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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기의 대결’ 승자는 49전 전승의 복서 메이웨더였다. 격투기 최강자 맥그리거는 10라운드까지 잘 버텼지만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전 세계 시청자 10억 명에게 주먹이 아닌 것으로 자신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몸이다. 그렇다고 근육은 아니다. 그는 세계의 유명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칼러풀한 몸을 가졌다. 가슴에는 고릴라, 배에는 호랑이를 키우고 있다. 목덜미에는 십자가 모양의 칼, 등에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가시 돋힌 장미, 왼 팔에는 단검과 장미, 오른팔에는 모자를 눌러쓴 신사, 발목에는 아랍어, 배에는 자신의 이름과 ‘NOTORIOUS’(악명 높은)라는 글자를 새겼다.
▶2007년 개봉한 영화 ‘버킷 리스트’의 일곱 번째 목록. 암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삶을 사는 잭 니컬슨과 모건 프리먼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곱 번째는 ‘몸에 영구 문신을 새기는 것’이었다. 여섯 번째 목록은 ‘최고 미녀와 키스하기’였다.
▶인스타그램에 한글로 ‘타투’라고 치면 게시물이 105만 개, ‘문신’이라고 치면 46만 개가 뜬다. 영어로 ‘tattoo’를 치면 무려 7398만 개의 포스팅이 있다. 어깨 가슴 등 배 허리 팔 다리 엉덩이 허벅지 손 발 손가락 발가락 귀밑 목덜미 발뒤꿈치 등 신체의 모든 부위에 다 존재한다.
▶하드락 그룹 노브레인의 노래 중에 ‘타투’가 있다.
“…흐지부지한 일상에/너를 기다리는 샴페인/자, 이제 빛나는 몸에 꿈을 새겨/너의 긴긴 잠을 깨워줄/지워지지 않는 파라다이스/자, 이제 빛나는 몸에 꿈을 새겨/두 팔뚝을 걷어 두 다리를 걷어…”
▶“사람의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이것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공자, 효경)
▶“여러 사람이 이용하거나 다니는 도로·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고의로 험악한 문신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준 사람”은 경범죄처벌법 3조(종류) 19항(불안감 조성)에 해당돼 1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의 형을 받게 된다. 인권침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7월 26일에 개정 공포된 법에도 그대로 남았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2017년 3월 공중목욕탕에서 문신을 드러내 혐오감을 주었다는 이유로 조직폭력배 16명에게 경범죄 처벌법을 적용해 범칙금 5만원을 처분했다. 경찰은 목욕탕에 문신을 드러내 혐오감을 주는 행위를 단속한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신고를 당부했다. 이 기사의 댓글에는 잘했다는 반응과 인권침해라는 반응이 반반 정도였다.
▶2017년 7월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온몸에 문신을 새긴 22세 남성에게 광주지법이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는 전신 문신 사유로 4등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가게 됐지만 병무청이 수사를 의뢰했다. 병무청 통계에 따르면 2012년 4월~2016년 5월까지 병역 기피 165건 중 고의 문신 사례가 38건으로 두 번째(23%)였다.
문신(文身, tattoo) 이야기다. 위 네 가지는 문신에 대한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사례이고, 아래 세 개는 아직도 문신에 대해 부정적이고 범죄시하는 우리 사회의 시각을 말해준다.
문신의 역사는 길다. 서양에서의 문신은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소속이나 지위를 나타내거나 장식의 용도로 쓰였다. 또는 재앙이나 질병을 막는 주술적 종교적 목적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에서의 문신은 고대 왕조부터 무서운 형벌이자 죄인에게 새기는 낙인이었다. 묵형(墨刑, 글씨를 먹으로 새김), 자자형(刺字刑 , 글씨를 새겨 흉터를 남김) 같은 것이다. ‘경을 칠 놈’이라는 어른들의 질책은 사실 매우 무서운 말이다. 몸에 문신을 새기는 경형(黑+京刑)에서 나온 말이다. 죄를 지어 평생 문신을 새긴 채 살아갈 놈이라는 저주의 욕설이다. 현대판 전자발찌 같은 것이다.
문신에 대한 인식은 세대에 따라 크게 다르다.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는 매우 부정적이다. 삼청교육대에 잡혀온 어깨들이나 목욕탕에서 마주친 조폭 분위기의 건장한 사내들이 풍기는 불편한 위압감이나 공포감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제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문신을 드러낸 청춘남녀를 보는 일은 흔해졌다. 지구상 어느 문명국가에서든 형벌과 낙인으로서의 문신도 사라진 지 오래다.
