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의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돕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환한 표정으로 악수를 나눕니다.
문 대통령은 비슷한 시기에 두 사람이 대통령에 취임한 것을 언급하며 공감대 형성에 나섰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프랑스, 한국의 대통령이 됐으니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를 둘 다 일자리창출로 삼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시켜 나가자"며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산업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창업기업 육성, 신산업,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양국이)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근원적인 북한 비핵화 방안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양국 간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비롯해 국방장관 회담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인도와 호주, 캐나다 정상과의 양자회담에서도 새 정부의 북핵 대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수현 대변인
"(턴불 총리는) 북한·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한국의 우방국으로서 언제나 함께 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와는 첨단 과학기술 강국인 양국이 협력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고, 턴불 호주 총리와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에 양국이 함께 대처하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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