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9일 경기도의회의 독도 위안부 소녀상 건립계획과 관련 “소녀상 관련 사안을 성격이 전혀 다른 독도와 연계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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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소녀상은 보편적 인권문제로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관련된 것이라면, 독도는 우리 영토 주권과 관련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두 사안은 서로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두고 조 대변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축하서한은 외교채널을 통해 곧 전달될 예정”이라면서 “서한 전달 후에는 총리실에서 관련 설명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취임식에 참석하는 정부 인사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를 대표해서 주미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과거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도 당시 주미대사가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