우리나라에서 문신이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한 첫 중요한 사례는 아마도 2003년 월드컵 1주년 기념 한일전에서 안정환의 골 세리머니일 것이다. 그는 생중계되는 가운데 상의를 벗어 문신을 드러냈다. 오른쪽 어깨에는 십자가, 왼쪽 어깨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담은 'hyewon love forever'라는 레터링이 새겨있었다.
가족의 이름과 사진을 온 몸에 새긴 축구 스타 네이마루, 베컴, 루니. 전신에 호랑이와 용, 불교 기도문을 새긴 안젤리나 졸리. 해달별 같은 자연이나 사랑의 의미를 아로새긴 이효리에 이르기까지 문신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셀렙에서부터 시작돼 일반에 퍼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부정적 이미지를 벗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타투를 한 사람은 어림잡아 100만 명 정도로 본다. 쉽게 지울 수 있는 헤나(식물성 염료)나 문신 스티커, 눈썹 문신 등을 한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외국에선 타투 자체가 오래 전부터 대중문화의 영역이었다. 유명 타투이스트들은 예술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패션쇼와 타투이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있다. 타투 박람회가 열리는 나라도 많다.
국내의 타투이스트(문신사)는 짧은 기간에 급격히 늘어나 비공식적으로 2만 명으로 추산된다. 유명한 이들도 많아 외국에서 고객이 찾아오기도 하고 해외 타투 박람회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아티스트로 불리길 바란다.
문화란 결국 시대의 욕망이다. 시대는 문신의 운명을 바꾸었다. 조폭에겐 섭섭할지 모르지만 문신으로 더 이상 조폭다울 수는 없는 세상이 되었다. 문신은 자신을 드러내는 패션이자 예술적 표현의 영역으로 승격했다. 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육체의 엄숙주의도 전복됐다. 보디 페인팅은 일찌감치 그랬다. 문신에 더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건 문신행위가 표현과 장식을 뛰어넘어 개인의 정신세계와 가치관, 신념을 상징하는 영역으로 확장됐다는 것이다. 티셔츠에 레터링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소설가 천운영의 강렬한 데뷔작 ‘바늘’의 주인공은 문신사(타투이스트)다. 소설 속 남자들은 두려움을 벗어나기 위한 강인함의 표식으로 거미나 전갈 문신을 새기고, 여성은 종속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여성성의 회복을 위해 문신을 한다. 작품 속에서 문신을 하는 이들은 각자의 상처와 고통을 안고 있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은 문신을 이렇게 말한다.
“육체와 그 위에 새겨진 글귀 사이에 공존하는 어떤 것. 그것은 아름다운 상처, 혹은 고통스러운 장식이다.”
질풍노도의 청춘들이 문신을 많이 하는 건, 그만큼 내면의 혼란과 불안이 크고 그럴수록 자신의 정체성을 각인하고 다짐하고픈 욕구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연인의 이름이나 하트를 새기는 것은 변덕스런 사랑의 속성에 대한 반항일 것이요, 십자가나 경전이나 격언을 새기는 것은 자신을 지탱해줄 정신적 지주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가족의 이름과 얼굴은 마지막까지 불변의 존재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빚더미에 올라앉았던 가수 이상민은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문신을 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고 털어놓았다. 정신적 상처를 육체적 고통으로 이겨냈다고 했다. 그는 척추뼈를 따라 등 아래까지 ‘표풍부종조 취우부종일(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이라고 새겼다. (회오리는 아침내 불지 않고 소나기도 종일 내리지 않는다.)
미국의 9·11 테러 후 현장에서 살아남은 소방관들은 순직 동료들의 이름을 몸에 새기고 다닌다고 한다. 잊고 싶지 않은, 잊혀서는 안 될 기억이나 시간이나 사람들. 그것들을 결코 지워지지 않는 몸의 상처로 기억하고자 하는 것이다. 각인의 고통을 수반한 그 상처는 몸에 착색돼 휘발되거나 풍화되지 않는다. 타투는 몸을 인화지로 한 사진이다. 혼자만의 사진첩 같은 내밀한 추억이자 회한이자 맹세이자 삶의 나침반이다.
문신이 법적으로 ‘의료 행위’라는 사실을 몇 사람이나 알고 있을까. 문신은 신체에 바늘을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의료 행위로 규정된다. 의료법은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지금도 수많은 타투이스트들이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 신고되면 벌금을 내거나 구류를 산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합법적인 문신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문신을 해주는 병원이나 의료인은 극소수다. 닥터는 아티스트가 아니다. 예술 문신을 하는 닥터가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문신 합법화는 우리 사회의 숙제다. 국회에서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폐기돼 있는 상태다. 의사협회도 감염의 위험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규제 기요틴과 새로운 직업 양성의 일환으로 문신행위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뤄지지 못했다. 미용 문신과 예술 문신을 구분하자는 말도 있다. 한국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문신이 불법으로 규정된 국가다.
