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자유학기제·진로교육 지원 체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역협력체계 구축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177개(세종 포함) 교육지원청 대상으로 지난 3월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국 179개 기초자치단체장이 관할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협의를 마쳤다. 그 중 107개 지방자치단체는 교육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단 운영과 관련 전체 177개 교육지원청 중 174개 지원단이 조직됐다. 전국 5543개의 지역사회 체험체가 발굴돼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전문가가 운영하고 있는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는 현재 67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고 올해 80여개 기관이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
지자체가 지역사회 교육의 중심이 돼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4개 구·군청(해운대구, 사하구, 사상구, 기장군) 및 전주 시청 등에서는 매년 진로교육 활성화와 체험처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의 체험처 발굴에 적극 나선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에 지속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 044-203-6241