ⅴ조이고: 가슴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다. Ⅴ내리고: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바깥으로 나간 후 벽을 짚으면 안전하게 내려간다. ■ 주의사항은? 지지대가 홈에 정확하게 걸렸는지 확인하기 로프릴을 던질 때 장애물에 걸리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슴벨트를 겨드랑이 쪽에 단단히 조인 후 팔을 위로 뻗지 말고 W자로 만들기(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때 장비가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완강기 사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완강기]를검색해보세요. ■ 전국 완강기 체험시설 90곳 ※ 신청 방법은 체험시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체험관에 체험 가능 일정을 문의하세요! 서울 (25개소)광나루안전체험관(광진구), 보라매안전체험관(동작구), 광진소방서, 용산소방서, 마포소방서, 성북소방서, 영등포소방서, 강남소방서, 강서소방서, 강북소방서, 금천소방서, 성동소방서, 은평소방서, 서초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서대문소방서, 동대문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 도봉소방서, 송파소방서, 관악소방서, 동작소방서, 양천소방서 부산 (10개소)부산119안전체험관(동래구),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북부소방서, 사하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 항만소방서 대구 (1개소)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인천 (3개소)인천국민안전체험관(서구), 공단소방서(소래119안전체험, 옥련119안전센터) 광주 (2개소)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북구), 광주소방학교(광산구) 대전 (1개소)대전119시민체험센터(서구) 울산 (7개소)울산안전체험관(북구),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서울주소방서 세종 (2개소)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 경기 (4개소)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부천소방서, 안산소방서, 김포소방서 경기북부 (3개소)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포천소방서 강원 (3개소)원주119안전체험마을, 춘천소방서, 정선소방서 충북 (3개소)충북안전체험관(청주), 충주소방서, 옥천소방서 충남 (3개소)충청남도안전체험관(천안), 계룡소방서, 청양소방서 전북 (12개소)전북동부권119안전체험관, 전라북도청체험장, 전주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장수소방서, 순창소방서,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전남 (2개소)전남소방교육대, 나주소방서 경북 (5개소)김천소방서, 구미소방서, 경산소방서, 영덕소방서, 청도소방서 경남 (1개소 )경상남도안전체험관(합천군) 창원 (1개소)창원시민안전체험관(성산구) 제주 (2개소)제주안전체험관, 동부소방서
- 건강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 사진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송파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 참석,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10월 21일 오후 2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할 준비 되셨나요? 바야흐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집돌이 남편도, 역마살이 끼었는지 늘 밖으로 도는 아들도, 무더운 여름엔 내가 어디 좀 가자고 하면 날도 더운데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더니 이젠 별말 없이 따라나선다.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심하던 차에 얼마 전 택배로 받은 여권이 생각났다. 이름하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 76개의 거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첫번째 국가유산 방문지는 경복궁이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할 우리의 첫번째 여정은 가까운 경복궁부터 시작했다. 경복궁은 길 위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여행, 아홉 번째 왕가의 길에 속한다. 지난 겨울 덕수궁 야행을 하며 역사해설가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나름 학습만화를 통해 관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진지하게 경복궁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거기에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엄마 아빠에게 있는 대로 아는 척을 하는 재미도 더했다. 우리의 여권에 도장을 쿵! 찍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이제 엄마.아빠랑 다니기 싫다며 놀이동산 아니면 안 간다고 하던 아들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으로 확 달라졌다. 추가 배포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10월 21일,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500부를 신청할 수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이 화창한 가을 가족끼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강력 추천한다. 워낙에 인기 있는 귀한 몸(?)이다 보니 지난 7월에 올해 제작 수량인 11만 부가 이미 전부 동이 났다. 다행히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500부를 추가 제작해서 배포 중이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단 10월21일 오후 2시, 11월 20일 오후 2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에 맞춰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 들어가면 신청페이지가 열리는데 인기가수 콘서트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광클릭이 필요한 순간이다.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휴대전화 인증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위치한 인천공항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투어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출처=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 스탬프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그런데 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유독 인기가 많을까? 신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곳에서 도장을 찍는 것도 재밌지만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도장 깨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기념품에 대한 기대도 대단했다. 스탬프를 3개, 5개, 10개를 찍을 때마다 여권 케이스, 텀블러, 레디백 등 꽤나 탐나는 굿즈들을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겐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탈 상패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미리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자 코스에 해당하는 곳을 방문했거나, 여권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체험존에 비치된 용지에 도장을 찍고 나중에 여권에 붙여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인증 가능하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출처=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올가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일단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 접속하길 바란다.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 코스 여행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가야 문명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 정신의 길 가운데 백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도장을 추가할 생각을 하니벌써부터 이 여행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 숏폼 [실제상황]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극적 구조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상절리 앞 바다에서 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그물을 조심스레 제거한 끝에 바다거북은 다시 자유를 찾아 넓은 바다로 헤엄쳐갔습니다. 이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130cm, 폭 약80cm정도 된다고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처해있는 바다생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