나는 오늘도 지하철 안에서 문신남녀를 여러 번 마주쳤다. 상대가 민망하지 않도록 실눈을 뜨고 살짝 보았다. 한 젊은 여성의 목덜미 깃에서 살짝 피어난 한 송이 장미꽃을, 한 청년의 반소매 팔뚝에서 영문 이니셜과 해독 불가의 언어를 봤다. 나름대로 상상했다. 몸은 마음의 동반자다. 타투는 인생이다.
◆ 한기봉 국민대 초빙교수/언론중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편집국 부국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언론보도로 피해를 본 사람과 언론사 간 분쟁을 조정하는 언론중재위원이며, 국민대 언론정보학부에서 글쓰기와 한국 언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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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산업부장관, 반도체·조선업계 접촉…미 신정부 출범 대비 영향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안덕근 장관이 서울 롯데호텔에서반도체와 조선 산업계 간담회를 잇달아 열어 미 대선 이후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대비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공동취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부는 미 대선 이후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미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세계 경제·산업 환경변화가 우리 주력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산업별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간담회에서는 발제를 맡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엔비디아 등 미국 설계기업의 제품이 대만 등 해외에서 제조되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관세는 미국 기업·산업에도 부담”이라고 진단하며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미국 신정부에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업계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투자 여건 변화 등이 우려된다고 전망하고 한-미 정부 간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대미 투자·수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안 장관은 미국은 주요 반도체 시장이며 우리 기업들의 핵심 투자처인 만큼 미국의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또한,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불확실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양국이 반도체 동맹으로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산업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양국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어 앞으로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조선산업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조선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 한-미 양국이 활발히 협력해 온 다른 분야와 달리 새롭게 개척하는 분야로, 양국의 법령, 규제 등 산업환경이 다른 만큼 더 빠르고 더 치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K-조선 신시장 개척이라는 기회를 잡기 위해 업계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업계도 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비롯한 한-미 간 조선산업 협력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 협력을 위해서는 미 국내법 규제 완화, 인력양성, 안정적 일감 확보 등이 필요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릴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우리 업계가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산업별 영향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반도체과(044-203-4273), 제조산업정책관 조선해양플랜트과(044-203-4332)
- 카드뉴스 고교 무상교육 궁금증 풀어드릴게요! Q. 고교 무상교육이 2025년부터 중단될 수도 있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고교 무상교육은 「초·중등교육법」에 규정된 사항으로 지속적으로 시행됩니다. Q. 2025년부터 예산이 삭감되어서 학비를 내야 할 수도 있나요?A.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고교 무상교육은 앞으로도 계속 시행되며 학부모·학생의 고교학비 부담은 없습니다. Q. 2025년 이후 고교 무상교육 재원조달은 어떻게 되나요?A. 국가가 지방교육을 위해 교부하는 교부금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3.4조 원 증가할 예정입니다.따라서 국가의 추가적인 지원 없이도 ’25년 고교 무상교육 실시가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고교 무상교육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 여행 노란빛 물결이 황홀한 은행나무 명소 4곳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드는 단풍은 모두 아름답지만그중에서도 노란빛이 도는 은행나무는 화사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11월에 가볼 만한은행나무 여행지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대구/경북 단풍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대구 달성 도동서원,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고령 좌학리 은행나무숲, 칠곡 말하는 은행나무 대구 달성 도동서원 달성 도동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군데 중 한 곳입니다. 도동서원은 한옥의 단아한 매력에 우아한 절제미가 더해져 정말 아름다워요. 한적하게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에 좋아 가을 나들이로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서원 바로 앞에 거대한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단풍 여행으로 제격인데요. 가을이 되면 장관이 펼쳐집니다. 나뭇가지가 한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은 독특하고 은행나무잎이 떨어지며 만든 샛노란 길도 인상적입니다. 대구 단풍 명소를 찾고 있다면 도동서원에 방문하여 웅장한 크기의 은행나무를 만나 보세요. ※ 대구 달성 도동서원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로1-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용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중한 나무입니다. 매년 11월이 되면 우리에게 동화 같은 풍경과 가을의 정취를 선물해 줍니다. 임하호를 건널 수 있는 도연교가 은행나무를 향해 쭉 뻗어 있는데요. 다리를 건너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은행나무에 가까워질수록 웅장함에 압도됩니다. 주변에 있는 알록달록한 단풍나무들과도 잘 어우러져 눈이 즐거워요. 용계리 은행나무는 수몰될 위기에 처했던 적이 있었던 만큼 굳건한 모습이 더욱 경이롭습니다. 역경을 이겨낸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삶의 용기를 얻어보세요. ※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744-1-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고령 좌학리 은행나무숲 다산문화공원 인근에 있는 좌학리 은행나무숲은 낙동강변을 따라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곳입니다. 