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 언론이 한국의 ‘한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프랑스의 ‘France 24’는 한식을 배우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식 수업에 참여하는 등 현재 한식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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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24’는 6월 1~2일에 걸쳐 한국의 한식과 웹툰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
특히 “한식은 채소를 기반으로 발효된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이라며 올 가을 미슐랭 가이드 서울판이 첫 출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에서 유명한 전통 한식 레스토랑 ‘운산’은 에어프랑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내식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France 24’는 한식의 셰프 등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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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 레스토랑의 김윤영 셰프는 방송을 통해 “한식은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이며 이런 부분이 외국인들을 사로잡았다”고 소개했다. |
운산의 김윤영 셰프는 “한식은 채소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 같은 발효된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이라며 “바로 이런 부분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 가을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의 첫 출간이 예정돼 있는데 출간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슐랭 가이드 코리아의 담당자들이 매우 바빠졌다”고 덧붙였다.
김보형 미슐랭 가이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식문화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나라로 오늘날 전통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음식을 찾고 있는 세계가 한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언론은 한식에 관심을 갖고 한식 요리 수업에 참여한 스위스와 홍콩에서 온 부부의 한식 체험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뤘다. OME 요리 연구소의 김민선 씨가 한식 수업을 시작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업은 많은 외국인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베를리 부부는 “한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한식 수업에 참여하게 돼)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스위스 취리히에 한식 레스토랑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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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24’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식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비중있게 다뤘다. 스위스 관광객들이 한식수업에 참여 후 “굉장히 재미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
이와 함께 한국의 웹툰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며 새로운 한류 열풍을 견인할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France 24’는 과거 만화 작가에서 온라인 만화인 웹툰 작가로 전향한 한국의 오세형 웹툰작가를 소개하며 “웹툰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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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24’는 한국의 웹툰시장에 대해 주목하며 한류를 이끌어갈 새로운 분야라고 강조했다. |
‘France 24’는 한국의 오세형 웹툰작가 등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연일 커지고 있는 한국의 웹툰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주목했다.
오세형 웹툰작가는 “현재 웹툰은 성공한 작가가 되기 위한 하나의 지름길로 여겨지고 있다”며 “온라인 상에서 혹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웹툰은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한국의 특징을 발판 삼아 큰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언론은 한국에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큰 규모의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현재 웹툰 수출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여정 네이버 웹툰 서비스 책임자는 “네이버는 현재 웹툰의 영어, 중국어, 태국어 및 인도네시아어 4개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웹툰 해외시장 진출은 그 어느때보다도 확고해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