은행나무숲 옆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시원한 가을바람을 만끽할 수 있어요. 울창한 숲이 포근한 그늘을 만들어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커다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푸른 하늘 위로 쭉쭉 뻗은 은행나무 아래에서 단풍을 실컷 감상하며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 보세요. ※ 고령 좌학리 은행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 969-2-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칠곡 말하는 은행나무 엄청난 크기와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말하는 은행나무는 각산마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에 털어놓은 고민이 해결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면서 말하는 은행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털어놓기 힘든 고민을 은행나무에 고백해 보세요. 마음이 가벼워져 속이 후련해지고 머지않아 고민도 금방 해결될 겁니다. 수많은 은행잎이 떨어지면서 나무 주변을 샛노랗게 물들여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은행나무 너머에 있는 산도 단풍으로 물들어 아늑하기 그지없습니다. 무엇보다 나무 가까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정말 좋습니다. 11월이 지나면 보기 힘든 은행나무의 황홀한 풍경을 꼭 놓치지 마세요. ※ 칠곡 말하는 은행나무 -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3길 113-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7기 장하나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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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2025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 기간(11월 29일까지), 놓치지 말고 혜택 받으세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바로 운동이다.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지켜줄 수 있는 만능 처방약의 역할을 하는 운동은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든 전문가들이 필수적으로 이야기할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다. 나 또한 운동 습관을 기르기 위해 헬스,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 수업에 등록해 운동을 해봤지만, 운동을 하기 위해 매달 10만 원 이상의 금액이 고정적으로 지출되다 보니 대학생으로서 부담되는 것이 현실이었다. 운동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2025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 포스터.(출처=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 스포츠강좌이용권을 활용해보자.스포츠강좌이용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유·청소년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예산을 제공하여 스포츠 강좌를 경제적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 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데,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스포츠강좌이용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생각보다 많지만 정작 이 혜택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 역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은 만 5세에서 18세에 해당하는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의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강좌 이용이 가능한 카드를 지급하여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이용할 때 강좌비를 일정 부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즉,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취약계층 유·청소년이 건전하게 여가 활동을 즐기고 건강을 증진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 메인 화면.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https://svoucher.kspo.or.kr/main.do)에 방문해 로그인을 마치고 난 뒤 개인 이용권 신청 탭을 눌러 신청 창에 접속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 혜택을 누리기 위한 이용권 신청 화면. 신청 창에 들어가 신청 지역을 선택하고 약관 동의를 하고 난 뒤 본인인증, 신청정보입력, 상세정보입력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기관의 검토를 거쳐 대상자 여부를 판단한 뒤 선발 인원 및 조건을 고려하여 최종 이용권 수혜 대상자가 선발되는 방식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지역 및 스포츠 시설. 스포츠강좌이용권의 대상자로 선정이 되고 나면 누리집을통한 온라인 수강신청 및 결제를 통해 이용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용권 등록이 완료되면 수강신청 및 결제 창으로 들어가서 자신이 선택한 지역의 원하는 스포츠 기관을 선택하여 결제할 수 있고, 결제가 완료되면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 현장 결제는 불가하며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불성실하게 지원금을 사용할 시에는 이용권의 지원이 중단되고 금액 환수가 이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속적으로 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4년에는 10만원이었던 월 별 지원금액이 2025년에는 10만 5천원으로 확대되었으며, 꾸준히 대상 및 금액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정책 대상자들이 폭 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2025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 포스터.(출처=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 취약계층의 유·청소년 뿐 아니라 장애인들도 스포츠강좌이용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https://dvoucher.kspo.or.kr/main.do)을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권 신청 방식은 유·청소년의 스포츠강좌이용권과 거의 같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권을 신청하고 스포츠 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취약계층의 유·청소년 및 장애인들에게 운동 강좌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2025년을 맞이해 새로운 대상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기간은 11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며, 누리집방문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책의 대상자가 되는 사람들은 이 기간을 놓치지 않고 신청해 경제적 부담은 덜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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